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랑 유리가 고기집에서!
꽃동산 2015-02-17 0
금요일 저녁 유리가 불러냈다. "세하야!" 웃는 얼굴 사이로 살짝 보이는 작은 덧니 나는 헛기침을 조금 했다. "왜 부른 거야" 그런거라면 나 말고 슬비나 아저씨를 부르지 그랬냐
슬비가 갑자기 울상이 돼면서 소매를 잡아 당겼다.
이녀석 그런 얼굴은 반칙이야 반칙 이라구... 나는 뒤통수를 몇번 긁적였다. "어디로 갈껀데?" 그제서야 웃는 얼굴이 되었다. 핸드 폰으로 지도를 보여주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고기... 이녀석... "또 고기인 거냐..." 엑... 내껀 아에 없었던거냐... 나쁜녀석 "안가..." 눈물을 머금고 말할 필욘없잖아 "됐어 그냥 너 다먹어 뭐 빨리가자 사람 붐비겠다." 안좋은 예감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에에... 나 뷔폐는 싫은데..." 그렇게 생글생글 웃으면서 말하지 말라고 "뭐 상관 없잖아 고기는 별로 다를것도 없고" 우와... 이녀석 무서워... "뭐 고기 가져올께 먹고 싶은 부위 있어?" ------------------------------------------ 더 보고 싶으시면 이쪽으로 와주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