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나의 혁명이야기 (1)
Hackers이세하 2015-02-26 0
들어가기 전에...
-이세하가 차원종이 되었다는 설정하에 쓴 글입니다.
-어느 특정한 사람이나 단체를 까려고 쓴 것이 아닙니다.
-이세하가 1995년생이라는 설정입니다.
-어느 카페에서 제가 쓰고 있는 '해커스 맴버들의 혁명이야기'라는 소설에서 이세하의 관점으로만 씉 글입니다.
이 이야기는 2016년 2월, 내가 차원종들에 의해 차원종이 되어버린 이후 부터 시작 된다.
당시 유니온은 박근혜 정부를 지지하고 있었고, 박근혜 대통령은 '차원종에 협력하거나 되어버린 사람들을 모두 처리하고, 민주 세력을 탄압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에 나는 어쩔수 없이... 혁명군 측으로 대피할수 밖에 없었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주도하는 혁명군.
여기에서 나는, 내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준 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그 사람, '류도계' 선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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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6일. '그날'이라고 불리게 될 날. 나는 박근혜 정부 하에 있던 유니온을 탈출했다. 물론 검은양 팀원들만 내가 차원종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 뿐이다.
김유정 누나와 제저씨 등이 내가 가는 길을 배웅했다. 나는 그들을 영원히 다시는 같은 팀으로는, 못만난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그럼, 잘가, 세하야."
유정 누나가 마지막으로 한 말이었다. 그 말을 끝으로... 나는 혁명군에 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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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기 폭령검 전소!!!"
내 위상력이 사단장 문재인 장군에 의해 측정되고 있었다.
"좋네.. 자네 이세하라고 했는가?"
문 장군님이 나에게 물어보았다.
"네."
"자네, 소대 한개 이끄는게 어떻겠는가?"
"네..?"
"소대장이 되게."
나는 그랗게, 문 장군님의 101공수사단 506연대, 2대대 이지 중대의 어느 한개 소대로 가게 되었다. 이때가 2016년 10월 1일이었다.
"그러기 전에, 한가지를 말하자면, 이세하 소위.."
"네."
"차원종이라는 건, 박근혜 정부와 유니온의 사기극일 뿐이라는 것 만 명심하시게."
"네..??"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었다. 나중에야 나는 이게 혁명군의 기본 테도라는걸 알았다.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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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밤. 나는 인천 부평구의 어느 한 웨어하우스에서 류도계 중대장(참고로 도계 형은 나보다 한살 많다)님 옆에 있었다. 옆에 어떤 녀석(알고 보니 선배였다-박도경 선배)이 강아지를 데리고 다니는 걸 보았다. 도계 선배는 정원 선배한테 말하는 걸 들었다.
"개 멋있군."
"고마워, 내 개야."
...아무래도 그 개는 정원 선배의 것이었나보다.
"이름이 뭔데?"
"방어쇠."
내 옆에 박찬울이라는 녀석이, 말을 걸었다. 정원 선배한테.
"...이름이 너무 적절한데요? 마음에 들어요! 정원 선배!!"
"그래, 고마워, 찬울."
그리고, 그 말을 마치고, 갑자기 웨어하우스 문이 열렸다. 안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패닉 상태에 있는게 보였다.
"공격 당했어!! 유나예 상병이 당했어!!"
유나예라는 선배가 당한것이 보였다. 보아하니 이건.. 수류탄 파편에 당한것 같았다.
"위에 눕혀!!"
정원 선배의 말이었다.
"나예!!"
"이리줘, 자, 누워, 나예."
"멜로, 오찬규 상사 불러!!"
"네!!!"
포멜로 라는 일병이 서둘러서 오찬규 선배를 찾아 갔다. 찬규 선배는 의무병이었다. 그 사이에, 나예 선배는 배에 박힌 수류탄 파편 때문에, 피가 철철나고 있었다.
"쿨럭... 여기가 어디지? 나 괜찮아? 하랑?"
"나예야.. 너 괜찮아질꺼야..."
이하랑 선배는, 나예 선배의 남친이었는데, 지금 나예 선배를 안심시키려고 노력하는것이 보였다.
"어디서 이랬어?"
"동소정 사거리 부근이요!!"
정대석 선배의 말에 대한, 정유아의 말이었다.
"유아, 너가 시끄럽게만 안 떠들었어도 이러진 않았잖아!"
"야, 시끄러, 란(허요란의 애칭)!"
유아와 요란이가 서로 입씨름하는 것이 보였다.(유아와 요란도 커플.)
"나래야, 상훈 선배 불러, 분대 소집하고."
하울 선배는 나래 선배한테 그렇게 하라고 했다. 그리고 나래 선배는 4소대를 소집하고 있었다.
"운동화 벗기고, 다리 들어. 유아, 너는 지혈재. 신속하게 처리하고, 움직여야 해!"
찬규 선배가 도착해서, 부상 당한 나예 선배에게 긴급 조취를 취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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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들어보니, 너무 늦었다고 했다. 나예 선배는 그 길로 황천길로 가버렸다.
나는 도계 선배의 뒤를 따라 나의 3소대원들을 이끌고 앞으로 가고 있었다. 이윽고,
"타라라라라락!"
저 앞의 사거리에서 기관총이 발사 되는 것이 들렷다. 앞에 있던 도계 선배와 신아인 상병은 앞의 건물로 먼저 정찰을 갔다. 정찰하기 전, 도계 선배는 나에게 말했다.
"대기하고 있다가, 내 신호 기다려."
"알겠습니다."
잠시 뒤, 저 앞의 건물에서 아인이가 수신호를 보내는걸 보았지만, 아무래도 군대식 수신호라 무슨 소리인지 모른채, 멍하니 있었다. 그 신호를 받은 조인성 선배(중위)는 알았다는 듯이, 우리에게 따라오라고 했다.
앞의 사거리 근처까지 도착하자 마자, 일베군이라는 우리 적군들이 있는 것이 보였다. 각자 발사 신호를 기다렸다.
"탕!"
도계 선배가 첫 발을 쏘는게 아무래도, 발사 신호였다. 거 정말 드럽게 특이한 신호일세 그래...
"탕! 타탕!"
"타타타타탕!"
"타라라라락!"
"탕! 타탕!"
이거, 서든 어택 하는 기분이로군 그래...
"좋아, 후퇴!"
도계 선배의 후퇴하란 말에, 우린 곧바로 후퇴를 시작했다. 그리고 뒤로 가서 다시 진형을 짜서, 놈들에게 발사를 가했다. 우리 후퇴했을때, 우릴 향해 기관총을 쐈지만, 놈들에게는 안타깝겠지만, 우린 한명도 안 다쳤다.
"탕!! 타탕!!"
"타타타탕!!"
그런데, 일베군 병사들의 숫자가.. 좀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가서 내 검으로 쓸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건 아무래도 ** 짓거리 일것 같아 그러지도 못할것 같았다.
"중대장님!! 류도계 중대장님!!"
"왜? 세하?"
"몇이나 남았습니까?"
"모르겠지만 난 7명은 잡았어!!"
도계 선배가 하랑 선배한테 뭐라고 말하는게 보였고, 하랑 선배가 자신의 포지션으로 가는 걸 보았다. 하지만, 그 선배도 총을 맞았..!
"이하랑 병장이 당했다!!!"
"의무병!!!"
"찬규 선배!!"
우리 그 뒤, 재빠르게 물러났다. 웨어하우스에서 하랑 선배의 상태를 체크했다. 하지만 그 선배의 숨도 이미... 멎은 뒤었다. 10월 4일 밤의 전투는 그렇게 끝났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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