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는 별 -3-

PhantomSWAT 2015-01-28 7

"자리...비켜줄까?"


제이아저씨의 뜨금없는 소리지만 확실히 지금 이 포즈는 연인들이나 하는 포즈이기 때문에 오해받는것은 합당하다.


"그런거 아니니까 오해말아요. 유리가 춥다고 하니까 이러고 있는거 뿐이에요."


"내가 보기에는 아주 다정한데? 어른의 세계로 들어가는중 아니였나?"


"아나 이 양반이 진짜... 됫고 유리야 잠시만 일어나봐."


나는 유리를 일으켜세웟고 내품에서 벗어나자 다시 떨기 시작했다.


"안색이 안좋군. 상처를 봐야겠는데..."


제이아저씨는 백팩에서 각종 도구와 응급치료킷을 꺼냇다.


"유리야. 미안하지만 다시...버..벗어야겠는데..."


나는 아까전 상황이 머리속에서 떠올라 말을 좀 더듬었지만 유리는 그렇지 않은듯 재킷을 벗지않고 걷어올렸다.


"그..그런 방법이 있었구나..."


나는 또다시 게임할때만 돌아가는 내머리가 원망스러워졌다.


재킷을 걷어올리자 상처가 들어났고 아저씨는 한숨을 쉬었다.


"심각한데.. 소독은 했나?"


아저씨는 상처를 바라보다 나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소독도 했고 덧나지 않게 붕대로 감았어요. 혹시 상처 꿰멜줄 알아요?"


"그래. 지금 상처를 봉합할꺼야. 뭐 일단은 유니온에서 나온 약먼저 바르자고"


아저씨는 일회용 수술장갑을 끼더니 상처에 약을 바르기 시작했다.


"으으... 따가워.."


"조금만 참아. 이거바르면 빨리 새살이 돋을꺼야."


"그거 혹시 마X카솔 아니죠?"

"맞어."


"..."


능숙한 솜씨로 약을 바르고는 아저씨는 수술용 바늘과 실을 꺼내었다.


"이렇게 상처가 크다면 몇바늘을 꽤매야할지 모르겠어."


"마취 안해요?"


"지금 상황에서 마취하면 저체온증으로 사망할수도 있어. 그냥하는수 밖에."



그말을 시작으로 몇시간이 흘렀을까..



"끝났어. 이제 됫을꺼야."


아저씨는 수술용 바늘을 내려놓으시고 땀을 한번 닦으셨다.


"오... 아저씨 의사뺨치는데요?"


"옛날에 배워둔거야. 이거 받어."


아저씨는 물한통을 나에게 던져주셨다.


"유리랑 너 마셔둬."


"고마워요."


나는 아저씨한테 살짝 미소를 지었고 물통을 열어 유리에게 내밀었다.


"유리야. 수고했어 이거 마셔."


"응."


나에게 물통을 건네받은 유리는 떨면서 물을 마셧다.

그 모습을 본 아저씨는 나에게 담요를 건네었다.


"덮어."


유리에게 담요를 덮어주려는 순간


"그게 아니잖아."


"뭐가요?"

"너 아까전처럼 유리 안아줘라"


"또...요?"


"추워하니까 어쩔수가 없어. 따뜻하게 할때는 사람체온이 최고거든."


"알겠어요.."



나는 다시한번 유리를 품에 안고 눕자 아저씨는 나와 유리에게 담요를 덮어주었다.


힘들었던 탓일까 유리는 금방 잠이 들었고 나는 잠든 유리의 모습을 보니 심장이 뛰기시작했다.


'오랫동안 학교에서 봣는데 이렇게 예쁜줄은 꿈에도 몰랐네...'


혼자서 생각하는 동안 제이아저씨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어때?"


"유리요? 자네요. 많이 힘들었나봐요."


"그럼 넌 어때?"


"뭐가요?"


"여자애를 품에 안으니까 어떻나고"


"지금 상황에서 그걸 묻고 싶어요?"


"뭐 어때? 괜찮지않아?"


"...뭐랄까... 품안에 들어올만큼 이렇게 작았나 싶기도 해요. 그리고 이렇게..."


"예쁜줄 몰랐다?"


아저씨는 피식웃었다.



"세하동생. 어느 여자든 잘때가 가장예쁜거야."


"그런거 같네요."


나는 유리의 긴 생머리를 쓰다듬자 유리는 뒤척이며 내 품안으로 좀더 파고들자 나는 무언가 안심이 되는 느낌을 느꼇다.


"너도 좀 자둬. 조금있으면 유정씨가 데리러 올꺼야."


"그럼 부탁좀 할께요."



내가 잠이들고 몇분후에 헬기가 왔다고 한다.


유정누나가 우리를 보고는 많이 놀랐다고 한다.



"제..제이씨. 애네들 ㅁ..뭐하는거에요?"


"오해말어. 유리가 춥다고해서 내가 저렇게 하라고 한거 뿐이니까. 그리고 둘이 잘어울리잖아? 안그래?"


"뭐.. 그렇긴 하네요."





유정누나도 서로 안고 자고있는 우리 둘의 모습에 미소를 지었다고 한다.





To be Cont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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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슬슬 달아오른다 그죠? ㅋ



2024-10-24 22:22:24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