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즈, 주인을 선택하는 종족:4화
roy1 2015-01-22 0
"하아, 주인님은 언제까지 날 보기 싫어하실려나?"
천량은 현재 강남에 출현한, 차원종(전에 나왔던 이상한 놈을 따르던 괴물들,유니온에서 일단 그렇게 부르기로 했다.)을 처리하며 중얼거렸다.
일단은 그의 주인이 그림자처럼 다니라고 말했지만, 도저히 그를 부르지를 않았다.
"이러다가 금단 현상 걸린 놈들 꽤 많았는데."
사실이었다. 지금까지의 사례들을 보면, 주인 쪽에서 거부해서 한 동안 **를 못 하자 금단 현상에 걸린 사례들이 10중 5명 꼴로 있었다.
"곧 부르시겠지?"
천량은 이렇게 중얼거리며 자리를 떴다. 사실 그 장소는 원래 자신의 주인인 서유리와 검은양 팀에서 관리하는 장소이지만 천량이 서유리를 위해서 미리와서 처리한것이다.
물론 서유리가 천량을 부를 이유가 없었다. 어디까지나 그 상황을 꿈으로 인지하던 서유리는 아예 천량의 존재자체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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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야!"
"아 귀찮게, 게임하는 것도 멈추고 나왔는데."
현재 검은양 팀에서는 매우 황당해 하고 있었다. 신고를 받고 나오면, 벌써 차원종들은 모두 처리가 되어있었고, 덕분에 그들은 헛수고만 하고 있었다.
'설마, 그 사람은 아니겠지?'
서유리는 얼마 전에 자신의 꿈에서 나온 남자를 기억해 냈다.
"그냥 꿈인데 별일 있겠어?"
"유리야, 너 무슨일 있어?"
"어! 어, 아니?"
유리는 슬비가 말을 걸어오자 화들짝 놀라며 대답한다.
"너 요즘 이상해. 나올때마다 혼자서 뭘 중얼거리고."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것도..."
유리는 얼버무리며 돌아갔다.
**** 몇 일 후
촤악!
"끼에에!"
"귀찮은 것들. 가뜩이나 금단 현상까지 왔는데"
천량은 특히나 많은 양의 차원종들이 몰려오자 귀찮아 하며 자신의 낫으로 차원종들을 베어나갔다.
"윈드 슬레셔."
천량이 낫을 휘두르자, 바람의 기운이 나와 앞에 있던 차원종들을 베어나갔다.
"응?"
그는 저 멀리서 오는 검은양 팀과 경찰들을 보았다. 문제는 그 안에 서유리가 있다는 것.
"주인님!"
서유리를 보자, 천량은 이성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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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과 댓 부탁드립니다. 천량은 머리가 허리까지 닿으며 조금은 큰 눈, 원형의 얼굴, 다 됐고 그냥 잘 생겼습니다. 여성분들이라면 추천할만한 하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