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680화- [서유리 VS 오펠리아. 최애캐와 절대무적 최강캐]

호시미야라이린 2016-03-18 0

오펠리아가 위상력도 발동하지 않은 순수한 상태에서 달랑 죽도 한 자루만 들고서 레비아탄에게 돌진한다. 결국 레비아탄이 이런 오펠리아를 제지하기 위해 자폭테러공격용 변이 생명체들까지 대거 동원해 오펠리아를 궁지로 몰아넣고자 시도한다. 그러나 레비아탄이 하나 간과하고 있는 게 있는데, 하늘에서 무수히 많이 날아오던 지대공미사일들을 타면서 달리고 또 달려서 방공망을 돌파한 오펠리아를 얕보고 있는 것만도 같은 느낌이다. 변이 생명체들이 오펠리아에 달라붙어 자폭을 하고자 하는데 그녀도 이것을 절대로 배제할 바보는 아니라서 변이 생명체들이 달려드는 이때에 높이 점프하고, 변이 생명체들의 얼굴을 밟고 또 밟으며 달리고 또 달린다. 변이 생명체들의 얼굴을 밟으며 달리는 그녀를 보며 서유리는 할 말을 잃어버리는 반응을 취한다.


 

지상에서 날아오던 다수의 지대공미사일들을 타고 달리며 방공망을 돌파했던 것만 하더라도 정말 너무한데 이제는 무수히 많이 몰려드는 자폭테러공격용 변이 생명체들의 머리를 밟고 또 밟으며 달리고 또 달리는 오펠리아가 극히 싫을 수밖에 없다. 뭐랄까? 극히 혐오스러운 거라고 하면 될까? 다들 흔히 줄여서 극혐이라고 부르는 그 표현이 말이다. 머리를 밟고 달려 통과한 직후에 그 변이 생명체들은 비명을 지르더니만 이내 자폭하여 엄청난 폭음을 일으킨다. 변이 생명체들이 터지면서 강력한 고폭탄과 생화학탄두가 함께 폭발하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데 레비아탄도 이래서는 녀석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걸 그대로 허용하게 될 것만 같다고 말하는데 설마 이대로 끝인 것일까? 허나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레비아탄은 레비아탄이라 좀 더 내놓을 게 있다.


 

그것은 레비아탄이 더욱 많은 변이 생명체들을 푸는 일이다. 특경대 대원으로 보이는 것들이 모두 변이 생명체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그냥 변이 특경대 대원이라고 하도록 하겠다. 변이란 표현이 그렇다면 좀비 특경대 대원이라고 불러도 상관은 없다. 뭐 어쨌든 변이 특경대 대원들이 이미테이션 건을 오펠리아를 향해 사격을 가하고, 어떻게든 움직임을 멈추고자 함인데 문제는 이 여자가 전부 다 회피한다는 거다. 죽도로는 총알을 막을 수가 없다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기에 일단은 피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피하기 힘들 때에는 슬라이딩을 포함하여 그냥 맞으면 된다. 어차피 총알에 맞아도 몸에 흐르는 산성도가 극히 높은 맹독으로 인해 몸에 박힌 그 탄환이 그대로 액체처럼 녹아내리기 때문이다. 탄환도 몸의 철분으로 흡수하는 그녀는 오펠리아!


 

말도 안 돼! 몸에 박힌 총알이 액체처럼 녹아내리고, 흡수까지 되잖아!?”

 

이것이 너의 나의 차이란 거다. 서유리.”

 

오펠리아!!”

 

저 녀석들이 나에게 총을 쏴대면 쏴댈수록 내 신체의 뼈도 더욱 튼튼해진단 거다.”

 

“......!!”

 

그런데 서유리 너는 어떻게 내 말을 들을 수가 있나. 분명히 거리가 멀다.”

 

네 귀에 착용한 보청기처럼 생긴 건 나에게도 있거든!”

 

그렇구나. 너와 나는 서로 연결이 되어 있다는 건가. 그건 아무래도 상관없다.”


 

서유리와 오펠리아는 서로 거리가 먼데도 불구하고 두 사람이 다 귀에 착용하고 있는 뭔가로 인해 대화도 가능하다. 서유리는 레비아탄을 절대로 쓰러트리지 못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오펠리아는 만약 레비아탄이 죽도로도 쓰러진다면 너는 절대로 얼굴도 들고 다녀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그 말이 무조건 틀렸다고 보긴 어려운 게 역대급 크기마저 훨씬 능가하는 레비아탄이 죽도에 쓰러지게 된다면 그건 거대괴수로서의 치욕이 아닐 수가 없다. 자신들이 그렇게 없애고 싶어 하는 존재에게 검도용 검인 죽도 한 자루에 당한다는 건 정말로 치욕일 테니까. 오펠리아는 그저 자신이 원래 살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서 그 무슨 짓이라도 기꺼이 해낼 수가 있다. 뭐 지금도 그녀는 레비아탄을 향하여 돌진하고 있다. 암흑의 여제, 다크 엠프레스의 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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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가 이중으로 3성 코스튬을 착용하고 있다면, 오펠리아는 진 레어 코스튬이라 부르는 이른바 4성 코스튬이다. 서유리의 눈에는 오펠리아가 암흑의 여제, 다크 엠프레스처럼 보이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뭐 아무튼 오펠리아가 변이 특경대 대원들마저 돌파한 직후에 레비아탄에게 도달하게 되고 죽도로 몸을 가르며 달리기 시작한다. 위상력이 발동되지 않고 그저 순수한 죽도 한 자루에 지나지 않는데 희한하게도 레비아탄이 마치 둘로 나뉘듯 베어진다. 레비아탄이 어떻게든 저항하고자 신체부위들마다 대자폭을 가하는데도 불구하고 오펠리아의 빠른 질주속도를 따라가긴 힘든 것이 사실이라면 사실! 오펠리아는 정말 아무리 보더라도 인간은 아닌 것만도 같다. 일각에선 오펠리아가 차원종일 가능성도 제기하고는 있는데 모든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


 

과연 오펠리아는 종족이 무엇일까? 인간? 차원종? 그것도 아니면 외계인? 오펠리아 본인도 본인의 종족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건 아닐까? 당연히 남들이 물어보면 인간이라고 답하는 것은 당연이라면 당연한 사실. 그러나 인간이 죽도 한 자루로 역대급 크기마저 훨씬 능가하는 레비아탄을 위상력도 없이 두 동강으로 베어버리는 것이 가능할까? 레비아탄을 순식간에 둘로 나누어버린 그녀. 당연히 그녀의 전신에는 레비아탄의 피가 잔뜩 튀어서 범벅이 되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아주 조금의 표정변화도 느껴지지 않는다. 이런 건 마치 다 일상이라는 느낌만 주듯. 천하의 레비아탄을 죽도 한 자루로 두 동강으로 베어버린 그녀를 바라보며 서유리는 충격과 공포를 금치 못하고, 변이 생명체들도 무기를 손에서 내려놓더니만 뒤로 물러나기에 바쁘다.


 

오펠리아. 넌 도대체 정체가 뭐야!?”

 

말했을 텐데. 난 벌처스의 인식명 오펠리아. ‘오펠리아 란드루펜이다.”

 

오펠리아 란드루펜.”

 

내가 만약 네 멱살을 다시 한 번 잡는다면, 네 몸이 액체처럼 녹아버리는 수가 있다.”

 

크윽!”

 

무섭나.”

 

이게 감히!?”

 

난 반드시 네 녀석을 쓰러트리고, 원래 살던 세계로 반드시 돌아갈 것이다.”


 

천하의 레비아탄을 위상력 응축도 하지 않은 순수한 죽도 한 자루로 쓰러트리는 모습을 지켜본 서유리는 이제 어떤 대비책을 내놓아야만 하는 걸까? ‘역시 오펠리아는 오펠리아라는 걸 언제나 그렇듯 이번에도 실망시키지 않는다. 서유리는 검도부 시절에도 그녀를 이겨본 적이 단 1번도 없었던 걸 감안하면 정말로 답이 없다. 그렇다면 뭘 어떻게 대응해야만 한다는 걸까? 오펠리아는 정녕 서유리가 상대할 수가 없다는 걸까? 이중으로 3성 코스튬을 착용한 서유리가 정말로 난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도 무리는 아닌데, 그러고 보니 서유리를 자세히 보니, 마치 ‘10년 후의 서유리라도 되는 느낌의 외모를 하고 있다. 마치 어떤 애니메이션의 오렌지색으로 추정이 되는 머리색을 하고 있고 긴 생머리를 한 느낌이라고 할까? 과연 서유리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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