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검은양의 시작-2편

류시환 2020-01-13 1

-1화: 검은양-(1)






아무래도 탐식 때문에 과거의 기억을 꿈으로 본 거다. 이녀석은 가끔씩 내가 자신을 들고 싸우는 기억을 보여준다.

연구소때 연습용 안드로이드나, 차원종을 쓰러트릴 때의 기억을.


심심한가 보군 이녀석.


12살 때쯤에 유니온 아카데미를 졸엄한 후 일반 학교에 다니고 있으니 싸울일이 없으니 심심할 것이다.

참고로 이녀석은 내가 소유 하기로 했다. 졸업할때 반납 할려고 했으나 내가 사용한 이후 이 녀석이 다른 사람이

건들려고 하면 위상력 뿐만 아니라 체력, 더 나아가서 생명력까지 흡수 하는 사태가 발생해서 어쩔수 없이

내가 소유 하기로 했다.

그때 이후로 심심하면 기억을 보여준다.


침대에서 일어나 욕실로 들어가서 간단하게 샤워를 끝내고 교복을 입는다.

가방안의 소지품을 확인하며 아래층에 있는 거실로 내려 갔다.

내가 먹을 간단한 토스트와 어머니가 드실 아침식사를 준비, 의외로 입이 짧은 분이시라 준비 하는게 조금 까다롭다.

오늘 아침 매뉴는 부드러운 크림스프와 베이컨과 계란프라이, 쨈을 바른 토스트.

식탁위에 식사를 준비한뒤 어머니가 자고 있는 침실로 향했다.


"음냐~"


"....."


여전히 세상으로 잠든 모습, 은발에 38살이라는 나이와 다르게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외모. 차원전쟁때 세상을 구한 영웅

알파퀸 서지수는 검은색 파자마를 입고 천진난만한 얼굴로 숙면중 이다.


"일어나요 어머니 아침식사 만들었으니깐."


어깨를 흔들어 깨운다.


"아들~~"


흔들어 깨우자 일어난 어머니는 늘어지는 어미로 안겨든다


"우리 아드님 잘잤어~"


"징그러운짓 하지말고 일어나셔으면 식사하세요 전 학교 갈게니깐."


"음~ 우리 아들은 여전히 차갑네 그게 매력이지만."


어머니들 깨우고 준비들 마침 나는 현고나으로 걸어가 문을 열었다.


" 다녀오겠습니다."


"조심해서 다녀와~"


"오늘은 [그일] 때문에 조금 늦일 거에요 저녁은 알아서 드세요."


"....알았어."


조금 시무룩하게 대답하는 어미들 보며 피식 웃은 나는 밖으로 나와 학교로 걸어 갔다.




"클로저라...."


얼마전에 연락온 [김유정]이라는 사람이 한 애기를 걸으며 생각한다.

능력인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한 클로저팀.

나를 비롯한 10대 나이의 소년,소녀들을 모아 클로저팀을 만들자는 애기를 들은 순간. 어머니가 화가나서 집안에 보관하던

[건 블레이드]를 들고 유니온 서울지부로 쳐들어 가는줄 알았다.

김유정이라는 여성분이 어떡해든 설득해 유혈 사태는 막았지만.

어머니는 내가 싸우는걸 꺼려 하신다.

싸우는 인생을 사는건 자기만으로 충분 하다고 하시면서.

하지만 10대 클로저팀을 만들 정도로 인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차원전쟁은 끝났지만 아직도 세계 각지에서 차원종이 출몰했고 [위상력 억제기]가 없는 곳에서는 여전히 차원종들이

차원문을 생성해 나타나고 있다.

즉 고양이 손이라도 필요할때. 라는 말이다.

오늘은 토요일, 오전 수업만 끝내고 강남쪽에 있는 임시 사무실로 집합하기로 했다.

그것보다 팀 이름이...


"검은양-불신한자- 이라..."


마태복음에서 양은 순백의색 즉 순수함과 신앙 싶은 사람을 말한다. 검은색은 부정함을 가르키는 색. 즉 [불신자]를

뜻한다.

큰 이유는 없겠지만 이름 짓는 사람이 너무 중2 인것 같다는 생각을한다.


10분정도 걸으니 내가 다니는 [신강 고등학교]가 보이기 시작했다.


"세하야~"


교문을향해 걸어가는 중 뒤에서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귀를 울리는 활기차고 밝은 목소리. 고1 때부터 알고지내고

지금도 같은 반 친구인...


"서유리 아침부터 시끄러워."


"아이~ 여전히 무표정 쌀쌀맏네 세하는 ㅋㅋㅋ."


내가 쌀쌀맞게 대해도 웃으며 다가온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검은 머리카락, 고등학생이 아니라 모델 이라고 착각할 정도의

미모와 s라인의 몸매. 서유리는 헤헤 웃으며 말한다.


" 세하야 있다 학교 끝나고 사무실로 집합하느거 있지 않았지."


"어 잊지않았어,"


"헤헤헤 왠지 두근 거리지않아~ 클로저가 되느게."


"별로-"


"으흥~ 역시 세하는 무덤덤 하다니깐."


"남이사."


서유리, 그녀도 팀 검은양에 배속 되게 됐다. 1개월전 전국 검도대회 도중 갑작스럽게 위상력이 각성되어 위상능력자가 되었다.

위상능력자는 위상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일반인 보다 월등한 신체능력을 갖게 된다. 더구나 서유리의 능력은

신체 강화계열.

일반인이 참가하는 대회에 나갈수도 참여할수도 없다. 그녀는 8년간 단련해온 검도가의 인생을 포기할수 밖에 없었다.

밝게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아직도 슬퍼하고 있을거다. 최근에는 친한 친구인 [우정미]와도 사이가 틀어진갓 같은니.

하지만 괜히 동정하면 그녀가 비참해지니 모르척 하기로 했다.


"너도 참 대단하다 2주만에 전투훈련을 마스터 하다니."


"헤헤헤 그정도는 아니야 위상력은 아직 조절 못하는걸."


웃으며 팔을 감싼 장갑과 목에 걸린 초크형태의 리미터를 보며 말한다.

아직 위상력을 컨트롤 하는게 미숙한 서유리는 구속형태의 억제기를 달고 있었다.


"그런건 시간이 지나다보면 자연스럽게 익숙해져 조급해 하지마."


"응!!"


활기차게 대답하는 서유리, 나는 그녀와 사소한 대화를 나누며 교실로 걸어 갔다.






2학년C반



반에 도착하고 내 자리에 앉은 나는 뒷자리에 있는 친구에게 말을 걸었다.


"여 한석봉 잘잤냐."


"으응 세..세하야 안녕. 자..잘잤어."


피로에 물드러 다크써클이 턱 아래까지 내려오는 인물 한석봉. 나의 베스트 프랜드 이다.


"아닌것 같은데.... 무슨게임 하길래 다크써클이 턱 아래까지 내려오냐."


"그..그게 나 아르바이트 하잖아 게임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나깐 그..그래서 그런거야."


"너... 그러다 쓰러진다."


"괘..괜찬아 틈틈이 자고 잇으미깐. 그것보다 내가 추천해준 게임 해봤어?"


"응. 그러고보니 게임하다가 궁금한게 있는데...."


수업이 시작할떄까지 나는 성봉이와 애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하교시간-



오전수업밖에 없어서 그런지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세하야 가자!!"


서유리가 힘차게 소리치며 다가왔다. 정식 클로저요원이 되어 1급 공무원급의 대우를 바라는 그녀에게 이번일은 아주

의미 있는것일거다.

들떠있는 서유리와함께 교실을 나와 교문을 향해 걸어가자 그곳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소녀가 있었다.

핑크색의 머리카락과 인형같은 외모, 작고 외소한 체형. [이슬비]. 그녀가 말했다.


"늦지않게 나왔네."


나 이상으로 무뚝뚝 하다고 해야할까... 요령이 없다고 해야할까... 이슬비가 엄중한 표정으로 말한다. 그녀는 몇개월전

유니온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이곳 신강 고등학교에 편입 했다. 검은양팀을 구성하기 위해 나를 스카우트 밑, 설득 시키기

위해 편입 한것 갔지만. 나는 별로 하던지 말던지 신경 않쓰니 그자리에서 바로 ok,

대부분 어머니를 설득하는 김유정이라는 사람이 힘들었겟지.

그후 팀의 원할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신강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중 이다.



"슬비야~~!!"


"서..서유리 떠..떨어져?!"

"시러시러~~ ㅎㅎ"

서유리는 이슬비가 좋은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렇게 슬비를 껴안으면 부비부비 한다.

작은 키에 인형같은 외형이니 서유리의 취향 저격인 것이다.

그러고보니 석봉이가 이슬비 보면 안절부절 못하는것 같은데....


"아..아무튼 빨리가자 오늘이 우리 검은양팀의 결성 되는 날이니깐."


부비부비 거리는 서유리를 어떡해든 때어낸 이슬비가 붉어진 얼굴로 출발을 재촉한다.

거런 그녀를 보며 피식 웃으며 함께 교문을 나서 감남으로 향하였다. 


2024-10-24 23:35:08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