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inforcement(29) -최종-

소드쉽 2016-05-07 0

드라군 커맨더는 서서히 자신의 형체마저 없어져 갔을 때, 생각했다.

 

 

'난 무엇을 연구 하고 있었던 걸까?'

 

 

그저 폐하의 생각(레비아)를 부정하기 위해서일까?

 

 

맨 처음엔 그랬을 건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알이 자신이 아닌 검은 양 팀에 의해 깨어났을 때부터 목적이 달라진 건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런 결과가 나온 건지도 모른다.

 

 

과정이야 어찌 되었든 결과는…

 

 

'우리는… 우리들 스스로… 예언을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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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코리치한테서 나오는 위상력과 함께 뿜어져 나오는 살기는 주변의 클로저들을 사자 앞의 토끼처럼 만드는 데 충분했다.

 

 

전원이 그랬지만 나타 또한 진지한 표정으로 쿠크리를 꽉 잡았다.

 

 

1:9의 싸움이 이지만 9가 절대적으로 불리한 싸움.

 

 

짧은 침묵은 마치 시간이 왜곡된 듯 길게 느껴질 때…

 

 

"죄송하지만 봐주진 않을 겁니다. 전 증명하고 싶으니까요."

 

 

순간 미스틸은 위에서 떨어지는 무언가를 감지해 재빨리 뒤로 물러났다.

 

 

그리고 그 곳엔 시뻘겋고 검은 창이 떨어져 있었다.

 

 

그리고 반대편엔 푸르고 검은 창이 번개와 함께 나타나 레비아를 습격했고 드라코리치의 바로 옆에 검은 녹색 창이 떨어 졌다.

 

 

제이는 곧바로 충전해 놓은 비타민을 한꺼번에 발사했으나 드라코리치의 대검에서 뿜어내는 푸른 불꽃 1방에 순식간에 소멸되더니 나머지 1방을 제이에게 쐈다.

 

 

제이는 곧바로 옆으로 피하고 세하는 대각선으로 집중폭격을 쓰고 슬비는 레일 건, 레비아는 고통의 섬광, 미스틸은 랜스 크루징, 나타는 분쇄의 칼날이 거의 같은 시간에 드라코리치에게 쏘아졌다.

 

 

그러나 드라코리치는 태연히 대검을 땅에 꽂더니…

 

 

'쾅!!!!!!!!'

 

 

땅이 갈라지면서 푸른 불꽃이 폭발하면서 자신한테 쏟아지는 모든 에너지 공격들을 상쇄시켜 버렸다.

 

 

그리고 곧바로 연기를 해치고 대검을 내리쳤다.

 

 

그러자 막은 사람의 발이 땅에 박혀가고 건 블레이드가 부들부들 떨리면서 엄청난 고통을 호소했다.

 

 

'뭐야 이거… 막았는데, 분명히 막았는데…'

 

 

하피가 재빠르게 회오리를 날리고 포 카드를 날렸지만 뒤에 눈이 달린 건지 한 손으로 모든 공격을 쳐내 버렸다.

 

 

그 사이 유리는 검에 위상력을 집중시키고 있었고 드라코리치는 잡은 카드를 유리에게 펼쳤다.

 

 

'쾅!!!!! 치지지직!!!!'

 

 

펠롭스가 머리 위에서 떨어지며 흘리는 고압 전류를 드라코리치가 한 손으로 막아내자 유리는 충전이 완료된 검으로 누구의 눈에도 보이지 않을 속도로 돌진했다.

 

 

그리고 유리는 깨달았다.

 

 

혼신의 힘으로 휘두른 검을, 이세하를 압박했던 대검을 순간 분리해서 막은 존재가 어떤 존재인지…

 

 

세하는 곧바로 질주로 재빨리 다가갔으나 드라코리치가 생성한 차원 특이점에 의해 막혀 버렸고 슬비가 규율의 칼날로 펠롭스를 잡은 손을 겨우 떼어 놓았다.

 

 

"달아나, 어서!!!"

 

 

슬비가 소리치는 것에 뭔가 온다고 직감을 느꼈던 드라코리치의 예상대로 레비아가 특대 불꽃 원기옥을 날리고 거대한 검은 구슬을 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더군다나 왜 인지 몸이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무겁다 싶더니 자기 옆에서 거대한 블랙홀이 생성되었고 슬비가 있었던 방향에서 거대한 인공위성이 추락하고 있었다.

 

 

안 그래도 막대한 타격을 입은 섬은 땅이 완전히 검게 타버렸다.

 

 

마치 작은 화산이라도 터진 듯한 연기가 자욱했지만 클로저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연기의 중심을 보고 있었다.

 

 

그리고 서서히 옅어지고 보인 건……… 반으로 갈라져 버린 인공위성이랑 푸르게 타고 있는 땅이었다.

 

 

그래도 데미지를 완전히 상쇄 하지는 못했지만 뛰어오른 드라코리치의 검에 검은 색 기운이 일렁이자 그럴 생각 할 틈이 없어졌다.

 

 

대각선으로 클로저들이 있는 곳으로 내려찍더니 두 개의 검으로 주변으로 원형의 검기를 날리고는 합쳐서 땅을 찍자 땅이 폭발하듯 검은 기운이 분출되었다.

 

 

그리고 위로 웜홀 이동하여 위로 떠오른 클로저들 근처까지 다가갔다.

 

 

그런데 미스틸이 유독 창을 든 채로 멀쩡하게 떠 있었다.

 

 

그래도 완전히 벗어나진 못했을 텐데 싶어서 밑을 내려다보니 붉은 발할라가 펼쳐져 있었다.

 

 

그리고 배에 묵직한 충격이 느껴지고 어깨랑 다리에 칼이 박혀서 땅에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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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들어라, 상태를 분석해본 결과 녀석은 지금 막 회복한 상태에서 여기까지 왔다. 그러다보니 위상력도 불안정해서 차원압력을 받고 있고 램스키퍼를 포함한 다른 유니온에서 보낸 전력들과 싸워서 힘을 그나마 소모시켰다지만… 역시 너희들을 사지로 보내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드라코리치를 쓰러뜨릴 수 있다는 작전이 있나요?"

 

 

"일단 아직 램스키퍼는 건재하오. 다만 주포를 슬비양의 레일캐논을 흉내 낸 듯한 어두운 분홍빛 광선에 오히려 주포가 상해버렸지만, 한번은 더 쏠 수 있고 다른 부분은 건재 하오. 허나 주포를 설령 전통으로 맞았다 하더라도 드라코리치를 쓰러뜨릴 확률은 기대하지 않는 게 좋을 거요."

 

 

드라코리치가 얼마나 정신 나간 괴물인지 다시 한 번 상기 된 순간 공기가 무거워졌다.

 

 

"그래도 너희들이 싸운다면… 일단 드라코리치가 비교적 방어적인 상태로 힘을 쓰게 만들어야 된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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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으로 추락한 펠롭스는 임시적으로 지급받은 검으로 스케빈 전대 블루의 속참으로 갈기갈기 찢더니 위상력을 검에 최대한 주입시켜 클라크처럼 시뻘건 대검을 생성해 내었다.

 

 

당하고만 있을 드라코리치가 아니었는지라 곧잘 검을 휘두르려고 했지만 발할라에 있어서 안전했던 나타가 대검에 쿠크리를 박고는 당겨서 검을 휘두르지 못하게 한 사이, 펠롭스가 힘차게 내려 쳤다.

 

 

그런데 순간 검이 가벼워졌다 싶어 검을 들어보니 검 날이 드라코리치의 이빨에 의해 부서져 버리고 말았다.

 

 

"네 한계다."

 

 

부서진 검을 뱉고는 말하더니 펠롭스의 목을 잡고 조르면서 일어섰다.

 

 

"이러고서 뭘 어쩐다고? 네 놈도 봤을 텐데? 누군가는 그저 한심하다고, 헛소리라고 무시하지만 이 세상이 어떤지를 봤을 텐데? 대화?!!? 힘을 집착하는 세상에 목소리 따윈 가치 없는 돌멩이나 다름없다!!!!!!"

 

 

나타랑 미스틸이 서둘러 달려갔지만 지척까지 다가간 순간 펠롭스를 마치 한 손 둔기마냥 휘둘러서 주춤하게 만들고는 던져버렸다.

 

 

그리고 날아가서는 아까전의 복수마냥 주먹으로 배를 찍더니 반동으로 떠오르자 승룡권으로 띄어버렸다.

 

 

겨우 정신을 차린 나머지 사람들 중, 하피가 먼저 날아올라서 회전화살처럼 돌진해오자 두 개의 쌍검으로 사방을 베어서 검기를 흩뿌렸다.

 

 

그런데 그 검기들 사이로 나타가 종횡무진 빠른 속도로 자신을 베자 짜증나는 듯, 자기장을 뿜어서 나타의 움직임을 순간 멈추게 했다.

 

 

그리고 나타의 온 몸에 쇳덩이들이 달라붙어 버렸고 드라코리치는 잘 됐다는 표정으로 나타를 끝장내려 했지만 뒤통수에 꽂히는 창 공격에 순간 멈춰 버렸고 나타는 연옥으로 자신과 드라코리치를 태워버렸다.

 

 

"장난 좀 그만 치지?"

 

 

하지만 그 와중에도 나타의 목을 붙잡아 들어 올려 버렸다.

 

 

"어차피 너는 살려줄 생각은 없었으니…"

 

 

"크하하하하하… 켈룩…"

 

 

"뭐야?"

 

 

"그럼 넌… 뭐하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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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은 아직 싸움 경험이 별로 없다. 정확히는 자신의 몸으로 자신의 힘을 사용한 적이 별로 없다는 거지. 그리고 아직 어리다. 힘은 어마어마할지라도 그 때문에 반드시 틈이 생길 것이다. 틈이 생길 때, 끈질기게 달라붙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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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하는 매가 먹잇감을 사냥하듯 급하강하는 하피의 헤르메스 램피지를 한 손으로 그 발을 붙잡아 버렸다.

 

 

하지만 반대편에서 오는 자신이 아버지라 부르는 존재의 유성검을 막을 손이 없었다.

 

 

그리고 그 직후 날아오는 강렬한 아침 주먹슬비의 중력장과 함께 위력을 높이면서 내리 꽂혀졌고 슬비가 웜홀로 제이를 대피시키자마자 창이 연속으로 꽂히더니 땅에서 거대한 창 끝이 소환되고 한 바퀴 돌자 창들이 보라색과 검은색으로 변하면서 폭발했다.

 

 

슬비는 전력으로 레일캐논을 쏟아 부었고 나타는 보라색 칼날들을 연속으로 드라코리치에게 던졌고 유리는 화염의 칼바람을 쏟아 부었다.

 

 

'이대로!!!!!'

 

 

단숨에 끝내려 했지만…

 

 

'휘이~~~~잉!!!!'

 

 

느닷없이 생긴 회오리로 하던 공격 멈추고 얼른 벗어나야 했다.

 

 

그리고 그 회오리 중심에 연속으로 결전기를 얻어맞은 드라코리치가 괴성을 지르자 그저 귀를 막는 것 외엔 달리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창이여 와라!!! 힘이여 모여라!!! 나를 회복하라!! 내가 증명할 수 있도록!!!!!!!!!!"

 

 

그때 어디선가 한 줄기 섬광이 보이더니 드라코리치에게 적중되었다.

 

 

램스키퍼에서 한 발밖에 못 쏘는 주포를 발사한 것이다.

 

 

물론 드라코리치는 연기를 뚫고 나왔다.

 

 

그리고 뒤에 불길한 문양으로 새겨진 깃발이 달린 창여러 가지 물건들이 차례로 둥둥 뜨고 있었고 뼈로 된 뱀이 호위하듯 돌아다니고 있었으며 대검은 각각 하얀 기운을 머금은 채 불타고 있었으며 발에는 위상력으로 형성된 날개가 달리고 무엇보다 몸에는 붉은 기운이 폭발할 듯 두르고 있었다.

 

 

그리고 하늘에서……

 

 

"쇼그!! 빨리 대피해!!!!"

 

 

트레이너가 다급하게 외쳤지만 램스키퍼도 위상능력자도 움직일 수가 없었다.

 

 

하늘에서 쏟아지는 인공위성과 돌들이 마치 이 세상의 종말을 알리려는 듯이 떨어지고 있었다.

 

 

더군다나 드라코리치가 다시 하늘로 오르더니 이번엔 무수히 많은 창을 비처럼 쏟아냈다.

 

 

슬비는 다급히 버스를 불러 들여서 창들을 막았지만 얼마안가 버스는 **짝이 되었다.

 

 

발할라는 유감스럽게도 아까 전에 썼는지라 다시 쓸려면 시간이 어느 정도 더 지나야 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램스키퍼는 함포로 잘 요격해서 어느 정도 피해를 줄이고 후퇴할 수 있었으나 더 이상 지원은 불가능했다.

 

 

김유정은 안에서 안타까운 외침을 지르는 동안, 드라코리치는 시간을 벌려는 클로저들을 중력장으로 끌어들인 뒤, 이 공간 저 공간 날아가면서 하피, 나타, 유리, 펠롭스를 베어 버렸다.

 

 

레비아가 살모사로 어떻게든 드라코리치를 멈추게 하려 했으나 떠다니는 비트들 중에 있는 총들이 일제히 레비아를 향해 집중 사격해 손도 발도 못쓰고 나가 떨어졌다.

 

 

그런데 순간 드라코리치가 피를 토하며 멈추자 미스틸이 얼른 금제를 풀어서 내려찍었으나 검을 또 합쳐서 쳐내서 날려버렸다.

 

 

슬비는 전자 폭풍을 날렸으나 드라코리치는 전하 집속탄을 생성해서 번개를 모조리 흡수해 버렸는데, 세하가 그 틈을 노려 순식간에 드라코리치한테 날아가서 폭령검을 날렸다.

 

 

하지만 드라코리치 또한 폭령검으로 맞대응을 해버렸고 그 폭풍의 여파로 세하마저 불덩이가 되어 날아가 버렸다.

 

 

나타는 다친 몸을 이끌고 그림자 사냥으로 재빨리 드라코리치에게 접근한 다음 광기폭발로 시야를 순간 차단시켰다.

 

 

그 사이 제이는 비타민 콤비네이션을 날리고 유리는 청천벽력으로 원거리 공격을 속행 했다.

 

 

그러나 달아날려는 나타를 붙잡더니 이이서 제이, 유리를 세트로 잡아버리고는……

 

 

'퍼엉~~~~~!!!'

 

 

영거리 폭격으로 순식간에 쓰러뜨려 버렸다.

 

 

안그래도 강한 힘이 쓰면 쓸수록 위력이 배로 강해지는데다가 동료들마저 차례차례 무너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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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말했지만…"

 

 

트레이너는 말을 잇지 못했다.

 

 

상대가 아무리 불리한 조건을 달았다지만 램스키퍼조차도 장난감 취급 할 수 있는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트레이너가 망설이자 김유정이 다시 설득했다.

 

 

"드라코리치가 탄생한 건 누가 봐도 너희들 탓이 아니야. 한 과학자의 비뚤어진 증오심이 근본적인 원인이지. 너희들은 여기까지 그 누구보다 최선을 다했어. 더 이상 무리 할 필요 없단다. 그리고 사실 다른 대책이 있어. 바로 위상 반전탄이지. 물론 직격이 아니라 칼바크 턱스에게 했던 것처럼 상공에서 터트리는 식으로 말이야. 그렇게 되면 제 아무리 드라코리치라 할지라도 버텨내질 못해. 하지만…"

 

 

"유정씨, 저건 칼바크 턱스와는 비교도 안 돼. 알고 있잖아. 설령 그렇게 해도…"

 

 

"맞아요. 그렇게 한다 해도 여파로 발생한 해일로 인해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의 서해안 해안가 구역의 인근 도시는 전멸되고 일본은 스시마 섬을 비롯한 섬들이 아예 가라앉을 지도 모른다고 해요 제주도 또한 예외가 아니죠. 하지만… 여태껏 유례가 없던 차원종을 제압해야 된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긴 해요."

 

 

"그럼 안 돼!! 그건… 절대 안 돼!!"

 

 

펠롭스는 더 할 말을 하고 싶었지만 막상 분위기며 절망적인 사실 때문에 무슨 말을 해야 될지 몰랐다.

 

 

"죄송해요, 유정이 누나. 펠롭스가 그런 거 하기 싫대요."

 

 

세하가 펠롭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이어서 슬비도…

 

 

"언니, 정말로 죽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저흰 절망스런 상황을 몇 번이나 넘기면서 여기까지 왔어요. 그리고… 전 아직도 이런 말을 할 자격이 되는지 모르지만, 전 펠롭스의 엄마에요. 검은 양 팀은 펠롭스의 가족이에요. 그러니 누구보다 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늑대개팀에겐 이럴 이유는 없지만…"

 

 

"어디서 우릴 빼려고? 여기까지 다 와놓고 빠지라 하면 민망하게 누가 빠져?"

 

 

"전 이제 펠롭스님과도 친구로 지내고 싶어요!"

 

 

"내 춤을 아름답다고 해준 아이를 위해서라도 여기서 빠지는 건 곤란해요."

 

 

펠롭스는 기뻐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펠롭스 잘 들어라. 모두 각오가 서 있는 것 같으니 너에게만 따로 충고해 두마. 너도 몇 번이나 싸워봤겠지만, 이 싸움에서 누군가가 목숨을 잃을 지도 모른다. 너의 가족일수도 있고 우리 늑대개팀 대원 일 수도 있다. 허나 명심해라. 어떤 절망적인 상황이 오더라도 누군가가 쓰러져도 이번 싸움에선 망설이지 마라. 누군가가 쓰러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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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코리치는 순간적인 전기장판 같은 배리어에 이게 웬 건가 싶어서 뒤돌아 봤다.

 

 

그리고 맨 처음으로 본 것은 건 블레이드를 쥔……

 

 

'그 쓰러진 사람의 의지를 주워 가지고 적과 싸워라!!!!!!!'

 

 

펠롭스였다.

 

 

비록 검을 휘둘러 본 적 없는……

 

 

'퍼엉!!!!!'

 

 

그 폭발은… 드라코리치의 손에 쥐어졌다.

 

 

"어쭙잖은……!!!!!!!!!"

 

 

그리고 한 손엔 어머니의 의지.

 

 

"지금이야!!!!!!!!!!!!"

 

 

그리고 드라코리치는 자신의 왼쪽 눈이 나이프에 박혀 실명 된 것을 느꼈다.

 

 

그 사이 세하의 건 블레이드의 색깔이 완전히 파랗게 변해 버렸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드라코리치는 당황 할 틈도 없이 머리에 연신 폭격 되는 폭발에 정신을 못 차리기 시작했다.

 

 

스케빈 전대 옐로우의 기술을 흉내 내서 만든 배리어 때문에 밖으로 튕겨나가지도 못한 채 블레이드에서 나가는 탄환이 계속 땅에 떨어질 때마다 검게 탄 땅에 계속 피가 떨어져 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배에 위상력을 집중 시키더니 어마어마한 폭발을 건 블레이드의 희생으로 터졌다.

 

 

"누나!!!!!"

 

 

제이가 대신 페이즈 건과 리펄서 블레이드를 던져줬다.

 

 

드라코리치는 대검을 다시 분리해서 사복검<와이어 등으로 이어진 채찍과 같은 모습을 취할 수 있는 가상의 검(EX: 던파의 데몬 슬레이어)>처럼 늘어뜨리더니 주변을 지옥으로 만들겠다는 듯 휘둘러 접근을 차단하려 했으나 이미 펠롭스는 자신의 등 뒤에 있었다.

 

 

그리고 아이작의 사신의 춤을 이용해 도륙하기 시작했다.

 

 

"같잖아!!!"

 

 

드라코리치는 아예 검을 날려버리고 페이즈 건은 아예 가루로 만들어 냈지만 제이가 던져준건 유리의 무기만이 아니었다.

 

 

"!!!!!!!"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워낙 배에 연이은 데미지가 가해지는 바람에 맞을 때마다 휘청휘청 대고 있었다.

 

 

그래도 드라코리치는 손에 쥔 검을 다시 원래의 대검 형태로…

 

 

'휘~익'

 

 

"으아~~~~아!!!!"

 

 

뭔가 내려친 느낌이 이상했다.

 

 

"부탁해!"

 

 

그리고 금제가 풀리면서 커지는 창을 휘둘러 드라코리치를 날린 다음 창은 펠롭스를 위로 인도했다.

 

 

그리고……

 

 

사룡이 창에 의해 땅에 박히면서 나가는 충격파가 모든 것을 뒤 흔들었다.

 

 

 

 

 

 

 

 

 

 

 

"으…으으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몸이 꿰뚫려서 지른 비명인지 아니면 절망해서 지르는 비명인지 모르나…

 

 

펠롭스는 얼른 창을 빼자마자 사룡은 일어서더니 박혀진 나이프를 빼고는 한층 더 광기가 서린 얼굴로 펠롭스를 보았다.

 

 

그리고 펠롭스는 서서히 떠오르는 드라코리치를 보고 저건 폭탄이라고 직감했다.

 

 

"모두 일어나서 달아나요!!!!"

 

 

그러나 자신도 다친 상처 때문에 얼마 못 가 넘어지고 말았다.

 

 

"어서 일어서세요!!"

 

 

인생은 역시나 타이밍이라고 딱 맞춰 최서희가 제이와 슬비와 함께 다친 사람들을 모두 짊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펠롭스는 저걸 내버려 두면 섬뿐만이 아니라 구하러오는 램스키퍼도 100% 휘말린 다는 걸 예측했다.

 

 

그리고 아직 싸우기만 했을 뿐이라는 걸 깨달았다.

 

 

"펠롭스!!!!"

 

 

슬비는 사룡을 향해 돌진하는 펠롭스를 부르려 했지만…

 

 

'미안해, 엄마. 하지만… 아직 이야기를 하지도 않았어!!'

 

 

펠롭스는 자신의 온 힘을 다해서 돌진하고 점프해서 사룡을 붙잡고는 포물선을 그리면서 바다로 빠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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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고 봐주시는 분들에게 정말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시험기간 끝나고도 과제때문에 바빠서 늦게 올린 점 정말 죄송하다는 말 밖에 드릴 수가 없네요.

 

 

이번 편을 보신 분들은 미스틸이 사용하던 기술이 예전 패치 전에 사용한 기술이란 걸 눈치 채셧을 겁니다.

 

 

사실 이 소설의 이야기 전개 중에도 패치 전의 기술을 썻기 때문에 패치후의 기술인 잡기 기능이 있는 묠니르와 니플헤임, 레바테인을 쓰지 않은 겁니다.

 

 

그리고 드라코리치는 검은양과 늑대개의 기술을 그대로 사용 안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용하는 점도 있습니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얼마 안가 Reinforcement 1기가 끝납니다.

 

 

2기는 4번째 아니면 5번째 인물이 등장하면 그때 쓸거라서 좀 길게 기다리셔야 될 듯 합니다.(그때 쯤엔 모두가 잊어버리겠지만요 ㅠㅠ)

 

 

다행히 4번째 인물은 원화가 완성되었다곤 하니 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또 키우느라 죽을 맛이지만.....)

 

 

그럼 다음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p.s: 학교 컴퓨터는 A4 용지 3장 이상은 절대 못 올리더니 집 컴퓨터는 되네요. 앞으로 집 컴퓨터 구박하는 일은 없어야 겠습니다.

2024-10-24 23:01:29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