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진 세하이야기 2화

하가네 2015-11-02 12

"야 거기 없어?"

"그게... 잘못찾겠어요.... 이쪽으로 간것같긴한대......"

특경대들이 도망간 아이를 찾아 폐쇄구역을 이잡듯이 뒤지고 있었다.

"도대체 어디에......"

"휴뀨!!!"

특경대 대원과 아이의 눈이 마주친다. 꼬마아이는 케비넷 위에 몸을 웅크리고 작은 상자들로 자신의 주변을 감싸 조용히 숨어있었다. 문제가 있다면 얼굴이 훤히 다보인다는 점이였다.

"............"

"히이잉~....."
";;;;;;;;;;;;;;;;;;;;"

아이의 눈망울이 일렁이며 눈가에 무언가 맽히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걸본 특경대는 당황해서 그대로 굳어버리고는 고개를 돌려버리고 그 자리를 벗어나 버린다. 참아 말하기가 미안할 정도로 표정을 하고 있으니 난감한 것이였다.

".....뀨우~!"

특경대 대원이 자신을 못찾았다고 생각한것인지 다행이다 하면서 자신간 넘치는 표정으로 조용히 움크리고 있었다. 사실 이 아이가 여기엤는건 다른 대원들도 다알고 있었지만 참아 말하기가 힘들어 그저 서로 몸짓 손짓만하고 근처에 대기를 하고 있었다. 가끔씩 찾는척 들어가서 있는지만 확인하고 도로 나온것이 다였다. 다른 문제가 있다면 그 방의 천장이 뚤려있어 자칫 그위로 도망가 버리면 속수무책이였다.

"......어쩌죠?"

"낸들아냐... 일단 있어보자.... 감시만 잘해...."

"네....."

특경대들은 이난감한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였다. 일단 도망가지않는다면 그것이 제일이란 판단을 하고 있는 그들이기에 최대한 숨어있는 꼬마를 속여야했다.

".....그런대 저애.... 안잘려나요?"

"응?"

"머... 어린애들 같은 경우 잠이 많으니까요 잠들지 않을까요?"

"아.. 그거라면 1일전에 써먹었어... 씨알도 안먹히더라... 반경 1 m 내로 들어가면 눈뜨고 처다보던대? 무슨 센서라도 달렸는지... 자다가 일어나버리니 할말이 없잖아"

"......그...그런가요?...."

"......음.. 너혹시 과자있냐?"

"네? 아니요 작전중 취식은 금지니까요"

"하긴..."

특경대 분대장은 허탈한지 고개를 돌리며 어깨가 축 처진다.

"시장하십니까?"

"아니... 과자로 꼬셔볼까해서....."

'예?"

"아까 대장님이 과자 드시다가 저애한태 뺏겼거든... 정확히는 과자를 낚아체는 과정에 저애 등에 헐렁하게 매고있던 소총의 개머리판이 대장님 턱을 강타해서 기절시켜버렸지만......"

"........"

그말에 다들 큰 쇼크를 먹었는지 조금 우울한 분위기가 되었다. 솔직히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머라고 할순없지만 눈앞에서 대장이 당한걸 보니 순간 섬득하긴했다. 이렇게 쉽게 당하나 싶기도했지만 자신들이였을경우 머리가 날아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쪽은 그나마 전투모라도 쓰고 있지만 송은이의 경우 맨머리에 개머리판으로 강타 당했으니 얼마나 충격이 컸을지 생각만해도 아찔했다.

"어.. 어쨌든.... 그... 검은양팀에서 이쪽 수색하려고 오는 클로저 애들있지?"

"아... 그 강남을 구하고 이번 국제공항 테러리스트들을 소탕해준 영웅들말이죠?"

"그래 그애들한태 부탁하는건 어떨까?"

"머.. 그러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일단.. 언재올까요?"

"가서알아와!"

"......넵....."

대원중 한명이 조용히 일어나 무전기를 꺼내 통신할 준비를 한다.

"응? 특경대분들~ 여기서 머하세요?"

"응?"

그 순간 작은 소년이 그들의 앞에 나타났다. 검은양팀의 최연소 클로저 미스틸 테인이였다. 미스틸을 본 대원들은 안도의 한숨과 함께 미스틸에게 다가가 부탁하기 시작했다.

"요..요원님 부탁이 있습니다..."

"네?... 무..무슨 부탁인대요?"

갑자기 들이닥처서인지 미스틸은 당황해하며 움츠러들었다.

"그..그게 말입니다..."

특경대 분대장은 미스틸에게 사정을 설명하였다. 그리고 미스틸도 조금 놀란 모양이였다. 송은이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는 이야기에서 적지않은 충격을 먹었다.

"그럼... 은이 누나가 쓰러져있는 이유가....."

"저기움크리고 있는애가 과자를 뺏다가 휘둘러진 소총 개머리판에 턱을 강타당하셔서.... 기절했습니다..... 대장님이라 기절만하고 말았지... 저희같은 경우에는 턱뼈가 부러젔을지도 모른다고 하지말입니다....."

"우아....."

미스틸은 놀란 표정으로 특경대가 가리킨 방쪽을 살며시 들여다보았다. 미스틸의 키보다 높은 케비넷위에 상자들로 몸을 감춘체 웅크리고 잠들어있는 어린애가 눈에 들어왔다.

"응? 세하...형?...."

"뀨우?..."

미스틸의 목소리에 꼬마가 께어났다. 그리고 특경대보다 작은 미스틸을 보고 조금 놀란 표정으로 뚤어저라 바라본다. 자신 보단 큰것 같지만 자신만큼이나 작은 미스틸이 신기한 모양이였다.

스윽 툭

"웅?..."

"..........."

기웃 기웃 기웃 기웃

꼬마는 미스틸을 둘러보며 주변을 빙빙 돌았다. 자기보다 머리 반정도 큰 미스틸이 신기하긴 한지 눈을 반짝거리며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그러는 중 미스틸도 자신을 둘러보는 아이의 상태를 살핀다. 자신의 몸에 맞지않을 정도로 큰 셔츠에 맨다리에 맨발의 차림에 등에는 특경대의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다.

".....저..저기.."

"꾸우!!!"

미스틸이 손을 뻣자 꼬마는 뒤로 물러났다. 신기해서 처다보긴했지만 여전히 경계하고 있는 모양이였다.

"..........음...."

타악!!! 수욱!!!

"잡았!!.. 웃!!!"

샥!!

미스틸이 빠르게 달려들어 꼬마아이를 잡으려고 하는 순간 미스틸의 옆으로 유유히 빠져 피해버린다.

".........."

"카우?"

"하앗!!"

타악!! 샥!! 타악!! 샥!! 탁 삭!!"

".....웅.........."

".......큐........"

미스틸과 꼬마아이가 서로를 조용히 바라본다. 그저 바라보는건대 왠지 특경대들한태는 둘의 사이에 묘한스파크와 불꽃이 튀고 있는것처럼 보였다.

"먼가 일나는거 아니겠지?"

"말려야할까요?"

"무슨수로?"

"............그..글쌔요..."

"이 무슨 최강 꼬맹이 대전도 아니고..... 어른인 입장에서 싸우는거 보면 조금 찡한대......"

"그럼 말려야하잖아요......"

"그러니까 무슨수로..... 한쪽은 우리보다 계급면에서 높은 요원이고 다른한쪽은 다가가면 도망치는 고양이같은 애인....."

쾅!!!!

"머..머야!!!"

슈웅~!!

투둑!!

"뀨아아아~~~!!"

다다다다다다다!!!!

큰 충돌과 함께 흙먼지에서 튀어나온 아이는 먼가를 번쩍들고 눈을 반짝이고 기뻐하며 빠른속도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에? 자...잠깐.. 저에 들고가는거 저거... 창 아니야?..."

다다다다다다다다!!

"내창 돌려줘!!!!!!!"

""......................""

결국 추격전은 끝나지 않았다.

2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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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틸 : 내창 돌려줘~!!!!!
꼬마 : 뀨아아아~~ (크고 멋쩌염~~~)
특경대 : ..................... (두손 두발 다들음....)
송은이 : 내... 과자.... zzzz
작가 : 허허허허허허허허
슬비 : 웃을 때냐!!! [결전기 버스 폭격]
작가 : 꺄우욱!!!!!!!!

쾅!!!!!!!!!!!!!!!!!
2024-10-24 22:41:02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