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기위한 이야기 18화

하가네 2016-05-22 5

칠흑 같은 어둠속에서 서로를 마주보고 있는 소년과 슬비는 여전히 침묵으로 서로를 대하고 있었다. 그러는중 슬비의 반응이 점점이상해저간다. 마치 아니다라는듯 인상을 찌프린체 소년을 바라보고 있었다.

"넌... 누구지? 세하가.... 아니야...."

"..........."

눈앞의 소년은 여전히 침묵하고 있었다.

쩌저적

"에?...."

그렇게 서로를 마주보고 있는중 소년의 몸에 이변이 일어났다. 점점 그 육체가 부서지고 있는것이였다. 처음에는 얼굴이 갈라지며 금이 가더니 몸의 끝부분 부터 천천히 붕괴되어 가는것이 보였다. 그리고 그 소년의 붕괴와 함께 뒷편의 무언가도 함께 부서지고 있는것이 보였다.

"머..머야... 이건...."

소년의 뒤로 붕괴되어가는것은 다름아닌 칠흑으로 뒤덥힌 헤카톤 케일이였다. 그리고 소년이 붕괴되어가는 순서대로 헤카톤케일의 몸체 역시 붕괴되어가고 있었다. 한때 죽은 육신으로나마 검은양팀과 신서울의 강남에 큰 충격을 안겨준 그 헤카톤케일 이런 모습으로 부서저가는것이 먼가 처참하다는 느낌도 들었지만 슬비는 그런 감정을 애써 외면하였다.

적어도 그는 적이였고 자신의 일족에서 죽은 안타까운 용이였다. 그렇지만 마지막은 자신의 의지를 되찾고 사라진 존제다 이이상 모욕하는것도 좋지않다고 판단한 슬비였다.

그렇게 생각하는중 어째서 헤카톤케일의 형상이 여기에 있는지 의문이였다. 그리고 눈앞의 소년과 함께 붕괴되어가는 이유도 알수 없었다. 거기다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여기서 어떻게 빠저나갈수 있는지다.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거지?...."

쿠르르르르

"에?.."

어느덧 헤카톤케일과 소년의 형체가 거의 남지않았다. 그러는중 소년과 헤카톤케일의 중간쯤에 누군가 있는것이 보였다. 푸른 빛으로 온몸을 감싸안은체 조용히 움크린체 앉자있는 소년이 보인다. 얼핏보면 잠들어있는것으로 보이는 이 소년은 왠지 애뜻한 느낌을 보내고 있었고 슬비는 조용히 그리고 조심스럽게 소년에게 다가갔다.

한걸음 한걸음 다가간 슬비는 어느덧 소년의 바로 코앞까지 다가갔고 조심스럽게 소년의 머리에 손을 언젔다.

"..........."

".........."

스윽

슬비의 손길에 소년이 천천히 고개를 들고 슬비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소년의 모습이 점점 변해간다.

고오오오오!!!!

"아!..."

갑자기 소년의 주변으로 붉은 기운이 모여들었고 점점 공중으로 떠오르는 소년에게로 흡수되어갔다. 동시에 소년의 모습이 변해간다. 짙은 갈색의 머리가 점점 은백으로 물들어갔고 검게 반짝이던 눈동자는 적과청으로 나누어진체 번뜩였다.

마지막으로 푸른 기운이 붉은 기운과 만나 점점 색이 변하며 짙은 어둠이 깔린 보랏빛으로 강하게 만발하며 슬비를 밀어붙여간다.

"크윽!!!.. 이...이건...."

스윽 텁

"아!...."

강한 힘에 밀리고 있는중 누군가가 슬비의 손목을 붙잡았다. 그러자 거샌 힘의 돌풍이 언재 그랬냐는듯 사라졌고 편안한 기분이 느껴젔다. 슬비는 천천히 자신의 손목을 잡은 존제를 바라보았다.

"누나는... 누구에여?..."

"아......."

작고 여린 눈동자가 슬비를 직시한다.



슬비와 유리가 납치된지 2시간이 지난 상황에 검은양팀의 제이와 미스틸은 국제공항의 어느 탑승동내부에서 누군가와 교전을 벌이고 있었다. 어째서인지 제대로된 공격을 하지도 못한체 둘다 방어만을하며 정신없이 움직이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크윽.. 이래선는.. 공격을,.,, 큭!!!"

"적을... 배제한다...."

샤앙!! 샹샹!! 탕탕탕!!

"우왓!!!"

"테인이!!! 읏!!"

샥샥!!!

빠른 검속과 거침없이 날아드는 총알이 제이와 미스틸을 밀어붙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기술을 거침없이 선사하고 있는것은 다름아닌 검은양팀의 팀원중 하나인 서유리였다.

"으으... 유리누나!!;;; 제발 정신차리세요;;;;;"

"............."

유리는 침묵만을 지킨체 공허한 눈동자로 미스틸을 바라보며 오른손에 들린 카타나를 들어보인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제이와 미스틸은 주춤하며 긴장한다.

"후우... 이거... 정말 위험하군....."

같은 팀원인 유리와 싸우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던 두사람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현제 유리는 칼바크 턱스에의해 세뇌되어 그를 따르는 신도가 되어버린 모양이였다. 더군다나 중간중간에 적을 배제한다란 말을 반복하는걸 보면 유리에게 내려진 명령을 "방해 하는 자들을 제거하라"는것이 모양이였다.

"칫... 마음에 안드는군...."

조금 떨어진곳에서 나타가 난간에 걸터 앉자서는 검은양팀이 싸우고 있는것을 바라보았다. 자신이 말한대로 정말 마음에 안드는지 인상을 잔뜩 쓰고 있는것이 보인다. 그리고 그의 옆으로 하피와 레비아의 모습도 보였다.

"후후 마음에 안들어도 어떻게하겠어요 나타 지금은 지켜보자구요~"

"흥!!"

아무래도 나타는 자기가 직접 검은양팀과 싸우고 싶은듯 했다. 당연하다 나타는 치졸 한방법보다는 자신의 힘으로 강적을 쓰러트리며 썰어버리는 맛을 즐기는 그이기에 지금의 상황이 마음에 안들만도 했다.

"정말... 이래도 되는걸까요?...."

레비아는 걱정된다는 표정으로 하피를 바라보았고 하피는 그저 웃어버리며 입을 열었다.

"일단 지시니까 따라주도록 하자구요? 후후~"

"그건 그렇고 말이야... 어떻게할꺼야?"

이곳으로 오기전에 무슨이야기를 했던 모양인지 먼저 말을 꺼내는 나타였고 그런 그가 할마음이 있는 듯한 모습에 마음에 들었는지 하피는 활짝웃어 보였다.

"해야죠~ 다른쪽으로~ 트레이너씨의 말대로 언재까지 이렇게 있을수는 없으니까요?"

"흥!! 머좋아 계속 끌려다니는것 보다는 났겠지....."

"걱정마세요 나타~ 당신은 당신대로 놀면 되니까요~ 일은 제가 하도록하죠~"

"칫! 머좋아 그편이 나도 편하니까 다만.. 썰어버릴수 없다는게 짜증나는군"

나타의 말을 추측해본다면 아무래도 현제 늑대개팀은 검은양팀과 혈투를 벌일 생각은 없는 모양이였다. 만일 제거할 생각이였다면 현제 유리와 싸우고 있는 제이와 미스틸을 이런식으로 멀리서 그저 바라만보고 있지는 않았을 태니말이다.

"후후 썰어버리면 안돼요 나타? 그러면 곤란하니까~"

"아아 알고 있다고!! 도둑년아!!!"

"후후~ 여전히 입이 거칠군요~"

"흥!!"

하피의 말에 혀를차며 고개를 돌려버리는 나타였다. 그리고 그런 나타가 귀여운지 하피는 살며시 자신의 뺨에 손을 올리며 흐믓하게 웃어보였다. 그러는중 안절부절 못하던 레비아가 입을열었다.

"저...저기.. 슬슬.. 가봐야하는게..."

"어머~ 그렇군요 레비아 그럼 가볼까요? 후후~"

하피의 말과 함께 늑대개팀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이를 알지못하는 제이와 미스틸은 여전히 유리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이대로가다간 둘다 당하겠군... 어쩔수없나?"

"유리누나를... 공격해야하는건가요? 싫어요!! 전!!...."

"알고있어 테인이.. 그냥 기절정도만 시키면 될거라고 생각한다만.. 유리가 이렇게 재빨랐던가?..."

"우으.... 공격도 전보다 날카롭고... 거침없어요...."

전과 다르게 확실히 강해진 유리힘에 당황하는 제이와 미스틸이였다. 다만 여기서 집고 넘어가자면 현제 유리의 힘은 그대로다 바뀐것이없다. 그저 마음가짐이 달라젔을 뿐였다. 적을 배재한다 이 한마디로 모든게 설명된다. 적을 배제하기 위해 힘을 아끼지 않았고 인간을 베는것에 거침이없다. 즉 거리낌 없이 힘을 쓰고 있다는 뜻이다. 죽일 생각으로...

"후우... 난감하군.. 이래선 체력면으로 우세한 유리가 더 유리해....... 어라? 먼가 말이 이상한데?.."

"우우... 아저씨... 이런때에 그런 생각이 드시는거에요?..."

"아.. 미..미안 그래도 조금 신경이!!!...."

타앙!! 탕탕탕탕탕!!!

엉뚱한 생각을 하느동안 다시금 유리의 공격이 시작되었고 제이는 호흡을 가다듬으며 유리의 움직임을 관찰하였다.

"테인이!! 유리의 시선을 잠깐만 끌어줘!!"

"힘들지만... 알았아요!!! 하앗!!!"

미스틸은 제이의 지시에따라 유리에게 달려들었다. 하지만 빠른 검속으로 미스틸을 압도하며 밀어붙이는지라 오래버티지는 못할듯 싶었다. 더군다나 미스틸의 공격에 빠른 반응으로 그 즉시 회피해 권총으로 쏴버리며 견제하다 다시 검으로 압도하는치고 빠지는식의 전법에 미스틸은 완전히 농락당하기 시작했다.

"우웃!!! 제이 아저씨!! 이대론...."

파악!!!!!

"우왓!!;;"

검으로 압도하는중 빈틈을 발견한 유리는 거침없이 발로 미스틸의 창을 걷어차올리고 미스틸은 중심을 잃어버린체 가드가 완전히 풀려버렸다. 솔직히 유리가 적이 아니였다면 미스틸이 이렇게 까지 밀리지는 않았을 태지만 같은 팀원을 그것도 세뇌당한 팀원을 공격하기가 껄끄러운 미스틸에게는 유리는 강력한 적이였던 모양이다.

철컥

"읏!;;;;;"

가드가 풀린 잠깐의 틈을 유리는 놓치지않고 권총을 미스틸의 머리에 조준하였다. 사실 이때 미스틸은 충분히 위기를 모면할수 있었다. 마창 미드가르드나 무르펠헤임으로 공중에서 떨어지는 창이나 마창니블헤임으로도 유리를 공격한다면 이 위기에서 벗어날수도 있었다. 하지만 미스틸은 주저하며 그렇게 하지못하였다. 그저 울상이 된체 유리를 바라볼뿐이였다.

스윽 끼릭

점점 방아쇠가 당겨저간다. 그리고 유리가 방아쇠를 체당기기전에 일이 일어났다.

"하앗!!!"

터어!! 탕앙!!! 슈욱!! 퍼억!!!!

"!!!!"

제이가 빠르게 달려와선 유리의 팔을 처낸다. 이때 유리는 자세가 흐트러져있는 상태라 이이상 자세를 고치는건 무리였다. 그리고 공중에 떠있는 상황에 제이의 오른손이 유리의 복부를 정확히 과격하였다. 치명상을 남기지 않고 기절만 시킬 생각이였는지 힘은 그렇게 많이 담기지는 않은 상태였다.

슈웅!! 퍼엉!!! 스륵 철푸벅

제이의 공격에 날려진 유리는 벽에 그대로 충돌하였고 이네 기절한듯 쓰러졌다.

"후!.... 일단.. 된건가?"

"후으.. 유리누나...."

기절해 쓰러진 유리를 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제이와 미스틸이지만 역시 껄끄러웠다. 아무리 세뇌를 당한 상태라고는 하나 이런식으로 싸우게 되니 기분이 좋지않은 것은 당연했다.

"어머~ 기절시켜 버린건가요?"

"!!!!!!!!!!"

유리가 쓰러지고난 직후 잠깐의 휴식도 없이 늑대개팀이 등장하고 2 라운드가 시작된다.

"캬하하하!!!"

늑대개팀을 발견한 직후 나타가 거침없이 제이에게 달려들어 쿠크리를 휘두른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제이는 방어할틈도 없이 나타의 공격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런!!!"

"제이 아저씨!!!"

슈앙!! 챙!!!

"읏!!;;"

턱!!

나타가 달려들며 제이에게 일격을 가하기 직전 미스틸이 끼어들어왔고 창으로 간신히 나타의 공격을 막아내었다. 하지만 유리와의 전투로 체력이 너무 소모된 두사람은 많이 지처있었다. 그때문일까 나타의 공격을 받아낸 미스틸이 점차밀리다못해 한쪽 무릅까지 꿇고 말았다.

"칫! 막았나?"

"하앗!!"

부웅!! 샥!!

"흥!!"

나타와 미스틸이 힘겨루기를 하는동안 호흡을 가다듬은 제이가 곳바로 미스틸을 밀어붙이는 나타의 얼굴을 향해 거침없이 주먹을 날렸다. 물론 나타는 보기 좋게 피해버리며 뒤로 물러났고 그런 나타의 양옆으로 하피와 레비아가 내려선다.

"크읏.... 3 : 2인가?...."

"후후 그렇게 됬네요~ 미안해요 제이씨~ 저희도 어쩔수가 없네요"

하피는 이야기를 끝내려는듯 조용히 자세를 잡았고 동시에 나타와 레비아 역시 공격태세로 전환하였다. 난대없는 최악의 상황에 제이와 미스틸은 한걸음 물러나며 태세를 바로잡았다.

"항! 이상황에서 싸울생각인가? 배짱한번 좋군 그래!!"

"물러나주시면... 안돼는건가요?.. 전....."

"후후 레비아 어쩔수 없다는거 알잖아요?"

"네....."

레비아는 시무룩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지팡이를 들어보이며 위상력을 천천히 끌어모았다. 나타역시 자신의 쿠크리에 위상력을 코팅하며 돌격준비를 하였고 하피는 카드하나를 꺼내들며 살며시 웃어보인다.

"자~ 그럼 잠깐 춤처보자구요? 제이씨~"

"큿.... 어쩔수없군... 테인이... 할수 있겠어?"

제이가 조심스럽게 저처있는 미스틸을 바라보았다. 미스틸은 힘겹게 자리에서 일어나고 자신의 창을 들어올리며 자세를 가다듬었다. 조금 지처있기는 햇지만 문제는 없어보였다.

"싸우는건 괴롭지만... 열심히 해볼께요...."

"그래.... 너무 걱정말거라... 틈을 봐서 유리를 대리고 철수할거니까..."

"네....."

"먼 말이 그러게 많냐!! 자!! 즐겨보자고!!!! 캬하하하하!!!"

나타의 괴팍한 웃음소리와 함께 다시 늑대와 양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18화 끝

------------------------------------------------------------------------------

후우.. 생각보다 지치는군.... 머 그래도 한편 썻으니 됬지머........ 음.. 크흠!!! ....... 왠지 설명안해도 이야기가 어떻게 흐를지 다들 감을 잡을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건 나의 착각일까...... 왠지 이야기 내용이 선한데?........ (글적는건 자네지만 그래도 독자들의 코난력은 자네의 상상을 뛰어넘지)

어쩃건!!! 열심히 써볼태니 재미있게 봐주세요 ^^;;;;;;; (심연의 무희 목걸이 왤케안뜨냐...좀 뜨시오!!....) <------ (6일째)

ㅍㅇ : 난 언제나옴?

작가 : 스포일러~! (한참뒤에......)

ㅍㅇ : 히잉;;;;;

작가 : 먄......
2024-10-24 23:01:56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