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X헤일로] 스파르탄과 안드로이드의 상관관계 -프롤로그-
류117 2016-08-01 0
제1차 차원전쟁이 일어나기 8년전.
세계는 나라간에서 벌어지는 내전과 종교적 갈등으로 일어나는 테러로 인해 전세계는 불완전한 평화를 지내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자원으로 인한 세력간의 보이지않는 다툼,그리고 정보화 속에서 행해지는 소리없는 전쟁까지.평화로운 일상속을 지내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에겐 체감적으로 느껴지지 못할정도로 소리없고,조용한 전쟁이 계속되어 왔다.하지만 평화롭지 못한채 내전과 전쟁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겐 그렇지 못했다.
종교적 이념과 자원전쟁 때문에 여성,노인,어린아이 할것없이 무참히 학살 당하고,어린여자와 성인 여성들은 ** 당하거나,인신매매를 당하며 하루하루를 지옥속에서 보냈다.
이에 기나긴 전쟁을 끝마치기 위해 UN과 강대국인 미국,러시아을 주도로 <내전>을 단숨에 종식 시키기 위해 예전부터 비밀리에 이루어지고 있는 초인양성 프로젝트인 <스파르탄 프로젝트>를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스파르탄 프로젝트>에 병사로 이루어진 <1차 지원자>들을 뽑아 개조수술을 통해 신체 강화를 계획했다.하지만 성장이 끝난 성인들에게 개조수술은 불가능 하다는 2번의 시도 끝에 중지.첫번채 <스파르탄 프로젝트>인 <스파르탄I>은 실패로 돌아갔다.
그로부터 1년후.
UN소속 캐서린 엘리자베스 핼시 박사의 주도하에 이루어진 두번째 스파르탄 프로젝트는 지난 프로젝트의 실패한 이유를 알아내고 5~7살 가량의 '적합한' 어린 후보생 150명을 뽑아,UN과 강대국 들은 후보생으로 뽑힌 아이들을 사고사로 위장해 부모들을 속였고, 비밀리에 계획적으로 납치 되었다.
.납치된 명의 150 아이들은 성(姓)을 없앤 이름에 숫자를 합친 코드명을 달고, 매우 혹독한 군대식 훈련을 받았으며 7년 뒤 12살~14살된 모든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개조 수술이 실시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개조 수술의 부작용은 높았기에 절반에 이르는 아이들이 사망하거나 불구가 되었으며 150명중 75명만이 부작용 없이 살아남을수 있었고.
여기서 제1차 차원전쟁이 일어나,훗날 보통 사람들에게 발현될 <위상력>이 75명에게 발현 되었고 그들은 인류최초 <위상력자>이자 초인병인 <스파르탄II>가 탄생되게 되었다.
그들은 개조 수술을 거쳐 초인적인 신체능력을 보유하게된 이들은,이후 실전에 참가하면서 그 탁월한 임무 수행능력을 직접 입증했고. 비밀리에 이루어진 묠니르 프로젝트로 탄생된 묠니르IV 전투복을 착용한 후에는 더욱 많은 작전에 투입되어 뛰어난 전과를 올리면서 그 명성을 널리 떨쳤고,훈장이란 훈장은 싹쓸이 하다시피 했다.
그리고 제 1차 차원전쟁때.세상을 뒤덥은 차원종 군단과의 전쟁에서 스파르탄II들은 제 1차 차원전쟁이 종식될때까지 전사자가 2~3명정도 밖에 나오지 않는 경이적인 전과를 달성했고,현재 위상 능력자들이 차원왜곡 현상에 의해 소규모 차원종의 침입을 막는 시대에서도 수많은 업적을 달성해 수많은 사람들과 위상 능력자들의 존경을 받게 되었다.
그 존재들속에서 영웅윽로 불리우는 한명이 스파르탄II 남성.
마스터 치프, 존-117은 인간에서 무기로써의 쌂..혹은 그의 파트너로써 새로운 삶을 살게될 한 가이노이드와의 만남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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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C 사령부에 위치한 지하 5층 거대 연구실.
매끈한 벽과 타일이 잘 어우러진 공간에선, 수많은 연구 물품과 연구에 쓰여지는 액체병들을 조심스럽게 만지는 연구원들이 있었다. 색이다른 약물을 섞거나, 실험용 쥐에게 푸른색 액체가 들어있는 주사기를 꽃아 주입시키는 연구원도 있는가하면 연구 문서를 응시하면서 의견을 나누는 연구원들도 적지않게 보았다.
조용히 수근수근 거리며 연구내용을 주고받는 연구진들.
수많은 정보가 오고가고 있는 연구실에서 모든 연구진들은 특수제질로 만들어진 형광색 약물로 이루어진 거대한 유리관 속에서...14살 소녀의 몸을 가진 긴 은회색 머리칼을 가진 아이가 눈을 감고있는체 유리관속을 부유하고 있었다.
유리관에 띄워지는 그녀의 정보와 의료기기에서 들려오는 규칙적인 심장 박동기 소리.
기나긴 꿈속에 잠들어있는 소녀의 평온한 얼굴에 연구진들은 그녀를 흘끗 바라보다가 이내 관심을 끈채 업무에 매진하기 시작했다. 단, 세명. 초록색 갑주를 입은 스파르탄II 남성과 흰 가운을 입은 연구원 중년 여성, 마지막으로 회색 정장 차림에 얼굴은 상처 투성이인 30대 후반의 외모를 가진 푸른빛 눈을 가진 남성만이 유리관속을 부유하는 소녀를 계속해서 응시할 뿐이었다.
중년 여성은 매우 흥미롭지만, 그닥 유쾌하지 않는듯이 찜찜한 얼굴로 손에 잡혀있는 휴대용 패드를 터치하고 있었고.
얼굴 곳곳에선 흉터가 있는 회색 정장을 입고있는 남성은 이마까지 가려진 남성은 묵묵히 회상에 잠기고 있었다.
그리고 1차 차원전쟁을 승리로 이끌러간 주역중 한명이자 스파르탄II인 남성은 말없이 그녀를 바라보고만 있었다. 그의 얼굴은 바이저에 가려져 있어서 표정을 바라볼수 없었지만, 그는 복잡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휴대용 패드를 두드리고 있었던 여성, 캐서린 엘리자베스 핼시라는 명찰표가 새겨진 하얀가운을 걸친 핼시 박사는 패드 모니터에 보여지는 한 소녀의 사진과 소녀에 대한 수많은 정보들이 읽으면서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정말 제정신이 아니라는 말밖엔 못하겠어, 기계에서 위상력을 발산시키기 위해,위상능력자의 시신을 재료로 사용했다..이건 <스파르탄 프로젝트>가 훨씬 인도적이었다고 해도 믿을 정도인걸?"
질렸다는 듯이 말하는 헬시 박사의 중얼거림에 옆에있던 남성은 조용히 입을 열었다.
"시신이라고 했습니까, 그럼, 이 안드로이드의 재료가 된 위상능력자는.."
그러자 헬시는 뜸들이지 않고 대답했다.
"사망했어, 피부와 뇌조직 25%를 제외하면 말이지..이런건 사이보그라고 부를수도 없어."
헬시 박사는 패드에서 시야를 때곤 소녀가 잠들어 있는 유리관을 올려다 바라보았다.'
"그리고 이 로봇에 붙어있는 인간의 기관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보조기관에 불과할테니까 말이야."
무거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헬시 박사의 이야기, 이마가 가려진 남성은 입을 다물었고, 대신 그의 옆에 있었던 스파르탄II 남성이 핼시 박사에게 조용하고, 그리고 군인의 특유 목소리로 말했다.
"...상부에선 저 아이를 어떻게 처리 한다고, 이야기가 나왔습니까?"
"존."
"말씀 해주세요, 박사님."
핼시 박사의 답을 듣겠다는 스파르탄II, 존-117의 결의에 헬시 박사는 어쩔수 없다는듯이 존과 남성에게 소녀의 최후를 알려주었다.
"상부에선 아직 이야기가 안나왔지만, 폐기처리를 한뒤에 해부를 하거나, 아니면 동결시킨뒤에 샘플로 보관 할것같아."
존은 헬시 박사의 말에 잠시 없어졋다. 해부와 샘플보관 이래나 저래나 소녀에게 있어서 별로 달갑지 않은 최후였다. 존은 고개를 돌려 유리관에 있는 소녀를 바라보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 하지만 생각에 잠긴 시간은 그리 길지않아 핼시 박사에게 다시한번 말을 걸었다. 조금 차이점이 있다면 존은 핼시 박사에게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부탁'을 하던 것이었다,
"그렇다면..그 아이를 저와 팀을 이루게 해주실수 없습니까?"
= = =
UNSC 사령부 옥상.
하늘에서 펠리칸 수송기 편대가 비행하는 모습을 볼수가 있었고 현재 노을이 지고있는 하늘의 모습은 누구라도 할것없이 몽환에 빠지기에 쉬울정도로 아름다웠다. 옥상에 올라온 치프는 핼시 박사와 연구진들의 도움으로 명령권자 재설정에 성공해 벗겨진 복장을 도로 입히곤,현재 남자들 맞은편에 선채 여전히 눈이 감겨져 있는 소녀를 지켜보는 존과 회색 정장의 남성이 있었다.
잠시, 옥상에서 불어오는 산들바람. 시원하면서 복잡해진 감정을 조금이라도 흩날려 버리라는듯이 남성의 흑발은 바람을타고 있었고, 2세대(GEN 2) 묠니르 방어복을 입고있는 존은 바람소리를 들으며 마음이 조금이라도 안정시켜주고 있었다.
그리고 바람이 잦아들기 시작하자, 옥상에 서있던 포니테일 스타일의 은회색 머리 소녀가 천천히 눈을떴다. 다홍색이 감도는 눈동자, 마치 노을진 태양보다 몽환적이 아닐까 생각이 들정도였다.
그때 존 옆에서 서있던 남자가 입을 무겁게 열었다.
"..우릴 기억하나?"
소녀는 바람에 불어오는 은회색머리가 회날리더니, 다홍색 눈동자를 깜빡이면서 눈을 긍정을 표했다.
"기억한다, 나를 제압한 스파르탄과 위상능력자로군."
사무적이면서 생기따윈 전혀 보이지 않는 소녀의 목소리가 옥상에서 울려퍼진다. 딱딱하고 기계적인 소녀의 목소리에 남자는 잠시 눈을 감더니 이내 푸른빛이 감도는 눈을 다시 뜨곤
다음 질문을 대답했다.
"그 외에 우리에 대한 기억은 없는가?"
"없다, 그게 문제라도 되나?"
남성의 다음 질문에도 망설임 없이 대답하는 소녀. 마치 기억따윈 중요하지 않다는듯이, 아니..정말로 기억같은건 안중에도 없다고 판단하고, 그렇게 행동하는 소녀였다. 그런 소녀의 모습에 존은..마음이 무거워 지는것만 같았다. 스파르탄 개조수술 받다가 부작용으로 인해 그 자리에서 죽어버린 수많은 동기들의 장례식을 치를때도 마음이 이렇게 무겁지는 않았는데. 1차 차원전쟁때서 셀수없는 클로저와 3명의 동기가 전장의 이슬이 되었는데도 안타까운 마음을 빼곤, 전혀 무거운 마음따윈 느끼지도 못했는데..'그날'이후로 마음이 이렇게 무거운건 존에게 있어서 처음이었다.
"알겟다, 그럼 본론으로 넘어가지, 니가 정신을 잃고 있는동안 UNSC는 명령권자 재 설정을 실시했다. 재설정은 제대로 이루어졌나?"
다시 소녀에게 날아오는 남성의 질문. 점점 노을 져가는 석양이 화려하게 비추어지기 시작했다. 소녀는 눈을 깜빡이면서 남성 옆에있던 존을 쳐다보더니 사무적인 얼굴로 대답했다.
"재설정 완료됨, 알겠다, 이제부터는 UNSC소속 스파르탄II 마스터 치프, 존-117를 명령권자로 재 설정 되었다, 이제부터는 존-117, 그대가 내'상사'다."
존은 의문을 가지면서 소녀에게 의문을 표했다.
"상사라고?"
소녀는 무감정한 얼굴로 긍정했다.
"그렇다, 나는 내 명령권자를 '상사'혹은 '교관'이라고 부른다, 왜 그런 건지는 나 자신도 알수없지만 말이다, 그대에게 상관이라고 말하는 이유도 나도 잘 모르겠다."
'상사','교관'..소녀가 말한 단어에 남성과 치프는 말을 있지못했다, 남성에게 있어선 은회색 소녀에게서 '클로저를 동경해온 훈령병'의 모습을 치프에게 있어서 클로저가 아닌데도 쉽게 다가와 '상사님'이라고 부르던 클로저가 겹치게 보였다.
"무슨, 문제라도 있나 상사?"
문제라..
- 상사님!
많다.
- 저도 상사님처럼 차원종을 많이 무찌를수있는 훌륭한 클로저가 되고 싶어요!
너무 많아서.
- 상사님! 얼굴에 상처가..움직이지 마세요, 이러면 치료를 할수가 없잖아요?
욕 나올 지경이다.
- 자 여기 곰돌이 그림이 들어가잇는 밴드 붙여주면..됐다! 어때요, 이제 안아프죠?
...빌어먹을.
"상사, 내말 듣고잇나?"
잠시 추억을 되새기는 존, 그뿐만 아니라 옆에있던 남성도 마음속에서 파문을 일으키는 감정을 추스리고 있었던건지, 뒤를 돌아 옥상 밖을 막연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존은 초록색 바이저 얼굴 부분인 주황빛 고글을 빛내면서 소녀의 말에 대답해 주었다.
"그래..무슨일이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거지? 어서빨리 명령을 내려주길 바란다."
치프는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다,우선 첫번째 명령이다. 원할한 작전 수행을 위해 너의 인식명을 '타나'라고 부르겠다...더이상 악령이라는 어두운 네이밍을 사용할순 없으니까."
'티나' 오랜만에 불러보는 이름이다..치프는 그리운 감정을 느꼈다.
"나는 악령이라고 불러도 상관없다."
하지만 '티나'는 악령이라고 불러도 상관 없다고 말했다..치프는 형언할수 없는 심정으로 다시한번 고개를 저었다.
"명령에 따르도록, 이 시간 이후로부터 넌 티나다."
치프의 명령에 티나는 긍정하며 '명령'을 받고 따랐다. 자신의 자의가 아닌 타인의 명령으로 인한 강제성으로.
"알겠다 상사..난 오늘부터 '티나'다."
씁슬하다.
"그래, 넌 티나다."
이렇게 만날수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 씁슬하다.
"넌 이젠, 악령이 아니다."
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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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나 성우분이 헤일로 주인공 마스터 치프역 맡은 성우분과 부부라길래 한번 써봅니다.
어째, 마스터 치프와 좀 어울릴것 같다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