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전투는 계속된다...(7, 수정한글)

나이트타임 2017-03-26 0




나타:떡이 되도록 패주었다지? 적당히 하지 그랬냐...



결국 호텔에 퍼져버린 소문을 들은 나타가 그 이야기를 듣고 스크래치에게 일갈했다.



스크래치:한번 위상력을 개방하면... 그 위력이 무엇이든간에 성격이 바뀐다구,... 나도 이럴줄 몰랐다...ㅡㅡ


나타: 야! 너임마! 너무 무책임한 말이잖아! 이미 소문은 퍼졌는데!


스크래치:아니 그럼 뭐 어떻해?! 시간을 돌려서 해결하기라도 하냐?



두사람이 유치하게 싸우고 있을때,옷장에 있는 세하의 옷이 떨어졌다. 동시에 주머니에서 조그만 상자가 떨어졌는데.



나타: 앙?


스크래치:어라...?



반지상자보다 조금 더 큰 상자는 다투고 있던 두 소년의 이목을 끄는 업적(?)을 이루었다.



상자를 열자, 용수철을 추진력 삼은 곰돌이가  상자를 연 나타에게 돌진했다. 공격(?)에 성공한 곰돌이는 짜증이 난 나타를 비웃듯이


우스꽝스러운 얼굴로 나타에게 혀를 내밀고 있었다.



나타:이...이... 곰인형 따위가!!!!!


그렇게 나타를 공격(?)한 곰인형은 나타의 쿠크리에 잘려버리고 말았다... 하지만,스크래치의 관심은 다른곳에 쏠려있었다.


스크래치:어! 이거 봐! 쪽지랑 팔찌가 떨어져있어!



쪽지에는 이렇게 써져있었다.


ㅡㅡ 안녕! 클로저들! 그레모리 박사님이야! 상자에 내 위대~한 발명품이랑 장난감을 보내니 참고하라구~ 솔직히 너희가 그 고생을 하고있으니까 그 가면아저씨가 특별히 너희에게 내 발명품을 보내라해서 말야! 그러니까 너희는 아~주 영광스러운줄 알라구! 이 그레모리님의 발명품을 보게되었으니까 말야! 그럼 나중에 한국에서 봐! 재미있는장난 많~이! 준비할테니까!

ㅡㅡ


짧은 쪽지,산산조각난 곰돌이,팔찌... 뭐 무슨 이상한 조합이거니..하고 여러분은 그렇게 생각하겠지만,두 소년의 반응은 딴판이었다.


스크래치:겨우....이거할려고 거창하게 준비하셨구만...하..하..하...(공허감,어이없음)


나타:망할 가면!!! 망할꼬마!!! 내가 싫다고 했잖아!!!(분노,아드레날린 표출)





소동이 끝나고,스크래치와 나타는 황당함과 분노를 달랠겸,아이스크림을 사먹으려고 매점에 갔다. 매점에 가보니,낮익은 소녀가 보였다.


나타:앙? 쟤 그 마르셀린인가 뭔가하는 그 계집애 아냐?


스크래치:(말곱게 안하니)그런것 같아... 반가운데 말좀 걸어볼래.



말을 걸자, 마치 따발총처럼 소녀의 말에 다시 당황하는 스크래치였다....



안녕...저ㄱ...(안녕! 오늘 날씨어때?!) 날씨는 좋아! 그런데 난 그냥 안녕이라ㄱ...(그래그래! 인사하고 싶었구나!)

그래! 그러니까 내말은...(뭔데? 뭔데? 말해봐!)  제발 내발좀 끝까지 들어줄ㄹ...(우왕! 위상능력자는 요즘 많이보네!)


나타:바보 녀석... 저깟 여자애가 뭐라고 저렇게 당하는거야? 야 거기 계집애! 그쯤해라!


그말을 들었는지,마르셀린은 말을 멈추고 토라진얼굴로 나타를 째려봤다. 그런다음엔...음속으로 나타의 주위를 맴돌며 나타를 농락하기 시작했다.  1초도 안되어 나타의 머리를 잡아당기는가 하면,어디서 구해왔는지 음속으로 나타의 머리에 뿅망치를 먹여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블래스트:그쯤해라 마르셀린.


어디서 나타났는지,블래스트가 그자리에서 말했다.


마르셀린:뭐~?! 얘가 먼저 나에게 시비걸었다구!


이 상황이 어이가 없었는지,블래스트는 한숨을 내쉬고는 빔을 한번 쏘았다. 그러자... 음속으로 움직이던 마르셀린은 갑자기 땅에 붙어버렸다. 발이 얼음으로인해 땅에 붙어버린것이다.


매점쪽에서는 이렇게 소동이 일어나고 있을때, 한국의 유니온에서는 전혀 다른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다. 플레인게이트에서 다량의 차원종이 유출되었는데,이게 단순한 유출이 아닌,``누군가 유출시켰다!,,  라는 말까지퍼져서 술렁이고 있었다.

맥없이 있을수도 없기에 임시방편으로 위상력을이용한 방벽을 만들어서 숨은 돌렸지만,점점 A급의 차원종들이 많이 나타나는것을 보면... 상황이 심각하다는것을 알수있었다.



``방벽으로 숨은 돌렸지만,일단 우리는 위험한 상태에요.,,


정도연은 불안해하고 있었다. 심각한 상황이기에... 유니온은 긴장상태였다. 그때,한 노인이 그 정도연에게 말을 걸어왔다.


노인:이세하군이 과거에 쓰러뜨렸던 메피스토의 위광. 아직 보관하고 있으시지요? 정도연 박사?


노인의 말에,정도연은 곧바로 대답했다.


정도연:제 3위상력까지 깨울정도로 강력하지만...그 위력은 너무 강해요... 당신의 말은,그 위광을 이용해서 방벽을 더 강력하게 만들자는 의견인데.그건 너무 위험해요.


하이드:맞습니다. 돌발상황에 유니온은 대처가 어려우니까요.


하이드의 말에,노인은 웃으며 하이드에게 말했다.



노인:물론 자네의 말이 맞네. 하지만 이 방벽이 뚫린다면?  차원종들은 떼거지로 몰려들겠지. 위험하긴 하다만,급한 불부터 꺼야 하지 않겠나? 하이드?



노인은 말을 마치고, 유니온의 특수 보관용기에 담겨있는 메피스토의 붉은 위광을 바라보며 (피식)하고 웃었다...


* 본래 이글은 썼으나,제가 생각해도 너무 허무맹랑하여서 다시 바꾸었습니다.





2024-10-24 23:14:40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