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931화- [이 오펠리아의 계약연장에 진심으로 감사를!]
사사미야레이지 2016-07-23 0
늑대개의 4번째 멤버로서 모습을 드러낸 인간 여성형 로봇. 이른바 ‘티나(Tina)’ 라고 불리는데 티나가 검은양 팀의 이슬비의 라이벌로 판명되면서 수호의 크림조랜더이자 현 벌처스 정보부 요원, 그리고 늑대개 팀의 임시멤버인 오펠리아의 계약이 연장되게 되었다. 이로서 다음 5번째 멤버가 모습을 드러내기까지 늑대개 팀에 더 남을 수가 있게 된 오펠리아. 그런 그녀를 향해 늑대개 멤버들과 트레이너가 축하파티를 해준다. 오펠리아의 늑대개 계약연장 기념으로 말이다. 오펠리아의 진한 붉은빛의 눈에서 눈물이 나오더니 이렇게 모두의 축하를 받아 자신이 뭐라 말하지 못하겠다며 사실상의 연말까지 모두와 더 함께 있을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고 한다. 나타도 오펠리아에게 우린 아직 무표정 여자에게 더 많이 배워야만 한다고 말한다.
레비아도 오펠리아 님을 그냥 보내고 싶지 않다고, 다음 5번째 멤버가 나오는 그때까지라도 함께하고 싶다는 말을 하며 진심으로 기쁘고 나딕 사람들에게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하피는 뭐라고 말을 할까? 하피도 오펠리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너란 이름의 ‘절대무적 최강캐’ 라 불리는 존재를 그냥 보내는 것은 우리 늑대개가 당장의 위험한 일에서 피할 수가 있다는 것. 적어도 지금은 누구도 늑대개 팀을 괴롭히고 건드릴 수가 없다는 걸 의미하기도 하는데 트레이너도 우리가 오펠리아 너에게 참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하며 당분간 더 부탁드린다고 한다. 옆에서 지켜보던 티나는 뭐라고 말을 할까? 스캐너를 통해 오펠리아의 위상력을 확인하는데 자신이 측정할 수가 있는 한계치를 초월해도 너무 초월하고 있다는 거에 놀란다.
“오펠리아 선배. 선배는 측정 가능한 위상력의 수준이 아니다.”
“선배라고 불러주니 내가 왠지 부끄럽다.”
“그것이 인간들이 말하는 부끄럽다는 감정인가? 하지만 선배에겐 다른 게 느껴진다.”
“......”
“선배. 어째서 인간 이외에 차원종의 느낌도 드는 건지 궁금하다.”
“......”
“티나. 그게 무슨 말이냐!?”
“야! 저 무표정 여자가 인간 이외에 차원종의 느낌도 든다고?!”
“그렇다는 건......”
“하피 님, 나타, 레비아, 그리고 트레이너 님. 이젠 더 숨길 수가 없겠습니다.”
“......”
“......!?”
“저... ‘크림조랜더(Crimzo Lander)’ 라 불리는 종족인 건 아실 겁니다.”
“그게 뭐......”
“좀 더 정확히 말씀을 드리면, ‘디멘션 밀레시안(Dimension Milletian)’ 종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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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펠리아는 늑대개 팀의 멤버들 모두에게 본인은 우주에서 온 종족이라고 솔직하게 다 얘기한다. 그리고 크림조랜더의 과거 명칭이자 원래의 명칭이 디멘션 밀레시안이었는데 이것은 ‘인간과 차원종의 혼혈’ 로서, 인간이기도 하고 동시에 차원종이기도 한 존재이자 종족이란다. 본래 지구에서 살았으나 침략자들이자 인간들, 그리고 ‘적기(赤旗)’ 라고 불리는 붉은 깃발을 휘날리던 그 악마들에 의해 고향을 잃고 정처 없이 떠돌다가 그 어디에서도 받아주지 않자 지구를 떠나게 되었고, 지구를 떠나 태양계로, 그리고 태양계 바깥의 드넓은 우주로 떠난 이후로 외계인들과 싸워 그들을 이겼고, 결국엔 우주 최강의 전투종족이 되었다고. 외계인들이 우리 종족의 용맹함을 기리는 의미로 크림조랜더라 지었다는 것. 오펠리아는 자신 이외에도 크림조랜더 몇 명이 와있다고 한다. 크림조랜더는 특별 변종들이자 지배계층이고, 대다수 피지배층은 크림조니아란다. 현재 본래의 고향이자 지구로 돌아온 건, 약 5명 정도의 크림조랜더들이란다.
늑대개 팀에서 ‘오펠리아의 늑대개 팀 계약연장 축하파티’ 가 끝나고 오펠리아와 티나가 둘이서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공중전함 램스키퍼의 갑판 위. 티나는 오펠리아에게 계약연장을 다시 한 번 축하한다고 하면서도 본인을 따로 부른 이유가 있을 것만 같다고 말하자 오펠리아가 고개를 끄덕이며 사실이라고 한다. 티나의 라이벌이 검은양 팀의 이슬비인데, 이슬비를 만나본 소감이 어떤지를 묻자 꽤나 진지한 분위기가 느껴졌단다. 그리고 지금은 신강 고등학교에서만 만났지만, 차후에 ‘국제공항’ 이라는 곳에서 다시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는 말에 오펠리아도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게 될 거란다. 국제공항에서 이슬비와 다시 재회하게 되면 함께 행동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게 될 경우에 따른 대비책도 생각해둔 것인지를 묻는 오펠리아.
차후에 티나가 국제공항으로 출입이 가능해진 이후, 국제공항 에픽 퀘스트와 관련해서 티나에게 묻는 오펠리아. 티나가 이슬비라 불리는 그 여자가 뭐 어떤지를 묻자 이건 어디까지나 본인의 추정이자 생각에 불과하니 너무 복잡하고도 예민하게 받아들이진 말아달라고 미리 양해를 구한다. 이슬비는 본인이 어렸을 적에 차원종들에 의해 부모님들을 모두 잃었다고 말하며, 그 때문에 복수심이 매우 깊다고 말한다. 이에 티나가 이슬비에게 그런 사정이 있었다는 게 심히 놀랍다고 하는데, 오펠리아가 그곳에서 ‘칼바크 턱스’ 라고 불리는 남자를 만나게 될 것이라 한다. 그러면서 칼바크가 이슬비와 티나, 티나와 이슬비에게 사실상의 인신공격 발언을 할 걸로 보인다며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 그렇다면 그 인신공격 발언이 무엇인지 오펠리아에게 묻도록 하자!
“오펠리아 선배. 칼바크란 작자가 말하고자 하는 인신공격 발언이 뭔지 궁금하다.”
“이슬비의 부모님에 관한 내용이라면 어떨까.”
“차원종들에 의해 살해당했다는 그 내용을 말인가?”
“그렇다.”
“근데 그게 왜 그렇지? 대답해주기 바란다. 오펠리아 선배.”
“만약 칼바크 턱스가 너와 이슬비에게 이렇게 말한다면 뭐라고 대답할 생각인지 묻고 싶다.”
“......?”
“과거 이슬비의 부모님들을 살해했던 건, 사실은 차원종들이 아니라~ 티나. 바로 너다.”
“......!!??”
“만약 칼바크 턱스가... 국제공항 에픽 퀘스트에서 티나 너와 이슬비가 함께 있는 그 상황에 저런 말을 한다면, 넌 어떻게 나올지~ 그리고 이슬비가 뭐라고 대답할 거 같나. 궁금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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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처럼 후기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2. 이번에 새로 추가된 티나. 전 개인적으로 슬비에게 라이벌로 주는 게 낫다고 생각했는데요.
정말로 그렇게 되었네요?
티나가 이슬비 라이벌로 판명됨에 따라 준비한 외전 편이자, 번외 편입니다.
3. 이건 개인적 생각입니다만......
차후 국제공항 스토리가 구현되면, 라이벌인 슬비와 다시 만나고~ 칼바크 턱스를 만나게 될 겁니다.
만약에~ 칼바크가......
과거에 이슬비의 부모님을 살해했던 건, 차원종들이 아니라~ 바로 티나.
라는 식으로 인신공격 발언을 하면......
슬비와 티나가 어떻게 나올까요?
http://cafe.naver.com/closersunion/188098
http://novel.naver.com/challenge/detail.nhn?novelId=510699&volumeNo=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