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 THE FIRST RED [17화]
No1레드 2015-02-27 0
4일전의 일을 뒤로한채, 또다시 의문의
이생명체가 나타났다. 그것들을 섬멸하라는
임무를 받고 출동하지만, 과연 무사히
돌아올수 있을지..
재개발지구-14구역
약간 먼곳의 수인형 이생명체를 뒤로한채,
<그린>
"아아.. 진짜 있네.."
<블루>
"멋대로 날뛰기는.."
레드는 의도적으로 살짝 난처한 표정을지으며,
<레드>
"그나저나.. 곤란한걸..."
<옐로>
"뭐가?"
레드는 양팔을 낀채,
<레드>
"일단 오긴 왔는데, 저것들을 무슨수로 잡는담.."
<레드>
'아무리 생각해도 정면으로 싸워서 승산은 없을거같고..'
그때, 멀리있는 수인형 이생명체가 레드일행의 존재를
알아챈듯, 레드일행의 장소를 주시한다.
<레드>
"아무래도.."
<그린>
"들킨거 같지? ㅋ"
수인형 이생명체는 건물을 발판으로 삼아
추진력을 얻어 엄청난 기세로 날아온다.
<레드>
"효율적으로 가자, 2인으로 행동한다.
그린,블루 한마리는 맡긴다!"
<그린>
"그래!"
레드와 옐로, 그린과 블루로 나눠서
한마리씩 상대하기로한다.
<그린>
"거기! 머리없는 녀석! 보아하니 엄청~
머리나빠 보이는데, 어디 덤벼보라고!"
두마리중 한마리가 그린과 블루쪽으로 간다.
<레드>
'그린녀석, 유인하는 방법은 볼품없지만, 성공했으니 됬나'
<옐로>
"레드! 온다고!"
길고 날카로운 손톱이 레드의 바로 앞을 바로벤다.
<레드>
"우엇.."
<레드>
'무작정 덤빈다고 뭐가 될거같진 않고.. 약점이나 찾아볼까나?'
<레드>
"옐로! 그거부탁해"
<옐로>
"그.. 그거..?"
레드는 그와중에도 공격을 피하고있다.
<레드>
"그왜 있잖아, 빨라지는거"
<옐로>
"아 그거, 알았어!"
옐로는 주변의 정전기를 끌어모으자 이윽고, 지팡이가 빛난다.
<옐로>
"electron move!![전자이동]"
지팡이에서 날라간 빛은 레드에게 명중한다.
<레드>
'조금 찌릿찌릿한걸.. 자 그럼 네녀석의 약점좀 알아보실까?'
치지직ㅡ..
레드가 눈앞에서 사라지자 이생명체는 당황한다.
<레드>
'옐로의 <일렉트론 무브>.. 전기를 이용한 일종의 충격요법으로,
적용자의 몸의 기능을 활성화시켜서 신체능력을 끌어올리는 기술.
일렉트론 무브라고 불리는건, 효과가 남아있는동안 적용자의
직접적인 신체나 적용자가 직접 들고있는 장비, 입고 있는 옷등에
전류가 통하고, 그것들이 닿는 면적이 전자(電磁)를 흡수하지 않는다면,
자기장의 성질을 이용해서 직접닿지 않아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전기가 통하는 신발을 신고 있고,
전자(電磁)가 풀이나 잡초가 깔린 초원지대를 이동한다고하면,
지면이나 풀에 닿지않고 그위로 이동하는게 가능하다.
또한 같은조건으로 전자(電磁)가 누락되거나 사라지지않으면,
보통할 수 없는 건물을 수직으로 올라가는등 원래 불가능한일도
가능하다. 단, 밟을수 있는곳 위는 약간 뜬 상태로 마음대로
이동할 수 있으나, 그냥 공중에 떠다니거나 뜬상태로 오래있는 것 등은
불가능하다. (주변에 상당한양의 전자(電磁)가 존재하지 않는한)'
<레드>
"우선 머리!"
레드의 소울 블레이드가 이생명체의 머리를 베어가른다.
하지만 마치 연기처럼 한순간 갈라지더니 원래대로 돌아간다.
<레드>
'재생? 아니.. 애초에 실체가 없는건가..
보아하니 날개도 뻔하고.. 역시 핵(core)
같은걸 찾아봐야겠지.."
치지지지직ㅡ
레드는 이생명체에게 6m정도 떨어진거리에서 적의 머리보다
높게 점프해, 소울 블레이드의 축첩된 에너지를 검날에 집중시키고,
<레드>
"소울... [Soul]"
크게 휘두루며, 내리친다.
<수인형 이생명체>
"크르르..!!"
그리고 칼날이 가슴중앙을 가르는 순간,
<레드>
"임펙트!! [Impact]"
푸른빛을내며, 칼날쪽에서 작은폭발을 일으킨다.
그 폭발로 인해, 이생명체의 몸 한가운데에
큰 구멍이 뚫린다.
<레드>
'심장이... 5개..?'
<수인형 이생명체>
"크르..."
이생명체는 언제 그랬냐는듯 놀라운 속도로
다친곳이 아물더니 이내 상처하나없이
말끔히 회복했다.
<레드>
"뭐야, 힘들게 한방 먹인줄 알았더니.. 치사하게 재생을하네?
나중엔뭐 팔다리 다 새로돋고, 휘바람불면 괴로워하려고 저러나"
<옐로>
"그건 다른 작품... 생김새랑 색깔도 다르.."
치직.. 치ㅡ익..
<레드>
"뭐야? 벌써 시간다된.."
슈욱ㅡ 까앙ㅡ
이생명체는 두갈래로 나눠진 위협적인 꼬리로 레드를
공격했지만, 레드는 아슬아슬하게 소울 블레이드로
방어했지만, 그대로 38M정도 날라갔다.
2시간40분전 레드일행이 막 출발했을 무렵..
제로는 <가디언>마크가 있는 종이몇장을 들고있다.
<제로>
"윗녀석들.. 쓸데없는일이나 시키긴.."
그 내용은 얼마전 레드일행이 습격당한
재개발지구-29구역의 비밀연구소를
재조사하고 오라는 내용이었다.
<제로>
"뭐.. 어차피 언젠가 누군가가 가긴해야할테니,
가긴 하겠지만.. 어차피 신경도 안쓰면서,
괜히 사람 귀찮게 만들기는.."
재개발지구-29구역 비밀연구소..
전의 전투로 완전히 다 무너질거 같은 연구소에
도착해서 둘러보던중..
<제로>
"역시 건질건 아무것도 없.."
3층 책상에서 몇장으로된 얇은 리포터같은것을 발견한다.
<제로>
"프로젝트 디스페어?"
다시 현재시각 레드는..
<레드>
"아이고.. 아파라... 살살좀 하라고,
넌 어떤지 몰라도 난 재생같은거 못한다고"
그때, 건물위 옥상에서 누군가 내려왔다.
투웅ㅡㅡ
요란스럽게 내려온 자는 착지를 잘못한것인지,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
"아야야야.."
<레드>
"너는..!"
어쩐지 낯이 익은 그는..
<???>
"고전하고 있나보네? 레드"
<레드>
"누구더라"
카이였다.
<카이>
"지금 그걸 말이라고해! 어떻게 날 잊어버릴수가 있어?!
나라고! 나! 카이님이라고!!"
<레드>
"아.. 됬고, 저녀석부터 잡고 말하자"
<수인형 이생명체>
"크아아아!!"
<카이>
'괜히온거 같은데 돌아가면 안되나?'
THE FIRST RED 17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