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과 절망 속에서 죽어가는 죄인:고독한 행진 part2
은겜 2024-08-24 2
기억이 돌아온 후 부터...<전생>의 자신이 <현생>의 자신과 하나가 되어간다.
능력도 사용법도 기억 안에 있는 자신은 자유자재로 사용했다.
그 기억을 토대로 사용하니 실제로 가능했다.
하지만 아무리 강대한 힘이라도 뒤늦게 찾아온 것에서는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았다.
그저 허무함이 자신을 덮을 뿐이었다.
그리고 그녀의 차가워진 신체를 바닥에 차분히 내려놓고 그녀는 진군을 개시한 <불멸의 군단> 속으로 나아갔다.
지금 그녀를 움직이는 것은 그저 분노,증오,절망 뿐이었다.
클로저들이 피난처에 도착했을 때는 아수라장이었다.
피난처에 있던 정문은 부서졌고 사람들은 패닉에 빠졌다.
그들은 수소문한 끝에 피난처에 찾아온 소녀는 누군가를 애타게 찾는 것 같다 하면서 그녀에게 무언가를 말한 한 의사를 찾아가 정보를 얻어 다시 한번 현장으로 나아갔다.
하지만 그들이 도착한 곳에서는 아무도 없었다.
찾던 대상은 없으면 납치당한 민간인은 길바닥에 누워있었다.
그들은 다급히 그녀의 생사를 확인했다.
그러나 그녀의 심장은 뛰지 않았으며 신체를 너무나도 차가웠다.
그녀는 이미 죽어있었다.
그들은 지키지 못한 것에 자책하고 있을 때 갑자기 주위에서 적들이 출몰했다.
하지만 나타난 적들에게서 사람이 섞여있었다.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차원종도 사람도 그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2인조는 그녀가 보여준 힘에 놀라 순간적으로 후퇴했다.
만약 떠나는 것이 한순간이라도 늦었다면 그들도 똑같이 됐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죄송합니다,교주님"
"실패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안대를 한 남성이 교신 중인 상대에게 말했다.
"괜찮아요,도사님"
"저도 설마 저 정도 일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으니까요"
어딘가 가련하면서도 탐욕적인 목소리가 말했다.
"명하신다면 다시 한번 시도해 반드시 성공하겠습니다!!!"
남성은 각오를 한듯한 얼굴로 말했다.
"아니요,두분 다 상처가 심하시니 일단 돌아오세요"
"설마 저 정도 의 존재일 줄은 몰랐으니 좀 더 다듬고 반짝이면 그때 다시 수집해 보도록 하죠"
그렇게 말한 목소리는 더욱 탐욕적이고 욕망에 충실한 소리를 냈다.
"명을 따르겠습니다,교주님"
그리고 2인조는 부산시에서 사라졌다,마치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는 듯이....
TO BE COUNTI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