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ic : 매료되다 - 제18화

CHIKANE 2016-07-21 1

"......"


"......"


지금 서로 얼굴만 보고있는 체로 아무 말도 안하고 있는 두 사람.

정확히는 개조인간과 용이라고 봐야할지도 모른다.


"...당신이 교관이 말한 그 친구의 딸?"


"응, 세리스야! 넌 누구야?"


"티나라고 한다, 편한대로 부르도록."


"응, 티나야! 잘 부탁해!"


이 모습을 보고있는 다른 팀원들은 의외라는 듯한 표정으로 두 사람을 보고있었다.

그렇게해서 그들의 대화를 일단 들어보자.


"흐음... 티나가 세리스를 꽤나 냉정하게 대할줄 알았는데... 의외네요."


"어라, 티나가 뭔가를 꺼내는데요?"


티나가 꺼내든 것은 다름 아닌 남자 대원들의 이름이 적힌 종이.

뭔지를 몰라서 고개만 갸우뚱거리는 세리스.


"정도연 씨가 너한테 한가지 테스트를 해보겠다고 해서 나한테 부탁했다, 늑대개와 검은양에 속한 남자대원들이 어떻게 인식되는지 적거나 그려달라는군."


그 말에 세리스는 종이를 받아들였고, 이름을 보고 꽤나 고민을 하다가 떠올랐는지

종이에 뭔가를 열심히 표현해내기 시작했다.


"그거 다하면 여자대원들 것도 부탁한다."


"응!"


그렇게해서 약 1시간 뒤, 마지막으로 티나것을 마친 세리스.

종이들을 차곡차곡 정리를 해서 정도연에게 제출했다.


"여기요!"


"수고했어요, 조금 있다가 임무에 나가야되니... 편히 쉬세요."


"네-"


트레이너와 김유정이 정도연이 부르자, 와서 세리스가 제출한 종이들을 하나씩 확인하기 시작했다.

물론, 특경대의 송은이 경정도 함께 보고있다.


"이 녀석... 그림 실력이 짱 좋다!"


"글쓰는 솜씨도 대단하군... 아마도 다른 사람이 쓴 것을 보고 영향을 받은거겠지..."


"음? 다들, 이것 좀 보세요."


자신의 팀원들을 확인하던 김유정이 도중에 어느 한 페이지의 종이를 보고 멈추는데

그 내용을 본 트레이너도 깜짝 놀랐다.


"...!! 아니, 이 자는...!?"


한 명의 대원을 통해서 누군가가 자꾸 떠오르는지 한 명의 인물을 그려낸 세리스.

그 인물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란 트레이너.


"이 남자가 누구인지 혹시 아시나요, 트레이너 씨?"


"......이미 죽고 없는 세리스의 아버지요."


"......!! 세리스의... 아버지...라구요?"


"그 아이... 이런 이유때문에 그 녀석을 잘 따랐던건가..."


"그렇다면, 처음에 만났을 때도 설명이 되는군요. 외모도 위상력의 파장도 똑같으니... 일시적으로 착각을 했던거에요."






















* 세리스의 아버지는 어딘가에서 갇혀있는 체로 꼼짝 못한다는 것을 아직 트레이너는 모릅니다.

참고로 세리스의 아버지의 이름은 에시드로 얼굴의 외형이 세하랑 똑같이 생겼습니다.

단지, 머리와 눈동자의 색깔만 다를 뿐이지만 냄새로 이용해서 아빠인지 세하인지 세리스는 구분을 하는겁니다.


그리고 아실지도 모르지만 김유정이 도중에 멈추게 한 종이는 세하의 페이지입니다.


2024-10-24 23:10:07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