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딕의 일상] 13화 - 수신학원 아르피엘과 GM들!

로그나르크 2015-10-28 0

http://arpiel.nexon.com/news/events/view.aspx?n4ArticleSN=19&n4ArticleCategorySN=1
(클베중인 <수신학원 아르피엘> 이벤트 페이지)


로그나르크: 내 1:1문의는 치요가 전담이야.
나는 18년 동안 넥슨을 먹여살린 초초 헤비 유저라고.
"넥슨아 다람쥐 뿌려라" 막 이래.

GM치요: ;ㅅ; 휴가중이여서..

로그나르크: 그 넥슨의 기대주 <수신학원 아르피엘> 알지?

GM치요: 흠..

로그나르크: 내가 해봤는데 장난 아니야.
클베 주제에 버그가 없어.
내가 게임 경력 18년차니까
온갖 클베를 다 해봤다고.
온갖 잡버그가 있을 수밖에 없거든?
근데 오타 빼면은 리포트 쓸만한 크기의 버그가 없어.
플레이 하면서 "뭐지?" "왜 없지?" 이랬다니까.
감탄.. 지금도 이해는 잘 안 가지만.

GM치요: 그러셨군요.. ;ㅅ;

로그나르크: 컨텐츠도 충분해.
그렇게 프로그래밍 하는 게 어렵지 않게
난도 별로 잘 맞춰놨어.
맵 컨셉도 잘 맞춰놨고
최적화도 훌륭하고
키옵션이 클베부터 있더라고. 와..
인터페이스 살펴보면서 "뭐지?" "왜 이렇게 꼼꼼해" 했다니까.

GM치요: 쳇..

로그나르크: 그래도 단점이 있다면
캐릭터들이 매력이 없어.
일러스트, 시나리오 다 쓰레기야.
롱런하긴 힘들 것 같아.
잘해봐야 <요구르팅> 상위호환 정도.

GM치요: 음.. ;ㅅ;

로그나르크: 나는 캐주얼 RPG가 좋거든?
로그나르크란 닉네임도
<라그나로크>라는 게임의 발음을 약간 뭉갠 거야.
<마비노기>도 참 많이 했지, 옛날엔..

GM치요: 그래요? ;ㅅ;

로그나르크: 정말 즐거웠거든.
강화나 레이드나 그런 게 아냐.
사람 때문에 즐거웠어.
온라인 게임이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즐거움들 말야.

GM치요: 흠.. ;ㅅ;

로그나르크: 다시 느끼고 싶었는데
역시 무리이려나..
상업을 위해 제작되는 온라인 게임에
그런 로망을 바라면 안 되는 거니까.

GM치요: ..그럼 어쩔 수 없이 클로저스를 계속 해야겠네요?

(로그는 끄덕인다.)

GM치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ㅅ;

로그나르크: 응, 다녀왔어.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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