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926화- [??? ????(クリムゾ・プリキュア)]

호시미야라이린 2016-07-21 1

강금 특별행정구의 청주 비행장에 비상착륙한 공중전함 램스키퍼. 특경대 대원들은 물론이고 강금 무경부대의 사실상의 특수부대인 헌병특임대가 중무장 상태로 경비하고 있는데 주변으로는 장갑차들까지 배치되어 엄중한 경계태세를 보인다. 폭파테러협박 제보가 얼마나 구체적이었던지 공중에는 무경부대의 헬기까지 동원되는 상황이 전개된다. 정비를 이유로 비상착륙을 한 것이니 그거만 끝나고 바로 이륙하면 되는데 역시나 시간이 걸린다. 너무나 경계태세가 엄중한 나머지 라인 안으로 누구도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고 있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데 정비가 한참 진행되는 이 와중에도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를 않아 아무래도 그 협박전화는 그냥 거짓말이었던 걸로 판단하고 그렇게 정비가 끝난 이후 램스키퍼는 다시 이륙하여 본래 갈 곳으로 간다.


 

램스키퍼가 떠나간 이후에도 강금 특별행정구에서 자체개발한 공중전함 1호인 히페리오나가 또 시험비행에 나선다. 항공경비대 소속이긴 해도 실전배치를 위해선 아직 몇 차례의 추가적인 시험비행을 통해 혹시라도 발견하게 될지 모를 틈을 발견하고 보완할 수가 있다. 공중전함이란 거 자체가 보통은 군사대국과 같은 큰 나라들만 보유하는 게 보통이지만 일개 특별행정구가 자체개발까지 해서 보유하는 건 사상 처음으로 있는 일이다. 세계엔 여러 특별행정구들이 있지만 방위산업을 자체적으로 발전시키고, 또한 공중전함까지 자체개발을 하여 배치하는 특별행정구는 이곳 강금 특별행정구가 사상 최초다. 대한민국정부가 중러접경 4도의 특별행정구들에 제한적 군사권까지 풀어준 것이 그 계기! 만약 군사권까지 풀어주면 어디까지 가게 될까?


 

히페리오나 공중전함은 여전히 램스키퍼를 따라다닌다. 왜 자꾸 따라오냐는 트레이너의 교신에 대해선 여전히 그 협박전화가 걸려오고 있으니 경호 차원이라고 하니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는 것과 히페리오나가 아직 시험비행인 덕에 아직 여러모로 확인할 것이 있다는 것. 저번엔 그 여자가 임시 함장을 맡았으나 이번에 새로 부임한 임시 함장은 역시나 여자. 그런데 은발의 긴 생머리를 휘날리고 있고, 강금 학교의 여학생용 교복을 입었으며, 푸른색 눈을 하고 있는 자. 강금 학교의 몇 안 되는 여학생들 중의 하나로 보이는데 이 여자는 아무런 말도 하지를 않고 있다. 그저 뒤에서 램스키퍼를 따라다니며 면밀히 지켜보기만 할 뿐. 램스키퍼의 입장에선 바로 뒤에서 스토커처럼 따라오는 히페리오나가 정말로 거부감이 느껴질지도 모른다.


 

이번에는 잠깐 다른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다. 그러니까 누군가의 꿈속이라고 하면 될까? 서기 20XX. 지구는 상상을 초월하는 대규모 전쟁이 일어나 인류 생명반응 제로라는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를 맞게 된다. 그리고 지구를 그 녀석이 자신의 몸과 융합하여 완전한 하나의 육체로 되었고 지구는 종말을 고하게 된다. 공중전함 램스키퍼와 공중전함 히페리오나. 그리고 그 전함들의 갑판 위에서 있는 여자들. 그 괴물은 여자들에게 드디어 우리가 싸울 시간이 되었다고 하자 은발 머리의 여자가 쌍날검을 들고서 이 날이 오기만을 고대하고 있었다고 하고, 리펄서 블레이드를 든 13살 정도의 여자아이도 선배님들과 마찬가지로 본인도 동감이라 말하고, 성격 괴팍해 보이는 여자도 온갖 비속어들을 다 쏟아 부으며 속이 풀리기까지 죽이겠단다.


 

그리고 오른팔이 의수인 여자도 간부급 녀석들도 다 없앴고, 이제 네 녀석만 처단하면 이 우주의 평화를 되찾을 수가 있다고 하며 철저한 복수를 해주겠단다. 이에 녀석이 웃어대더니 4명이라는 이유로 내가 너희들을 너무 우습게 봤다고 하며 정말 진지하게 싸워주겠단다. 인간들이 사용하던 공중전함들을 네 녀석들이 어떻게 갖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그 공중전함 2척과 함께 완전히 날려버리겠단다. 이에 4명의 여자들은 널 쓰러트리는 건, 우리들이지 저 전함들이 아니란다. 공중전함 2척으로 포격을 막 가해봐야 의미도 없다는 걸 알고 있기에 우리가 직접 쓰러트리면 그걸로 된다는 게 그녀들의 말. 그 말이 끝나자마자 한 여자아이가 리펄서 블레이드를 쥐고서 지구 베기를 시작하고, 다른 여자들도 지구파괴를 시작한다. 지구파괴가 녀석을 없앨 유일한 방법!


 

크크큭. 겨우 네 녀석들의 실력으로 지구를 파괴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나?”

 

설마 우리를 바보로 생각하십니까?”

 

?”

 

이 질풍이 설마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 세상에... 미련이 남아있는 거냐?”

 

크윽! 복수 이 자식!?”

 

타겟, 확인... 제거... 개시.”

 

네 녀석을 없애는 것으로 이 세상의 평화를, 그리고 인간들의... 지구인들의 원수를 갚아주겠다.”

 

다른 녀석들도 아니고 수호 네 녀석까지~!!??”

 

다크 루인샤레프. 최대출력. 발포.”

 

파멸 이 녀석! 설마 지옥의 문 개방까지 사용할 속셈이냐!?”

 

지구와 융합한 네 녀석을 쓰러트릴 수 없다면~ 지옥의 문을 열어서, 지구와 함께 네 몸채로 지옥의 유황불이 타는 불못으로 보내버려 구더기도 죽지 않는 영원한 형벌과 고통을 받게 하는 게 낫잖아?”


 

질풍, 복수, 수호, 그리고 파멸이라 불리는 4명의 여자들이 인간들. 그러니까 지구인들의 원수를 갚고 나아가 차원종들의 원수를 갚아주겠다며 일제히 녀석을 공격한다. 그녀들이 공격하는 이 와중에 램스키퍼도 레이저포로 포격을 가하고, 히페리오나도 누에고치를 연상케 하는 격납고의 문을 여는데 비행기는 안 나오고 오히려 큰 대포가 나온다. 수호는 그 포를 가리켜 극초중력포(Hypergravity Cannon)’ 라 부르는데 에너지 충전을 마치고 발포하자 엄청난 폭음과 함께 지구의 한 대륙이 통째로 없어지는 그런 장관이 펼쳐진다. 그녀들이 녀석을 쓰러트리기 위해 정말 강하게 공격하고, 녀석도 지구 속에서 무수히 많은 차원종들을 불러내는데 전부다 X 랭크의 존재들이다. 인간들과 차원종들이 결코 쓰러트릴 수가 없는 X 랭크 중의 X 랭크 녀석들이다.


 

과연 이 녀석들을 상대할 수...... ?!”

 

선배님들. 너무 쉽습니다.”

 

아무리 X 랭크의 존재들이라지만~ 이런 ㅂㅅㅅㄲ 들에 당한 인간들이 한심하다?”

 

복수를 위해서라면 지구가 파괴되는 건 아무래도 상관없다.”

 

복수. 역시 넌 정말로 보통이 아니구나.”

 

타겟, 확인... 제거... 개시.”

 

아 놔~ 이런 ㅂㅅㅅㄲ 녀석을 봤나! 실력이 안 된다고 쪽수로 밀어붙이냐?!”

 

어차피 쓰러트리면 그만이다. 질풍, 복수, 파멸. 그냥 더 열심히 쳐서 쓰러트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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