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아이 이야기 31화 (이이없게 끝내버리자...)

하가네 2015-10-19 5

".............."
"............"

슬비와 애쉬 아니 세하가 침묵을 지킨체 조용히 주저앉자있었다. 세하는 도저히 슬비를 바라볼수없다는듯 묵묵히 등을 돌리고 있었고 슬비는 그런 세하에게 차마 다가가질 못하고 있었다. 겨울 돌아왔다 싶었는대 신서울은 전투중으로 엉망이고 몸은 바껴있다. 세하에게는 정말로 충격 그 차제였다. 거기다 돌아오자 만나는게 다름아닌 슬비였으니 더욱 할말이 없었다.

"세..세하야?..."
".........."

스윽 움찔!

슬비가 세하의 등에 살며시 손이 다이자 세하가 움찔하며 몸을 움크린다. 순간적으로 느낌 촉감이지만 왠지 몸을 떨고 있다는 느낌이든 슬비였다.

"세하야.. 너... 우는...거야?"
"..........."
"세하야! 나좀봐!"

슬비가 다가와 앞으로 오려고 하자 고개를 돌려버리는 세하였다.

"야! 나좀 보라고!!!"


"아앗!...."

세하의 가느라란 팔을 잡아당기며 그얼굴을 본 슬비는 굳어버렸다. 애쉬의 모습, 애쉬의 몸에 있는 세하의 얼굴은 이미 눈물로 졌어있었다. 잘게 떠는 몸이 팔에서 부터 전해져온다. 이를 악물며 울음을 참고 있는 세하의 모습을 본 슬비는 아무말없이 세하를 감싸안았다.

"괜찮아... 울어도되...."
"....크윽....하지만.....난..... 약속도..."
"괜찮아... 내가 옆에 있어 줄태니까....그러니.... 걱정마...."
"으.....응....흐윽...미안..해.....흐으으윽!...."

잠시동안 세하는 슬비의 품에서 모든감정을 쏫아네었다.

한편 구로내부로 들어간 세하는 조용히 걸으며 차원종들을 쓸어담고 있었다.

"저기... 주인님?"
"응? 왜?"
"궁금한게 있는데요...."
"먼대?"
"왜 싸우신거에요?"
"..............."

세하가 침묵한다.

"하아....."
"!!!!!"

그리곤 긴 한숨을 내뱄었고 주번에 있던 검은양과 애쉬, 더스트는 당황하며 움찔거린다. 사실 이점이 문제이지만 세하와 슬비가 싸운이유는 그들도 몰랐다. 알고 있는 타인이면서 타인아닌 타인같은 세아만이 알고 있을뿐이였다.

"그거... 말해야할까나...."
"아니요~!! 딱히 말씀안하셔도 될것같아요! 하하.하하하...."

유리가 당황하며 일단 막아선다.

"그래?... 하아...."

콰직

"응?...."

스윽.. 지지지징~!!! 콰아아앙!!!

"헉!!!!!"

세하가 옆쪽 건물에 대형 위상탄을 발사해 한번에 날려버렸다. 그리고 건물이 날아가기전에 그안에서 애쉬와 더스트가 튀어나왔다.

"크윽!!..."
"들켜벼렸네...."
"찾았다"
"아.........."

애쉬와 더스트를 발견한 세하는 살며시 웃으며 둘에게 다가간다.

"크윽..... 멀원하는거지?"
"음.. 딱히 없어 그냥... 부스고 싶었을 뿐이야"
"머라고?"
"솔직히 방금 너희를 찾은건 우연 순간 나도 모르게 울컥해서 날려버린것뿐이야"
".............."

저거 진심인가?

아닌것 같은데......

"흠흠~ 그럼 어떻게 해줄까..... 몸 돌려줄까?"
"머?....."
"......사실 딱히 할것도 없거든... 이곳도 사실상 17번이 날라려봐서 솔직히 지루했어... 그래서 그냥 예네들 몸이나 만들어줄까해서 둘러보는중인데.... 실수로 제이아저씨를 죽여버렸거든....."
"머라고?"
"그래서 그런대..... 그몸 내놓을래?"
"에?"
"흥!! 헛소리하지마!!!"

철컥 파아아앙!!!!!

애쉬가 먼저 선제공격을 가했다. 검붉은 화염이 세하를 덥친다. 검푸른화염에서 검붉은 화염으로 변한것은 자신의 모든힘을 끌어내서인듯 성질마저 변해있었다.

"해에 아까랑은 다른 화염이네?"

파앙!!!!!!

"큭!!"

세하는 가볍게 손을 휘저으며 화염들을 날려버렸다. 너무나도 간단하게 사라져버리는 화염에 애쉬는 적지않게 당황했 그 힘은 확실히 자신을 월등히 웃돌고 있는 힘이였다.

"애쉬!!"
"아직 멀었어!!!"
"간다!!!"
"어!!!"

애쉬와 더스트가 함께 위상력을 끌어올리며 세하를 겨냥한다.

"응?"

슈슈슈슝~!!!!! 화르르륵!!!

검은 돌풍과 검붉은 화염이 뭉치며 점점 거샌 화염구로 변해갔다. 그고열과 고압으로 주변의 물체들이 휘어지거나 점점 녹아내리는 것이 보였다.

"헤에~ 재법이잖아?"
"........저런기술... 있었나?"
"우리도 처음인데... 아마 저몸을 얻고 나서 발상한거겠지.... 확실히 강력한것같은대.... 몸에 드는 부담이 커보이는대?"
"그러게... 아마도.... 최후의 발악... 이겠지?"

애쉬와 더스트의 몸에 베인듯한 상처가 늘어나고있었다.

"목숨을 담보라한 공격이라.... 이거 맞아주지 않으면 미안해지 겠는대?....."
"저거 피해도 반경범위가 넓을것 같은대?..... 피해야하는거 아니야?"
"머... 그래야겠지...."
"지금 피하자"
"동의!!!"

일제이 피하는 무리들이였다. 반면 세하는 조용히 웃으며 무언가 속삭이듯이 중얼거렸다.

"크아아앗!!!"
"하아아앗!!!"
""받아라!!!!""

파아앙!!!!!!

"무는 무로 부러진 의지로 타인을 학살하는 자여 내가 그대들을 먹어치우리....... 후후 조금 부끄럽네~"

솨아아아악 퐈아아앙!!!!!!!!!!!!!!!!!!!!!!!!!!!!!

거대한 붉은 태양이 세하를 뒤덥으며 폭발하고 대략 반경 1 km 구간이 모조리 녹아 사려졌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항.,...윽...."


더스트가 힘겨워하며 애쉬의 어깨에 몸을 기댄다.

"괜찮아 누나?"
"하아... 응... 조금 어지럽지만... 괜찮아.... 하아.... 녀석은?"
"모르겠어..... 하지만 그정도 공격을 맞고 멀정할리가 없겠지... 제 3의 위상력으로... 혼합해서 사용했으니까... 후우...."
"그럼.. 일단 여기서 이탈하자....."
"크윽... 어쩔수없나?"

애쉬와 더스트가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어디가?"
"!!!!!!!!!!"

푸욱!!!

어느세 나타난 세하가 애쉬의 가슴에 손을 찔러넣는다.

"애쉬!!!!!"
"잡아"
"컥!!!"

애쉬 몸이 멋대로 더스트의 목을 잡아쥔다. 더스트는 당황하며 뿌리치려고 하지만 전혀 움직이지않았고 점점 목을 쪼아왔다.

"컥 어억!!!!"
"누...누나!!! 으윽.... 그만둬!!!!"
"걱정마 금방끝나니까 그나저나 순간 식겁했다구? 설마 그렇게 고온일줄은 몰랐어 덕분에...."
"아......"

애쉬는 세하의 모습을 다시 확인한다. 원래크기에서 조금 작아진것 같더니 머리가 길게 늘어나 있었고 얼굴도 왠지 예쁘장하게 변해있었다. 처음에는 세아인줄알았지만 세하의 모습도 확연히 들어나있었고 가슴이 없었다. 확실히 남자란건 알겠는대 어여뿐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수우욱!!

"으윽!!!!"

애쉬의 몸에서 검붉은 무언가가 세하의 손에 잡힌체 끌려나오고 있었다.

"누.....나........."
"설마 이모습으로 돌아오게 할줄은 몰랐어 진심으로 하는말이니 들어둬 너희둘 정말~ 재법이였어~!"

촤아악!!!

"!!!!!!!!!!!"

애쉬의 몸안에서 검붉은 덩어리가 뽑혀져나왔다.

스윽

애쉬의 몸이 점점 축늘어지며 더스트를 잡고 있던 손이 풀려 힘없이 축늘어진다.

"컥!!! 콜록 콜록!! 하아... 하아..... 머...머야..."

세하의 손에 검붉은 덩어리가 괴로워하는듯 일렁거리고 있었다.

"흐음....."

슈스스스스스스

그리고 차츰 세하의 몸안으로 스며들며 사라졌다.

덜썩

애쉬의 몸이.. 아니 세하의 몸이 쓰러진다. 아무런 고동도 위상력도 느껴지지않는 그몸을 본 더스트의 얼굴은 창백해졌다.

"너.... 너무슨짓을 한거야!!!!"
"이제 부터 알게 될꺼야 너에게도 똑같이 할꺼거든 미리말할께 미안해"

푸욱!!

"컥!!!.... 으.....으윽!!!"

마찬가지로 더스트의 몸에 손을 찔려넣고는 천천히 무언가를 뽑아내었다.

"으..아아아악!!!!!"

더스트는 비명을 지르며 괴로워했고 그순간 검은양팀의 세하가 그옆으로 다가와 쓰러진 세하의 몸에 살며시 손을 올렸다.

"아!......"

스스스스스스

 검보랏빛위상력이 쓰러진 세하의 몸에 흘러들어가자 검은양의 세하는 차원종으로 변해 쓰러져 바스라지고 쓰러져있던 세하의 몸이 천천히 일어났다.

"후우.... 드디어 몸을 가지게 되었네요"
"미안해"
"아니요 괜찮아요 그보다 슬비는 어떻게 하죠? 아마 몸을 뻇으려고는 하지않을탠데?"
"흐음... 그야 그렇겠지.... 머 원하는대로 해주는것도 나쁘진않지만... 네가 힘들겠지?"
"....... 정말 그약속 지켜주실건가요?"
"그러기 위한 과정이니까 그럼... 마무리...."

촤아악!!!

"끄윽.........."

스윽.... 덜썩

세하가 더스트에게서 애쉬와 마찬가지로 검붉은 덩어리를 끄집어네어 자신의 몸에 흡수시킨다. 그리고 쓰러진 더스트는 마찬가지로 더스트에의해 거두어지며 께어난다.

".....일단 이걸로 슬비를 제외하곤 다 몸을 가진건가?"
"일단.. 그렇죠...."
"솔직히 내몸이 날아가버린걸 보니 조금은 움찔했다고"
"하하하 그건 정말 실수라니깐요"
"음...... 머 그렇다고 하지.... 그보다... 그 모습은 머지? 우리도 처음보는대?"
"아~...."

세하가 살며시 자신의 몸을 살핀다.

"이게 제 본모습이에요 세하와 세아가 하나가된 단하나의 영혼 이세하의 모습이죠~"
"........."

먼가 순수해보이는 소녀의 이미지가 강하게 느껴지는 세하의 모습이였다. 그리고 왠지 행동하는것이 세아를 조금 많이 닯은듯해보였다. 살랑 살랑 흔들며 걸어가는 모습이나 해맑게 웃는 모습이 많이 겹쳐졌다.

"자~ 그럼 준비도 끝났으니 시작해야지? 나도 이일을 끝내고 돌아가봐야하니까~"

세하가 구로의 중심에서 천천히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그럼 시작하자구~ 마지막을~"

31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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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 때문에 싸운거지?....................
2024-10-24 22:40:27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