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851화- [넥슨아레나의 시간 2대회(ネクソン・アリーナの時間 2大会)]
호시미야라이린 2016-06-13 0
전 세계적인 아이돌 가수이자 그 학교의 학생회장인 실비아가 오펠리아와 2인 태그를 맺고 유니온 아레나 대회에 참가한다. 그거로 인함인지 실비아를 보려고 많은 이들이 와줬고, 심지어는 TV 에서도 그걸 시청하려는 이들이 몰려들어 역대급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는 결과를 초래한다. 집에서 TV 시청은 물론이거니와 스마트폰으로 실시간TV 시청이 가능한 앱을 설치해 그걸 보는 이들도 많다는 걸 감안하면 실로 엄청나지 않을 수가 없는 법! 대진표를 보면 왠지 모르게 오펠리아 쪽이 치사하단 느낌이 드는데 결승전까지 부전승으로 올라가는 티켓에 당첨된 것! 정식 캐릭터들이 아닌 존재들이라 이런 특혜에 당첨된 걸로 보인다. 실비아는 결승전만 이기면 다 장땡이라며 심히 좋아하지만 오펠리아는 누가 올라오더라도 결국 심히 성가신 존재들이다.
이세하와 이슬비 페어가 올라온다고 한다면 세하의 월등한 근접공격과 슬비의 강력한 후방지원이 성가시고, 서유리와 나타 페어가 올라와도 빠른 공격속도와 놀라운 민첩성을 상대하는 것이 어렵고, 미스틸테인과 레비아 페어와 붙게 된다고 해도 클로저스 내에서는 정말 사기적으로 강한 두 캐릭터를 상대로 싸우는 거라 심히 복잡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리고 제이와 하피 페어가 결승전까지 올라와 붙게 된다고 해도 제이의 격투술과 하피의 너무한 수준의 에어리얼 어택을 포함해 빠른 스피드가 문제라면 문제! 오펠리아의 눈에는 누가 결승전에 올라와도 참으로 문제다. 본인이 설령 괜찮다고 해도 실비아가 문제다. 실비아가 근접공격을 할 줄 알던가? 실비아의 무기를 보면 왠지 원거리 공격 특화일 것으로 보이는데 무엇보다 그녀는 실전경험이 없다.
“실전경험이 지금까지 없고, 이번이 처음이다.”
“오펠리아 설마 네가?”
“......너 말이다.”
“나? 으음~ 맞아! 나 지금까지 실전경험이 없어!”
“......”
“하지만 말이야?”
“......”
“그 친구들이 너에게서 훈련을 받았다는데, 나도 그거 인터넷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고 좀 따라서 배웠어!”
말은 일단 그렇게 하는 실비아인데 그렇다고 해도 그런 수준으로 오펠리아를 납득시키기엔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면 사실. 왜냐하면 그 친구들에게 가했던 훈련도 본인의 관점에서 다시 생각하면 정말로 형편없기 그지없는 그 자체이기 때문! 쉽게 말하면 핵심은 전혀 들어있지를 않고 오로지 껍데기를 준 것도 아니라 결국 껍데기의 아주 미세한 비늘? 그런 정도만 준 것에 지나지 않는 것. 실비아가 도대체 무슨 근거로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이는지 몰라도 결코 김칫국 먼저 마시는 듯한 모습의 태도를 취하는 거에 대해 오펠리아가 겉으로는 무표정하나 속으로는 상당히 불쾌할지도 모른다. 검은양이나 늑대개나 모두들 강한 녀석들인데 실전에 한 번도 나가지 못한 녀석이 우린 우승할 수가 있다고 좋아해대니 이게 위상능력자가 맞는지조차 알 수가 없다.
“오펠리아! 이 무기 어때? 이거 내 전용 무기야!”
“......‘총검 일체형’ 무기구나.”
“응!”
“......이름은 모르겠지만 말이다.”
“가르쳐줄게! 이건 바로 ‘포르크 방그(フォールクヴァング)’ 라고 해. 앞으로 그렇게 불러줘~!”
“......”
아무렴 어떤가? 실비아의 무기가 ‘총검 일체형’ 이라는 것만 해도 알고 본다면 뛰어난 성능이란 것을 느낄 수가 있다. 직감이 좋은 이들은 보기만 해도 알아보는데 당연히 그 직감 능력자들 가운데에 오펠리아도 포함되어 있다. 오펠리아가 실비아에게 그 무기 어디서 얻은 거냐고 묻자 실비아는 해맑게 웃으며 ‘벌처스 종합전략사령부’ 에게 의뢰하여 만든 거란다. 비록 자신도 위상능력자이긴 하나 무기가 없으면 일반인이나 다름이 없기에 자기 자신을 보호할 호신무기는 필수라고 말하는데 아이돌 가수 활동이나 하던 녀석이 전투는 할 줄을 알까? 오펠리아는 실비아에게 어차피 자신들 팀은 저들 가운데에 마지막까지 살아서 올라올 한 팀과 결승전에서 만나기까지 ‘부전승’ 처리가 되어 있기에 저들을 계속 지켜보며 전술파악을 철저히 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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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에는 저들의 싸움을 계속 지켜보며 전술파악을 하는 건 물론이거니와 훗날 결승전에서 붙게 될 때에 철저한 대비를 하기 위해 시뮬레이션도 쉴 새 없이 돌려야만 한다. 그리고 야간에 그 가상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오펠리아와 실비아 둘이서 시뮬레이션으로 만들어진 2인조 형상을 상대로 싸워 전술파악 및 작전수립을 계속 진행해야만 한다. 오펠리아는 대련의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녹화하도록 그곳에 설치된 많은 CCTV 들을 이용해 비밀 비공식 아레나로 그 영상을 전송한다. 야간에 둘이서 특별훈련을 할 때에 전술파악을 철저히 하기 위함이다. 오펠리아와 실비아는 TV 화면으로 그것을 지켜보기로 하는데 첫 시합이라면 세하슬비, 그리고 하피와 제이다.
“우리 세하가 슬비랑 2인 페어로 나왔네? 이 형이 제대로 상대해줄게?”
“이슬비 양? 이 언니가 아주 제대로 때려줄게?”
“......”
“슬비야. 제이 형이랑 하피 누나. 아주 그냥 신났는데?”
“오펠리아랑 실비아는 자신들이 이길 거라고 하니까.”
“저 형이랑 누나에게 미안하지만 결승전은 다른 누구도 아닌 우리가 가야 하잖아?”
“맞는 말이야!”
“오펠리아랑 실비아는 반드시 우리가 이긴다!”
“오빠, 그리고 언니. 오펠리아와 실비아는 우리가 이길 테니까 그냥 비켜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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