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루 미러 <25화>

열혈잠팅 2018-05-14 0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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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산의 살기에 2분대 남자애들은 전원 한마음 한뜻으로 대답했고 그 모습에 강산이가 "좋아"라고 말한 뒤 그 자리를 떠나자 다들 다리가 풀려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 이강산 선배님, 아깐 진짜 무서웠다." 


 수라가 그 말을 하자 다들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을 표했고 열이 헛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이러다 죽겠다는 생각이 든 건 이번이 처음이더라." 


 그때 겨례가 그 자리에 와서는 그들에게 말했다.


"그 정도의 살기도 못 버티면 이 일도 못한다." 


 겨례의 말에 다들 말없이 있었고 그런 애들에게 겨례가 다시 말했다.


"솔직히 이번의 살기는 강산이가 조금 지나쳤지만." 


 한편 강산이는 바로 자신의 아내 곁으로 와서 그녀의 두 손에 있는 물건들을 대신 받고 그녀에게 말했다.


"그나저나 여긴 무슨 일로 오신 거예요?"


"엄마가 그것 좀 가지고 와달라고 해서 왔어요. 그리고 당신에게 말해줄 것도 있고."

 

 강산이의 질문에 답하는 율이었고 마지막 말은 부끄러운듯 조금 작게 말해 강산이는 그 말을 제대로 듣지 못해 다시 질문했고 그 모습을 옆에서 본 유리는 그저 미소를 지으며 지켜보고 있었지만 노아는 못마땅하다는 보고 있다가 결국 그녀가 입을 열었다.


"아니 둘이 서로 존중하면서 사는 건 알겠는데. ?! 내 앞에서 염장 질이야!" 


 그러자 율이 노아에게 질문했다.


"그러고 보니 도련님이 남극에서 돌아오시려면 몇 주 걸린다고 했지?"

 

"2주 후에 다른 곳도 많은데! ?! 남극이야!" 


 갑자기 폭주하는 노아를 말리는 서율이었다.


"그 녀석도 운도 없이 남극에 걸리다니 그래도 북극보단 괜찮은 곳이라니까 걱정하지 마."


"."

 

 강산이의 말에 풀이 죽은 강아지처럼 변하는 노아였고 마침 겨례가 잠시 2분대 남자애들을 훈이에게 맡기고 그 근처에 왔을 때 노아가 그를 보고 매달리듯 말했다.


"형부! 절대로! 람 언니에게 절대! 떨어 지지마!"


"무슨 헛소리야?" 


 이 상황이 무슨 상황이냐고 묻자 강산이가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멍청한 동생 놈 덕에 제수씨가 폭주 중이다." 


 그러자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을 짓는 겨례고 그 상황이 웃긴지 서유리는 박장대소를 터트렸고 서율을 조용히 웃고 있었다. 그때


"! 엄청난 미인 발견!" 


 어디서 들려오는 소마의 목소리에 다들 그쪽으로 고개 돌렸고 소마를 포함하여 여자애들도 넋이 나간 표정으로 뭔가를 보고 있었고 그녀들의 시전은 전부 서율에게 집중되고 있었다.


"솔직히 이 시선 조금 부담스럽네요." 


 율이 자신의 볼을 손가락으로 살살 긁으며 말하자 강산이도 말없이 긍정을 표했다. 그리고 먼저 소마가 율이를 보고 누구냐고 질문하자 서유리가 대답해주었다.


"인사해 내 딸인 서율이야. 그리고 강산이가 내 딸의 남편이고"

 

"~ 서유리 선배의 딸이구나 잠깐!" 


 서유리가 뒤에 붙인 말까지 이해하자 소마는 이젠 경악하며 오버액션을 취했고 아르토리아는 그저 넋 놓은 상태로 그녀를 보았다. 그때 이렐이 그녀의 곁으로 가며 잠시 그녀를 자세히 보았고 뭔가 생각난 듯 잠시 생각을 정리하다가 그녀에게 질문했다.


"저기 실례지만, 혹시 나타샤 선배님이 아니세요?" 


 그러자 율이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 이름... 오랜만에 듣네." 


 그렇게 이야기가 진행되기 시작할 때쯤 검은 드론이 그곳에 도착했다. 한편 어딘가의 마을 그곳에서 한 여성이 식료품을 사고 어디론가 가는 중 그 여성 앞에 한 남성이 등장했고 그 남성이 말했다.


"오랜만이군요. 씨투"


"카이저?" 


 그랬다. 씨투와 카이저가 만난 것이고 카이저는 자신을 보고 경계하는 것인지 아니면 공포에 떠는 것인지 모르나 몸을 떠는 씨투를 보면서 말했다.


"무서워할 필요 없습니다. 씨투"


"하지만, 난 네 어머니를 욕보이는 존재인데."


"그렇겠지요." 


 씨투의 말에 긍정을 표하는 그였지만 그렇다고 분노를 표출하지는 않았고 조금 있다 진지한 표정으로 카이저가 말했다.


"아버지랑 같이 있는 거 알고 있습니다. 잠시 만나게 해주세요. 씨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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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여기까지 휴 힘들다.

2024-10-24 23:19:30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