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마왕 6화 (1부 完)

이피네아 2016-04-22 4

"일단 그 연구소에서 작은 소형 전함이 있어서 다행이네..."

'이거 그때 기억을 본다는 소리 했었는데 정말인가 보네....'

우리는 연구소에서 아주 난리를 쳤다. 우리가 타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거의 모두 없애버렸으니 말다했지....

"....그나저나... 너희 종족이 사는데가 어디야?"

"차원을 넘어야 합니다. 차원에 공간을 만드는데 시간이 좀 걸리니 기다려주세요"

차원문을 만든다는 건가?

"너희들은 이쪽에서 사는게 아니었던거야?"

"네.. 인간은 기본적으로 믿지도 않고 싫어하니까요.."

"....그럼 우리는 왜..? 우리는 너희의 적이잖아?"

"세하님은 예외입니다"

나는 예외라는 건가... 분명히 인간에 적이면서 자신들의 본거지를 알려준다라.... 이거 의심만 해서는 안되겠내... 일단.. 믿어보자

나는 슬쯕 시온을 본다. 시온은 살며시 웃으며 말한다

"제 모든 힘을 바쳐서라도 세하님을 돕겠습니다. 제 은인이니 그건 당연하니까요"

시온은 나보고 은인이라며 돕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말로 그거 뿐일까..?

"....한가지.. 제안드릴 것이 있습니다"

뭘까..

"말해봐."

"동료들을 구한다는 생각 외에.. 세상을 정복하겠다는 생각은 없으신지요? 물론 시온은 기꺼이 함께 하겟습니다."

이녀석... 진짜로 인간은 아니네... 평범한 사람은 진심으로 세계정복이라는 바보 같은 말을 진심으로 말할리가 없으니까... 어린애면 몰라도..

"좋을 수도 있겠지만... 난 싫어.. 내가 귀찮거든"

"......"

"그것보다 우리 엄마가 이걸 너한테 전해달라고 했어. 그리고 미안하게 됬지만 편지는 한번 읽어 봤다. ....내용은 모르겠지만"

"엄마라면... 서지수 말씁하시는 건가요?"

"그래."

시온이 편지를 뜯는다

"그거... 너희들의 언어지?"

"이건 암호문입니다"

암호? 그걸 인간한테 맡겨도 되는거야?

"세하님을 잘 부탁한다고 쓰여 있군요.. 그리고... 알고 싶었던 코드에 대한 것도 쓰여있어서 다행입니다~♪"

"코드...? 그건...."

"으.... 여기는...."

유리가 정신을 차린다

"으왔!!! 세하야!!!"

"괜찮냐 유리야?"

유리가 일어나자 마자 유리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시온의 표정은 불만이 많은 것 같지만 이미 등을 돌린 세하는 그것을 알턱이 없다.

"거기서는 이미 탈출까지 끝냈다."

"에..? 어떻게..? 그것보다.. 무겁진... 않았...어...?"

탈출 할때까지 업고 있어서 그러나?

"별로.."

유리가 내 옆에있는 시온을 발견한다

"저... 저 애는 누구야?! 왜 여기에 여자애가?!"

유리는 경악한다

"....멋대로 부르지 마라... 애라는 호칭은.. 싫어하니까.."

그래도 너 몸도 작고 어린애 같단 말이지...

시온은 말이 끝나고 내 팔에 달라 붙는다
유리는 그것을 보고 경직

유리의 반응이 심상치 않은 것을 느끼고 설명하려한다

"야... 지.. 진정하고 일단 들어.. 놀랐겠지만 애가 그 시온이야.."

설명하는 도중에 시온은 내 얼굴에 달라 붙으며 유리의 눈치를 살핀다
유리는 분명히 웃고 있지만... 유리 바로 뒤에는 수라가 있다..

"이 애가...시온이라고?"

"으.. 응.."

"그렇게 강해보이지는 않는데?

"강한지.. 약한지... 시험해 보겠어?"

시온이 나에게서 떨어져 유리와 가까워 진다

"잠깐 기다려!! 시온! 같은 편끼리 싸우면 안돼! 너도 좀 진정해 서유리! 시온을 우습게 ** 말라고! 애는 정말로 강해!!"

둘은 서로를 노려보며 무시...
....!!

'일났다!!! 유리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시온을 경계한다. 시온은 인간을 싫어하는 모양이고 그것을 숨길 생각은 전혀 없는듯 한데..(나는 예외 인거 같지만)'

..................

'설마... 나.... 이 둘을 달래면서 가는 하는 거야?! 수난의 시작이냐?!'

"아, 아무튼 싸움은 그만둬! 앞으로 협력해야할 동료라고!!"

유리가 태연하게 말한다

"내가 언제 싸웠다고 그래?"

너 분위기 엄청 무서웠거든?

"여튼 일단 차원을 넘으면 어디로 가야하는데?"

"....혹시 우상신이라고 아십니까?"

알다마다... 예전에 다 같이 쓰러트리려다가 된통 당해서 살아있는게 기적이었지...

"우상신 뒤쪽에 그쪽으로 가는 문이 있습니다"

"잠깐!!!! 그렇다면... 우상신은 겨우 문지기 라는 거야?!"

"....?? 무슨 문제라도..?"

시온은 태연하게 말한다.... 그 우상신이 겨우 문지기 라니.... 이거 진짜로 어떻게 되먹은 거냐고...

"강하면 강할 수록 그쪽에는 인간은 오지 않겠죠.. 자신이 강하다면서 자만하는 녀석들은 오겠지만.."

일리는 있다... 납득도 간다... 이쯤되니 그녀의 말을 믿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하여 우리는 차원문을 여는 것과 동시에 우리는 우상신이 있는 곳으로 간다...

*       *       *

"슬슬... 시간이 됬으려나~"

"에..? 시간이 됬다니 무슨 소리야 누님?"

서지수와 제이다...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다

"........." "..........."

유정은 미스틸의 눈을 가리고 있다 미스틸은 상황을 모르는 듯 갸웃거리지만 별 반응은 없다
문제는 천장에 묶여있는 제이는 묶여있는 매듭이 이상한 모양을 만들고 있었다. 그리고 그 모양을 제이는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누님? 저쪽의 시선이 이상할 정도로 차가운데?"

"....? 너 설마 자신이 아직도 어떻게 묶여있는지 모르는 거야?"

"...?"

누가 보던 울컥할 말을 하는 제이.. 유정과 슬비는 그것을 보며 겉은 차갑지만 속으로는 동정하고 있다

"뭐 일단 화풀이는 여기까지 할까?"

''화풀이 였어?!''

"문 밖에서 기다리지 말고 어서 들어와~"

문 밖에 누가 기다리고 있는 걸까? 서지수가 부른다

"아하하.... 좀 늦었어요" "죄송합니다.. 요원님"

"에.. 송은이 경정님과.. 최민우 경정님?!"

"충성! 오랜만입니다 요원님..."

"미안 슬비야! 도와주질 못해서!"

"아..아뇨... 괜찮아요"

서지수가 송은이 경정에게 말한다

"인사는 사과는 그쯤 해두고 일단 인원은?"

"아! 저희 부대 모두가 간다고 하던데요? 더군다나 구로역에 있는 피난민들도 온다고 했습니다"

"인원이라니...?"

슬비가 묻는다

"..? 당연하잖아? 우리 세하 도와주러 가야지~ 음... 아마 싸우게 되면 주위 사람들도 위험해질테니까... 유리네 부모님에게는 내가 이미 전해 뒀어 친구인 정미양도 마찬가지고"

"네?!... 세하가 어디있는지 아시는 건가요?!"

서지수는 피식 웃으며 당연하다는 듯이 말한다

"당연하잖아~ 몇가지는 내 지시도 있었으니까~ 그럼 한번 가자~"


*      *      *


- 왜곡의 제단 -

"여튼 여기까지 왔는데..."

전함 바로 아래에는 우상신이 있다

"저거랑 싸워야 하는거야?"

패배한 기억이 있기에 내키지 않는다는 듯이 말한다

"아뇨..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있으면 그냥 지나가기만 하면 됩니다.."

시온의 말대로 전함은 우상신을 무시한채 지나가는데 정말로 반응이 없었다

우상신을 지나자 어떤 차원문이 있었고 거길 지나니.....

"....진짜로 있었내...."

"....세하야... 꿈은.... 아니....지..?"

원래 세상처럼 나무가 있고 시골 마을 처럼 생긴 곳이 나타난다.

"...마중은 이미 나와있군요."

""........""

세하와 유리가 주위를 둘러본다. 공중에는 진짜 사람처럼 생긴 자들이 떠있다.

"...진짜 사람이라고 해도 믿겠는데..."

"......."

그들은 공격을 하려 하지만 시온의 모습을 보자 공격하려던 것을 멈춘다.
시온은 그런 그들을 보며 외친다

"큰 선물을 가지고 귀환했다. 베르간을 만나러 갈테니 방해는 하지 말거라.."

말이 끝남과 동시에 마족들은 돌아간다

"저녀석.... 엄청난 거물이잖아..."

"... 왜 저런 어린 여자애 한테 꼼짝을 못하는 건데.."

세하는 어이없어하며... 유리는 마음에 들지 않는 듯이 불평한다.
그리고 작게 중얼 거렸으나 시온에게 들린듯 말한다

"....시온을 뭘로 보는건가?"

유리는 그 말을 듣고 순간 울컥한듯 하지만 곳 진정한다

"그럼 마을로 안내하겠습니다. 베르간을 만나러 가죠.."

세하는 지금까지의 시온의 행동에 의심을 품는다

'명색이 마족인데... 왜 이렇게 친절하지?... 시온은 분명히 가차없는 성격에다가 사람을 싫어한다. 그런 시온이 어째서인지 인간인 우리 엄마와 나에게 있어서는 호의적.... 뭔가를 숨기고 있나...? 하지만 함정 같아 보이지는 않아.... 내가 상상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는거 같은데...'


.........


...............


마을을 걷고 있을 때 주위에 있는 마족들이 말하는 소리가 들린다

"시온님이다.."

"어째서 인간을..?"

그러다가 유리와 세하를 본다

"저 인간여자.."

'응...?'

자신을 지목하는 말에 유리는 무슨 소리인지 한번 들어본다

"시온님에게 무례한 소리를 했어."

"어..?"

갑자기 무슨 소리인지 얼빠진 소리를 내는 유리
그런 마족들은 분노에찬 목소리로 중얼거린다

"자기가 뭐라도 되는 줄아나?"

"그런 말을 하다니.."

"불쾌하군..."

"그런군... 신속하게 죽여버리자.."

"죽여..."

마족들의 분노에찬 목소리에 겁을 먹은 유리는 세하에게 붙는다

"세..세하야?!"

"고작 그런걸로 죽인다니?! 성격들 참 급하네!"

시온도 그 소리를 들은 듯 마족들을 향해 말한다

"조용히 해라.."

모두가 조용해진다

"두 분은 손님이다 무례는 용서치 않겠다... 이의가 있다면 시온이 상대하지.."

주위를 압도하는 시온의 말에 마족들은 입을 다물지만 딱 하나... 어느 마족이 가까이와 말한다

"호오~? 인간의 심부름꾼으로 직업을 바꾼건가, 시온?"

자신을 막는 마족들을 힘으로 밀쳐내면서 나오는 어느 한 마족

"몇백년이나 자리를 비운 주제에... 이제 와서 뭐하러 돌아왔나?"

시온을 보며 팔을 넓게 펼치며 말한다

"이 곳에 네 자리는 더 이상 없어."

"......베르간."

시온의 말에 세하는 유리가 기절해 있을 동안에 시온의 대화를 떠올린다

*       *       *

"대리만 있다니?!"

"말 그대로 입니다"

시온은 마족이 힘의 차이로 구분한다고 했었다 그럼 높은 지휘를 가질수록 강하다는 말이 된다 그런 마족들의 마왕이 지금 부재라니?!

"저희 전지전능하신 폐하는 지금 어느 이유 때문에 자리를 비우셧으니까... 어차피 얼마 안있으면 돌아오실 겁니다.."

"하... 그럼.. 대리를 상대하는게 다행인건가....."

"네... 어차피 베르간은 대리에 지나지 않으니까요.."

*       *       *

'.....이녀석이 마왕 대리.... 그건 그렇고 뭐야... 이 험악한 분위기는...'

베르간은 말한다

"너한테는 볼일 없다. 오늘은 눈감아 주레니 꺼지는 것이 좋을거다."

"....말투가 건방지군.. 넌 네가 뭐라고 생각하지?"

시온의 물음에 베르간은 대답한다

"'마족을 다스리는 자' '마왕'이지."

그 말에 시온은 지금 까지 ** 못했을 정도로 분노한다

"아니!!!!"

베르간에 말을 부정하며 말을 잇는다

"마족의 왕은 유일한 불변의 존재, 전능하신 폐하께서는 앞으로도 영원히 변치 않아! 조심해라 베르간!! 넌 시온을 화나게 만들고 있어!!"

말을 하면서 시온의 눈동자는 붉게 변하고 있다 그런 시온의 반응에 아랑곳 하지 않고 베르간은 말한다

"네 소중한 마왕님은 진작에 죽었다!!!"

분위기가 가라앉는다

"시대가 변한걸 아직도 모르겠다면.. 내가 가르쳐주마... 마왕의 오른팔 이었던 너를 쓰러뜨리고 내가 정식으로 왕좌에 앉겠다!!"

"....안타깝지만 세하님... 이 대리는 말로는 안 통할 것 같습니다.. 책임은 직접...?!"

시온이 말하던 도중에 세하가 시온의 앞을 막는다

"자비를 구해봐야 소용없다. 인간. 너희를 산채로 돌려보낼 생각은 없어"

그런 베르간의 말을 비웃듯 세하가 말한다

"헛소리 하지마! 난 그저 대신 싸우러 나온거다.. 이런 여자애를 죽이겠다는데 가만히 있을 수는 없거든"

베르간이 비웃는다

"여자애..? 크하하하하하하하하.... 인간이여 넌 겉모습에 속고있다."

"아니.. 나도 알아 시온은 굉장히 강하니까"

대화를 하던중에 시온은 세하의 말에 얼굴에 감동이라는 글자가 써있을 정도로 얼굴이 풀린다

"그리고... 그냥 니가 마음에 안들어!"

"그래? 그럼 너부터 끝장내 줄까?"

"...대리 따위는 세하님의 상대가 못되"

시온의 말에 유리가 기겁을 한다

"잠깐!! 시온!! 세하한테 무슨일이 생기면 어쩌려고!!"

시온은 당황하지 않고 유리의 말에 대답한다

"끝까지 믿지 못하겠다면.. 너는 세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게 아니야."

"사, 사랑?!?!"

유리가 당황하자 이어서 말한다

"뒷일은 시온에게 맡기고 너희나라로 돌아가"

"뭐, 뭐야!!! 그 말도 안되는 핑계는?!"

세하가 진정시킨다

"걱정하지마 유리야... 금장 끝낼 테니까..."

"...맡기겠습니다.. 세하님.."

시온과 세하의 얼굴이 가까워진다.

" '발렌스포드.' "

"....? 그것도 기술이야?"

"힘이 강해지지 않나요?"

"아... 뭐... 고마워.."

'뭐지.. 이 감각은...'

세하는 약간 의심이 들긴 헀지만 이내 앞에 있는 상대에게 집중한다

"들개보다 봇한 인간 따위가... 유언을 남기려면 지금 해야될 걸?"

"그건 ... 네놈 이겠지..!!"

말하던 중간에 세하는 빠르게 베르간 뒤로 이동해서 건블레이드로 목을 친다. 베르간의 목은 그렇게 되어 베어졌다.. 그래야 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세하를 어이 없다는 듯이 여유 넘치게 비웃는 베르간

"분명히 목을 베었는데?!"

건블레이드는 살을 약간 밖에 베지 못했다.

"힘은 괜찮지만... 이걸로는 못 베어"

베르간은 세하에게 주먹을 날린다 오른쪽 어깨로 오는 주먹은 피했으나 곳이어 날아오는 다른 주먹은 피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여파는 컸다

(콰콰쾅!!)

"나약하군.."

동작은 분명히 평범한 인간이 치는 것고 마찬가지 하지만 그 위력은 절대로 평범하다고 하지 못했다

'**.... 그냥 친것 뿐인데 이정도라니... 괴물이잖아...'

"포기해라, 인간."

"누가 포기한데?"

"계속 할 셈인가.."

*      *      *

"세.. 세하야!!"

세하가 피투성이가 되어 날아가는 모습을 본 유리는 당황한다
시온도 믿기지가 않는다는 듯이 중얼거린다

"...이, 이럴수가... 분명히 '코드'는 해제 했었는데..."

베르간이 시온을 보며 말한다

"무슨 생각으로 이런놈을 데려 온거냐? 인간 따위는 놀이 상대도 못되는데..."

세하는 건블레이드를 땅에 기대어 일어난다. 

'**..! 몸속이 무진장 아파!'

"아직이야..!"

'시온에게 배운 영창을...!'

"청명한 푸른빛으로 내려 색의 띠로 변하는 하늘..."

베르간은 손가락을 세하에게로 향한다

- 선혈풍 -

"수천방불(水天彷佛) 열라라 창공!"

- 위상집속검 (開) 蒼銘劍! -

전보다 위력이 배는 강해진 집속검으로 베르간의 공격을 정면에서 맞서지만... 세하는 속절없이 당한다

"크아아아악!!!!"

"마족은 영창이 필요없습니다!! 영창을 해야하는 인간은 당연코 불리해요!!"

"그, 그런 말은 미리 했어야지.."

'직격은 피했는데 상처가 깊어!!'

쓰러진 세하는 다시 건블레이드를 잡고 일어서려 하지만 베르간은 그런 세하의 손을 짓밟는다.

"시시하구만...."

"..그래... 나도 동감이야... 마왕의 대리란 놈이 이렇게나 쪼잔한 놈이라는게 말이지.."

"..거창한건 말뿐인가.."

베르간은 세하의 손을 짓밟던 발을 치우고 북부를 걷어찬다
유리는 패닉에 빠진다

'말도안돼.... 저러다간.. 진짜로 죽어..... 죽는다....?.....나때문에...? 나때문에... 나때문에...!!! 안돼!!!!'

베르간은 날아가던 세하의 목을 잡고 들어올린다
유리는 그 모습을 보고 시온에게 말한다

"어, 어떻게 좀 해봐!! 진짜로 죽겠어!!"

하지만 시온도 적잖이 당황한듯 하다

"아... 알고 있어!... 할수 없지.."

'코드가 효과가 없다니..!'

"지금 구해드리겠습니다."

움직이려는 시온은 그자리에서 멈춘다 세하가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시온과 눈을 마주쳤기 때문이다
유리는 그런 시온에게 말한다

"왜 그래?! 네가 구하지 않겠다면 내가!!"

달려들려는 유리를 시온이 말린다

"안돼!!!"놔, 놔줘!"세하님은 방해하지 말라고 하셧어.."아무리 그래도 세하가... 세하가 죽는다고! 너는 그래도 괜찮아?!!"....."

"....방해해서는 안돼.... 네가 가도 단숨에 살해당할뿐이야... 세하님께 널 지켜달라는 부탁을 받았단 말이야..!!"

유리는 시온의 말에 조용해진다

"시온은 인간을 싫어하지만... 싫어해도..!! 세하님의 명령은 그 무엇보다 소중해! 부탁 받은 이상 널 지켜야만 하니까.... 그러니까... 잠자코 보고만 있어..."

유리는 시온을 본다 유리를 말리고 있는 팔은 떨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유리는 고집을 부릴 수가 없었다..

베르간은 세하를 밝고 있었고 세하는 그런 베르간을 막을 방법이 없었다

"계집들한테도 버림 받은 모양이군. 그리고 네놈의 생명이 다해가는 것이 느껴지는 구나.."

"....말투까지 아주 마왕 다됐구만... 웃기지도 않아.... "

세하의 반응에 짜증이 났는지 검을 소환한다

"...그 입, 영원히 다물게 해주마!!"

소환한 검을.....

"작별이다. 연약한 인간!"

...세하의 심장에 꼿는다..

........

.............

정적.....

유리는 지금 튀고 있는 피가 세하의 피가 아니라고 믿고 싶다 하지만 이건 현실... 고통에 찬 비명이 들렸다.. 그리고 그 비명은 오래 가지 않았다... 힘이 풀렸다... 서 있을 수도 없다... 가장 좋아하던 이가 죽었다....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려다가 죽었다... 자신때문에 죽었다...

시온은 화를 참고 있다.

"크하하하하!! 잘봐라!!! 이게 나에게 거역한 자의 말로다! 잘 새겨두록! 이 마왕 베르간의 자비로운 심판의 철퇴를!!!"

더 이상 못참겠는지 분노에 찬 목소리로 외친다

"죽여버리겠다!!!!! 죽여버리겠어!! 베르간!!! 네 놈은 곱게 죽이진 않을테다!!!"

"좋은 표정이다.. 너의 그 슬픔과 분노가!! 유쾌해!! 실로 아주 유쾌하군!!"
시온은 분노하고 있지만 따뜻한 고동이 느껴졌다.

'응...? 설마..... 이 힘은....'

*        *        *

아....

꼴사납내......

나는 죽은건가..? 아직 약속도 못지켰는데...

....? 넌.....?

- .....나한테 넘겨...-

뭐...?!

- 나에게... 그 몸을 넘기는 게 좋을 거야.. -



*        *        *


"무릎 꿇고 용서를 빌어야 할거다 베르간... 아마 지금이 마지막 기회가 될테니까.."

방금전까지 분노했던 시온의 말은 지금... 평온하기 그지 없다... 베르간은 시온에게로 움직이려 하지만 무언가가 자신의 다리를 잡는 바람에 움직일 수가 없다.

"네... 네놈!!! 아직 살아 있었나?! 이.. 이거놔라!!"

죽었을 거라 생각됬던 세하가 움직이고 그 힘이 아까와 다르다는 것에 놀란 베르간은 거리를 벌리지만...

".......?!?!!!"

어느새인가... 자신의 팔이 떨어져있었다..

"으....**할!!!!!!!!! 다 죽어가는 반송장놈이!!!!!!!!! 재로 만들어주마!!!!!!!"

- 흑선풍 (改) 煉獄 -

세하와 싸울때와는 더 강한 공격을 날리지만.. 그 공격은 눈앞에서 소멸한다.
세하는 말한다.

"...그래서? 이걸로 끝인가? 베르간?"

목소리에 담긴 분위기가 다르다

"아까 스스로 마왕이라 칭했지만... 공교롭게도 마왕의 자리는 옛날부터 정해져 있어서 말이지.. 네가 나설자리는 애초부터 없었다"

"우오오오오오오!!!! 그럴리가 없어!!!! 마왕은 바로 나라고오오!!!!!"

어떻게든 세하를 죽이려고 달려들지만.....

".....불경죄는... 네몸으로 갚도록 해라.."

세하가 손가락을 튕기자 베르간의 몸에 구멍이 생긴다... 또한... 손짓을 하자 그 몸은 공중으로 날아간다

"...먼지가 되어 사라지거라..."

그 말을 끝으로 베르간의 몸은 공중에서 터져 사라진다..

세하는 유리와 같이 있는 시온을 보며 말한다

"...시온. 네 변치않는 충성심. 고맙게 생각한다."

그렇게 말하고 주위를 둘러보며..










"내가 돌아왔다"






하..... 역시 저는 이런거 말고 단편집이 적성에 맞는가 보군요.. 댓글은 뭐.. 기대한 건 아니지 만 솔직히 없어서 서운하기도 했고...

이건 1부 완결이라 보죠 ㅋㅋㅋㅋㅋ

내키면 다음편도 쓰긴 하겠지만... 반응도 별로고......

여튼 엑스트라는 한편이면 충분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분량 조절 실패.....

일단 설정 상으로는  차원종과는 비슷하지만 다른 종족인 마족이 나오고 그것을 다스리는 지배층이 마왕입니다
그리고 시온은 마족이면서 뱀파이어인 하프에요 세하의 든든한 조력자 이기도 합니다 모습은 잘 쳐도 중학생 정도 밖에 안됩니다

여튼 여기까지 입니다 급하게 하긴 헀지만 수술 날자 잡아서 수술해야 하기때문에...
그리 어려운 수술은 아닙니다만... 라식 수술은 처음에 하면 흐릿하다고 하니까 오래 못쓸꺼 같기는 하네요...

어차피 쓸건 다 쓰겠지만 ㅋㅋㅋㅋ
이만 보잘것 없는 제 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10-24 23:01:00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