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가 세리가 되버렸습니다! 9화
zpvP 2016-07-0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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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하가 세리가 되버렸습니다! 8화
-검은 양 팀 사무실-
“슬비야! 세하가 왔어!”
“정말이야?! 유정언니! 출동 명령을!”
“그래. 조심해야 해. 세하를 만만하게 ** 마렴!”
“네!”
그렇게 세하를 제외한 검은 양 팀 전부는 세하가 나타났다는 곳으로 향했다.
세리는 그런 애들을 보며 말했다.
“저기에서 슬비란 애는 누구일까나~?”
‘분홍머리의 여자애야.’
“오오! 귀여운데? 우리 세하 저런 취향이었구나?”
‘쓸데없는 소리하지 마!’
그렇게 잡담을 하고 있는 사이
아이들은 세리의 앞에 도달했다.
슬비로 보이는 아이는 날 보며 말했다.
“세하야! 지금 당장 무기를 버려!”
난 그런 슬비로 보이는 아이에게 말했다. “안타깝지만... 세하는 아니야. 난 세하의 언니인 세리거든.”
‘이 분이 어디서 뻥을...’
“틀린 말은 아니잖니 세하야?”
내가 대화하는 걸 보고는 슬비로 보이는 아니는 놀란 눈으로 우릴 바라봤다.
“세하가 여기 있나요?!”
세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물론! 너희들이 보고 있는 이 몸이 세하니까. 아 지금 말하고 있는 건 세리야.”
그런 내 말은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좀 어려웠나보다. 전부 의아해 하는 얼굴이니까.
“음... 그러니까 에잇! 실험의 여파로 세하의 안에는 내가 생겼어. 하지만 난 태초의 존재라서 세하보다는 나이가 무척 많고. 그래서 내가 세하의 언니가 된 거야. 그리고... 세하가 바라는 대로 복수를 도와주고 있는 거고. 그치 세하야?”
‘옳은 말씀입니다! 할머니.’
세리는 그런 내 발언의 살기를 품으며 말했다.
“세하야~? 맞고 싶구나? 매가 부족했지?”
‘죄송합니다. 언니.’
그런 우리를 보며 슬비로 보이는 아이는 말을 했다.
“그러니까... 세하가 맞기도 하시단 거군요?”
세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응!”
“...세하와 얘기를 해도 될까요?”
“라는데?”
‘...비켜줘봐 언니.’
“...무슨 얘긴데?”
그러자 슬비는 날 보며 말했다.
“어... 그러니까... 세하... 맞지?”
“응. 빨리 말해 줄래? 볼일 끝내고 게임하러 가야 돼서.”
그런 날 보며 슬비는 짜증난다는 어투로 말했다.
“정말 여전하구나. 아무튼. 복수를 포기할 생각은 없는거야?”
난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이야. 그건 네 삶의 전부야. 내가 살아가는 것의 원동력이라고.”
“어머님이 있잖아?”
“...언니 잠시만 힘 좀 쓸게.”
‘너...설마...’
“응 그 설마가 맞을거야. 보여줘야지. 내가 얼마나 멀리갔는지.”
‘하아... 애가 왜 이렇게 삐뚤어 졌는지...’
언니의 말이 끝나자 난 본모습으로 돌아갔다.
하얀 머리의 자주빛 눈으로 되어 있는 내 모습으로.
“하아~ 역시 이 모습이 편하긴 하네. 슬비 너라면 알 거야. 이 모습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건지.”
그런 날 보며 이슬비는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세하 너 차원종이 된 거야..?”
그런 이슬비를 보며 난 알 수 없는 짜증을 느꼈다.
“내가 원해서 된 줄 알아?! 나도 차원종 따위 돼기 싫었다고! 그런데 유니온 녀석들이 멋대로 한 거란 말이야! 녀석들은 내 모든 것을 부숴버렸어. 그러니 난 녀석들을 죽여야겠어.”
내 의지는 단호했고. 이슬비도 그걸 눈치챈 것 같다.
그렇게 **말라고. 나도 이렇게 되긴 싫었어.
이 꼴이 되지만 않았다면 복수 따위 안 했을 거야.
하지만... 하지만..! 이 꼴로는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해.
너도 알고 있잖아? 그러니 날 막지 말아줘.
“녀석을 내놔. 그러면 털끝하나 안 건드릴게. 그리고 녀석만 죽인다면 이런 범죄 안 할거야.”
하지만 그런 내 말에도 이슬비는 방금전에 나와 같이 단호하게 말했다.
“아니. 그럴 수는 없어. 더 이상 니가 죄를 짓게 놔둘수는 없어!”
난 그런 이슬비를 보며 왠지 모를 안도감을 느꼈다.
넌 나와 달리 그대로구나. 정말 다행이야. 너마저 달라졌다면 정말 무너졌을지도 몰라.
“대화는 끝이야. 언니. 죽이지는 마. 난 좀 피곤해서 싸움이 끝나면 말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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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으로 결정! 협박 때문이라도 그렇게 해야 되겠...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