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검은양팀과 늑대개팀의 여름방학.
록록 2017-07-11 0
"오오오! 진짜바다에요! 바다에요오!"
왜 모두가 바다에온걸까. 시간은 지난날 저녁으로 되돌아간다.
"트레이너님! 트레이너님! 저! 바다에 가보고싶어요!"
레비아가 한손에 잡지를들고 트레이너에게 말한다.
"호오? 바다인가? 확실히 지금은 검은양팀도 여름방학이라고 들은거같군."
"트레이너. 교관의 희망으로 나도 바다에 가기를 요청한다."
"좋다 티나까지 말한다면 상관없겠지. 나는 김유정국장에게 보고하고오겠다. 잠시 기다리도록."
트레이너는 돌아서 국장실을향했다.
"와아! 나타님! 바다래요! 바다! 저 바다가 엄청보고싶어요!"
유난히 들뜬 목소리의 레비아. 그러자 책을보고있던 나타가 버럭 화를냈다.
"어이! 시끄러워! 지금 책읽고있는거 안보이냐!? 앙?!"
"죄...죄송해요.."
레비아가 풀이죽어 고개를 숙이고 의자에앉아 웅크렸다. 그때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머? 다들 무슨이야기를 하시는거죠? 재미있어보이는데요?
"하피님!"
춤추는 괴도 하피를보자 레비아는 아까 시무룩했을때가 거짓말이라는듯 밝게 웃으며 하피에게 다가갔다.
"어머 레비아? 많이 신나보이네요?"
"네! 하피님이 주신 잡지를 보고 트레이너님께 부탁했더니! 바다를 간대요! 바다에요! 바다!"
하피는 레비아가 가진잡지를 어느샌가 자신의 손으로 가져오더니 그대로 눈으로 훑기시작했다.
레비아는 언제 잡지를 가져갔는지 당황해하면서도, 얼굴에 함박웃음만은 그대로였다.
"흠.. 그렇다면 바다는 저희쪽으로 가면될까요? 하이드? 제가 보유한 바다중에 가장 넓은곳에 바로 자리를 마련해두세요."
"예 알겠습니다. 아가씨.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요."
"어머나.. 레비아 좋겠네요? 정말로 바다에 갈수있을지도 몰라요?"
그때였다. 트레이너가 들어왔다. 가장 기대하던 레비아는 바로 트레이너에게 달려가 물었다.
"트레이너님! 트레이너님! 어떻게되었나요! 바다 갈수있는건가요?"
"레비아 마음은 이해한다만 조용히해라. 그건아마곧 알게될거다."
레비아를 진정시킨 트레이너는 다시한번 회의실 문을열었다. 그리고는 검은양팀과 김유정국장이 들어왔다.
"검은양팀 여러분 오랜만입니다. 음.. 갑작스럽지만 검은양팀과 늑대개팀 합동훈련과 합숙을 개최합니다~"
당황하는 늑대개팀과 검은양팀 멤버들 그중 오직 바이올렛이 유일하게 놀라지않은체 차를 마시고있었다.
"그렇다면 바다는 제가 하이드에게 이야기해놓은 바다로 가도록하죠. 하이드. 제전용기를 준비해주세요."
"예 아가씨! 바로 준비하겠습니다."
"예 아가씨! 바로 준비하겠습니다."
"좋다. 늑대개팀 바로 짐을챙기도록."
"저기.. 트레이너씨..? "
"흠? 왜그러는가? 김유정국장."
"지금.. 바로가나..요?"
"아니면 뭐겠소. 자 우리대원이 준비를 끝낸거같으니 바로 준비를 해주길 부탁하겠소."
바로 뛰어나가는 하이드와 계속해서 차를마시는 바이올렛. 그리고 짐을 챙기러 나가는 트레이너 그저 웃고있는 하피를 제외하면 모두가 당황해서 한동안 움직이지 못했다.
"진짜.. 가는거에요!!"
레비아가 정신을 차리고 눈망울을 반짝이며 말했다. 원하던 바다에 실제로가니 정말 흥분되는건 이해가 된다고 생각하고 다들 자신의 짐을 챙기러 하나둘씩 방에서 나갔다.
그로부터 4시간. 모두가 바이올렛의 전용기에타, 바이올렛의 바다의 도착했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황금빛 모래사장 가끔씩 보이는 야자수와 저멀리 보이는 배들. 하늘에는 푸른색만 끝없이 이어졌다.
"오오오! 진짜바다에요! 바다에요오!"
레비아가 눈망울을 반짝이며 바다에 뛰어드려고했다.
"잠깐 기다려라 레비아. 바다는 아직이다."
트레이너가 레비아를 제지하며 말했다. 그리고는 바이올렛과 함께 다들 숙소로 들어가 짐을풀고 수영복을 입은채 다들 모래사장에 모였다.
"모두! 저녁전까지는 들어오세요!"
"유정씨. 유정씨는 나랑 저기에서 선텐이나 하자구 내가 오일발라줄게."
"와아아아 바다에요! 바다! 슬비님! 바다에서는 보통 뭐를하나요?"
"음.. 바다에서 물장난이라던가..? 비치발리볼이라던가?"
"비치발리볼! 잡지에서 봤어요! 해보고싶어요!"
"하이드? 들었죠? 비치 발리볼을 준비해주세요"
"예! 아가씨! 바로 준비하겠습니다!"
평소보다 빠르게 준비한 하이드는 바이올렛에게 양해를 구한뒤 말했다.
"방금 아가씨의 허락을 받았습니다. 지금부터 룰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비치발리볼은 3:3 으로 검은양팀VS늑대개팀으로 진행된다.
2.위상력은 사용가능하나, 신체강화와 간단한 도구를 사용한 위상력 이외에는 제외된다.
3.경기는 20점제 단판승부.
4.승자팀 에게는 저녁에 최고급 고기가 상품으로 주어진다]
마지막 말을 듣자마자 모두의 의욕이 불타올랐다.
"좋아! 슬비야! 오늘 이겨서 고기를 마음껏 먹는거야!"
"나타님! 나타님! 이겨서 맛있게 고기를먹는거에요!"
"조아써! 모두 이겨버리겠어! 이나타님이!"
"아하하하하하하!! 정말 재밌네요. 뭐그러면 한번 괴도의 실력을 보여줄까요?"
"유리누나! 슬비누나! 이번에 이겨서 다같이 고기를 먹는거에요!"
그리고 모두의 의욕이 불타오르며 비치발리볼이 시작됬다.
"서유리! 갑니다! 흣쨔!"
서유리의 토스로 게임을 시작하고, 레비아는 빠르게 받아 하피에게 넘긴다. 하피는 빠르게 위상력을 남은 바람으로 공을 넘김으로써 1점을 손쉽게 획득한다.
"에에?! 그렇게 사용해도 되는거에요?!"
"물론이죠? 룰에 있었잖아요?"
그렇게 위상력을 사용한. 뭔가 이상하면서도 훈련같은 비치발리볼이 계속됬다.
"누나! 받아요!"
"넘긴다!"
"어딜감히! 제자는 사부한테 못이기는법이지~!"
그렇게 비치발리볼을하는 아이들을 보는 제이와 유정은 둘다 선텐을한채 누워있었다.
바이올렛은 파라솔을 꽂고 앉아 비치발리볼을 보며 웃고있었고, 세하는 그옆에서 게임을 하고있었으며, 티나는 과부화로 숙소에서 냉각모드중이었다.
"이걸로 끝이다!"
나타가 올라온 공을 스매싱하며 내리꽂았다.
"아직이에요!"
하지만 미스틸테인은 두손에 위상력을 담아 신체강화를한후 튕겨냈다. 공은 위로 크게올라갔고 그틈을타 빠르게 시프트로 유리가 이동했다.
"싸부에게 이기고 말거에요!"
유리는 검을 휘두르는듯 자연스런 몸놀림으로 공을 쳐냈고, 빠르게 날아갔다.
"고기는 저희가 가져갈꺼에요!"
하지만 레비아의 다이브로 공은 다시한번 하늘로 뛰어올랐고, 그대로 검은양팀의 코트에 넘어갔다.
"이게! 마지막이에요!"
공은 슬비가 염동력을 조절해 자신이 편한 방향으로 옮겼고, 그대로 토스했다.
"슬비양! 공은 제가 가져갈게요~"
하지만 하피는 빠르게 카드를 날려 가볍게 폭팔시킨뒤 반동으로 늑대개팀의 코드쪽으로 공을 옮겼다.
"나타님이 모두끝내주지!"
그리고결국 나타의 마지막 공격으로 비치발리볼이 종료. 늑대개팀의 승리였다.
"좋았어! 모두끝내버렸다! 이 나타님이!"
"이겼어요! 이긴거에요!"
"후후훗♡ 역시 이런 게임은 재미있네요?"
승리의 여운을 느끼며 기뻐하는 늑대개팀 하지만..
"크흡... 싸부한테 또져버렸어.."
"고기.. 먹고싶었는데.."
"미..미스틸.. 너무 슬퍼하지마.. 걱정마.."
검은양팀은 패배의 우울함을 나누고있었다.
"걱정마세요! 슬비님! 유리님! 다같이 먹어요!"
"흐..흥! 제자가 우는꼴보면 스승이 욕먹는거 같잖냐.. 그러니까 먹고 울지마.."
"원래 끝나고나면 모두 친구랍니다~"
그렇게 비치발리볼의 끝과 동시에 김유정이 모두를 불렀고, 비치에서의 격렬한 한판이 끝났다.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
"모두들 잘들어라 이건 모두 바이올렛의 덕분이니 제대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먹기 시작하도록."
"그래~ 바이올렛씨 정말 고마워요~"
바이올렛은 의외로 이런 칭찬에 약했는지 뺨을 붉게 물들이며 모두와 저녁을 먹었다.
"오오오 싸부! 고기가 녹아요! 엄청 맛있어!"
"하? 그런건 싸부한테 먼저줘야지!"
"저기.. 하피씨 이거.. 드..드세요!"
"어머~ 잘먹을게요 슬비양~"
"세하형! 세하형! 쌈을 싸봤어요! 먹어주세요!"
"어? 알았어! 잘먹을게 미스틸!"
"유정씨.. 술은 안될까..?"
"저도 참고있는거 안보여요? 참아요!"
모두의 행복하다면 행복한, 희노애락이 모두있던 저녁식사가 끝나고, 숙소에도 밤이찾아왔다.
"아아.. 오늘은 정말 행복했어요!"
레비아는 아직 잠을 청하지 못하고있었다. 그녀가 원하던 바다와, 신나게 놀고 모두와먹던 저녁까지. 자신이 이렇게 행복한걸 느껴도되나 하는 마음과 정말 행복했던 마음이 섞여 잠을 이루지 못했다.
"레비아? 아직안자?"
레비아의 옆에서 슬비가 말을걸었다. 레비아는 자신만의 세상에 빠져있다가 타인의 간섭이 들어오자 당황해서 말을 더듬으며 대답했다.
"ㄴ..네네? 네.. 아직안자요.."
레비아는 대답하면서도 계속해서 생각했다. 바다를 봤을때의일,비치발리볼을 할때의일 모두의 웃음을 볼때의 일도 계속.
"레비아. 니덕분에 바다에 올수있었다며?"
"아..아니에요! 저 혼자라면 아마.. 안됬을거에요. 팀원분들 덕분이에요."
"그래도.. 네가 말을 꺼내준거지? 그게.. 정말 고마워 레비아.."
그말을 들음으로써 레비아는 자신이 있는게 다행이라고 다시한번 생각하며 웃으며 말했다.
"네!"
"응.. 잘자 레비아.. 일어나면 또 같이놀자.."
슬비는 점점 몰려오는 잠을 견디지 못하고 잠에 빠져들었다.
"네.. 안녕히주무세요.."
레비아도 모두와 있는 행복함을 느끼며 미소를 지은체 잠에 빠져들었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