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RS-ProJect Phoenix -(22)-
건강한J 2015-03-10 1
전편들은 검색하시면 금방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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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불사조는 날아오르전, 한 번 죽는다-
태심과 검은 기사 '에드워드'는 말없이 서로를 노려보았다. 마치 정지화면처럼 서로를 가만히 쳐다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태심이 자세를 풀었다. 그리고 말했다.
"흠.. 지금 생각해봤는데 말이야. 좋았어. 너를 세뇌에서 풀어내겠어."
"...."
검은기사는 가만히 태심을 노려보다가 어이가 없었는지 풋 하고 실소를 터트렸다.
"건방지구나. 전력을 다해서 싸워도 모자랄판에 적당히 봐주면서 싸우겠다는거냐?" 검은 기사의 몸에서 위상력이 뿜어져나왔다.
곧바로 몸을 태심을 향해 날렸다. 태심은 양손의 토마호크 도끼로 대검을 막아내었다. 예전이였다면 태심은 한번에 뒤로 확 밀려났겠지만, 이번엔 달랐다.
바로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은채 기사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었다.
"이거 보라고.. 넌 지금 약해졌어. 그렇다면 너를 세뇌하고 있던 차원종도 약해졌겠지. 지금이 바로.. 전설의 영웅을 되찾을 때라고!" 태심이 대검을 쳐내었다.그리곤 양손에 든 도끼에 은백색의 빛을 모았다. 그리고 바로 앞으로 달려갔다. 기사는 빠르게 대검을 휘둘렀다. 동시에 태심도 빠르게 대검을 받아치면서 어떻게든 공격을 이어갔다. 마치 포탄을 서로 주고받는것처럼 두 사람의 주위에는 쾅 쾅 거리는 소리만 계속해서 들려왔다.
두 사람은 순간적으로 서로 몸을 뺏다. 그 순간 기사는 빠르게 태심을 향해 달려들었다. 그리고 오른발로 태심의 발을 걷어찼다. 태심이 뒤로 튕겨져 나갔다.
"커흑!" 태심이 비명을 질렀다. 그 순간 기사가 몸을 날렸다. 온 힘을 다하여 태심을 향해 대검을 휘둘렀다. 태심은 급하게 몸을 옆으로 돌렸다. 간발의 차이로 대검이 태심을 빗나갔다.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대검이 지면을 갈랐다. 태심이 몸을 뒤로 날렸다. 곧이어 도끼를 배틀액스로 바꾸었다. 그리고 괴성을 지르고 기사를 향해 달려갔다. 다시 한번 대검이 붙이쳤다. 두 사람은 서로를 맞본채 불타는 눈으로 서로를 마주 보고 있었다.
태심은 순간적으로 생각했다. 구할 수 있을까...이 사람을..
하지만 그 흔들림 있는 눈빛을 기사가, 오랫동안 전장에 있었던 그 남자가 모를리가 없었다. 순간적으로 강하게 힘을 주어 태심을 쳐내었다.
동시에 기사는 태심의 멱살을 잡고 그대로 들어올렸다. 기사는 힘을 주어서 태심을 그대로 던졌다.
태심은 고층빌딩을 향해 날아가기 시작했다.
"죽어라!" 기사가 그렇게 외치면서 정확한 각도로 태심을 향해 대검을 던졌다. 대검이 빠른속도로 태심을 향해 날아갔다.
태심은 겨우 대검을 막아내었지만, 그 엄청난 가속도를 어떻게 할 수 없었다.
"**.."
태심이 그렇게 말하면서 굉음을 내며 건물에 부딫쳤다. 이윽고 건물에 박힌채로 있는 태심을 보고 기사는 몸을 날렸다. 그리고 오른주먹으로 태심의 배를 내리쳤다. 건물이 굉음을 내면서 무너지기 시작했다. 둘은 그대로 같이 건물과 함께 지상으로 낙하했다. 그 엄청난 충격에 주변 건물들도 진동했다.
"크으으읏!!" 태심은 그런 상황에서도 똑바로 기사를 쳐다보고 있었다. 몸의 위상력을 둘러도 그 충격을 완전히 흡수할 수 없었는지 태심의 몸에 상처가 나기 시작했다. 팔, 다리, 몸, 얼굴, 여기저기서 피가 솟구쳐 올라왔다.
"하아아아앗!" 기사 역시 힘을 주었다. 놀랍게도 기사 역시 자신의 힘을 버티지 못하는듯 오른팔을 감싸고 있던 나머지 갑옷에 금이 갔다. 동시에 왼쪽 어깨에서 피가 뿜어져 나왔다. 하지만 그는 상관없었다. 무서운 속도와 무서운 힘으로 태심을 눌러대었다. 이윽고 건물이 무너지면서 하얀 흙먼지와 함께 굉음이 일어났다.
기사는 자신의 대검을 고쳐들고 무너진 건물에서 천천히 멀어져갔다. 싸움은 끝났다. 그렇게 기사는 생각했다.
하지만.. 그곳에서 태심은 다시 몸을 일으켰다. 피투성이가 된 상태로..
"아직..이야.. 난.. 아직이라고!" 태심이 소리쳤다. 그의 두 눈은 충혈된 상태였다. 기사는 가던 걸음을 멈추었다.
"아직도 날 구하겠다는 헛된 생각을 가지고 있나?" 기사가 그를 돌아보면서 말했다.
그의 오른쪽 머리에 박혀있는 차원종이 꿈틀거렸다.
"어..그래.. 난.. 포기하지..않았어!" 태심이 외쳤다. 그리고 양손에 토마호크 도끼를 고쳐들었다. 그의 머리에서 피가 비오듯 흐르고 있었다.
기사는 한동안 그를 계속 쳐다보았다. 그리곤 어쩔 수 없다는 듯이 결심을 했다.
"내가 너의 말 자체가 틀렸다는걸 지금 이 자리에서 보여주마." 기사, '에드워드'는 그렇게 말하곤 대검을 땅에 꽂았다.
그리고 그 순간 태심은 자신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기사는 왼손으로 자신의 오른머리에 박혀있는 차원종을 잡았다. 그리곤 아까처럼 힘을 주었다.
"으..으으읏!" 기사가 기합을 주자 역겨운 소리와 함께 차원종이 뜯겨져나가기 시작했다. 이윽고 에드워드는 그 차원종을 완전히 뜯어냈다.
그의 오른머리는 구멍이 뻥뚫린채로 있었고 왼손에는 그를 세뇌시킨줄 알았던 차원종이 살려달라는듯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에드워드는 그것을 땅바닥에 던졌다. 그리고 자신의 오른발로 밟았다. 한번만 밟은게 아니다. 두번, 세번 그것이 그만 꿈틀거릴때 까지 밟아대었다.
에드워드의 오른머리에서 피가 흘러나왔다.
"뭐.야.. 너... 세뇌.. 당한게.." 태심은 말을 더듬었다. 자신은 지금까지 에드워드가 세뇌당한줄 알았다.
그렇기에 약해진 지금이야말로 그를 구할 수 있는 찬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달랐다. 애시당초 전제가 틀렸다.
그는 세뇌당하지 않았었다. 지금까지 자신의 의지로 불사조팀과 싸워왔던것이다.
처음부터 '성전사'는 없었다.
"물론 처음 잡혔을땐 너의 생각처럼 난 세뇌되었지.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난 내 자신을 되찾았다. 그리고 생각했다. 이 싸움이 끝나면 우리 클로저들은 버려지는게 아닐까 하고... 그러기에 난 영원한 투쟁을 위해... 차원종쪽에 붙은거다."
"설마.. 처음부터.." 태심의 말에 그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태심이 고개를 떨구었다. 이래선.. 이래가지곤..
"너도 알것이다. 우린 싸움이 끝나면 버려지는 소모품이다. 너 정도의 강함, 그리고 투지라면 영원한 싸움을 원할터. 나와 같이 가는게 어떤가." 에드워드가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그 순간 태심은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조용히 말했다.
"개소리 하지마. 버려지는게 무서운거냐? 우리가 물러서면 동료가.. 사람들이 죽어. 넌 그것도 모르냐? 우린 평화를 위해 싸우고 있어. 사람들의 미소를 위해서 말이야. 버려지건 어떻게 되건 그런건 다음이야. 눈앞에 사람이 죽는데 넌 그런것 때문에 우릴 배신한거야!"
"그런가. 유감이다." 기사는 다시 검을 고쳐들었다. 만약 지금 저 검을 맞으면 태심은 그대로 죽을것이다. 막지도 못할것이다.
"거기다가.. 그런 이유라면 넌 배신자에 반역**. 더욱 물러날 수 없어." 태심도 마음을 다잡았다. 그의 눈은 그 어느때 보다도 초롱거렸다.
에드워드도 각오를 다진채 위상력을 뿜었다. 동시에 태심을 향해 돌진했다.
"결전기!" 태심이 그렇게 외치자 손에 든 토마호크 도끼는 거대한 은백색의 창이 되었다. 태심은 바로 창을 에드워드를 향해 던졌다. 하지만 에드워드는 대검으로 창을 쳐내었다. 그 순간 힘이 부족한 탓에 창은 에드워드의 오른팔에 부딫쳤다. 그 순간 에드워드는 몸을 비틀거리며 뒤로 물러났다. 마침내
그의 떨어진 체력, 입은 상처가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었다. 오른팔의 갑옷은 아까의 건물에서의 충격과 창의 충격때문에 산산히 부숴졌다.
창은 다시 태심에게 돌아왔다.
"너.. 설마." 에드워드가 왼손으로 겨우 대검을 잡은채 말했다.
"
각오하라고. '에드워드 가이슨'" 태심이 양손에 토마호크 도끼를 고쳐들었다. 토마호크 도끼에는 은백색의 빛이 모여들었다.
하지만 쉽게 당할 에드워드가 아니였다. 에드워드도 왼손으로 대검을 들었다. 순간 그들의 앞에 작은 재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재가 천천히 바닥에 가라앉자 동시에 서로를 향해 달려갔다.
"우오오오오오!!"
"으아아아아아아!!!!"
먼저 에드워드가 대검을 휘둘렀다. 태심이 빠르게 왼쪽에 든 토마호크 도끼로 대검을 막았다. 순간 도끼가 우직 거리는 소리와 함께 스파크를 일으키면서 태심의 손에서 튕겨져나갔다. 가만히 있으면 태심은 두동강 날 판이였다. 하지만 그 순간 태심은 곧바로 몸을 숙이면서 앞으로 돌진했다.
그리고 은빛으로 일렁거리는 자신의 다른 토마호크 도끼를 에드워드의 배에 꽂았다.
그리고 앞으로 계속해서 가속했다. 도끼는 에드워드에 배에 박힌채 태심은 앞에 있는 잔해더미에 부딫혔다.
잠시 동안의 정적이 흘렀다. 에드워드의 배에서는 피가 분수처럼 뿜어져 나왔다.
"후..훌륭하다." 그 말을 끝으로 에드워드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은채 그대로 그 자리에 서 있었다.
"헉...헉... 수..수호..형님.. 다현.. 누님.. 전..여기까지.. 입니다. 뒤를..." 태심은 그렇게 말하곤 그대로 의식을 잃었다. 지금까지 입은 충격을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었지만, 이젠 한계였다.
두 전사가 부딫친 자리에는 이제 정적만이 흐르고 있었다.
수호와 다현은 시그너스가 있는 곳으로 거의 다 다가왔다. 차원문은 거의 완성된것처럼 보였다. 먼저 다현이 메멘토모리를 레이저 저격총으로 바꾸었다.
그리고 시그너스의 머리를 조준하고 방아쇠를 당겼다. 몇발의 레이저가 시그너스에게 명중했다. 하지만..
"쳇.. 그대로야." 다현이 중얼거렸다. 동시에 시그너스가 천천히 그들을 향해 내려왔다.
"설마 진짜로 왔냐? 한심해서 어이가 없군." 시그너스가 등에 있는 촉수들을 펼치기 시작했다.
"누나! 와요!" 수호가 검에 불꽃을 일으키면서 말했다. 안타깝게도 아직 그의 기억은 돌아오지 않았다. 하지만 수호는 다짐했다.
그런거 없이도 저자식을 반드시 쓰러트리겠다고.
다현은 내려오는 시그너스를 조준하고 방아쇠를 당겨대었다. 이번엔 탄환들이 전부 시그너스에게 명중했다. 곧이어 유탄, 미사일을 전부 발사했다.
그 틈을 타서 수호는 검날을 불꽃으로 바꾸었다.
"결전기!" 그렇게 외치고는 검으로 시그너스를 내리쳤다. 이상하게도 순순히 그들의 공격은 전부 시그너스에게 제대로 먹히고 있었다. 검날은 시그너스의 오른어깨에 박혔다.
수호는 힘을 주어 옆으로 검을 휘둘렀다. 그리고 몸을 뒤로 뺏다. 검날이 폭발을 일으키며 시그너스이 오른어깨를 날려버렸다.
아마도 차원문을 여느라고 방어막을 칠 수 없겠지. 수호는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그들은 이어서 경악했다.
"아..불쌍해서 어쩌나 이거."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시그너스가 입은 상처가 재생되기 시작했다.
"재생이라고?" 수호가 놀라면서 말했다. 시간이 없었다. 자신의 온 힘을 끌어모았다. 이윽고 불꽃이 수호의 몸을 휘감았다. 하지만 상처때문인지 불꽃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 하필.." 수호가 신음했다.
"하하하.. 이봐. 모르겠어? 넌 위상력보다 이 힘이 더 너한테 친근할텐데. 응?" 시그너스가 수호를 보고 킬킬거렸다.
그 순간 메멘토모리의 레이저 저격탄환이 시그너스의 머리를 관통했다. 하지만 시그너스의 머리는 천천히 수복되고 있었다. 시그너스가 말했다.
"방해된다고 가슴 큰 고깃덩이야."
그 말이 무섭게 시그너스의 오른팔이 있던 자리에서 초록색 빛이 반짝였다. 이윽고 작은 레이저빔 다발들이 뿜어져나왔다.
다현은 재빠르게 몸을 날렸다. 하지만 레이저 빔들은 교묘하고 재빠른 속도로 다현을 쫓았다.
"크읏!" 다현은 재빠르게 시그너스의 가슴을 조준했다. 지금 상황에선 거기말고 다른 약점 부위를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레이저 탄환이 시그너스의 가슴을 꿰뚫었어도 그녀를 쫓아오는 레이저빔은 멈추지 않았다.
레이저 빔이 그녀를 덥쳤고 엄청난 폭발이 일어났다.
"누나!" 수호가 소리쳤다. 시간은 없다. 다현은 시그너스에게 달려갔다. 하지만 이번엔 시그너스의 등에서 나온 촉수들이 수호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었다. 끌어올린 힘은 더욱 빠른 속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제발 좀 만더.. 제발!!! 수호는 그렇게 되뇌이며 무서운 속도로 촉수들을 베어내었다
조금만 더! 목을 완전히 쳐내면 어떻게든 될거라는 그런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빠르게 지나가던 기억의 단편들도 지금은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았다.
"아직 살아있네?" 시그너스는 그렇게 말하곤 작은 초록색 레이저빔 다발들을 한점 모아서 다현에게 다시 쏘았다. 폭발 속에서 상처투성이로 비틀거리며 일어나던 다현은 순간 메멘토모리를 놓쳤다. 레이저빔이 메멘토모리를 꿰뚫었다. 붉은 불꽃이 일어나면서 메멘토모리가 터져버렸다.
"꺄아아아아악!"
그리고 그 충격으로 그녀는 멀리 날아가버렸다. 그녀가 이마에 달고 있던 사자모먕의 브로치는 검게 그을린채 땅에 떨어져버렸다.
"으아아아아!!!" 수호는 최후의 힘을 내었다. 그리고 그 검이 시그너스의 목에 제대로 들어갔다. 검이 시그너스의 목을 절반쯤 베었다. 조금만 더 조금만!! 하지만 시그너스는 자신의 촉수로 수호의 온몸을 휘감았다. 그리고 그를 천천히 들어올렸다.
"아.. 무리야. 난 지금 내 뒤에 있는 저 차원문과 연결되어있어. 저기서 나오는 힘이 나를 계속해서 치유시켜줘. 저 차원문째로 날 죽이지 않으면 날 죽이는건 무리야." 친절한 설명 이후 촉수들이 수호를 위로 던졌다.
"너가 진정한 힘을 되찾기를 바랬는데.. 유감이야."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시그너스의 양 팔이 있던 자리에서 레이저빔이 뿜어져나와서 수호의 몸을 관통했다.
"커..윽.." 수호는 외마디 비명을 지른채 그대로 땅에 떨어졌다. 피가 바닥을 적셨다. 더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그 자리에서 움직이는건 시그너스 뿐이였다. 클로저 수호와 다현은 패배했다. 인류의 패배였다.
시그너스는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듯이 웃어제꼈다. 넘처나는 힘을 주체하지 못하는 것 같아보였다.
"아하하하하!! 좋아.. 좋다고. 이 힘이면.. 여기 뿐만 아니야. 다른'차원'마저도.. 아니 모든 '차원' 마저도 내 마음대로 '박살내고 어지럽힐 수 있어' 아하하하하하하!"
그러나 그 말이 실수였다. 그 말은.. 해선 안되었다. 순간 쾅! 하는 불꽃이 수호가 있던 자리에서 일어났다.
시그너스는 그를 쳐다보았다. 분명 숨통이 끊어졌을것이다. 하지만 그의 몸에선 엄청난 불꽃이 일어났다. 불꽃은 서서히 수호의 상처를 치유했다.
마치.. 죽었다가 살아나는 '불사조'처럼 수호의 몸은 서서히 빠른 속도로 치료되었다. 그의 머리는 주황색으로 완전히 물들었다.
".. 차원을 어지럽히는자는.. 내가 처치한다." 수호가 조용히 말했다. 그의 몸을 불꽃이 휘감는다.
"이 '차원 수호자'가 차원을 어지럽히는 적을 처치한다. 그것이 내.. 사명이다." 수호가 이글거리는 주황색눈으로 시그너스를 쳐다보면서 말했다.
눈빛만으로도 시그너스를 집어먹을 같은 수호는 천천히 앞으로 걸어갔다. 그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에 도로 아**트가 녹아내렸다.
지금 이 자리에서 불사조는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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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언제나 이 보잘것없는 소설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드디어 다음편이 시즌1 마지막편입니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적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날이 춥네요.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