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너스-4화. 격돌하는 레비아와 아자젤.1

pix캐스터 2017-08-25 2

쿠쿵!!!

쿠콰쾅!!!!!!!!!!!!!!!!!!!

매점의 바로 앞에 있는 텅 빈 공터에서 연달아 폭음이 울려 퍼졌다. 잇따르는 충격파에 매점의 벽에는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고, 바닥의 군데군데가 갈라졌지만 한 차원종과 인간의 싸움은 멈추지 않았다.

“이세리!!!!”

“크큭.....위상력뿐만이 아니라, 이정도의 신체능력도 가지고 있었다니. 이거 레비아와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을 것 같구나! 크하하하하하!!!!!!!!!!!!!!”

이세리의 몸을 차지한 아자젤이었지만, 아직 이세리의 몸을 완벽하게 차지한 것이 아니기에 현재 아자젤이 사용하는 위상력은 이세리의 몸에 담긴 위상력이 아닌, 아자젤 본인의 위상력이었다.
하지만 애초에 차원종의 수장이었던 아자젤의 위상력이 낮을 리가 없었다. 아무리 못해도 A급, 혹은 그 이상일 것이 분명했다. 
게다가 위상력을 제외하고도 엄청난 신체능력을 자랑하는 이세리의 몸이 더해진 아자젤을 블레스터가 상대하는 것이 애초에 불가능한 것이었다.

“크으윽..!!!”

블레스터의 은빛 창과 아자잘의 건 블레이드가 연달아 맞부딪혔다. 이전처럼 교모하게 옆면을 쳐내 궤도를 튼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다. 지금 블레스터가 상대하고 있는 것은 이세리가 아닌 아자젤, 위상력을 다루는 것에 있어서도, 이때까지 쌓아온 전투경험에 있어서도 앞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괜한 수를 부리다가는 역으로 당할 것이 분명했다. 그렇다면, 블레스터에게 남은 수는, 정면승부밖에 없었다.

“우오오오!!!!!”


콰아앙!!!!!!!!!!!!!!!!!!!!


은빛 창과 푸른 건 블레이드가 정면으로 격돌했다. 서로간의 연격이 멈추고, 그 자리에서 힘겨루기가 시작된 지 몇 초 되지 않아 푸른 불꽃에 휩싸인 은빛 창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은빛 가루를 흘리며 점점 부셔져가는 창은 결국 푸른 불꽃을 견디지 못했다.

“치잇...!”

두 동강이 나버린 창 사이로 내질러오는 아자젤의 포격을 은빛 방패로 막아내며 뒤로 뛰어올랐다.

‘아무리 위상력을 극도로 응축시킨 포격이라지만, 겨우 1발일 뿐이었는데...’

가루가 되어 흩어지는 은빛 방패를 보며 블레스터는 식은땀을 흘렸다. B급 위상력의 실력자와 겨룰 때도 어지간한 공격은 전부
막아내던 방패를, 단 1발로 가루로 만들어버린 아자젤의 공격. 만약 아자젤의 공격을 단 1번이라도 허용한다면 단번에 치명상을 입을 것이 분명했다.

“흐음, 아직도 위상력이 남아있는 건가? 이번 것으로 18개째인데?”

“흥. 아직 멀쩡하니 네녀석이 걱정할 필요는 없다.”

퉁명스럽게 내뱉으며 손에 위상력을 모으는 블레스터였지만, 더 이상 은빛의 창은 생겨나지 않았다.

‘.....방금 것이 마지막이었던 건가.’

애초에 B급인 블레스터가 현 세계 최악의 범죄자인 아자젤을 상대하는 것부터가 불가능한 것이었다. 창과 검을 주고받을 때마다 창에는 균열이 일었고, 다섯 합, 그 이상을 견뎌내지 못하고 부셔지곤 했다. 창이 부셔질 때 마다 계속해서 창을 새로 형성하고, 이따금 치고 들어오는 아자젤의 강력한 1방을 막을 때마다 매번 방패를 소환하니, 아자젤의 말 대로 블레스터의 위상력은 이미 바닥을 치고 있었다.
방금 형성한 창이 마지막, 더 이상 창을 소환할 만한 위상력도 남아있지 않았고, 매 합마다 온 힘을 다해 격돌해온 블레스터에게 전투를 이어갈만한 체력도 없었다.

‘....이제 끝인가..........’

“흠, 이제 슬슬 끝내야겠군. 더 이상 지체하다가는 귀찮은 것이 올 것 같아서 말이야.”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아자젤은, 건 블레이드의 총구를 블레스터를 향해 들이밀었다. 아자젤이 위상력의 출력을 극도로 상승시킴과 동시에, 푸른 불꽃이 총구의 앞에 응축되기 시작했다.

“즐거웠다. 이 소녀의 몸에 적응하기에는 완벽한 몸 풀기였어. 대가로, 일격에 끝내주도록 하지.”

총구 앞에 형성된 것은 하나의 탄환. 푸른 불꽃을 가득 머금은 탄환은 주변에 엄청난 열기를 내뿜으며 그 위력을 과시하고 있었다. 블레스터의 남아있는 모든 위상력을 끌어 모아도, 아니 최상의 컨디션이라 해도 저 탄환을 막아내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다.

“크윽.........!!”

이미 바닥을 치는 위상력으로 블레스터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아자젤을 막는 것도, 이세리를 구하는 것도 할 수 없었다. 이세리의 파트너인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블레스터는 잘 알고 있었다.

“....이렇게 끝낼 순 없다........... 이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죽을 수는 없어..!!”

남아있는 위상력을 쥐어짜 만든 활의 시위를 당기자 은빛 화살이 활의 시위에 걸렸다, 아자젤에게 어떤 데미지도 주지 못하고, 주위를 둘러싼 푸른 불꽃에 바스러질 화살이었다. 하지만 이세리의 다리를 겨눈 블레스터의 눈은 위상력을 전부 소모해 의식이 흐릿해지는 도중에도 초점을 잃지 않았다. 조금이라도 더 시간을 벌어**다는 일념으로, 블레스터는 정확하게 이세리의 다리를 향해 시위를 놓았다.





-캬아아아악!!!!!!!!!!!!!!!!!!!!!!!!!!!!!!!!-





“크으으으으으윽!!!!!!!!!!!!!!!!!!!!!!!!!!!!!!”

이미 초점을 잃은 블레스터의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무언가가 아자젤에게 일격을 가한 것은 분명했다. 엄청난 굉음과 아자젤의 비명이 들리고, 곧이어 덮쳐온 충격파에 블레스터의 몸은 낙엽처럼 휘날려졌다. 울타리에 부딪쳐 의식이 끊어지기 직전, 하늘을 뒤덮은 거대한 형체가 블레스터의 눈에 들어왔다. 저것은....

“너무 늦었잖아. 레비아 선생님...........”

그것을 마지막으로, 블레스터의 의식은 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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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윽.....이렇게 갑작스럽게 한 방 때려 넣을 줄이야. 세리의 몸이 걱정되지도 않는 건가?”

-입 다물어. 너한테 네 조카 걱정을 듣고 싶지는 않으니까-

하늘에서 느닷없이 내리 닥친 충격파의 정체는 레비아의 포효였다. 그 거대한 몸체로 하늘을 뒤덮으며 고고히 아자젤을 내려다보는 레비아의 목소리가 학교에 울려 퍼졌다. 본체를 들어낸 레비아는,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적을 압도할 수 있는 용의 위광을 거리낌 없이 발하고 있었다.

-설마 바로 옆에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덕분에 허를 찔렸어. 배짱이 좋은 건지, 겁이 없는 건지 모르겠네.-

“크하하하하! 내가 겁이 없기는 하지. 오히려 겁나는 건 네 녀석 아닌가? 그러니 나 같은 실체도 없는 것을 잡기위해 본체까지
끄집어내는 것이지. 그렇지 않은가? 또 똑같은 과오를 되풀이 할 까봐 겁이 나는 것 아닌가?”

-시끄러!!!!!!!!!!!!!!!!!!!!!!!!!!!!!!!-


쩌엉!!!!!!!!!!!!!!!!!!!!!!!!!!!!!!!!!!!!!!!!!!!!!!!!!!


레비아의 고함과 동시에 보랏빛 번개가 아자젤을 향해 내리쳤다. 곧바로 건 블레이드로 번개를 막아낸 아자젤이었지만, 정확히 막아냈음에도 그 위력을 전부 상쇄시키지는 못했다. 아자젤 주위의 땅이 충격의 여파로 움푹 파이고, 마찬가지로 충격을 그대로 맞은 이세리의 몸이 견디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크윽.......이전보다 훨씬 강해졌군. 크크크, 이거 기대 이상이야.”

-한 마디라도 더하면, 이런 분풀이로 끝나지 않을 거야. 그 입 닥치고 순순히 세리의 몸에서 나와.-

직경 10m에 해당하는 땅을 그대로 짓눌러버릴 정도의 위력, 그것조차 아자젤의 방어에 상쇄된 위력이었다. 그 공격을 살의를 가진 일격이 아닌, 그저 분풀이라고 말하는 레비아의 말에 아자젤은 조소를 지었다.

“크흐흐.........좋아. 충분해. 네 녀석의 몸을 가질 수만 있다면, 난 이 세계 최강이다!”


쩌엉!! 쩌엉!!!!!!! 쩌어엉!!!!!!!!!!!!!!!!!!!!


아자젤이 크게 웃으며 몸을 일으키자마자, 연이어 3개의 번개가 아자젤을 강타했다. 위상력을 머리 위에 집중시켜 방어했지만, 그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바닥에 무너져 내리며 피를 토하는 아자젤을 보며 레비아는 한심하다는 듯이 말했다.

-네 녀석 따위한테 휘둘릴 만큼 난 나약하지 않아. 너 같은 쓰레기정도는 손 하나 까딱 안하고 지울 수 있어. 명심해, 지금 네 목숨을 살려두고 있는 건 세리의 몸이라는 걸-

실제로, 레비아의 거대한 몸은 미동조차 하지 않고 고고히 하늘에 떠있을 뿐이었다. 그저 몸의 겉면에 흐르는 위상력을 발한 것만으로도 아자젤을 몰아붙이고 있었다. 그 정도로, 아자젤과 레비아의 위상력의 차이는 압도적이었다.

“크크큭.....네 말이 맞다. 본체를 잃고 떠도는 나의 위상력이라면 너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 할 테지. 하지만, 그래. 네 말대로 이 소녀의 몸은 어떨까?”

아자젤은 입가에서 흘러내리는 피를 핥으며, 이세리의 몸에 잠재된 위상력을 끌어내기 시작했다. 위상력 A급이라는 판정을 받
은 이세리, 하지만 그 판정은 이세리의 위상력의 전부가 A급이 아닌, 현재 발휘 가능한 위상력만으로 A급에 도달했다는 것을 의
미했다. 아직 몸이 다 성장하지 않아 잠재된 위상력을 전부 발휘할 수 없음에도 A급의 판정을 받은 이세리의 위상력은, 잠재된 위상력까지 전부 포함한다면 못해도 SSS급, 혹은 그 이상일 확률이 높았다.

-이런......그렇게 강제로 위상력을 끌어내면...!!-

“크큭.....역시 굉장해.......엄청나다고!!!!!!!!!!!!!!!!!!!!!!!!!!!!!!!!!!!!!!!!”

칠흑같이 검던 이세리의 머리색도 은빛을 띄기 시작했고, 평범하던 눈동자도 금색으로 물들어갔다. 알파퀸과 이세하와는 달리 평범하게 검은 머리와 눈동자를 가지고 태어난 이세리, 그것은 잠재된 위상력이 너무나도 크기에, 각성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이었다. 하지만 은빛 머리와 금안을 가진 이세리의 몸은 잠재된 위상력이 완전히 각성하여, 겉으로 드러났음을 의미했다.

“크크크.....이정도면 충분하지 않은가? 춤춰보자꾸나. 레비아”

-이 자식.....-

만족스러운 듯이 이세리의 머릿결을 어루만지던 아자젤이 공중으로 솟구쳐 올랐다. 한 손에 위상력을 집중시킨 아자젤은 청염으로 불타오르는 검을 뽑아들었다.

“유성검!!!!!!!!!!!!!!!!!!!!!!!!!!!!!!!!!!!!!!!”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앙!!!!!!!!!!!!!!!!!!!!!!!!!!!!!!!!!!!!!!!!!!!!!!!!!!!!!!!!!!!!!!!!!!!!!!!


-크으으으윽!!!!!!!!!!!!!!!!!!!!!!!!!!!!!!!!!-

“크하하하하! 괴로워 보이는 구나 레비아!!!”

-이 자식이!!!-

이전까지는 미동도 하지 않던 레비아의 몸이 크게 흔들렸다. 주변의 위상력을 눈앞에 모아 형성한 레비아의 방어막을 일격에 박살내고, 그에 멈추지 않고 레비아를 가격한 유성검의 위력은, 이전, 검은양 시절의 이세하의 유성검의 위력을 아득히 뛰어넘고 있었다.

-누가 맞아주기만 할 것 같아!!!?-

레비아가 몸에 두른 위상력을 눈앞에 응축시키기 시작했다. 보랏빛 번개가 요동을 치며 레비아의 눈앞에 모여들었고, 순식간에 직경 10m는 넘을 크기의 구슬을 형성하며 주위에 붉은 스파크를 흩뿌렸다.

“크크큭, 브레스인가. 그런 걸 뿜어냈다가는 이세리의 몸이 남아나지 않을 텐데?”

-18년이나 본 조카의 수준을 내가 모를 것 같아? 내 조카는 걱정 말고 너나 신경 쓰시지! 죽지는 않더라도 죽을 만큼 아플 테니까!!-

“크큭....확실히, 지금의 이 몸이라면 죽지는 않겠군. 하지만, 이 학교는 어떨까?”

아자젤은 자신의 뒤를 가리키며 미소 지었다. 아자젤이 가리킨 곳은 레비아의 구슬이 향하고 있는 아자잘의 바로 뒤, 학교였다.

-.....크읏.....-

“어디 한 번 쏴보시지. 확실히 이 몸은 죽지 않겠다만, 주위는 과연 어떨지 궁금한 걸?”

아자젤의 말대로, 레비아의 위상력을 담아낸 브레스를, 학교 건물이 견딜 리가 없었다. 아니, 학교 건물만이 아니었다. 브레스의 궤도상에 있는 모든 건물이 박살날 것이 분명했다.

-안드라스!!!!-

“옙!!!!”

다급해진 레비아는 용의 궁전의 수문장, 안드라스를 불러들였다. 이름을 부르자마자 레비아의 옆에 나타난 안드라스에게 레비
아는 시간이 없다는 듯이 말했다.

-용의 궁전을 소환해!! 빨리!!!-

“옙?????? 하....하지만 그건 이세하님의 승인이 있어야............”

본래 용의 궁전은, 그 주인의 허가가 있어야만 소환될 수 있는 것이었다. 용의 궁전의 주인은 레비아가 아닌 이세하, 레비아 또
한 이세하와 같은 용이라 해도, 마음대로 소환할 수는 없는 것이었다.

-내가 나중에 오빠한테 허락 맡을 테니까! 어서!-

“허...허나....”


쩌엉!!!!!!!!!!!!!!!!!!!!!!!!!!!!


“크으으으으윽!!!!!!!!!!!!!!!!!!!!!!!!!!!!!!!!”

안드라스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거대한 청염의 검이 안드라스의 등을 급습했다. 아자젤의 검이 안드라스를 가르기 직전, 레비아의 번개가 아자젤을 내리쳤고, 곧바로 방어하지 못한 아자젤은 그대로 지면에 처박혔다.


쿠웅!!!!!!!!!!!!!!!!!!!!!!!


“크헉......꽤나 좋은 반응이로구나.”

지면에 쳐박힌 아자젤이 입가에 흘러내리는 피를 닦으며 말했다. 용의 궁전이 소환된다면, 수문장인 안드라스가 없는 이상 다시 나가는 것은 불가능했다. 물론 힘으로 깨부술 수도 있었지만, 소모되는 위상력의 양이 너무 컸다. 때문에 재빠르게 제거하려고
한 것이었지만, 레비아의 재빠른 반응에 실패로 끝나버린 것이었다.

“어.......어째서 이세리님이.......”

-저건 이세리가 아니야. 아자젤이라고-

“아자젤? 그 아자젤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그럼 그 아자젤이지 누구야!!! 도망치기 전에 일단 한 곳에 붙잡아놔야 한다고! 알았으면 이 운동장만 용의 궁전으로!!-
“알겠습니다. 그럼..!!”

재빠르게 지면에 내려앉은 안드라스가 두 손을 펼치자, 안드라스를 중심으로 거대한 마법진이 생성되기 시작했다. 빠르게 크기를 늘려가는 마법진은 어느새 운동장을 뒤덮었고, 마법진의 문양이 빛을 발하며 안드라스와 공명하고 있었다.

“쯧, 이렇게 순순히 붙잡힐 것 같으냐!”

아자젤의 주위에 생성된 8개의 청염의 화살이 안드라스를 향해 쇄도해나갔다. 용의 궁전의 소환식을 완성하기 전에 안ㄷ라스에게 조금이라도 타격을 준다면, 소환식이 완성될 일은 없었다. 용의 궁전을 소환하는 도중에는 조금의 움직임도 취할 수 없기에, 안드라스에게 공격을 막을 방법은 없었다. 하지만

“빌푸르기스!!!!!!!!!!!!!!!!!!!!!!!!!!!!!!!!”


콰아앙!!!!!!!!!!!!!!!!!!!!!!!!!!!!


“크어억!!!!”

“누가 방해하게 가만 둔다고 했냐!!”

어느새 본체의 모습을 풀고, 인간의 형태로 돌아온 레비아가 아자젤의 바로 위에서 활의 시위를 놓고 있었다. 아자젤의 등에 직격한 빌푸르기스는 둥근 원의 형태로 변화해 아자젤을 짓눌렀다.

“레비아님! 준비 되었습니다!”

“좋아! 용의 궁전 소환!!”

레비아의 외침과 동시에, 운동장을 뒤덮은 마법진이 눈부시게 빛을 발하며 진동하기 시작했다. 마법진이 뒤덮인 운동장이 통째로 뒤흔들리고, 대기의 위상력이 요동친다. 주위의 풍경이 학교 근처의 도심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어두컴컴한 밤하늘만이 자욱한 이곳은

“후.....이제야 맘대로 굴릴 수 있겠군. 환영해. 아자젤, 내 고향에 온 것을”

지면에 처박힌 아자젤을 내려다보며 레비아가 말한 이곳은 그녀의 고향인 용의 궁전이었다.







어제 노트북의 전원을 켜놓고 외출을 했는 데, 돌아와보니 노트북전원이 **있었다는 공포.......덕분에 써놨던 것이 전부 날아가버려서.....다시 쓰느라 늦어버렸습니다 ㅜ.ㅜ
앞으로는 꼭 저장을 하고, 끄고 나가야 한다는 것을 배웠네요. 하하;;;;
2024-10-24 23:17:00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