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423화- [실험장의 시간 7교시(實驗場の時間 7校時)]

호시미야라이린 2015-11-09 2

검은양과 늑대개 팀의 대원들이 다시 캡슐을 먹고서 들어오니 역시나 그 용이 있는데, 양유희가 사라졌다. 혹시 죽은 건 아닐까? 라고 생각하는데 두 사람이 게헤나 내부로 들어가자마자 바로 깨진 틈이 메워졌기에 당연히 이들은 양유희가 죽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레이라와 양유희가 들어온 구체 게헤나의 내부는 어떨까? 그야말로 사후세계라 불리는 지옥의 모습을 보는 것만 같다. 아니? ‘무한암흑지옥(無限暗黑地獄)’ 이란 느낌이 더 맞을까? 그 내부에는 엠프레스 코쿤의 모습을 하고 있는 홍시영과 그 앞에 누군가가 치열하게 싸우는 모습이 포착된다. 게헤나 안에는 지금까지 홍시영에 의해 죽었던 모든 이들의 사념이 끊임없이 들려오는 지옥의 모습이다.

 

 

은하늘?”

 

너 은하늘 맞지!?”

 

“......레이라, 그리고 양유희. 어떻게 여기에 들어왔는지 모르지만 대단하네.”

 

?”

 

아포칼립스 드래곤의 암흑구체 게헤나를 뚫고 들어온 것은 너희가 두 번째야.”

 

두 번째? 그럼 첫 번째는......”

 

그래. 바로 나다. 너희들은 힘들게 게헤나를 공격해서 부수던데~ 난 그냥 왔다.”

 

 

이 때! 엠프레스 코쿤의 형상을 하고 있던 홍시영이 은하늘에게 그 분의 세계정복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다 할 수가 있다고 말하며 당장 비키라고 말한다. 그러나 은하늘은 조금도 밀리지 않고서 싸우는데 홍시영이 어째서 계속 방해하는 건지를 묻자 네가 이곳 밖으로 나가면 네가 말하는 그 분이라는 존재의 목적을 다 이뤄주는 꼴이라고 말하며 내가 그걸 허락할 생각이 없단다. 그러더니 하늘이가 레이라와 양유희에게 혹시 그 녀석은 어디에 있는지를 아냐고 묻는다. 그 녀석이 누구냐고 묻자 과거 붉은별의 리더였던 진서희를 언급하며 그 녀석은 어디서 뭘 하는 건지를 묻고, 두 사람은 당연히 모른다고 한다. 그러자 하늘이가 미소를 지으며 자신이 그 행방을 안다고 한다.

 

 

바로, 붉은별의 리더였던 진서희는 자신이 처리했다는 것. 그간에 알려지지 않았던 이유는 은하늘이 진서희를 은밀하게 처리하고, 아무도 알지 못하도록 특별히 조치했기 때문이다. 하늘이가 진서희를 어떻게 은밀하게 처리했는지 그것을 언급하지 않고 있는데 보나마나 진서희의 숨통을 끊었을 확률이 높다. 이유를 물어보니 그걸 별로 생각하지 않았다는 데에 있다. 그냥 클로저라서 처리한 것일 뿐이라고 말하는 하늘이인데 하늘이가 혼자서 엠프레스 코쿤 홍시영을 상대로 아주 잘 싸우고 있다. 게헤나 내부의 본체를 직접 공격하는 것인 덕분에 아포칼립스 드래곤이 전략무기 실험장에서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녀가 F반 내에서 보이지 않는 강자란 것을 느낀다. 진서희를 클로저란 이유로 처리했으니 그녀의 클로저 적합성은 어느 수준일까?

 

 

그녀에게서 매우 강력한 검은 위상력이 느껴지는데 정작 그녀가 쓰는 무기는 보이지 않는다. 그녀는 지금 자신이 할 일은 홍시영을 이곳에 계속 묶는 것과 함께 완전히 쓰러트리는 것. 레이라에게 중앙통제실의 슈퍼컴퓨터에 있던 비밀자료들을 전부 다 수집은 했겠지? 라고 말하더니 엠프레스 코쿤 홍시영을 더욱 신나게 두들겨 팬다. 그리고 그녀가 말하길, 은하늘이란 이름은 성부터 이름까지 모두 가명이기에 본명이라 생각하지 말아달라는 말을 한다. 그녀는 본인의 진짜 성과 이름을 모른다고 한다. 은하늘이란 가명도 본인이 괜찮다고 판단해서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을 뿐이라는데 언젠가 본명을 알게 된다면 본명으로 돌아갈 거라고 한다. 무기도 없이 엠프레스 코쿤을 상대로 아주 현란하게 잘 싸우는 그녀. 레이라와 양유희가 하늘이를 보며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한다.

 

 

너희들은 위상력을 사용해서 적을 상대하니? 그건 미개한 것들이나 하는 거야.”

 

그렇지?”

 

클로저란 이름의 무력을 믿고 행패를 부리는 유니온도 미개한 것들이란 거다.”

 

“......”

 

“......”

 

은하늘! 자꾸 방해하지... 으악!”

 

미개한 주제에 어디서 함부로 까불어. 넌 그냥 입 다물고 조용히 있어라.”

 

아아악!!”

 

하늘아.”

 

양유희. 다른 녀석들도 아니고 네가 와줘서 다행이야. 너에게 할 얘기가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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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마 극비문서(極秘文書)’ 의 내용을 해킹해서 읽은 것이냐?”

 

설마~ 홍시영 저 녀석이 다 말하던데? 양유희 너에 관한 얘기를 다 하더라?”

 

“......”

 

혹시 양유희네 일가의 알려지지 않은 참극이라던가.”

 

“......은하늘. 그거 자세히 좀 말해봐. 우리 집에 관한 얘기니까.”

 

 

양유희가 저렇게까지 나오는 이유는 뭘까? 그것은 과거에 본인의 가정에 있었던 참극의 진실이자 비밀에 관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은하늘의 얘기가 계속되는데 양유희의 집에 대화재가 발생했다고 한다. 양유희가 살던 집은 허름한 곳이었고, 또한 산등성이에 있었던 곳이었는데 그 언덕에는 무수히 많은 무허가 주택들이 많아 빈민가(貧民街)’ 나 다름이 없었다. 낮은 산등성이나 산비탈 등의 높은 곳에 주로 영세민들이 사는 동네를 달동네라고 부르는데 양유희를 포함하여 F반 학생들 중의 상당수가 바로 이곳 달동네에 살고 있었다. 달동네 내에 고아원(孤兒院)’ 시설도 있었는데 이곳을 포함하여 그 달동네 전체가 불바다가 되었다는데 증거를 철저히 인멸하기 위하여 그곳에 있던 사람들과 동물들을 닥치는 대로 죽였다고 한다. 어린 아이라고 예외는 없었단다.

 

 

‘......!!’

 

그렇지? 홍시영. 네 녀석이 유니온에 뇌물을 먹여서 다 죽였잖아.”

 

크윽! 그걸 어떻게!?”

 

어떻게 알긴. 나도 엄연히 ‘????? ???(暗殺諜報員 Supporter)’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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