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이라는 공백의 시간

라쉘라 2015-04-08 2

하늘은 어둠이 내리 깔렸다.


차원종이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다.


차원종을 볼 때마다 눈물을 삼킨다.


그 날의 유리를 지켜주지 못했다는 것이...


그녀의 사진을 살짝 어루만지고는 주머니에 넣는다.


" 벌써 왔네? "


슬비는 콘서트를 하다가 왔는지 드레스 차림이다.


그녀는 차원종이 뜸해지자, 복수를 그만두기로 했다.


그리고는 아이돌로 활동 중이다.


" ... 그럼 가볼까? "

" 그래. "

그녀는 나의 표정을 보고는 바로 시작을 하기로 했다.


유리가 죽고, 나의 표정이 밝아지지 않았다.


단지 그렇게 생각하니 씁쓸한 웃음이 나왔다.


" 우선 오른쪽을 가줘, 나는 사람을 구출할게. "

" 잘 부탁할게. "

그녀는 활짝 웃어주고는 말했다.


" 기운 내라고는 하지 않겠지만... 열심히 해. "


슬비가 이동하자, 나는 그녀라도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두 번 다시... 유리와 같은 일은...


나는 불안한 바람을 뚫으면서 차원종을 베어나갔다.







" 뭐...? 슬비가... 납치? "


" 죄... 죄송합니다! "


후배로 들어온 클로저가 고개를 푹 숙인다.


" 누구... 어디로... "


" 애쉬라는 차원종이... 차원문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


" 그래... 열심히 막아. "

" 네... 넵. "

후배는 빠르게 후다닥 달려간다.


나는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


유리만으로도... 나를 괴롭히면서... 이제는 슬비까지?


나는 차원문을 바라봤다.


여전히 불길한 기운을 풍기는 차원문은 우리를 집어삼키는 듯 했다.


나는 2년과는 다른 느낌으로 출발했다.


G타워 옥상에서 폭령검을 뒤로 쓰면서 추진력으로 날아간다.


" 잡혔다! "

나는 슬비가 준 초소형 중력장치로 중력반전으로 문으로 들어간다.


「 파지지지직... 」


차원문은 순순히 들어온 나를 감염을 시키는 듯 했다.


" 저리 비켜! "

위상력을 개방하고는 더욱 빠른 속도로 들어갔다.


용의... 궁전? 벌써...


나는 천천히 걸어가다가 달려갔다.


주위에 차원종이 없었다.


불길한 기운이 맴돌았다.


궁전에 끝에는 유리가 슬비를 들고 있었다.


차원종이... 되어버린 유리가.


" 서... 서유리? "

" 세하... 너는 날 사랑하겠다고 했으면서... 내가 죽어서도... "


서유리는 몸을 떨더니 웃었다.


" 뭐... 이제는 어찌되든... 상관없어. "

그러더니 슬비를 베어버린다.


" 인간을 지배하고... 너를 가지면 돼... "

나의 눈은 흔들렸다.


죽었던 유리가 차원종이 되어서 슬비를 베었다.


나는 슬비에게 달려갔다.


" 괜찮아? 슬비야... "


" 괘... 괜찮... 으으... "

그녀의 입에서는 피가 흘렀다.


이미... 뜨거운 피가 흘러내렸다.


나는 이를 갈았다.


" 서... 유리!! "


나는 블레이드 건을 들고는 서유리에게로 달려갔다.


연인이었던 상대에게... 검을 들고는...




ps. 하... 다음에는 슬비의 과거편을 쓸건데요. 새로운 아이의 이름의 아이디어가 없네요.


암튼 목요일에는 로맨스랑 슬비의 과거편을 써보겠사와요.

2024-10-24 22:25:22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