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그 뒷이야기 After

지나가는행인A 2015-10-12 5




"후우.....거의 끝이 보여 가는군요"

"으아...아직도 덜끝난거야 언니?"

"으음...울터양은 잠시 쉬셔도 됩니다 세하님이 도와주실테니까요"

"와아!"

"후후...자 그럼 세하님? 울터가 하는일을 도와주세요"

......


고요함만이 이 공간에 맴돈다

사샤는 순간적으로 세하가 자는가 싶은 마음에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아무도 없이 울터만이 소파에서 쉬고있다


"음? 울터양? 세하님을 보셨나요?"

"응, 세하님이라면 10분전에 나가셨는걸~"

".....정말?"

"정말인걸? 울터는 거짓말 안해"

"......."

"??"


사샤는 마음속부터 끓어오르는 분노에 몸을 떨고있다

울터는 소파위에서 담요를 덮고 졸리다는듯 하품을 해대며

그들이 이렇게 산더미 같은 일들을 하게 만든 이세하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들이 산더미 같은 일들을 하는 이유가 뭔가

그 이유는 좀더 시간을 되돌아 가서 시작된다

.

.

.


치이이이익-


요즘은 많이 들어서 귀에 익숙해져 버릴것 같은 소리

차원문이 열린다

그곳에서는 부하들의 우려와 달리 예전의 이세하 그의 참된 모습으로 나타난다


""""세하님!!""""

"뭐야 다들 기다렸어? 고마워"

"저희가 어떻게 세하님의 곁을 떠나겠습니까?"

"그것보다 이젠 무섭게 안변하는거죠?"


순간의 정적

여기있는 그의 부하라면 어떤것 보다도 먼저 떠오를 질문이다

그는 무리한 힘의 사용으로 또다른 인격 '일루션' 에게 몸의 제어권을 뺏기고

정신이 오몀되는등 위험한 상태까지 도달했고

그의 정신을 정화와 동시에 육체의 빠른 회복을 위해 인간들의 힘을 빌렸으며

기다리던 그들의 대장(용)이 돌아온것이다

다시한번 그런일이 벌어진다면

그땐 막을수 없을 뿐더러 이때같은 행운이 따를것이라는 보장또한 없다


"음? 일루션 말이야?"

"우후후후...당연합니다 그런 위험이 있는것이라면 더이상 사양하고 싶습니다"

"뭐야 그런거라면 당연히 해결 됬어 힘도 내 의사대로 쓸수있고"

"우호호호홋!!! 그럴줄 알았습니다! 세하님 그럼..."


이라며 보로스가 세하를 이끌고 간곳은 용이 되고서 소식이 늦게 전해진걸까

'이름 없는 군단' 의 소집령에 의한 회의 였다

그안에는 애더남매와 다른 여러 군단장들이 있었지만

이세하가 들어가자 마자 한 첫마디는 모두가 경악하게 만들었다


"안녕 애쉬? 오랜만이네...그때 죽었으면 좋았을텐데말이야"

"호오? 일루션이냐? 내가 아는한 세하군은 그런 얘기를 안하는데 말이야"

"아니 난 이세하라고? 일루션은 나...아니 우리한테 졌으니까말이야 지금은 내가 서열이 높다고"

"........그럼"

"내 진심이야"


섬뜩하게 웃으며 아무렇지 않게 '죽어버려 망할놈' 이라는 내용을 말하는 그는

그들이 알던것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멀었다

그 해답은 스스로가 말해왔다


"아무래도 말이지...일루션이랑 합해지면서 말이야 너무 솔직해진거 같아"


'솔직해진거 같아' 이말은 일루션의 특성중 몇가지를 그가 가지게 됬다는것을 모두에게 알리는 것이였다

회의 내부는 조용했으며 애쉬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었다

천천히 그가 입밖으로 툭 하고 내던진 말은 의외의 것이였다


"흐음.....그래서? 왜 그런 말을 하는거지? 그땐 우릴 도왔잖아?"


평소 악동의 모습과는 다른

진지한 그의 모습을 얼마만에 보는것일까

다들 머릿속에 그들에게 있어서 무의미한 계산을 연신 해댈때

이세하는 말했다


"그땐 너희가 살길 원했고 지금은 너희덕분에 잃은것이 너무 많아서 말이지"

"호오?....우리들 때문이라고? 그건 유니ㅇ..."

"**...너희들이 뭐라 지껄이든 너희들 덕에 이 짜증나는걸 차게 됬으니까"

"호오? 알게 된건가? 그런것 치고는 늦는데?"

"흥..알게된건 한참 전이였어 그냥 너희랑 노는게 재밌었으니까....그게 다야"

"우으!! 애쉬! 그만둬! 세하도 응? 다시한번 재밌게 다같이 노는거야!"


더스트의 개입

다시 놀자는 의견 즉, 인간의 차원을 습격, 유린하여 자신들의 세계로 만들자는 얘기를 돌려서 말했겠지

인간일적부터 들어왔던 차원종이 되라는 그들의 말에 답하듯이

대답은 정해져 있다는듯 그의 얼굴에선 의지에 가득찬 얼굴빛이 감돌고

온화한 모두가 알던 세하의 주위 사람들로 하여금 안심이 되게만든

그 얼굴로 세하는 당당히 말했다


"아니 우리 용의 군단은 오늘부로 '이름 없는 군단' 에서 빠진다"

?!!?!?!?


경악

그들의 감정을 대변하기 가장 좋은 단어이리라

군단에 있어 가장 유용한 군대가 사라진다

딱히 다른것으로 매꾸기에도 벅찬 그 군단이 사라진다

'막아야 한다 군단 전체의 힘으로라도!' 라는것이 그 자리에 있는 간부들의 생각

단, 애더남매는 그럴것이라 생각했으며 그들에게 대항하는것은 무의미 하다는걸 안다

뼈저리게 느꼇다 애쉬는 세하가 반 차원종, 용이 되기 전에도 심한 중상을 입었고

더스트는 심장을 꿰뚫렸다

'이세하' 라는 단일 개체 만으로 이곳의 모든 군대를 쑥대밭으로 만들고도 남을 힘이 있다

놓아 줘야 하리라

그리고 그 생각에 반대하는 자들의 행동을 멈추는것도 자신들이 힘들이지 않아도 됐었다


"불만있으면 덤벼 너희들 모두 불태워 버리면...우리 자유는 인정받는거지?"


스릉-


청아한 소리를 내뿜으며 나오는 그의 검

'로젠'... 자신의 주인을 자신의 의사로 결정하고

마음에 들지않는다면 죽여서 다른 주인을 찾아 나서는...

그들에게 있어서 악몽과도 같은 검이 오래전 모습을 버리고서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난것

하나같이 아깝지만 포기하는 상황을 만들어 내기에 층분했다

그리고 그 결과.....


.

.

.


지금의 이들은 끝없는 서류더미들을 처리해야 한다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서류들

이제 용인 이세하가 직접 작업해**다만....

그는 홀연히 사라졌다

그것은 사샤 그녀에게 있어서 악몽과도 같은 것이리라


"세하니이이이이이이임!!!!!!!!!"


오늘도 그녀는 그녀의 주군을 찾아 해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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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 돌아 왔습니다

뺑뺑이 싫어요(신 보스는 의상이 아주....Kia...)

아직 스토리는 다 못봤지만

뭐 어쨋든 저번에 썻던 위상력 제로 2기 쯤 된다고 보면 되겠군요

잘 부탁 드립니다 (꾸벅)

2024-10-24 22:40:12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