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 위상대전 -제345화- [어느 두 가지의 가상 시나리오.]
호시미야라이린 2017-07-09 0
이번에는 어느 특정한 상황을 가정해보는 ‘가상 시나리오’ 편으로 진행하도록 하겠다.
만약에 ‘리벨리온(Rebellion)’ 이라는 그 세력이 최강의 힘을 지녔다면 어떻게 될까? 그러니까 미국, 러시아 등과 같은 ‘슈퍼파워’ 라는 걸 소유한 존재라면 어떨까? 이번 편은 그것을 한번 가정해보도록 하겠다. 이는 곧 본편과는 아무 상관도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뭐 아무튼 리벨리온이 미국, 러시아 등과 같이 슈퍼파워를 소유한 세력이라면 어떤지를 한번 가정해보도록 하자. 대한민국의 신서울. 그 신서울에서 고작 40km 정도 떨어진 곳에 휴전선이 위치하고 있으며, 어마어마한 수의 장사정포 들이 배치되어 있다. 온갖 도발이 이어지는데도 정작 선제타격을 망설이는데......
도대체 어느 국가가 휴전선 바로 코앞에 수도를 두고 있단 말인가? 이건 현실적으로 상상하기 무서운 현실. 뭐 어쨌든 유니온이 선제타격을 망설이고 있는 찰나, 보다 못한 리벨리온이 한심하다고 유니온을 그렇게 느낀 모양인지 대만에서 바로 항공기를 출격시킨다. 그리고는 평양의 한가운데에 무려 대형 핵폭탄을 투하해 폭발시키는 무시무시한 결단을 선보인다. 당연히 신서울은 물론이거니와 유니온 측도 충격과 공포를 느낀 상황. 자신들이 이런 저런을 고려하느라 망설일 때에 리벨리온은 그런 걸 따지지도 않고 바로 선제타격을 해버린 것. 이에 그들이 반발하더니만 군사행동의 기미를 보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리벨리온이 그냥 발을 뺀다? 그것도 절대 아니다.
왜냐하면 리벨리온은 그걸 다 계산하고 있었기 때문. ‘전술핵무기’ 수준의 공대지미사일을 적 갱도를 포함하여 적군의 주요 집결지들, 그리고 그 외의 지점들까지 타격해 그냥 다 파괴시켜버린다. 남들이 핵무기의 사용을 신중하게 대할 때에, 리벨리온은 전혀 거리낌 없이 핵을 사용하는 모습에서 과연 모두들 어떤 느낌을 받을까? 핵을 수도와 휴전선 일대에 터트려버리자 당연히 중국이 반발하며 행동을 강행해 군대를 투입하자, 리벨리온은 베이징에도 핵공격을 과감하게 강행한다. 그러니까 대만 동부에 숨겨놓은 공중전함에서 BLBM 미사일을 몇 발을 발사해 베이징을 맞춰버린 것.
“......;;;;;;”
“역시 저게 리벨리온인 건가.”
“트레이너 씨.”
“......남들이 선제타격을 주저할 때에, 리벨리온은 그 즉시 바로 타격한다.”
“......”
“소문대로 그 말이 거짓이 아니로군.”
남들이 선제타격을 주저할 때에, 리벨리온은 즉각적으로 바로 타격한다. 김유정 부국장은 물론이거니와 트레이너도 정말 충격과 공포를 받는데 리벨리온이 이렇게까지 과감한 녀석들일 줄을 몰랐단다. 그렇다면 수도 한가운데에 핵폭탄을 투하해 싹 다 날려버렸다면 이번엔 이어서 뭘 보여줄 수가 있다는 걸까? 리벨리온은 이보다 더 보여줄 수가 있을 것만 같은데, 리벨리온이라면 ‘핵 벙커버스터(Nuclear Bunkerbuster)’ 까지도 사용할 걸로 보인다. 리벨리온은 자신들을 괴롭히는 이들에 대해 망설임이 없이 과감하게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한다. 그 때문에 제국도 놀랄 뿐.
“......”
“트레이너 씨. 역시 리벨리온을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되겠죠?”
“그렇소. 김유정 부국장. 그들은 결단해야만 할 때에, 바로 시행하니까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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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제국에 관한 가상 설정을 한번 다뤄보도록 하자.
제국의 첩보부사령관 흐레스벨그 아테르. 만약에 흐레스벨그 아테르가 그 여자라고 한다면 어떻게 될까? 그녀의 얼굴의 살점이 다 찢어지고 본래의 얼굴이 드러난다. 지금까지 남자로서 행세를 해왔지만 사실은 여자였다. 그녀가 어차피 다 드러난 이상 별로 상관할 것이 없다는 입장. 어차피 정체가 드러났어도 그녀가 현 제국 첩보부사령관인 것은 변함이 없는 것. 지금 제국 첩보부는 이제 곧 구현될 신캐와 그 소속된 팀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지만 여전히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그렇군. 서유리. 그런데 나인 건 어떻게 알았지.”
“소문으로 들었어.”
“단순히 그 뿐인가.”
“네 행동이 왠지 여자처럼 보였거든. 뭐, 그것과 관련해서 알아채긴 힘들지만?”
“......그냥 이 가슴 부위라고 솔직하게 말하지 그래. ‘아예 존재하지 않는’ 크기라고.”
“어때? 너도 나처럼~ 가슴 키워볼 생각 없어?”
“내가 왜 그런 가치도 없는 거에 집착해야만 하는 거지. 설명을 좀 해봐.”
“으윽! 존재의 가치가 없다니! 이 마음의 크기는 여자에게 있어서 꿈과 희망의 상징이라고!”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나.”
“응? 마에라드. 이게 왜?!”
“마음이 크면 다 좋은 줄로 착각하지 마. 자기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거... 하나도 없어.”
서유리가 흐레스벨그 아테르를 ‘마에라드(Maerad)’ 라고 부른다. 당연한 것이지만, 이번 편은 어느 특정한 상황을 가정해보는 가상 시나리오 편이니까. 흐레스벨그 사령관이 마에라드일 경우를 한번 가정하는 것일 뿐. 어쨌든 마에라드는 서유리에게 가슴이 큰 것은 자랑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수치스럽고 부끄러워야만 하는 거라고 말한다. 가슴이라는 건 자기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하나도 없고, 오히려 불편하기만 할 뿐이라는 것이 이유. 마에라드는 이슬비도 너무 크다고 한다.
“내 관점에서 이슬비 너도 가슴을 더 줄였으면 좋겠어.”
“마... 마에라드 너 이 자식?!”
“저렇게 큰 여자들을 부러워할 생각은 하지 마. 저런 게 오히려 더 불편한 것이니까.”
“마에라드. 네가 제국 특임대의 멤버라면, 우린 앞으로도 계속 적이라는 거야?!”
“......아마도. 너희들은 ‘클로저스(Closers)’, 우리는 ‘오프너스(Openers)’ 이기 때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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