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 위상대전 -제346화- [노블레스 부대와 유니온의 지시.]
호시미야라이린 2017-07-10 0
현재까지 알려진 ‘제3세력’ 이라는 정체불명의 세력. 곧 추가가 될 예정이라는 신규 캐릭터의 이름이 볼프강 슈나이더. 대충 그렇다고 한다. 이 자가 속해있는 팀이 바로 미스틸테인이 본래 들어가기로 되어 있었다는 팀이란 말이 나오고 있는데, 이것이 만일 사실이라고 한다면 아마도 ‘유니온의 독일 지부’ 측에서 유니온 총본부를 견제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해도 유니온은 유니온. 제국은 정말 최악의 시나리오가 계속 전개되고 있는 것인데, 가뜩이나 차원종들의 세계이자 ‘외부차원’ 측에서의 전쟁지원으로 인해 정신이 없는 상황이다.
물론 제국의 입장에서는 대만이 자기네들의 무기를 잔뜩 구매해주니 그 만큼의 적자를 다 메우고 있으므로 상관이 없지만, 유니온을 상대로 싸워야만 하는 제국의 입장에서는 더 입지가 난처해진 상황. 유니온을 적으로 두고 있는 세력들을 계속 확보하는 것도 알고 본다면 여러 면에서 어렵다? 아니, 꼭 그렇지만도 않다. 왜냐하면 유니온 주도의 국제질서를 반대하는 자들을 찾아내기는 의외로 쉬울 때도 있다. 흔히들 말하는 ‘반미국가’ 들에서 찾으면 되기 때문이다. 제국은 이제 어떻게 할까?
언제나 그래왔듯 노블레스의 니아 사령관은 매우 신중하고도 능동적으로 나온다.
“신캐 이름이 ‘볼프강 슈나이더(Wolfgang Schneider)’ 로 보인다고 첩보부에서 알려왔어요.”
“니아 사령관님.”
“아직 정확하지는 않지만, ‘유니온 독일 지부’ 측에서 총본부를 견제하기 위해 신서울로 보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습니까?”
“지금으로선 첩보부를 계속 믿어보도록 하죠.”
“알겠습니다.”
“비록 ‘적의 적은 나의 친구’ 라는 말이 있다고는 하지만, 우리 쪽이 좋지는 않아요.”
“......”
“단장님. 노블레스 부대의 규모를 더 늘려야만 해요.”
“알겠습니다.”
“가급적이면 ‘샤프슈터(Sharp Shooter)’ 병력을 많이 확보하도록 하세요.”
“네? 샤프슈터 부대요? ‘저격중대’ 규모나 ‘저격대대’ 라도 만들자는 겁니까?”
제국군 노블레스 부대의 저격병을 ‘샤프슈터’ 라고 부른다. 니아가 왜 노블레스 단장에 샤프슈터의 증강이 필요하다고 말한 걸까? 클로저들 만이 아니라 특경대 대원들을 포함하여 군부대까지 행동할 경우, 그들의 발을 최대한 묶어서 행동지연을 시킬 수가 있는 저격병. 바로 저격중대나 대대 규모의 부대가 필요하다는 것. 물론 클로저들이 근접공격 위주의 녀석들이 많은 만큼 강습병인 ‘가디언(Guardian)’ 들도 더 많이 증강해야만 한다는 데에 노블레스 단장도 동의한다.
노블레스 부대는 바로 가디언, 샤프슈터 증강에 돌입하게 된다.
그와 동시에 ‘디스럽터(Disrupter)’ 라고 불리는 노블레스 부대의 지원병도 함께 중화기병으로 불리는 ‘봄바디어(Bombardier)’ 까지도 늘린다. 그런데 봄바디어가 폭격수란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혹시 노블레스 부대는 중화기병들이 전술폭격기를 다루는 걸까? 중고도나 고고도 무인항공기에 폭탄 탑재 말이다.
“단장님?”
“네. 니아 사령관님.”
“검은양과 늑대개는 정말 강한 자들이에요. 무인전폭기를 최대한 많이 준비시키세요.”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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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부대는 검은양, 늑대개 팀이 정말로 강하고도 위험한 팀이라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기에 ‘고고도 무인항공기’ 까지 대거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특히 니아 사령관. 제국의 총사령관이 아즈이기는 한데 아즈 이 녀석은 이거 뭐라고 표현하기가 좀 어려워서 말이다. 아즈의 나찰 부대는 현재 대만에 주둔하고 있는데, 노블레스 부대의 무인항공기, 그리고 나찰 부대의 무인항공기는 다르다. 노블레스 부대가 나치 독일의 디자인을 보인다면, 나찰 부대는 중국의 디자인이다.
현재 제국군 나찰 부대는 ‘UCAV Q-13’ 무인항공기 편대를 대만 타이베이에 배치하고 있고, 또한 일부를 ‘진먼 섬’, 그리고 ‘마쭈 열도’ 등에도 배치하고 있는데 중국의 대만침공이 정말로 실행될 경우 대규모 생화학무기 폭격을 본토에 가하겠다는 그런 전략인 것이다. 제국군도 리벨리온의 작전계획을 그대로 따라하는 건데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본토 생화학무기 폭격이 현재 제국군이 즉각적으로 실행할 수가 있는 빠른 방법인 것이다. 핵폭격이면 더 좋겠지만, 생화학무기 폭격도 필요하니까.
유니온 타이완 지부. 그곳은 제국 대사관이 근처에 있으므로 언제나 예민하다.
“......”
“왜 그러시오, 김유정 부국장.”
“유니온 총본부에서 또 지시를 내려왔네요.”
“무슨 지시를 말이오?”
“트레이너 씨. 검은양과 늑대개를 당장 대만으로 투입하라는 지시에요.”
“왜 굳이 대만을?”
“세계 최대의 반유니온 테러조직. 그러니까 제국군이 그곳에 주둔하고 있거든요.”
“제국군? 설마 리벨리온까지도 섬멸하라는 지시인 것이오?”
“......그래요.”
“김유정 부국장. 다짜고짜 공격했다간, 이곳 신서울로 생화학무기 폭격을 가할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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