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874화- 넥슨아레나의 시간 25대회(ネクソン・アリーナの時間 25大会)

호시미야라이린 2016-06-25 0

그렇다면 우리의 우승은 애당초 허락되지 않았다는 거잖아?”

 

“......”

 

이거 정말 불공평한데?”

 

애당초 정식으로 구현된 캐릭터가 아니기에 우승을 인정하기 싫은 것이다.”

 

그래도!”

 

실비아. 이제 알겠나.”

 

?”

 

이것이 바로 인간들의, 지구인들의 본심이다. 자신들이 원하는 팀의 우승이 아니면 결코 인정하려 하지를 않는다.”

 

그렇다면?”

 

우승상금만 받고, 우승은 저들에게 양보해야 한다는 거다.”


 

결국 오펠리아와 실비아 페어는 미스틸테인과 레비아 페어를 상대로 이기고도 우승을 인정받지 못하는 신세가 된다. 결국 그녀들은 우승상금만 챙겨가고 우승을 저들에게 양보한다는 선에서 합의하고 넥슨 아레나의 제2 유니온 아레나를 나온다. 유니온 측에서는 자신들의 검은양 팀이 우승하지 못하는 걸 결코 인정할 수가 없었던 모양인지 그 때문에 오펠리아와 실비아 페어가 스스로 기권하고 내려오기까지 일부러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셈! 결국 미스틸테인과 레비아 페어가 우승하게 되었지만 대형 스크린으로서 지켜보던 많은 이들은 이러한 사실에 결코 인정하려 하지를 않는다. 테인이와 레비아가 이미 완벽하게 졌는데 기어이 인정하지 않는 유니온의 태도에 정말로 화가 나버린 모양이다. 원래 인간의 본심이란 저런 법이란 걸 잊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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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아레나 경기장의 대회가 모두 끝난 이후! 실비아가 신강 고등학교로 직접 방문하자 전교생들이 나오더니 여신님이 왔다! 라고 외쳐대며 심히 좋아한다. 전 세계적인 아이돌 가수이기도 하고 세계의 가희라고도 불리는 실비아가 교장실로 찾아가 교장선생님과 대면하는데 당연히 실비아에게 다도해 특별행정구의 행정수반이 여긴 무슨 일이냐고 묻자, 오펠리아 학생을 우리 학교로 전학시키는 걸 허가할 것을 요청한다고 대놓고 돌직구를 날리듯 말한다. 교장선생님은 아무런 고민도 없이 그럴 생각이라면 그러라고 말하고, 실비아가 거부반응 하는 척이라도 할 줄 알았는데 바로 수락한 이유가 있는지를 묻고 이에 교장선생님은 오펠리아 학생은 특수F소속이라 어차피 상관없다는 것. 낙오자 부류의 학급은 그들 알아서 하게 놔둔다고 한다.


 

얼마 전에도 함경북도 특별행정구측에서 사람이 와 F반의 그 녀석을 데려가고자 하니 허락해달라고 요청을 해왔는데 그냥 그쪽에서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답했단다. 이에 실비아가 고맙다고 말하더니만 바로 오펠리아를 다도해 특별행정구로 전학시키기 위해 문서작성에 착수한다. 그러나 아직은 다도해 특별행정구가 정식출범이 된 것이 아니기에 현재 실비아가 학생회장으로 있는 약칭 종합예술여학교로 데려간다는 거다. 각 특별행정구 학교들에서 신강 고등학교의 특수F반 학생들을 예의주시하며 자신들의 요구에 맞는 애들을 어떻게든 자기들의 학교로 데려가고자 힘쓰는 걸 파악할 수가 있는데 F반 학생들의 놀라운 스펙은 이제 어디에서도 통하는 존재. 만약 모두가 각 학교로 빠져나가게 되면 F반은 자동으로 해체가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 오펠리아! 너 이제 약칭 종합예술여학교로 전학 가는 거야?”

 

실비아가 멋대로 전학신청서를 작성해서 교장선생님께 제출했다.”

 

아쉽네. 널 보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인가?”

 

리츠. 인공지능인 널 언제라도 이용할 수 있도록 휴대폰에 앱을 설치해뒀다.”

 

정말? 고마워~”

 

리츠 너의 앱은 어떤 경우라도 삭제되지 않는다.”

 

한번 F반은 영원한 F반이라 했지? 서로가 따로 살더라도, 우린 모두 영원한 친구야!”

 

물론이다. 리츠.”

 

~ 민가영 걔 말이야! 걔도 함경북도 특별행정구에서 데려가겠다고 해왔더라고?”

 

알고 있다.”

 

가영이 걔가 2의 힐다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난 천재잖아?”


 

벌처스의 민가영 수석연구원. 그녀도 신강 고등학교 특수F반 소속의 학생인데 얼마 전에 함경북도 특별행정구의 공학 아카데미 측에서 사람을 보내 민가영 학생을 데려가고자 하니 허가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한다. 당연히 교장선생님은 특수F반 학생이니 그냥 방관하는 거나 다름이 없는 행동을 취하고, 이미 함경북도 특별행정구의 공학 아카데미와 다도해 특별행정구의 종합예술여학교가 이미 전학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한 상태! 당연한 것이지만 교무실로 제출되는데 타 일반 학급들에 비해 특수F반의 경우는 낙오자 부류라서 교직원 회의에서 심의하지만 뭐 그래봐야 그냥 형식적이고 F반과 같은 인생의 패배자란 낙인이 찍힌 것들은 그냥 빨리 이 학교에서 쫓아버리는 것이 가장 좋은 법! F반만 해체시키면 신강 고등학교의 위신이 올라가게 된다.


 

리츠. 만약 F반이 해체되면 넌 어디로 가나.”

 

?”

 

그렇다.”

 

난 당연히~ 벌처스 회사에서 다시 회수해가지! 난 슈퍼컴퓨터이고 인공지능이잖아?”

 

그렇다면 다행이다.”

 

만약 전학신청이 가결된다면 잘 가.”

 

우린 F반으로서 언제든지 함께한다. 의리를 반드시 지킨다. 그게 우리의 약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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