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89화) 재앙의 불꽃 - 1
무리하지마건강이제일이야 2015-10-24 3
그냥 시간 남아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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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게 어떻게 된거야...!"
일곱명은 곧장 총본부로 돌아와보았다. 그러나 그 자리에는 총본부가 무너져내려 폐혀가 된 채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세하야...!'
"! 아스트랄씨!"
그 폐허속에서 아스트랄이 힘겹게 몸을 이끌며 나오고 있었다.
"이게 대체 어떻게 된거죠?!"
"양동... 이었어... 너희들이 나가있는동안... 다른 한 녀석이... 쿨럭!"
"그, 그것보다 우선 상처를 치료해야해요!"
아스트랄의 얘기는 나중에 듣기로 하고 이세하는 치유의 불꽃으로 아스트랄의 상처부위를 지졌다.
치이익...!
"으... 고마워, 세하야... 이제 조금 살것같아..."
"아스트랄씨, 방금 이곳에서 대체 무슨일이..."
"그래... 아까 말했듯이 양동작전이었던거야. 너희들이 한 녀석을 상대하는동안 다른 한 녀석... 왠 꼬마아이가 들어오더니 우리들을 전부 쓰러트렸어..."
"꼬마요...? 꼬마라면..."
총본부 안에있는 아스트랄을 포함하여 모두를 쓰러트린 꼬마라 하면... 생각나는것은 단 한명밖에 없었다.
"베타...!"
"어째서인지 모르겠지만... 우리들을 쓰러트리기만 했을뿐, 죽이지는 않았어. 그저 총본부를 없앨목적이었는지... 아무튼 그 꼬마... 아니, 전사는 총본부를 무너뜨리고 사라졌어..."
"잠깐만요, 그렇다면 저는 물론이고 우리들이 그걸 눈치채지 못할리 없는데..."
"총본부의 슈퍼 스텔스모드가 작동되있었어... 그 상태가 되면 외부에서는 총본부의 위치나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느낄 수 없지... 아마 그 녀석이 한 짓일거야... 너희들이 눈치채고 돌아오지 못하게끔하기위해..."
"그런...!"
아무도 모르게 뒷통수를 맞은듯한 기분이었다. 설마 양동작전이었을줄은... 아니, 어느정도 양동작전이란걸 생각할 수는 있었다. 이세하는 알파와 베타, 이 두명이란걸 이미 알고는 있었다. 다만, 알파가 동생을 끌어들이지 않는다는말을 믿어버려서 그 생각을 하지 못하였다. 이전에 동생인 베타를 챙기는 모습을 봐버려서일까.
'빌어먹을...'
"아스트랄씨, 다른 분들은..."
"천만다행인지 크고 작은 부상만 입었을 뿐, 전부 무사해..."
"다행이다..."
다행히도 총본부만 없어져버린것일 뿐, 그 안에있던 사람들 중 죽거나 한 사람들은 없었다.
"형은 어디있지? 그리고 유정씨는?"
"안쪽에서 휴식을 취하고있어. 두명은 다행히 가벼운 철과상정도만 입었고."
"그렇다면 일단 형과 유정씨와 함께 대책을 세워야겠군... 이 상태라면 적이 쳐들어와도 빠르게 대응하지 못할테니..."
제이는 데이비드, 김유정과 함께 대책을 논의하려고 아스트랄이 가리켜준 방향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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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의 별
슈우욱...
"음? 오메가? 네가 돌아왔다는건..."
"예, 메테우스의 힘을 모두 흡수하였습니다."
"드디어인가... 좋아. 그것보다 힘을 전부 흡수한뒤에 메테우스에게 어떤 변화는 없었나?"
"봉인이 풀리기는 하였지만, 이미 힘을 다 흡수하였던터라 약해져있었습니다. 그래서 처리했습니다."
"그렇군... 그렇게 강대한존재도 힘을 흡수당하니 허약한 존재가 되어버렸단건가... 염신이라는 이름에 어울리지않는 최후로군. 오메가, 다음날 바로 인간세계로간다."
"인간세계로 가신단 말씀입니까?"
"그래, 지금 인간들의 사령탑은 무너져내린상태... 게다가 메테우스의 힘도 손에 들어왔다. 이제 더 이상 우리들을 막을 수는 없을것이다. 다음날, 인간세계로가서 이 메테우스의 힘으로 모든 인간들을 없앤다."
"예, 알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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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 총본부의 지하
총본부는 파괴되었어도 지하만큼은 무사하였다. 그래서 데이비드는 당분간 지하실에서 활동하기로 결정하였다.
"후우... 상황이 정말로 좋지않군..."
"이럴때일수록 마음을 크게 먹어야돼, 형. 빨리 대책을 세우자고."
"그래..."
"여보!"
"아, 왔구나."
"총본부가 파괴되었다는 말에 놀라서 바로 왔어요. 이게 대체..."
"... 그것보다 왠지 불길한 예감이들어... 무슨일이 일어날지..."
"여보..."
"하아... 양동작전이었다니... 진짜 대놓고 뒷통수맞은 기분이야..."
"그러게..."
"너무 그렇게 실망하지마."
"유리누나?"
"옛날에는 이것보다 더 나쁜 상황을 겪어봤는걸? 이정도쯤은 버텨낼 수 있어."
"정말요?"
"그럼, 물론이지! 그러니까 모두 기운내!"
"... 네! 알았어요!"
'괜찮... 겠지...'
그날, 모두는 총본부의 지하에서 자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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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긴...?"
난 분명히 총본부의 지하에서 잠들었는데, 여긴 어디인가. 아무도 안보인다...
화아아악...!
"!?"
갑자기 나의 앞으로 불길이 치솟아올랐다. 그런데 왠지 익숙한 느낌이다. 이 느낌은...
[... 이... 세하...]
"... 메테우스...!?"
메테우스... 그 불길속에서 메테우스가 힘없이 걸어나오고 있었다.
"메테우스... 어떻게..."
[이... 세ㅎ...]
푸슈우욱!
"!!!"
메테우스가 나의 이름을 말하는순간, 어떤 한 손이 뒤에서 메테우스의 몸을 관통하였다.
"메, 메테우스!!"
[막... 아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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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테우스!!!"
"여보? 괜찮아요?!"
"허억... 허억..."
지하라서 아침인지 아닌지는 구별이 안갔지만, 어느새 아침이 되어있었다. 이세하는 잠결에 식은땀을 흘리다가 갑자기 소리치며 눈을 떳다. 옆에 같이 누워있었던 이슬비는 놀라며 숨을 헐떡거리고 있는 이세하를 보고 괜찮냐고 물었다.
"여보... 악몽이라도 꾼거에요? 게다가 메테우스라니..."
"꿈... 이었나..."
"여보...?"
"... 메테우스를 만나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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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꿈을 꾼것때문에 메테우스를 만나려고 왔지만, 봉인되어있는 메테우스는 흔적도없이 사라져있었다.
"... 메테우스!!!"
이세하는 소리를 지르며 메테우스를 불러보았지만, 모습은 커녕 목소리조차도 들리지 않았다.
"**!"
계속 부르면서 돌아다니며 주변을 살펴보았지만, 메테우스의 모습은 보이지않았다.
"말도안돼... 대체 어떻게 된거야...!"
결국 이세하는 메테우스를 찾지못하였다.
"... 일단 돌아가자...나중에 다시와서 찾아봐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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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우욱...
"후우... 어...?! 뭐, 뭐야...!"
인간세계로 돌아온 이세하는 경악하였다. 출발하기 전까지만해도 멀쩡했던 도시가 완전히 폐허가되었고, 불길만이 치솟고 있었다.
"무, 무슨 일이..."
"어... 으..."
"! 유, 유리야!!"
그때, 서유리가 쿠사나기를 쥔 채로 입에서 피를 흘리며 한 빌딩중앙에 처박혀있었다. 그걸보고 이세하는 놀라며 서유리의 앞으로 다가갔다.
"유리야! 정신차려! 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세... 쿨럭... 하야..."
"!!!"
자세히보니, 서유리의 배는 큰 화상을 입었었고, 내장은 파열되어 있었다.
'시, 심해! 빨리 치료해야...'
치이익...!
"...!?"
이세하는 다급히 치유의 불꽃으로 서유리의 배를 지졌다. 그런데 어떻게 된일인지 치유가 되지 않았다.
"뭐, 뭐야... 치유가 안돼...!"
"세하... 야..."
"유리야!"
"오메... 가... 가... 쿨럭..."
"오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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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냐...
그냥 총 8편으로 할까...
시간 남는데
아무튼 다음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