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와 슬비가 바뀌어버렸다구?! 제 1 화
튤립나무 2015-04-07 17
http://closers.nexon.com/ucc/fanfic/view.aspx?n4pageno=2&n4articlesn=2272 프롤로그
처음보신분은 본편을 읽기전에 간단하게 프롤로그를 감상하고오시면 되겠습니다.
"이..이게 대체 무슨!!?"
거울에 비친 내모습은 평소의 내모습이 아닌 연분홍색의 머리카락을 지닌 단발머리를하고 있었고
눈동자도 밤색깔이 아닌 푸른 눈동자 색깔이었다.
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내가 알고있는 그녀석의 모습이다.
나는 설마 아직도 꿈인가 싶어 차가운물로 세수를 다시해**만 여전히 내모습은 이슬비..그녀석의 모습 그대로였다.
"하하하하....이거..진짜야....?"
내 머리속은 이 황당한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해 과부하가 걸린듯 전혀 머리가 굴러가지않았다.
"이..일단 여..여기가 어딘지부터 알아보자.."
굴러가지 않는 머리를 필사적으로 굴려 상황판단부터 하자고 결론지은 나!
음.. 완벽해!
일단 화장실에서 나와 거실로 나와보니 생전 처음보는 풍경이 내 눈앞에 펼쳐졌다.
"여..긴..어디..지?"
거실에는 푹신해 보이는 가죽쇼파가 있었고 꽤 큰 벽걸이 TV가 제일 먼저 내눈에 띄었다.
그리고 새하얀 벽지로 벽을 꾸몄고 베란다 입구 문에는 아기자기한 스티커들이 붙혀져있어 나름 귀엽게 꾸민 노력이 보였다.
하지만 아무리 살펴봐도 여긴 내가 살던 우리집이 아니였기에.. 그리고 무엇보다 문짝에 스티커라니.. 내가 저런거 붙힐 시간에 게임 몹이나 하나 더 잡고말지..
대충 거실을 살펴본 난 방금까지 내가 자고있었던것같은 방으로 들어갔다.
방에 들어와보니 제일먼저 눈에띈건 거실과는 다른 벽지였다.
여기 벽지는 핑크색 벽지였고 한쪽에는 흰색과 핑크색의 적절히 섞인 책상과 책꽂이가 연결되어있었고 벽쪽 가장자리에는
방금까지 내가 누워서 자고있던 솔로침대가 놓여져있었다.
그리고 침대위에는 엄청 큰 곰인형이 있었는대....배게도 있는대 설마 저걸 배고자는건 아닐테고...무슨 용도인지는 모르겠다.
"후..대충 둘러본결과..여긴 설마 이슬비네 집..인가보내.."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방은 여자아이방이었다. 그리고 현재 내모습은 이슬비 그자체! 그리고 무엇보다 결정적인 증거가있었는대
여러장의 드라마 DVD가 보였고 그중 하나가 맨날 이슬비가 재미있다고 노래부르던 '사랑과 차원전쟁'이었기에
나는 이곳이 이슬비네 집이라 결론지었다.
"후..좋아! 어딘지는 대충 파악했어! 근대..왜! 내가 이슬비가 된건대!!???"
나는 분명 어제 밤 늦게까지 게임기를 만지다가 잤을뿐..그외는 아무기억도 생각나지않았다.
나는 지나가는 아무라도 좋으니 제발 왜 이렇게 된건지 갈켜달라는 심정으로 머리를 잡은채 소리질러**만 들려오는건
아까 잠결에 때린 알람시계의 바늘 소리뿐..
것보다 난 어떡해 생전 처음와보는 집 화장실로 곧장 갈수있었던거지...
"뭐..아무래도 좋아.. 것보다 일단은..휴대폰..휴대폰부터 찾자!!"
나는 이슬비의 방안에서 휴대폰을 열심히 찾았다.
제일먼저 콘센트를 봤지만 충전기가 없었으니 패스! 책상? 음......없내.. 하..
마지막으로 침대를 살펴본 나는 곰인형 옆에 휴대폰이 있는걸 보고 잽싸게 달려가 휴대폰을 들었다.
"좋았어! 찾았다! 음..누구한태 제일먼저 전화하지.....음...."
잠깐 고민을 해봤지만 금방 결론을 내렸다.
현재 내모습은 이슬비다.. 그렇다면 아마 십중팔구 이슬비는 내모습이 되어있겠지?
그렇게 생각한 나는 손에 들고있던 휴대폰의 전원을 켰다.
그리고 나는..절망했다....OTL 자세로..
"암호가 걸려있잖아....으아아아아아..."
나를 비웃기라도 하는듯 휴대폰에는 선명한 글씨로 암호를 입력하세요 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후우..하지만 여기서 포기할 내가 아니지!"
힌트...힌트를 보자!! 나는 휴대폰 화면 구석에 위치한 힌트창을 클릭!
그러자 문구가 떠올랐고 나는 그문구를 읽었다.
'이세하 바보!"
"야!! 넌 휴대폰에서까지 나를 바보 취급하는거냐!!"
나는 황당함과 분노를 동시에 느낀채 휴대폰을 방바닥으로 던질려고했으나 이 마저도 없으면 연락 할 길이없으니 최후의 인내를 발휘해 꾸욱 분노를 삼켰다.
그리고 나는 암호란에 답이라고 생각한 문구를 적기시작했다.
'이슬비 바보!'
삑!
효과음과 함께 암호가 틀렸다고 문구가 나왔다
...쳇!...멍청한 휴대폰..이거 정답맞거든?
역시 휴대폰도 주인을 닮아 멍청하군 정답을 적어줘도 틀리다고하다니..
그리고 나는 다시 휴대폰에 암호를 적었다.
'이슬비 멍청이!'
삑!
이번에도 아까와 같은 문구가 나왔다.
그리고 나는 3번정도 더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문구를 적어봤지만 모두 다 틀렸고 결국 5번 연속 틀린 답을 적었기때문에 일시적으로 휴대폰을 사용 할 수 없다는 문구가 나왔다.
"하아..."
짜증이 몰려온다..하지만 어쩔수있나.. 휴대폰이 멍청한대.. 정답을 적어줘도 틀리대..
"어쩔수없나..직접 만나러 가야지"
그렇게 마음먹은 난 순간적으로 떠오른 생각에 놀라 먹통이 된 휴대폰을 처다보았다.
아니 정확하게는 휴대폰에 적힌 요일을 봤다.
"....월...요일..."
월요일...그렇다..오늘은 월요일이다.. 시작의 월요일...분명 나와 슬비는 클로저에 공무원이지만...본업은 학생의 신분이다..
그리고 학생은 월요일에는 학교에 가**다.. 하하하하...
"으아아아아아악!!! 이꼴로 어떡해 학교를 가라고!!!"
나는 또다시 머리를 잡은채 절규를 해**만 달라지는건 없었다.
"이..이렇게 된거...가..가지말까..? 어차피 내몸도 아닌대 결석처리당하는건 이슬비잖아?"
순간적으로 현실도피를 해**만 역시 안된다.. 내몸도 아니고.. 그리고 무엇보다 이슬비잖아.. 그녀석이 결석이라니.. 만약 이사실을 이슬비가 알게되면 아마 날 죽이려들겠지.. 시내버스다! 라고 외치면서 말이야..
"으으으으..."
떠오르는 상상에 공포가 몰려왔다.
"하는 수없나.. 일단 가보자.. 그리고 그녀석이니까 아마 학교에서 만날 수도 있을것같기도하고.."
그렇게 생각한 나는 옷장문을 열어 옷걸이에 걸려있는 신강고등학교 여자교복을 꺼냈다.
그리고 입고 있던 잠옷을 벗고 옷을 입을려는 찰나 미쳐 **못한 전신거울에 선명하게 비친 내모습을 봤다.
거울에 비친 모습은 한 귀여운 여자아이가 흰색의 속옷만을 걸친 모습이었다.
"................"
음...에....그러니까...음....아..난 지금..이슬비의 몸...이었지...?
순간적으로 사고회로가 고장난듯 아무생각을 하지못하고 내 두눈은 거울에 비친 여자아이의 모습만을 뚫어지게 처다보았다.
잡티하나 없는 뽀얀 살결에 예쁜 다리라인과 허벅지. 그리고 평소에 열심히 운동을 한듯 군더더기 하나 없는 몸
음..완벽해...!
"그..그게아니고!!! 음..자..잘...봤습..니다..?"
...나는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거냐.. 그..그치만..예..예쁘긴하내..
어쩔수없는 남자의 본능인지라 자꾸 거울에 비친 모습에 시선이 가게된다.
그때 거울에 비친 시계에 눈이 갔다.
"8시...?"
..잠깐만..분명 교문 닫는 시간이 8시20분이었던걸로 아는대...하하하...
"큰일이다!!! 지각이다!!"
나는 빛의 속도로 교복을 입고 재빨리 뛰쳐나가 학교를 향해 달려갔다.
그리고 생전 빌지않던 신에게 기도를 했다.
이슬비가 이사실을 알지 못하게해달라고... 알게되면 아마 내머리위로 위성이 떨어지겠지?...
처음으로 써보는 1인칭 소설입니다.
맨날 3인칭으로 써보다가 1인칭으로 써보니 먼가 어색한것같기도하고..
후음~..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써보겠습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그럼 또 다음 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