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검은양의 시작-3편
류시환 2020-01-13 1
-1화:검은양(2)-
강남 인근의 작은 건물. 계단을 걸어 올라간 눈앞에 문이 있다.
[팀 검은양 임시 본부]
하얀 종이에 검은색 매직으로 써있는 글씨. 여기가 앞으로 우리가 사용하게 될 곳이간가 보다.
뭐 견습 클로저 요원이니 이해는 하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 성의없네."
"....."
"...."
무심코 본심이 나왔지만 서유리나 이슬비도 같은 생각을 하는지 침묵하고 있었다. 원래 강남을 담당하는 클로저가 다른일 때문에
강남을 담당할수 없다고 하고 원래 차원종 출현도 다른 지역보다 낮은 편이니 우리들 같은 견습이요원이 결성되어 담당하는
거지만. 이렇게 볼품 없으면.....
"(ㅠ.ㅠ)......" -서유리-
역시.... 서유리가 침울한 표정으로 어깨가 축 내려갔다.
"여..여기서 서있지말고 어서 들어가자."
오~ 회복이 빨라.
침묵을 깨고 이슬비가 앞장서서 문을 열고 들어갔다. 조금큰 테이블과 위에 올려진 서류와 기타 통신기기, 벽 구석에
배치되어있는 책장에도 서류와 기타 여러 잡다한것 까지 진열 되어있엇다.
아니 정확하게 널부러져 있는 것이지만. 책장에 꽂친 물건들이 쓰러질듯 하다.
먼 옛날 그리스 로마에서 자구를 지탱 했다는 아틀라스 처럼, 갈색의 긴 생머리의 미모의 여성이 두손으로 책장을 받치고
있었다.
"으..으으윽!!"
"......" -나 -
"......" -이슬비
"......" -서유리-
"저....저기 애들아 나...나좀 도와주면 안될까?"
우리가 들어온것을 눈치 챘는지 고개를 돌려 도움을 청한다. 견슴 클로저의 첫 임무가 아무래도 인명 구조와 물건
정리인것 같다.
"정말 고마워 애들다 덕분에 빨리 정리 될수 있었어."
정리를 끝내고 내가 사온 음료수를 시원하게 원샷하면 미소짓는 [관리요원 김유정]씨. 앞으로 이분이 검은양을 담당하게될
사람이다.
관리요원이란 팀의 건강관리 및 임무수행시 작전을 지시하는 일을 한다.
김유정씨가 미소 지으며 말한다.
"이미 알고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다시 소개 할게 검은양팀의 관리요원을 맏게된 김유정이야. 그냥 편하게 언니나 누나로
불러도 된단다."
"이세하 입니다 유정이 누나."
"넵 서유리 입니다 앞로 잘부탁할게요 유정이 언니!!! (^^)"
"검은양팀의 이슬비 입니다. 앞으로 많은 지도 부탁 드립니다."
정리가 끝난 뒤에 짧은 자기소개 타임. 어... 잠깐 이상하다 분명 검은양팀의 인원은..
"김유정 관리요원님 질문이 있습니다."
"그냥 편하게 언니라고 부르렴 슬비야, 그래 무슨 질문인데."
"검은양의 인원은 5명이라고 들었는데 남은 2명은 어디에 있나요."
내가 궁금한걸 대신 질문해주는군. 이슬비가 묻자 유정누나가 바로 대답했다.
"그거에 대해선 걱정 하지마렴 남은 2명중 1명이 독일출신 이라서 이곳까지 오는데 조금 늦는것 뿐이란다. 그리고 마지막
한분은 너희들과 같은 나이가 아닌 차원전쟁 당시의 참전 하셨던 전직 클로저분이 오실거야 그분이 지금 공항에가 독일에서
오는 아이를 대리고 오실거야."
"답변 감사합니다."
간단한 답변이 끝났다. 확실이 차원종의 출현이 낮다고 해도 10대의 아이들에게만 맏기는 것은 불안하겠지.
그것보다 차원전쟁의 참전자라.... 누군가의 얼굴이 떠오른데 내 착각 이겠지.
"저요.저요 질문 있어요~!!!"
서유리가 손을 들어 질문 했다.
"그래 유리야 뭐가 궁금하니."
"저희도 일 열심히하면 정식요원 시켜주고 1급 공무원 대우를 받나요 집도주고 편히 돈 벌수있나요 ?!!!"
".....음... 너에게 공무원의 비애가 얼마나 깊은지 설명 하고 싶지만.... 그래 너희들도 열심히 하면 가능하단다."(ㅜ.-)
"오~ 정말이죠 탠셴 올라간다~~!!"(^o^)
서유리가 신난듯 소리친다.
"그럼 시간도 남으니 이제 유니폼으로 갈아 입을까."
유정누나가 유니폼이 들어있는 쇼팜백을 각자에게 나눠줬다. 유니온에서 제작한 섬유를 이용해 만든 특별한 제복인가 보다.
나는 유니폼을 꺼내 보았다. 캐릭터형태의 검은색 양의 로고가 들어가있다.
가만히 유니폼을 보있는데 시선이 느껴진다. 고개를 돌려 확인하니 슬비가 굳은표정으로, 서유리가 어색한 표정으로
나를 본다.
"......"
"......"
".....왜?"
"정말 몰라서 묻는거야?"
한참동안 침묵마니흘러 묻는데 슬비가 화난 표정으로 말한다. 모르냐고.... 설마, 하지만 그냥 있으면 재미 없으니깐.
놀려 볼까?
"설마... 내가 몰라서 묻겠어."
"...그럼 빨리 다음 행동으로 이행하시지."
훗.... 걸렸군.
"알았어."
-훌렁.-
나는 그래도 교복위 상의를 탈의 했다.
"(////)~~!!!" -서유리
"너.너..너..너.너지..지금은 무슨!?" -이슬비-
"우와~" -김유정-
상의를 탈의 하자 적절하게 배치된 상체 근육과 훌륭한 복근이 여성진들의 눈을 강타한다. 서유리는 얼굴이 붉게 변했고
이슬비도 얼굴을 붉게 변하면서도 말을 더뜸으며 소리친다. 그리고 유저이 누나는.... 어째... 미묘하게 맛보듯 상채를
주시하는군.
"자 어서 갈아입자고. 혹시나 해서 부끄러워 하지마 나도 벗을 태니깐."
나는 당당한 표정으로 말한다. 이슬비는 고개를 숙인채 몸을 부르르 떤다. 그리고 고개를든 순간.
"당장 나가!!!!"
-퍼어엉!!!-
슬비의 염동력이 나를 열려진 창문 밖으로 던져 버렸다. ...... 너무 놀렸나?
"이세하 정말 너라는 사람은....!!!!"
"아- 미안 장난좀 치고 싶었어."
"너, 아직도 반성 않고 있지."
"응"
"너, 진짜.....!!!"
환복을 끝내고 나는 슬비에게 잡혀 설교를 듣고 있다. 방금전 장난이 어지간히 쇼크 였는지 벌써 몇분째 설교중이다.
지켜보다 말리는 서유리.
"참아 슬비야 덕분에 좋은 구경이...아..아니라 세하도 나쁜 생각이 있어서 그런데 아닐꺼야."
응 나쁜 생각은 없었어 놀린 생각이였지. 라고 말하면 또 한소리 듣겠지. 나는 입을 다물었다.
서유리의 도움으로 설교에서 벚어난 직후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네 들어오세요."
유정누나가 말하자 문밖에 있는 사람들이 들어왔다.
"실례하도록 하지."
"들어갈게요."
백발머리의 장신의 남자와 짥은 머리카락의 소녀.... 아니 소년인가? 아무튼 들어왔다.
아무래도 이 2명이 남은 맴버인가보다.
"아 오셨군요 애들아 이 두사람이 검은양 맴버야 여기계신 이 분이..."
"제이(J)라고한다. 잘부탁한다 애들아,"
"어, 아저씨?"
"응? 동생이잖아 여기서 만나는군."
제이 라는 사람은 내가 알고 있는 분 이였다. 가끔 집에 어머니의 전우라고 찾아오던 아저씨 였다. 뚝하면 어디가 아프고
비실거리는 사람이였는데.
"세하야 아는 분이야?"
"응 어머니 전우 분이야."
"뭐~?! 그럼 아저씨 엄청 강하시겠네요."
"아니~ 이젠 퇴물이다. 피치못할 사정만 아니였다면 클로저로 복귀는 안했지."
노랑색 선글라스를 올리며 말하는 제이, 유리가 신나듯 질문을한다.
"피치못할 사정이라면 인류를 위한 정의감 이라던가, 죽은 연인의 복수, 아니면 숙명의 라이벌 같은 이런 이유요?"
서유리가 눈을 반짝이며 묻느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아니 통장에 모아뒀던 돈이 바닥나서 말이야 돈을 벌어야 나도 먹고 살지."
-휘청-
"하.하.하"
서유리는 너무 현실적인 이유에 몸을 휘청거리며 허망게 웃었다.
"으음! 그럼 이어서 소개할꼐 여기 서있는 귀여운 아이가 독일에서온 미스틸테인 이야."
"안녕하세요 미스틸테인 이라고 해요 잘부탁드려요."
미스틸테인이 헤헤 웃으며 인사한다.
"우와~ 너무 귀엽다. 그치 슬비야."
"으응? 어...음 귀엽네"
슬비와 유리는 미스틸테인이 귀여운듯 다가가 머리를 쓰다듬었다.
귀엽다는 말이 싫은듯 미스틸테인이 볼을 부플리며 말한다
"우~ 전 남자니깐 귀여운게 아니라 멋인는 거라고요."
"에이 화났어 미안,미안 테인이라고 불러도 되지?"
미스틸테인을 달래면서 애칭으로 불러도 되는지 묻는 서유리, 보통 테인이 아니라 미스틸이라고 부르지않나?
어찌 됐든 현시점에서 검은양팀 5명 전원 집결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