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852화- [넥슨아레나의 시간 3대회(ネクソン・アリーナの時間 3大会)]

호시미야라이린 2016-06-14 0

이세하와 이슬비, 제이와 하피 페어가 가장 먼저 만나게 되어 맞붙는다. 세하가 앞에서 건블레이드를 들고 돌진하면 이슬비는 후방에서 레일건을 포함해 버스 폭격과 위성낙하 등을 가하며 지원사격으로 돕는다. 이에 반해 제이와 하피는 모두 근접공격이자 물리공격 위주라 이세하와 이슬비를 동시에 상대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제이가 이세하는 자신이 맡을 것이니 이슬비는 하피가 맡으라고 말하고 하피는 이에 동의한다. 새로 개막된 유니온 아레나 대회. ‘슈퍼 챌린지, 페어 모드(Super Challenge, Pair mode)’ 라고 불러도 된다. 어떤 애니메이션으로 비유하면 ‘2 vs 2’ 의 방식으로 싸우는 걸 봉황성무제(鳳凰星武祭)’ 라고 부른다고 알려져 있으며, 동시에 피닉스(Phoenix)’ 라고도 부른다. 일반적인 아레나가 1 vs 1 방식이라면, 이건 2 vs 2 방식이다.


 

이슬비가 버스 폭격, 레일 캐논, 위성낙하 등을 너무나 자주 남발을 해대자 하피는 그 공격이 제이에게 가해지지 않도록 만들어주는 걸로 계획을 바꾼다. 쉽게 말하면 이슬비의 현 패턴인 후방 화력지원을 최대한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이슬비를 계속해서 괴롭혀주는 것일 뿐만 아니라 그녀가 스킬을 사용하고자 할 때에 재빨리 잡기 기술들을 발동해 괴롭혀주는 것이 좋다. 하피가 이슬비를 향한 게릴라 및 스킬발동 방해로 패턴을 그렇게 나오자 이슬비도 패턴변경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되었다. 일반적인 유니온 아레나와는 달리 철저하게 단선승제방식을 따르는 데다 철저한 토너먼트 방식이라 지면 그걸로 끝이다. 그렇기에 양 팀이 모두 절대로 물러설 수가 없다. 제이와 하피를 상대로 싸우는 것이니 세하도 더욱 강하게 폭주한다.


 

제이 형! 하피 누나! 그냥 우리에게 넘겨요!!”

 

오펠리아 언니는 우리가 상대할 거에요!”

 

이봐~ 동생들? 그건 안 되는데? 우리도 오펠리아에게 감정이 좀 많아서 말이야?”

 

너네들이 포기해라? 이 언니가 너희들 몫까지 오펠리아를 이길 테니까?”

 

그건 저희들도 곤란합니다.”

 

결승까지 올라가는 건, 다른 누구도 아닌 우리라는 걸 말이에요.”

 

슬비가 아주 강하게 나오는데? 이 오빠가 정말 눈물이 다 난다야......”

 

근데~ 우리들은 모두 적당히 해야 하잖아? 어쩌면 오펠리아가 TV 로 지금 우리가 싸우는 것을 다 보고 있을 건데.”


 

하피의 말이 맞다. 지금 이 순간에도 오펠리아는 TV 로서 이들의 싸움을 실시간 생중계로 다 보고 있을 뿐만이 아니라 저들의 싸움을 비밀 비공식 아레나로 전송해 홀로그램으로 하여 가상 시뮬레이션을 위한 훈련준비까지 다 진행하고 있다. 주간에는 이들의 싸움을 지켜보고, 야간에는 저들의 싸움을 그대로 홀로그램으로 재현하여 그 내용을 그대로 가상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싸우는 것. 실전경험이 전혀 없는 그 녀석을 위해 오펠리아가 혼자의 힘으로 아주 제대로 고생을 많이 한다. 넥슨아레나 측에게 얘기하여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폐쇄된 유니온 아레나를 허락받아 개조한 것. 물론 그 아레나는 현재 벌처스 회사의 소유로서 벌처스 회사의 지하 1,000m 깊이의 지하로 이사한 상태! 오펠리아의 도움으로 그 여자는 야간 특훈을 받기가 매우 쉬워졌다.


 

이 꼬마들이 그간에 많이 훈련을 한 모양이네? 아직도 움직이고.”

 

이봐~ 아가씨. 저 애들을 상대로 좀 살살하라고?”

 

미안하지만 그렇게 봐주면서 하면 죽음의 무도를 할 수가 없잖아요?”

 

?”

 

목숨을 걸고 춤을 출 수가 없다면, 오펠리아를 어떻게 만나고 어떻게 이기겠어요?”

 

“......”

 

자기 목숨을 걸 각오가 되어 있지 않다면, 그 누구도 오펠리아의 적수가 되지 못해요.”

 

오펠리아가 그렇게나 강하던가?”

 

어머? 여태 모르셨어요?”

 

“......?”

 

오펠리아의 쌍날검. ‘완전무결(完全無缺)’ 무기란 소문까지 나돌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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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는 오펠리아의 무기를 완전무결하다고 말하는데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이 세상에 완전무결의 존재가 정말로 있기는 할까? 이슬비가 또 후방지원을 하고자 한다면 하피가 루나틱 타이푼으로 날려버리면 되고, 다른 스킬들을 쓴다고 해도 빠른 스피드로 달리다가 잡기 스킬로 실컷 괴롭혀주면 된다. 유니온 아레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컨트롤! 본인이 얼마만큼 최대한 많이 콤보 어택을 성공시키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 2 유니온 아레나에서 김유정 사회자의 소리 지르기는 물론이거니와 트레이너 해설의 해설도 아주 그냥 귀에 쩌렁쩌렁하게 울린다. 트레이너에 이어 특경대의 송은이 경정도 해설로서 나와 저들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말하고 있다. 잠시 후! 2 유니온 아레나의 곳곳에 지뢰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더욱 혼란스럽게 전개된다.


 

아아! 이게 뭐죠? 트레이너 해설?”

 

김유정 사회자. 그쪽이 보고 있는 그대로 대량의 지뢰가 나타난 것이다.”

 

오오오! 자세히 설명을 좀 해주시죠!”

 

간단하다. 일반적으로 있는 지뢰와 달리, 저 지뢰는 () 위상능력자용 지뢰이기에 치명적이다.”

 

어떻게 치명적이란 말이죠?”

 

그건......”

 

그건 내가 설명해드리죠!”

 

송은이 경정! 그럼 해설을 부탁드립니다!”

 

대 위상능력자용 지뢰. EMP 지뢰와 좀 비슷한 개념입니다. 저걸 밟으면 위상력을 증발시키는 건데, 인체엔 무해합니다.”

 

“......”

 

하지만 충전된 위상력을 한순간에 모두 잃기에 절호의 찬스를 놓칠 때가 많죠!”

 

그렇군요! 양 팀은 대 위상능력자용 지뢰를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http://cafe.naver.com/closersunion/182823

http://novel.naver.com/challenge/detail.nhn?novelId=510699&volumeNo=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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