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Remake) (외전1) - [세슬]나의 마음을 너에게... (프롤로그)
버스비는1200원입니다 2017-10-09 1
외전을 몇편까지 적을지는 아직 확실히 잘 모르겠네요
일단 적어봅니다
그럼 프롤로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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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9시쯤, 자신의 집의 침대에 몸을 눕히고 있는 이슬비가 자신의 휴대폰의 화면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화면을 보아하니 누군가에게 문자를 보내려고 하는 모양이었다. 그런데 어째 표정이 심상찮았고 통 문자를 보낼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
{세하야, 갑작스러울지도 모르겠지만... 이번 주말에 나랑 같이}
"... 아아! 못하겠어!"
꾹꾹-
{세하야, 갑작스러울지도 모르겠지ㅁ}
이슬비는 갑자기 얼굴이 빨개지더니 적어놨던 문자를 지워버리고 휴대폰을 침대 옆에다 던져놓고 베개에 얼굴을 파묻었다.
'이러면 안되는데... 자꾸만 긴장이 되어버려... 어떡하면 좋지?'
"세하야..."
.
.
.
.
.
.
같은 시각, 이세하의 집.
"쩝, 쩝..."
이세하는 이미 저녁을 먹은 뒤에도 부엌에 먹고 남아있는 빵 하나를 식탁에 앉아 우유를 함께 마시며 먹고 있었다. 물론 그 앞에는 게임을 켜둔 휴대폰을 놔두고 있었다. 그러다가 부엌에 누군가가 있는 것을 알아차린 서지수가 방문에서 얼굴을 내밀어이세하를 보면서 말하였다.
"아들~ 저녁 먹고 또 뭘 그렇게 먹고 있는거니?"
"그냥 조금 출출해서 간단하게 빵이라도 먹고 있어요."
"... 저기저기, 갑자기 궁금해서 말인데."
"?"
서지수는 뭔가 생각난듯 방에서 나와 이세하의 앞에 앉고 말하였다.
"슬비랑 어디까지 갔니?"
"...네?"
이세하는 갑자기 무슨 소리를 하냐는 듯이 어리둥절하면서 대답하였다. 서지수는 짧게 한숨을 쉬고 자신이 한 말이 무슨 뜻인지 정확하게 풀어 얘기해주었다.
"슬비랑 어디까지 진도를 나갔냐는 말이지. 키스? 아니면..."
"가, 갑자기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거에요?"
"왜? 너희 둘, 사귀는 거 아니었어?"
"사귀다니! 그건... 어쨌든, 저랑 슬비는 안 사귀고 있어요. 괜한 착각 좀 하지 마세요."
"그래? 나나 남편은 분명 둘이 사귀고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
'슬비랑 사귄다... 인가...'
'슬비랑 사귄다... 인가...'
.
.
.
.
'말하고 싶다... 세하에게...'
.
.
.
.
'말하고는 싶다... 슬비에게...'
'사귀고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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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베베베ㅔ베베베베벱베베벱ㅂ베베베베베벱
흐음... 나중에 ㅅㅎㅇㅎ은 어디로 보내줄까...
바다...? 아니면 외국...? 아니면... 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