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단장 이세하] 운증용변 STD(雲蒸龍變 Seha The Dragon) 【 5 】

가람휘 2015-03-17 10

【 0 】 검은 고치

【 1 】 별빛에 잠겨라(1)

【 1 】 별빛에 잠겨라(2)

【 1 】 별빛에 잠겨라(3)

【 1 】 별빛에 잠겨라(4)






[ 1 ] 별빛에 잠겨라(5)

 


 “데미플레인에 돌입한 이후 둥지의 앞까지는 특경대원들이 함께 할 거네. 하지만 둥지에서의 전투는 자네들끼리만 치러야 해. 정말로 괜찮겠나?”


 몇 번이나 확인하는 지부장님께 대답했다.


 “걱정 마세요. 위험하다 싶으면 바로 후퇴할게요.”


 “부디 그래주게. 그럼 브리핑 시작하지. 현재 데미플레인에는 이전에 진입했던 정예요원들이 만들어둔 거점이 있네. 다행히 아직까지 차원종들의 공격을 당하지 않았기에, 특경대원들이 그곳에 거주하며 지키고 있지. 자네들은 곧바로 이곳으로 이동하여 둥지로 향하면 되네.”


 테이블 형태의 모니터에 데미플레인의 구조도가 나타났다. 파란색으로 표시된 곳에 Base라 쓰여 있었으며 붉은색으로 표시된 곳에는 Nest라 쓰여 있었다.


 “푸른 곳이 거점이며 붉은 곳이 둥지일세. 우선 최단거리는 이렇게 이네만.”


 지부장님이 리모컨을 누르자 구조도에 거점부터 둥지까지 가는 붉은 선이 그려졌다.


 “하지만 이 경로로 이동할 시에는 3체의 A급 차원종과 아스타로트를 만나게 되네. 그렇기에 전투를 최소한으로 한다는 가정 하에 최단거리를 구하면 이렇게 되네.”


 이번에는 새로 푸른 선이 그려졌다.


 “이 경로로 이동할 시에는 B급 차원종을 두 체 만나게 되지만, A급 차원종을 만나지 않고 1시간 내에 둥지까지 이동이 가능하네. 확인된 B급 차원종은 베가본드와 방사형 아지다하카지. 다만 이동경로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A급 차원종인 프라시온 우로보로스가 확인되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네.”


 “, 가급적 소란을 피우지 않고 이동할 필요가 있겠군요.”


 “그렇지. 그리고 아직 확인되지 않은 구역도 많으니 주의를 요하네. 일단 추정 이동시간은 1시간 정도이네만, 목표 이동시간은 40분 내로 하는 쪽이 안전하네.”


 “알겠습니다.”


 용의 경고도 있으니, 용이 눈치 채기 전에 둥지에 도착하여 둥지를 파괴해야만 한다. 그렇기에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면 최대한 단축하는 것이 좋을 터.


 “브리핑은 여기까지이네. 해줄 수 있는 게 이것뿐이라 미안하군.”


 “아뇨, 충분합니다.”


 정보도 인력도 부족하다. 그런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기껏해야 가지고 있는 정보 내에서 최단거리를 뽑아주는 것 뿐.

 이런 사지에 아이들을 몰아넣고 해줄 수 있는 게 이것뿐이라는 사실에 데이비드는 손이 떨릴 정도로 화가 났다.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그래, 힘내주게.”

 

 

* * *

 


 “저기, 슬비야. 세하는


 “자신과 똑같이 생긴 차원종이 나타났으니까. 머리가 복잡하겠지. 그 상태론 같이 있어봤자 방해밖에 안 돼. , 이제 작전구역이야.”


 .”


 사이킥 무브로 데미플레인의 거점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이동을 개시하자, 곧 특경대원들이 우릴 반겼다.


 “충성~!”


 “, 은이 언니! 어째서 여기에?”


 새하얀 전투복 차림의 특경대원들 사이에서 유독 눈에 띄는 한 사람이 있었으니, 송은이 경정이었다.


 “너희가 간다는데 나만 놀고 있을 수는 없지~ 도우러 왔어.”


 “은이 언니~!”


 학교 때에도 그렇고, 그녀는 언제나 우리를 도와준다.

 은이 언니를 끌어안고 방방 뛰는 유리를 진정시킨 뒤 곧바로 작전내용을 전달하고 이동을 개시했다.


 “그런데 슬비야. 세하는?”


 “거부권을 행사했어요.”


 “그렇구나.”


 제이아저씨의 일은 알고 있는 듯 묻지 않았지만, 세하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은이 언니가 세하를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작 세하가 오지 않았다는 말을 하자 이유조차 묻지 않았다.


 “이유안 물어보세요?”


 “글쎄. 세하가 이유 없이 그럴 애는 아니니까. 뭔가 사연이 있겠지.”


 믿음과 신뢰. 역시 미리 말 해 두는 게 좋겠지.


 “은이 언니. 이번 용에 대해 알고 계세요?”


 “대충은. 애쉬와 더스트가 만들었다는 것하고, 아스타로트와는 비교도 안 되게 강하다는 것 정도?”


 역시 딱 이 정도다.


 “이번대의 용은 이세하에요.”


 “?”


 말을 하면서도 전방을 주시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던 은이 언니가 한 순간 놀라 이쪽을 돌아보며 멈춰섰다.


 “그게 무슨 소리야?”


 “애쉬와 더스트가 저희의 힘을 모은 뒤에 이세하와 똑같이 만든 차원종에 집어넣었어요. 그 결과 저희의 힘과 애쉬와 더스트의 힘을 가진, 이세하와 똑같이 생긴 용이 탄생한 거고요.”


 “그렇구나. . 확실히 그러면 세하도 썩 좋은 기분은 아니겠는걸.”


 최대한 간추려 설명했지만, 얼추 이해한 듯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이동하기 시작했다.


 “세하도 많이 힘들 거야. 너희가 많이 도와줘.”


 “그럴 생각이에요. 우선 이번 임무만 끝나면 우선 한 대 갈기려고요.”


 “…….”


 우선 한 대 갈긴다. 그 말을 들은 송은이는 슬비 입이 많이 험해졌구나.’라고 생각하며 못 들은 걸로 하고, 일부러 별 다른 대꾸를 하지 않았다.


 “, 차원종이다. 전원 전투준비!”


 그 때 시야의 끄트머리에서 차원종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전투 개시!”










아니 이 님들이 공략 내걸자마자 추천 10을...

약속대로 3편 연속으로 올립니다!

다음엔 명전으로 공략 걸던가 해야지... 이러다 평생 이것만 쓰게 생겼네...


p.s 저번편 용의 군단 설명에서 빼먹은 게 있습니다.

용세하가 만들어낸 4체의 ???들은 전부 제3위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두 편 연속으로 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024-10-24 22:24:35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