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의 상태가... 변했다...?! 6 [졸려]

웰컴투헬이다 2016-10-04 1

아침 조례가 끝나자마자 모든 반 애들이 내 주위에 몰려든다. 특히 남자들은.. 이걸 뭐라고 말해야 되나? 약간 늑대같이 달려든다고 말해야되나? 좀 무서운 표정으로 보고 있는 것 같아.


거기다가 여자애들도 몰려들어서 더욱 시끄러워지고 있다. 그리고 거기에는 유리도 끼어있어서 이놈이 계속 꼬리나 귀를 잡으려고 해서 손으로 막고 있는데 다른 여자애들도 만지려고 할려고 있길래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


유리 이놈이 계속 만질려고 하길래 더욱 몰려들고 있잖아?!


"야! 야! 서유리! 그만좀 만져. 내귀는 니 소유가 아니라고!"


"아아.. 그래도 만지고 싶단 말이야. 너 같으면 이런 귀여운 여자아이가 이런 고양이 귀를 가지고 있으면 만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겠니?"


"아니.. 그건 대체 무슨 논리야? 내가 만지지 말라면 만지지 말아야지. 내말이 우선이지 않아?"


"..................흐으음..."


"그런걸로 심각한 표정하지마... "


서유리는 신기한게 중요하지 않은일에 목숨을 건다는 점. 분명 공부나 이런 중요한 일에는 가만히 있거나 멍하게 있으면서 이런 시덥지 않은 일에는 목숨을 건다. 대체 어떻게 된 뇌구조일까?


아무리 그래도 난 이 귀를 만지는게 싫다고. 기분도 이상하고.. 약간 .. 이상해진단 말이야.


"애들아! 애들아! 세하 꼬리 만지면 세하가 이상한 소리낸다!"


"뭐?! 정말! 서유리 당장 실행해!"


"뭐.................?! 야 잠만! 먼저 당사자 입장부터 생각하는게 정상아니야? 애들아아아~? 애들아아아아앗~?!


"이미 의견은 정해졌으니까 세하야. 좀 아플지도 모르니까 참아! 아앙."


(콱)


"진짜아아아! 서유리이이잇! 흐냐아아아아아아앗!"


"우와~!"


애들이 엄청나게 바라본다. 으앙~! 난 이런 전개를 원한게 절대 아니란 말이야. 난 그냥 학교에서 편하게 쉬고 싶었단 말이야. 어제 이놈한테 당해가지고 피곤해 죽겠는데 같은 반이라서 또 이런 전개가 되는 거냐고?!


"하아.. 하아.. 하아.. 진짜 깨물지 말라니까?! 아프다고! 아파아아!"


"그래도.. 세하가 그런 얼굴을 하고 있으면 더하고 싶다니까. 헤헤."


(콱)


"후냐아아아아아아아앗! 후냐아아아아아아아아~!"


남자애들이 내 얼굴을 보고 약간 부끄러운듯이 얼굴을 붉히고 고개를 돌린채로 보고 있다. 대체 내가 무슨 표정이길래 그정도로 위험하다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벗어나는게 먼저다!


먼저 서유리 손부터 먼저 털어내고... 그다음은...!

"세하야~! 세하야~! 우리도 만질래. 우리도~!"


망할... 산넘어 산이네.. 도망가기는 커녕 쉬는시간내내 여자애들에게 붙잡혀서 괴롭힘을 당했다. 그래도 딴 여자애들은 적당히 조절하는데 서유리 이놈은 조절도 안해요..


그렇게 떠들석한 쉬는 시간이 지나가고 수업시간이 시작되었다.


원래 난 수업을 잘 듣는 편이 아니라서 그냥 듣다가 누워서 자는 학생축에 속한다. 왜냐하면  난 그렇게 공부에 흥미가 없어서  수업을 잘 듣지 않는다.


후아아아암... 졸리다. 졸려.. 자야겠다. 선생님 목소리가 자장가같아. ..후우우..흐음.................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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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세...하...............이세하아!"


"으음... 왜그래? 왜 깨워? 내가 분명 점심시간에 깨우라고 했잖아."


"그게 아니야. 멍청아 오늘 체육시간이잖아. 빨리 옷갈아입을 준비나 해."


"우우.. 알았어. 흐아아아암..


난 체육시간이라는 말을 듣고 바로 일어나서 체육복으로 환복하려고 사물함 문을 열였다. 난 체육이 싫다. 꼭 예전에 유니온에서 했던 체력시헙같아서 말이지...


"체육. 그냥 싫어어어..."


내가 와이셔츠를 벗고 상의 체육복으로 갈아입으려 하자 갑자기 뭔가 손길이 다가오더니 기분 나쁜 감촉이 내몸에 닫는다.


"우후후훗~. 세하 여기는 얼마나 클까요?"


"야. 서유리 그 손 안치ㅇ.... 흐읏?!"


유리가 갑자기 내 중요부위를 어느정도 만지고 나서 손을 뗀다.

그리고 하는말은...


"슬비보다는 크네!"


"야! 슬비가 들으면 어쩔려고 그래?!"


"괜찮아. 괜찮아. 근데 넌 전에 남자였는데도 몸이 되게 좋다. 여자인 내가 봐도 부럽다."


"칭친이야? 욕이야?"


그렇게 난 유리와 말싸음을 그치고 옷을 갈아입고 바로 운동장으로 달려나갔다. 왜냐면 조금만 늦으면 선생님이 벌점을 주기 때문에 빨리 나가야 한다.


근데 계속 복도를 지나갈때마다 다른반 애들이 쳐다본다. 그만좀 쳐다봤으면 좋겠다. 이런 시선.. 아직도 적응이 되지가 않아.



작가 : 우와 힘들다. 시험기간에 몰래 할려니까 더 힘드네 젠.장맞을...


세하 (ts) : 으앙~! 오늘도 치욕이야~!


2024-10-24 23:11:39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