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는 별 -13-
PhantomGIGN 2015-02-1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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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끝자마자 문자가 왔다.
"모든 클로저요원들은 착륙장으로 집합"
아무래도 지금부터가 시작인듯하다.
나는 검은양본부로 발걸음을 옮겨 건블레이드를 챙겼다.
탄약을 챙기려다 유리의 무기케이스를 보았다.
유리가 쓰던 권총은 더이상 쓸모없게되자 그저 홀스터에 걸쳐져있다.
나는 권총을 꺼내 주머니에 넣었다.
유리가 나를 지켜주길바라면서...
착륙장으로 가자 많은 요원들이 대기중이었다.
우리팀을 찾기위해 두리번거리다 누군가가 내 손목을 잡았다.
"어디가는거야. 이쪽이야"
내손목을 잡은거는 다름아닌 슬비였고 나는 그대로 끌려가 우리팀의 얼굴을 볼수가있었다.
팀이 모이자 국장님이 서게셨다.
"검은양팀이 제일 늦었군?"
국장님의 농담에 그 자리에 있던 요원들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자. 그럼 이제 이번작전을 설명하겠네."
데이비드 국장님의 목소리에 웃음은 멈추었고 모든요원들이 경청하기시작했다.
"사실은 9시간뒤인 17시에 상공에 있는 데미플레인에 폭격을 할 예정이였네."
난생처음들어보는 소리에 모든요원들은 웅성거리기시작했다.
하지만 국장님은 아무렇지않다는듯이 말을 계속하셨다.
"아마도 폭격을 한다면 파편들은 지상에 떨어질것이고 강남은 지옥으로 변하겠지.
나는 그것을 볼수가없어. 하지만 아무것도 해**않고 이곳을 포기할수는없어.
자네들이 피와 땀을 흘려가며 지켜준 이 강남을 보란듯이 포기할수가없어."
국장님의 말씀에 모든클로저들은 숙연해졌다.
"나는 이곳을 지키고싶네. 부탁하네. 나에게 힘을 주게..."
국장님이 고개를 숙이자 한 클로저가 소리쳤다.
"그런말씀하지마십시요! 우리도 강남을 포기하고싶지않습니다"
한명이 말하자 하나둘 어디선가 말소리가 들렸다.
"이곳은 우리가 지켜야하는곳입니다! 강남을 포기하지않겠습니다!!"
"해봐야 아는거 아닙니까!!! 명령을 내려주십시요!!"
국장님은 고개를 들어 미소를 지으셨다.
"고맙네.. 그럼 이번작전을 설명하겠네. 사실 자네들 팀들중에 위상력상실증에 걸린 팀원들이 있을거라고 예상하네.
하지만 그건 상실증이 아니라 봉인당한거라는 정보를 입수하게되었네.
자네들의 동료의 힘을 뺏어간 군단장.. 아스트로트를 소멸시켜 팀원들의 힘을 찾고 강남을 지켜주게..."
"아스트로트라니..."
요원들은 다시한번 혼란에 빠졌고 국장님은 웃으셨다.
"자네들이 그럴까봐. 내가 영웅을 데려왔다네."
국장님의 말이 끝나자 뒤에서 엄마가 걸어나왔다.
엄마는 검은생머리를 포니테일로 묶고 클로저요원때 입었던것으로 보이던 흰 와이셔츠에 검은색 긴 코트와
검은색 가죽 반장갑에다 검은색 스키니진을 입고있었다.
나이가 들었지만 운동은 빠지지않고 열심히 하셨던 탓일까.
여전히 잘 맞으시는것 같았다.
"너 누님 별명이 뭔지알어?"
갑자기 아저씨가 옆에서 물었고 당연히 모르는 나는 고개를 내저었다.
"알파퀸은 코드네임일 뿐이야. 진짜별명은 '검은사신' 이지..."
"왠지 잘어울리네요..."
나와 아저씨가 이야기하는사이 주변에서 환호성이 터졌다.
"알파퀸이다!! 진짜로 알파퀸이야!!"
"그녀가.. 우리와 함께 싸운다!!!"
"이건... 영광이야!!"
적의 정체를 알고 바닥을치던 분위기가 갑자기 들끓어 올랐다.
"모든클로저요원들에게 미션을 하달하겠네! 현시각으로부터 8시간 뒤인 17시까지
차원종의 군단장인 아스트로트를 처치하고 강남을 지켜라!!"
국장님이 소리치자 모든요원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사이킥무브로 이동하였다.
맨마지막에 있던 우리 검은양팀은 엄마와 함께 움직이게 되었다.
용의궁전에 도착하자 사기가 치솟아 오를대로 오른 요원들은 하나둘 차원종들을 제압했다.
영웅의 힘일까... 게임에서도 본적있다. 한 용감한 사람이 모두를 지휘해 이기는 게임...
한명도 전사하지않고 쉴새없이 달린 우리는 금세 안드라스앞까지올수있었다.
안드라스를 바라보던 엄마는 호기심이 가득한 눈빛을로 말했다.
"처음보는 차원종인데? 상대해보고싶은데?"
"저 녀석 시간오래 걸려요. 엄마. 참아주세요"
나는 포션을 마시다 엉뚱한 말씀을 하시는 엄마에게 말했고 아저씨는 미소를 지으셨다.
"아닐껄? 누님. 오랜만에 같이 한번 해보시는거 어떠세요?"
"흐음~ 우리 꼬맹이 얼마나 컷나 한번 볼까?"
엄마와 아저씨는 한걸음 앞으로 나가며 우리에게 말했다.
"너희들 먼저 가렴. 엄마는 저녀석이랑 싸워보고 갈게"
"아무리 그래도...! 5분!! 5분안에는 꼭 오셔야해요!!!"
내가 소리치자 엄마는 뒤돌아 나에게 미소를 지었다.
"5분이나 걸릴거 같니? 2분이면 충분해!"
엄마는 아저씨와 그대로 안드라스를 처치하러 뛰어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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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사랑해요!! 서지수!
방금 소설쓰다 깨달은건데 저 내일 생일임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