감정과 선택 이야기 5화 (룰루랄라 룰루랄라;;;;나도모르겠다...)
하가네 2015-04-07 10
세하가 집근처쯤왔을때 눈앞에 보이는 작은 그림자에 신경을 곤두세우며 멈춰선다. 정말이지 어떻게 자신도 알았는지 모르겠지만 작은키에 어린애 같은 몸을 한 두녀석은 아니라 다를까 애쉬와 더스트였다. 둘은 재미있는것을 발견한듯한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고있었다. 어재는 자신의 집에 무단침입하더니 오늘은 집에 엄마가 있어서인지 자신앞에 나타났다. 물론 우연일지도 모른다. 우연히 이길을 지나가고 있는건지도 모른다. 그런대 그런것치고는 녀석들은 멈춰서 세하를 바라본다. 그리고 마치 기다리기라도 한듯 지루해하는 느낌도 조금 들었다.
".............."
세하는 조용히 뒤돌아 왔던길로 가려는 순간 뒤에서 더스트가 와락 안아버린다.
"우왔!!! 머..머 머야!!!!"
"무시하지말라고!!!!"
"너 만나로 온거니깐 지나가는 길인가 하며 피하지말라고 이세하군 섭섭하잖아"
"섭섭하긴 머가!!! 왜 여기에 있는건대? 아니 아니지 왜 날 만나로 온건대?"
세하는 조금 흥분한듯 씩씩소리를 내며 으르렁거린다. 얘감으론 이녀석들은 집에 엄마가 없었다면 또 집안에서 나를 기다렸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난감하고도 남감하게 업친대 덥친격으로 자신을 난감하게 만드는 두악동이였다.
더스트는 세하을 껴안고는 전혀 놓아줄 생각없이 아예기어올라 업혀버린다. 세하는 떨처내고 싶었지만 그래봐야 소용이없다는걸 알고서는 가볍게 더스트의 다리를 잡고 중심을 마춘다. 세하의 행동에 더스트도 조금 마음에 들었는지 그대로 기대버린다.
"너무 편하게 있는거 아니야?..."
"머 어때~ 애쉬한태도 없혀봤지만 등이 좀 쫍거든 날 닮아서인지 작기도 하잖아?"
"누나 아무리 나라지만 상처받는다구~"
"미안 애쉬~ 하긴 애쉬도 크면 이정도쯤 되려나?"
"일단 큰다면 이곘지....."
애쉬는 조금 삐친듯 고개를 돌려버린다. 틀림없이 짜증난다는 표정을 하고 있는것으로 보였다. 세하는 한숨을 쉬며 집쪽으로 천천히 걸어간다. 딱히 갈대도없고 천천히 걸어가다보면 슬비나 유리, 테인이정도는 집이나 본부로 돌아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 순간 지퍼호주머니 안에서 진동음이 들려왔다.
전화?.. 이시간에?........ 머야.. 슬비잖아? 돌아가려는 건가?....
"여보세....."
"야 이세하 어디아!!!"
"................"
"어디냐고!!!!"
"집근처 가는중이야 왜?"
"오늘 나랑 유리, 미스틸 너희 집에서 자고 가기로 했어"
머?......... 머라고?
세하는 걸음을 멈추고선 굳어버린다.
"듣고 있는거야? 야 이세하!!!"
".....왜.... 자고가냐?...."
"내일 너희어머니랑 같이 본부로 갈려고 적당히 가깝기도 하니깐 왜 싫어?"
"어 싫어..."
"머야!!! 외토리로 있기도 하길래 같이 있어줄려고 했더니!!!"
"니가 지금 내상황이면 그런말은 못하겠지,......"
"응? 무슨 상황인대?"
"글쌔... 말을 해야하나......"
"무슨전화가 그렇게 길어? 들리는거 보니깐 이슬비내~ 설마 둘이 사겨?"(전화기 넘어에서 들리는 더스트의 목소리)
쿵
슬비의 안색이 급격히 나빠졌다. 전화기 넘어에서 세하가 전화기를 가린채 속닥속닥 거리는소리가 들렸다. 필시 누군가 같이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거기다 어디서 많이들어 본소리기도 했다.
자세히듣다보니 티격태격하는 소리도 들리고 '그런게 아니야' 라는 소리와 '그럼 나랑 사귀자'란 소리와 '누나 일단 진정해'등등 소리가 들려왔다. 어디서 많이들었지만 기억하고 싶지않는 소리들이 세하의 주변에서 계속 흘러나왔다. 슬비의 머리카락이 곤두서는것이 보였고 살기또한 뿜어져나오자 옆에있던 유리와 태인은 점심때처럼 서로를 껴안고선 바들바들 떨었다. 그러는중 테인의 머리가 유리의 가슴에 파묻힌다.
"으읍읍!!!!"
"슬비야... 무.. 무슨일있어?...."
순간 슬비가 정신을 차린듯 고개를 도리도리 흔들고선 유리를 바라본다. 그리고 움직임이 멈춘 테인이가 보였다. 파르르르 떨고 있는것은 마치 숨이 넘어가는듯 해보였다.
"유리야 미스틸좀 놔줘....."
"응?...어... 에? 테인아 왜그래!!!"
"아부바부바바앙"
미스틸의 얼굴은 세빨갔게 달아올랐고 현기증을 느끼고 있었다. 유리는 미스틸을 흔들며 정신을 차릴때까지 흔들고 또흔든다. 덕분에 미스틸은 그대로 뻣어버린다. 슬비는 어처구니없다란 표정상태로 멍하게 바라본다.
"알았어 알았다고!!!!! 그만해!!"
"에?"
"무슨 여자애가 그렇게 심술 굳냐!!"
"니가 너무 어리숙한거야~"
"야 잠깐만 왜 더스트 목소리가 들리는거야?"
"쿨록......."
세하는 다시 굳어버린다. 그리곤 더스트가 세하의 후대폰을 뺏아 받는다. 주변에는 유리가 미스틸을 깨울려고 안간힘을 쓰는소리과 슬비의 이가는 소리가 들렸다.
"어머나 그쪽은 정신없나봐?"
"야 더스트 세하한태 무슨짓을 한거야!!!"
"응? 그냥 업혔지~ 왜?"
"머!!"
어.. 업혀?
이번엔 슬비가 굳어버린다. 자신도 세하한태 업힌적이없는대 하물며 적이자 최악이자 가증스럽고 증오스러운 적!!! 더스트가 세하한태 업혔다고한다. 슬비의 마음에 바람같은 상처가 생기는 기분이였다. 정신적인 타격이 조금 컷다.
"업혔다고!!!!"
"머야 서유리도 듣고 있었던거야?"
"너희둘 어디까지 간거야!!!! 세하한탠 슬비가 있다고!!!!"
"어머나 그런 완벽주의자에 고지식하기 짝이없는애가 세하를 좋아할리도 없고 그런 귀찮은 애를 세하가 좋아할리 없잖아? 보면 맨날 티격태격하더니 세하한태 사귀냐고 물어봤더니 아니라고하던대? 그럼 별거아니잖아?"
"애?"
서유리는 할말이 막혀버렸다. 딱히 떠오르는 말도 없는대 떨어지는 지능으로 더스트의 말을 들으니 먼가 맞는것같기도한 어중간한 생각이 들었다.
"할말 없지? 그럼 일단 이슬비 바까바"
"웅...."
유리는 잔말없이 슬비에게 휴대폰을 넘긴다. 유리의 표정은 아직도 이해가 안돼는듯 뚱하다. 슬비는 마음을 가다듬고 휴대폰을 받아든다.
"야 거기 어디야"
"응? 알아서 머하게 찾아오게?"
"어디냐고!!!"
"어디긴 집앞 근처지~ 나올거면 나와봐 애쉬가 널 조금 보고싶어하는 눈치더라고~ 세하는 내꺼니깐 그렇게 알고~"
"누구마음대로 니꺼야!!!!"
"어머나 설마 너 이세하를 좋아하기라도 하는거야? 그런**는 안보이던대?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넘겨줄수없어~ 내가 가질꺼야!! 훗"
"야 언재까지 내폰으로 그러고 있을 꺼야?"
"잠깐만 지금 끝을 꺼야~"
"야!! 기다려!!! 야!!!!"
뚝
슬비는 끈긴 전화를 보며 분노하고 위상력이 삐져나왔다. 마치 이글거리는 모습 같았다. 금방이라도 뛰처나갈 듯한 분위기에서 현관문이 열린다. 그리곤 지쳐보이는 세하가 들어왔다. 근심이 가득한 표정이다.
"하.... 힘들어 죽겠네....응?"
슬비가 경멸스럽다는 눈빛으로 세하를 처다보고 있다. 세하도 당황했는지 조용히 고개를 돌린다. 욕실쪽을 바라보니 누군가 들어가 있다. 3명이 거실에 있는걸 봐선 엄마인 서지수가 들어가 있는 모양이다. 더스트 덕분에 지칠대로 지친 세하는 빨리 샤워를하고 잠들고 싶은 심정이였다. 그리고 옆에서 날아오는 따가운 시선에서 부터 도망치고 싶기도 했다.
".........."
"크르르르르르릉"
슬비를 처다보자 어디선가 으르렁거리는 고양이 소리가 들렸다. 두눈은 세하를 잡아먹을듯 노려보고 있고 그옆의 유리는 기절한 미스틸을 껴안고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마치 맹수한마리한태 떨고 있는 아기고양이 같은 느낌이였다.
"그렇게 처다만 보.지말고 말을해 말을 그렇게 노려본다고 아까일이 없어지는건 아니라고"
"니가 그런말 할처지냐!!!!"
"아 그럼 어쩌라고!!!!"
"더스트를 업고 야예잡혀서는 도움도 못청하냐!! 너 바보야??? 그런거야!!!"
"만나자마자 니가 전화한거거든!!!! 그리고 내가 그녀석들을 만나고 싶어서 만났냐!!! 집에가는 중에 있더라!!"
"그럼 도망이라도 첬어야지!!"
"도망치려고 뒤도니까 더스트가 뒤에서 껴안아잡더라!!"
"머야!!! 뺵허그!!!!"
슬비는 다시한번 정신적 충격을 먹었다. 그리고 순간적이지만 "더스트 이 부러운 녀석" 이라고 말할뻔했다. 심정으로는 더스트한태 밀리는 기분이였다. 솔직히 자신은 일때문에 세하를 만날일이 적다. 하지만 한가한 더스트나 애쉬라면 세하를 찾아오기는 쉽고 간단할것이다. 자신들을 막을 만한자들도 없고 있다한듯 세하의 어머니 서지수 뿐일태니까
"잠깐!! 너어재도 애쉬와 더스트가 왔다고 했었지!!"
"응?... 어.."
"그때 어째서 들여보내준거야?"
"들여보내준게 아니라 강제로 침입한거거든!! 운동하고와서 샤워하고 나왔더니 냉장고에서 주스까지 꺼내 마셨더라!!"
"그래서 안쫏아낸거야?"
"내가 무슨힘이 있다고 걔내들을 내쫏냐?"
"그럼 멀했는대!!!"
"조용히 돌려보낼려고 하다가 나도 살짝 허기지고 입이 심심해서 만들어놓은 쿠키를 꺼내 먹었......"
"?? 쿠키? 니가? 직접?"
슬비는 의야해했다. 확실히 세하가 요리를 잘하는건 알고 있다. 하지만 요리는 요리지만 쿠키같은 다과도 만들줄 아는지는 모르고 있었다.
"너 .. 만들줄아는거 머있어?"
"?? 재료만 있다면 파스타나 스태이크 까지도 가능하다만? 머 대충 혼자 먹지만 맛있게 먹고 싶은것도 있으니깐 요리책보고 따라 만든지.. 꽤 재미있더라고...."
"너 설마 더스트한태 안기게 두거나 한건 아니지?"
"......................"
세하가 식은 땀을 흘리며 고개를 돌린다.
"야!!!! 너!!!!!!"
"아왜!!! 왜 그런걸 신경쓰는건대!!!!"
"으으으으으으으"
슬비는 정신적인 상처와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 그리고 원통해하면서 이를 갈고 더스트녀석한태 한방 먹이고 말꺼라고 굳게 다짐까지 해버린다.
"그.. 그럼 더스트랑 사귀는.."
'서~유~리~~~~"
슬비가 유리를 처다보며 눈을 반짝인다. 유리는 그대로 웅크리며 바들바들 떤다. 미스틸은 거의 인형마냥 축처진채 기절해있었다. 유리는 조그마한 태인의 품에 안길려는듯 계속 파고든다. 세하는 그런모습을 보며 애처로워한다. 그러는중 서지수가 샤워를 마치고 욕실에서 나오는 소리가 들렸다. 세하는 곳바로 자신의 방에들어가 갈아입을 옷을 준비해 나온다.
슬비는 유리을 보면서 셜교를 하듯 잔소리를 퍼붓고 유리는 거의 울수준으로 울먹인다. 세하는 조용히 방문앞에있다. 서지수가 나오고 천천히 욕실로 들어가려한다.
"야 이슬비 너 샤워는 했냐?"
"응?"
"설마 그상태로 자려는건 아니겟지?"
"으......"
슬비는 조용히 고개를 돌려 중얼거린다. 삐져도 재대로 삐진것 같았다.
**이.....
"으.... 아 입을 만한게 있긴 있겠네....."
"응?"
"일단 씻고 나올태니 테인이 정도는 깨워두라고"
"으... 알았어!..."
슬비는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히고 유리를 웃는 얼굴로 바라보며 미스틸을 깨우려고한다. 하지만 유리는 여전히 바들바들 떨면서 미스틸을 놓아주려하지 않았다.
"야 서유리 언재까지 그러고 있을꺼야 그러다 미스틸 죽겠어!!"
"하지만.. 하지만..."
"일단 놔주라고!!!"
"후우웅"
울먹거리는 유리를 슬비가 안아주며 달랜다.
"에휴 키는 나보다도 크고 거기도 큰주제에 행동은 왜이렇게 어린애같은거야~ 후우....."
"흐아아아아앙"
"하하하 힘들겠구나 슬비야"
"아.. 아니예요 머.... 그렇게 힘들거나 하진 않아요"
서지수는 잠시 유리를 다독여주는 슬비를 보고선 방안으로 들어가 몇개의 옷을 챙겨나온다.
"음.... 유리한태 맞을만한옷은 없어서 미안하구나 일단 남편의 세셔츠라도 입으렴 꽤클태니 너한태도 맞을지도 모르겠구나"
"예~ 감사함니다~"
"미스틸에게는..... 음... 세하가 어릴때 입던 옷이 있긴 했는대 아직 있을지 모르겠구나.."
서지수는 세하의 방으로 살며시 들어간다. 솔직히 간만에 자신의 아들의 방안에 들어간것이였다. 그리고 세삼스럽지만 잘정리된 방을 보곤 조금 당황해한다. 혼자살고 있다곤해도 너무 깨끗한 방안이였다. 이불의 각도 딱딱 맞아있었고 책들도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었다. 그리고 옷장을 여니 할말을 잃었다. 겨울옷은 비닐에 넣어 걸어두었고 안입는옷과 입는 옷을 따로 정리해두고 있었다. 그리고 한쪽에 자기에겐 맞지않아 버릴 까하는 옷을 따로 정리해 모아두었다.
얘가 변하긴 많이 변해버렸네.......
서지수는 작아서 입지않는 세하의 옷을 꺼내 나온다. 조금 당황스러운 표정에 슬비와 유리도 조금 의야해한다.
"왜그러세요?"
"못볼거라도 보신건가요!!!!"
"아.. 아니 그냥... 좀... 너무달라서...."
"네? 머가요?"
"일단 미스틸에게는 이옷을 입히렴 세하가 어릴때입는거라 작아서 버릴려고 하던 모양이야 따로 정리해 두었더구나"
"네.... 감사함니다."
슬비와 유리는 받은 옷을 한쪽에 두고 미스틸을 흔들어 깨운다.
"미스틸 그만 일어나렴 자더라도 씻고 자야지~"
"테인아~~~ 일어나~~~"
"우우웅....."
미스틸이 힘겹게 일어난다. 그리곤 무슨상황이 있었는지 주변을 보며 상황을 정리한다. 그러는중 세하가 샤워를 마치고 욕실에서 나온다. 대충 껴입고 나온지라 파자마의 아랬단추 3개가 덜잠겨있었다. 거기로 살며시 보이는것은 세하의 복근이였다. 순간 슬비의 얼굴이 붉어진다.
"오~ 왕짜다!!!!"
"응?... 아 덜잠겼네"
세하는 태연히 자신의 옷을 고처입고서는 부억으로가 물을 마신다.
"음..... 그러고보니 미스틸은 혼자 씻어야겠내?"
"에?"
순간 다들 잊고있는 눈치였다. 생김세는 여**만 미스틸은 엄현한 남자 그리고 슬비와 유리는 당연히 여자다. 즉 미스틸은 호자 외로이 샤워를 해**다.
"잠깐 그렇다고 내가 유리랑 같이 씻어야하는 이유는 없잖아!!!"
"물좀 아껴!! 그러니 같이 들어가라고!!"
"시... 싫어!!!!"
"에? 슬비야 나랑 같이 씻는거 싫어? 왜?"
"너랑 씻으면 왠지 여러가지로 지는 느낌이라고!!!"
"..........."
"에? 머가?"
그렇게 잠깐이였지만 세하의 집안은 정말 오랜만에 웃음소리와 어떠한 소리로 시끌벅적했다. 그덕분인지 세하의 마음도 조금이나마 편해진 기분이엿다.
5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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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갑시다 천~천히 느리진 않게 스토리진행상태도 천천히 삼천포 한번 빠져야 좀 막장 같지.......... 머래? 지금내가....
열심히 쓰겠십더 많이 봐주새요~~~ 추천해주시는분들 댓글달아주시는분들 감사함니다 덕분에 쓸맛이 더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