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4] (1부) Time Warp - 23화

버스비는1200원입니다 2016-04-04 3

오늘 야자를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봤자 컴퓨터를 늦게 비켜줘서 별 다를바가 없네요

조금 일찍 글 적는정도?

그보다 어제 적었던 22화가 명전에 가있더라구요

하루밖에 안됬는데ㄷㄷ

쨋거나 명전 감사하고 계속 열심히 적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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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큼은 절대로 용서못해...!"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 지금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바로 이세희가 돌연히 신의 힘을 얻은 것, 이 광경을 쓰러진채 이때까지 보고있던 이가 있었으니... 바로 메테우스였다.


'저 어린 소녀가 어떻게... 설마...'


아직 17세밖에 안된 어리디 어린 소녀 이세희가, 어떻게 신의 힘에 각성한것인지 메테우스는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었다. 아까전, 나타가 이세희를 대신해 희생하고 죽었다. 이세희는 그 광경을 바로 눈앞에서 똑똑히 보았고, 그 영향으로 신의 힘에 각성한것이라고 말이다. 이러한 생각을 할 수 있었던것은 메테우스 본인도 이와 비슷한 경험을 통해 신의 힘을 얻어 신이 된것이었기 때문이다.


'나도 엘리나스를 잃고 직후에 신의 힘을 얻었다... 저 소녀 또한 마찬가지라는 말인가...'


메테우스는 한편으로 이세희가 매우 가엾다고 생각하였다. 그런 충격적인 경험을 맛보기에는 아직 이른 나이인데 바로 눈앞에서 그런 일을 당했으니 말이다.


'가엾게도... 비록 신의 힘을 얻었다고는 한들, 아직 저런 어린소녀가 어떻게 그런 충격을 쉽게 떨쳐낼 수 있단 말인가. 크로노스... 절대로 용서받지 못할 녀석이다...!'


"흐음..."


크로노스는 숨을 한껏 들이마쉰뒤,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고 생각을 해보았다. 어떻게해서 갑자기 이세희가 신의 힘을 얻은것인지, 대략 어느정도 짐작은 됬었다.


'이 육체의 기억으로 봤었지... 이 육체의 원래주인이던 이세하가 나에게 부상을 당한후, 나타와 저 이세희를 보내기전에 자신의 힘의 일부분을 딸인 이세희에게 나누어주었었다... 그렇다면 그 과정에서 이세하가 미약하게 가지고 있던 메테우스의 힘이 이세희에게로 넘어간것이고, 과거의 메테우스처럼 아까 나타를 눈앞에서 잃은것이 그 힘을 이끌어내는 발화점이 된것이란 말인가...!'


"크로노스으으!!!"


공기가 떨릴것처럼 이세희는 분노에 가득찬 외침과 함께 크로노스를 향해 돌진하였다. 신의 힘을 얻고나서부터 움직임이 완전히 달라져있었다. 몇배, 아니... 몇십배는 빨라져 있었다. 게다가 볼케이노의 화염분사에 의한 추진력이 더해져서 거의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크로노스의 코앞까지 도달하였고, 곧바로 주먹을 날릴 기세였다. 크로노스는 깜짝 놀라 급히 네메시스의 칼날부분을 내세웠다. 그대로 이세희가 주먹을 날리면 네메시스의 칼날에 베여 파괴될것이라는것을 일부러 알려주어 공격을 거두게 하려는 것이었다.


'함부로 공격할 수는 없ㅇ...'


쩌어엉-!!


"!!!"
'뭐... 뭣이!'


그러나 크로노스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었다. 크로노스가 네메시스의 칼날을 내세운것을 보고도 이세희는 아랑곳하지않고 주먹을 날렸던 것이다. 그렇게해서 이세희의 주먹은 네메시스의 칼날에 충돌하였다. 그러나 놀랍게도 네메시스에 의해 베이지 않았었다. 이미 볼케이노의 장갑이 손에 착용되있었던것은 물론, 위상무장과 화염을 동시에 주먹에 둘러서 네메시스에 의해 베이는것을 막아내고 있었던 것이었다.


"하아아아아!!!"


이세희는 엄청난 힘으로 네메시스와 함께 크로노스를 위로 날려버렸다. 크로노스는 지구의 대기를 뚫고 우주공간까지 날려졌다. 이세희는 땅을 박차고 자신이 날려버린 크로노스가 있는곳으로 날아올랐다.


'역시 틀림없는 신의 힘... 크로노스에게 저런 공격을 가하다니...'
"하지만..."
.
.
.
.
.
.
.

우주공간


"크읏!"


크로노스는 힘을 주어 날려지는것을 멈춰세웠다. 어느새 정신을 차리고보니 우주공간까지 날려져있었다.


'방심을 하다니... 우선 잡생각은 나중에 하도록하지. 지금은...'


"각오해...!"


금새 이세희가 쫓아와서 크로노스를 죽일듯이 쏘아보았다. 크로노스는 몸을 한번 가볍게 풀어준뒤, 네메시스를 세워잡으며 말하였다.


"먼저 네놈을 파괴시켜주마."


[네메시스 - 분기등천(神)]


크로노스는 네메시스의 칼날에서 타오르는 불꽃을 한순간에 팽창시켜 하나의 거대한 불의 검으로 만들어냈다. 그 크기는 행성권에 달할정도의 너무나도 거대한 크기였다.


"!"


"흐음!"


그리고 크로노스는 곧장 이세희를 향해 네메시스의 불의 검을 일자로 내리쳤다. 이세희는 그대로 피하려고 했으나 그러면 안된다는것을 알고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만약 지금 크로노스의 공격을 피한다면 네메시스의 불의 검이 그대로 지구를 두동강 내버릴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세희는,


카가가가각-!


"?!"


"으그으으윽...!"


양손으로 재빠르게 네메시스의 불의 검을 잡아내었다. 내리치는 힘이 매우 강하여 마찰을 일으키며 이세희의 양손에서 빠질것처럼 보였으나, 그 직전에 이세희는 불의 검을 잡은채 양손에 착용되어있는 볼케이노의 장갑에 붙어있는 분사구에서 화염을 최대출력으로 분사시켜 그 힘으로 크로노스가 네메시스의 불의 검을 내리치는 힘에 대등히 맞서 막아내었다.


"하아압!!"


네메시스의 불의 검을 완전히 멈춰세운뒤, 이세희는 불의 검을 잡고있는 양손을 한순간 빠르고 강하게 휘저어 네메시스의 불의 검을 사그라뜨렸다.


"후우...!"


"...제법이구나, 그 공격을 막아내다니."


이세희가 공격을 막아냈는데도 크로노스는 놀라거나 하는 기색은 없었다.


"하아... 하아..."


그런데 어째선지 이세희는 조금씩 숨을 헐떡거리고 있었다. 왜냐하면, 이세희는 아까전의 공격을 막아낼때 많은 힘을 소모한 것이었다. 크로노스가 놀란 기색을 보이지 않은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었다. 


"신의 힘을 얻은것에 놀라 초반에는 어느정도 공격을 허용했었다만... 지금은 아니다."


"뭐...!?"


"네놈이 신의 힘을 얻었다고 한들, 지금의 네놈은 나를 이길 수 없다."


크로노스는 이세희가 자신을 이길 수 없을것이라 단정지으며 말하였다. 이세희는 굳이 그런말에 신경조차 쓰지않았다. 오직 눈앞에 있는 자신의 아빠의 육체를 빼앗고 나타를 눈앞에서 죽인 원수, 크로노스를 해치우는것에만 모든 신경을 쏟고 있었다.


"시끄러워! 그딴거 알게뭐야!"


"그렇다면 확실히 알게해주지. 나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말이다."


샥-!


"!?"


순식간에 자신의 바로앞에 크로노스가 빠르게 다가와 네메시스를 휘두르려 하고있었다. 어느틈에 자신의 앞으로 와서 공격까지 하려고 하는것에 이세희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분명히 아까전까지만해도 자신이 어느정도 크로노스를 밀어붙인줄로만 알았는데, 혹시 실력을 숨기고 있었던 것인가.


"읏!"


이세희는 다급히 몸을 뒤로 젖혀 네메시스의 칼날을 아슬아슬하게 피해내었다. 그리고 피해냄과 동시에 몸을 한바퀴 돌리면서 발에 착용되어있는 볼케이노의 신발에 붙어있는 분사구에서 화염을 내뿜었다. 추진력을 한껏 입어 이세희는 그대로 크로노스의 턱을 발로 걷어차려고 하였다.


덥석!


"!!"


그러나 크로노스는 네메시스를 쥐지않은 한손으로 이세희의 발을 붙잡아 막아내었다. 이세희는 자신의 공격이 간단히 막혀버리자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제야 좀 알겠나? 네놈은 날 이길 수 없다는것을."


슛!


이세희의 한쪽발을 붙잡은채, 크로노스는 네메시스로 이세희의 상체를 향해 찔렀다. 이세희는 볼케이노의 장갑과 함께 위상무장과 화염을 같이 두르고 양손을 모아 막아내려 하였다. 그런데 아까전처럼 달리, 이번에는 네메시스가 위상무장과 화염의 방어를 뚫고 볼케이노에 작은 흡집을 새겼다. 그 즉시 볼케이노는 네메시스의 능력에 의해 흔적도 없이 파괴되었다.


"아...!"


"지금이라면 확실히 알았겠지?"


파아아악!!


이어서 크로노스는 한쪽무릎으로 이세희의 배를 걷어참과 동시에 잡고있던 이세희의 한쪽발을 놓았다. 볼케이노가 파괴된것에 당황하는 틈에 날아온 무릎차기를 미처 막아내지 못하고 이세희는 그대로 걷어차인채 피를 토하며 날아갔다.
.
.
.
.
.
.
.
.
.


"세희야...!"


이세하는 이세희가 지금 혼자서 크로노스와 싸우고 있는것을 알고있었다. 당장이라도 몸을 일으켜 가세하러 가고싶었지만 몸을 일으키는것도 힘들었을 뿐더러, 지금 이세희와 크로노스가 싸우고 있는 장소는 우주공간... 신이 아니면 애초에 자유로이 움직일 수도 없는 곳이었기에 달리 할수 있는게 없었다.


"크읏...!"
'그렇게 잘난듯이 돕겠다고 말해놓고 이렇게 두손두발 다 내려놓고 있어야 하다니...!'


지금 이 상황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에게 화를 내고있는 이세하였다. 그런데 그때, 옆에서 누군가가 천천히 다가오는것을 눈치채었다. 고개를 돌려보니 바로 메테우스가 자신에게 다가오고 있던 것이었다.


"당신은..."


"소년, 몸은 괜찮나."


"이런말 하기는 뭣하지만... 움직이는것도 힘든... 윽..."


그 말 그대로, 이세하는 움직이기도 힘든 상황이었다. 이런 이세하를 잠깐동안 바라보다가 메테우스가 말하였다.


"내 힘을 줄테니, 어서 그 소녀를 도와주도록해라."


"...?!"


예상못한 말에 이세하는 크게 놀랐다. 들은바로는 지금 옆에있는 메테우스는 신, 그런데 그 메테우스가 자신의 힘을 주겠다는것은 즉 '신의 힘'을 주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던 것이다.


"갑자기 무슨...!"


"그 소녀는 소중한 사람을 잃고 그 대가로 신의 힘을 얻었다. 크로노스에게 맞설 수 있는 힘을 얻은것이지. 허나, 신의 힘을 얻었다고해서 크로노스와 계속해서 대등히 맞설수 있는건 아니다. 신의 힘을 얻은 직후에는 폭발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 몰라도, 얼마안가 얻은지 얼마안되었기 때문에 익숙치않아서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할거다. 그 소녀를 이대로 혼자 싸우게하는건 결코 좋지않다. 그래서 내 힘을 소년, 너에게 주겠다는거다."


"하지만..."


"헬라스에게서 들었다. 지금부터 머지않은 후일에, 너는 신의 모든 힘을 발휘한 나를 꺾었었다고. 소년, 자세히는 모르겠다만... 왠지 네게는 신에게도 맞설 수 있을만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지금, 크로노스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 바로 너다. 지금도 힘을 완전히 회복하려면 오래 걸려서 크로노스에게도 맞설 수 없는 나보다는... 차라리 소년, 네게 이 힘을 맡기는것이 좋을거라 생각한다."


메테우스의 눈빛을 보아하니, 결코 거짓한점없는 눈빛이었다. 메테우스는 정말로 자신의 힘을 이세하에게 넘겨주려는 것이었다. 이세하는 잠깐동안 주저하듯 생각을 하다가 대답하였다.


"정말로 내가... 할 수 있을까..."


"확실하게 말해줄 수는 없으나, 나는 분명히 그럴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자신감을 가져라."


"......"











... 쿠과아아아아아앙!!!


무언가가 하늘에서 빠르게 떨어져 큰 구덩이를 만들어내며 땅에 처박혔다. 바로 이세희가 크로노스의 공격에 맞아 다시 지구로 돌아와 떨어져내린것이었다. 이세희는 기침을 몇번하며 조금씩 몸을 일으켜세웠다.


"허억... 허억..."


"이제 다 덤빈건가?"


"!!"


그때, 어느새 크로노스가 이세희의 앞에 와있었다. 이세희는 놀라며 급히 뒤로 물러났다. 크로노스는 그러거나 말거나 여유로운 모습으로 말하였다.


"비록 메테우스의 힘 덕을 약간 봤다고는 하나, 신의 힘을 얻은것에는 놀랐다. 하지만, 지금의 네놈은 결국 나를 이기기에는 무리였던거다. 강대한 힘일수록 그만큼 숙련되어야 하는법, 그걸 벼락치기따위로 때울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면 큰 착각이다."


"우읏..."


"조금 오래 걸렸지만... 이제 끝이다."
'내 본능이 이 소녀를 없애라고 한것이 왜인지는 알았지만, 그렇다고 이 나를 위협할 정도는 아니었군.'


크로노스는 이세희를 향해 네메시스를 휘두르려 하였다. 그런데 그때,


카아앙-!


"!?"


네메시스와 모양이 완전히 같은 붉은 대검이 크로노스가 휘두르는 네메시스와 서로 격돌하였다. 크로노스는 놀라며 그 붉은대검을 쥔 사람을 보았다. 그를 보고 크로노스는 자신의 두 눈을 의심하였다. 왜냐하면 그는 바로 '이세하'였고, 그 붉은대검은 바로 이세하의 신기인 '아마겟돈'이었기 때문이다.


"아빠...?!"


무엇보다 놀란것은, 이세하 또한 이세희와 마찬가지로 붉은색을 띤 머리와 눈동자, 그리고 발끝에서부터 머리까지 발산되고있는 붉은 오오라, 그 모습은 같은 '신'의 각성상태였다. 이러한 이세하의 모습을 따라서 아마겟돈도 변화를 거쳐 모습이 변화된것이었다.


"조금 늦었지? 지금부터 나도 같이 싸울테니 걱정마."


'뭐... 뭣이이이이이이이!?'


크로노스는 이세희가 그랬을때보다도 몇배나 놀라는 모습이었다. 자신의 힘을 약하게 하고 유효타를 넣을 수 있는 이세하가 신의 힘을 얻은것을 보니 놀라지 않을 수 없는 것이었다. 크로노스는 식은땀을 줄줄 흘리며 어떻게 이세하도 신의 힘을 얻은건지 모든 가능성을 떠올리며 생각해보았다. 그러다 무심코, 뒤에 주저앉은채로 있는 메테우스를 보았다. 어찌된것인지 메테우스에게서 신의 힘이 느껴지지 않고있었다. 그제서야 크로노스는 어떻게 된것인지 눈치를 챘다.


"메테우스! 설마... 네놈이이이이이!!!"


그것은 바로, 메테우스가 이세하에게 자신의 힘... 즉, 신의 힘을 준것이었다. 그렇게하여 이세하는 '신의 각성상태로 될 수 있었던 것이었다.


"싸움은 지금부터다, 크로노스."


'크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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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에서 계속~

참, 그러고보니 팬소설게시판에서 '클로저스X죠죠'라는 글이 있더군요

저는 죠죠를 매우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당장 그것을 보러 가야겠습니다

그럼~






p.s 다굴앞엔 장사(?)없다
2024-10-24 23:00:32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