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 미러 <32화>
열혈잠팅 2018-05-28 0
그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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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소마와 진환이 서로의 무기를 서로에게 겨누며 대치 중이었다. 진환이의 팔꿈치의 칼날이 소마의 목을 소마의 버스트 톤파의 총구가 진환이의 명치를 겨눈 것이다. 정말이지 일촉**의 상황에서 누가 끼어들었다.
"둘 다 그만해!"
그러자 둘 다 그 목소리가 들리는 쪽을 보았다. 보니 세하가 끼어들었고 그로 인해 그 둘이 떨어졌다. 그리고 세하를 따라온 루나가 소마에게 다가가 그녀의 상태를 보았고 그 모습을 본 진환이 혼잣말했다.
"칫! 그때도 느꼈지만, 방패 꼬맹이도 짜증나는군."
그 순간 진환이는 뭔가 느꼈고 잠시 고개를 돌린 순간 세하가 진환이의 목을 잡고 그대로 들어 올렸다.
"너... 말조심해라. 한 번 더 루나를 포함해서 내 팀원 아니 내 동생들의 험담했다간 나한테 죽는다."
세하의 얼굴에 그림자가 져서 그의 표정이 잘 안 보이나 그림자 속에서 살며시 빛나는 금색 눈에서 숨 막힐 정도의 살기를 품으며 진환이에게 경고하는 세하였고 그 살기에 진환이는 긴장했다. 일단 경고가 끝나고 진환이를 내려주자 세하의 얼굴이 그림자가 사리지고 루나와 소마를 챙기는 세하였다.
'이거 카이저 선배나 마왕이 전력으로 덤벼도 엠퍼러가 이기겠는데.'
진환이 자신의 목을 만지며 세하를 보고 그렇게 생각했다. 아마 세하에게 마왕이나 카이저와 다른 무언가를 느낀 것 같았다. 그렇게 다시 시간이 흐르고 흘러 일주일이 흘렸다. 그동안 진환이 수라에게 했던 말 그대로 복날에 개 패듯이 패면서 그를 단련 시켰고 수라를 빼고 나머지는 이번엔 1분대 남은 세 명과 소마 그리고 데이빗에게 단련 받고 있었다.
"현무강탄!"
수라가 주먹에 회오리를 발사했고 그걸 피면서도 놀래는 진환이였다.
"호오 일주일 동안 팬 게 드디어 꽃봉오리가 생겼군."
그 순간 수라가 진환이의 품에 들어갔고 그대로 진환이를 잡고 바닥에 넘어뜨렸다.
"큭! 이건 생각도 못 했는데."
그때 수라의 주먹에 금빛의 회오리가 휘몰아쳤다. 보여주지 않은 현무금강탄을 습득한 거로 보였으나 그는 넘어진 진환이에게 금강탄을 발사 안 하고 그대로 주먹으로 쳐버렸다. 그러나 진환의 발이 수라를 밀치고 그 자리를 빠져나왔다.
"이거 내 기술을 어레인지한거냐? 마치 사령수의 영귀를 보는 것 같군."
그 말에 수라는 숨을 헐떡이며 호흡을 고르고 있었다.
'이제 가르칠 건 없군. 이제 기린만 남았다.'
그렇게 진환이는 10분간 쉬고 다시 하자면서 수라에게 이야기하고 수라도 잠깐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10분 뒤 먼저 수라가 자신의 건틀릿을 정비할 때 진환이 등장했다.
"늦어서 미안하다."
그 말이 들리자 수라가 진환에게 뭐라 하려 했지만 복장과 함께 분위기가 다른 걸 느꼈다.
"이걸로 마지막이다. 김진환, 전력으로 싸워라!"
청색의 갑주와 함께 검은색의 서코트를 입은 진환이의 기운에 수라는 그저 보고 있다 역시 자세를 잡았다.
"이제야 날 먹겠다는 거냐?! 흑기사?!"
"널 먹어서 뭐하게? 너에게 이걸 선사하기 위해서다!"
그렇게 진환이 자세를 다시 잡았고 그의 위상력이 엄청나게 상승하기 시작했다. 그 위상력에 다들 그쪽으로 오기 시작했고 진환이의 폭발적인 위상력에 다들 정확하게 2분대 애들이 경악하여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었다.
"리미터를 해제시켰어?"
루나가 그 모습을 보고 바로 뭔가를 말했다. 그거와 상관없이 진환이가 말했다.
"이것이! 내가 가진 최강의 무기이자 최후의 보루인 기린이다! 리미터 해제!"
다시금 위상력이 폭발했고 수라도 본능적으로 가드를 했다. 그 순간 수라의 품으로 진환이의 정권이 그대로 들어왔고 그대로 난타가 시작했다. 그리고 그대로 수라를 쳐올리고 무주작과 같은 자세를 잡는 김진환
"이 일격이 바로 기린이다!"
비약적으로 늘어나는 금색의 칼날 그리고 그대로 수라를 꽂아가 참격을 날린 김진환 하지만 수라도 리미터를 해제했는지 진환이와 비슷한 힘을 내기 시작했고 그대로 오른 주먹으로 그 칼날을 날려 기린이란 참격을 막았다.
"이거 단박에 눈치를 챘군. 수라 아니 진환아…."
그러나 수라는 말없이 그를 걷어차 버리고 그대로 쫓아가 주먹과 팔꿈치로 난타하기 시작했고 마지막으로 그에게 오른쪽 팔꿈치의 칼날을 길게 늘이며 그를 베어버렸다. 그때 진환이의 몸이 마치 거울이 깨지는 모습으로 변했다.
"휴~ 이제야 소멸하는군."
"왜! 피하지 않는 거야!?"
수라는 진환이에게 큰소리로 물기 시작했다. 사실 그는 그 공격을 간단히 피할 수 있으나 피하지 않고 모조리 맞아주며 마지막 일격도 막아준 것이다.
"원래 이럴 작정이었다."
그리고는 한 번 더 몸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그러자 수라가 오른팔을 들자 그의 건틀릿이 가루가 되어버렸고 그걸 본 진환이 자신의 오른쪽 건틀릿을 벗으며 그에게 던져주었다.
"마지막 선물이다. 김진환"
그 말을 마지막으로 그의 몸이 금들이 촘촘히 생기더니 마치 거울이 깨지는 소리와 함께 사라졌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흠집이 있는 노란색 선글라스가 놓여있었다.
"목적도 이루지 못한 채로 세상 후련하다는 표정으로 가지 말라고 바보 자식"
그렇게 수라는 그렇게 그가 전해준 건틀릿을 착용하고 그 선글라스를 잡았다. 그렇게 수라는 본의 아니게 가장 먼저 그림자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난 것이다. 그리고 그의 곁으로 온 소마가 그에게 말했다.
"저기 수라야…."
그러자 수라가 그 흠이 난 선글라스를 쓰면서 말했다.
"소마 선생님, 이제 절 수라라고 부르지 말아 주세요. 김진환, 진환이라 불러주세요. 전 이제 수라가 아닌 김진환이니까요."
"……."
"이제 감추지 않을게. 흑기사 아니 지극히 가깝고, 한없이 먼 또 다른 진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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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