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76화) 아버지와 아들 - 3

무리하지마건강이제일이야 2015-10-10 4

어제는 미처 적지를 못했네요ㅎ;;

어쨋거나 영화는 재밌었당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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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윽...!"


이세하는 땅을 짚고 몸을 일으켜 헬리오스 웨폰을 보며 생각했다.


'정말로 내 공격을 흡수하고 아까보다 더 강해졌어... 그것과는 반대로 나는 아까의 공격때문에 힘을 많이 써버려서 약간 지쳤고... 조금 위험한데...!'


"화륵...


"!?"


"크아아아!!"


그때, 헬리오스 웨폰이 한손으로 불덩어리를 만들어 이세하를 향해 날렸다.


"쉴틈도 안주네!"


타앗!


이세하는 땅을 박차고 뛰어올라 그 불덩어리를 피하였다.


슈악!


"뭣?!"
'방향이 꺾였어?!'


그런데 그 불덩어리는 뛰어올라 피한 이세하를 추적하듯, 날아가는 방향을 꺾어 뛰어오른 이세하를 향해 날아갔다.


"치잇!"


화륵...


"그렇다면 아예 없애주마!"


콰아앙!


이세하는 자신도 불덩어리를 날려 자신을 추적하는 불덩어리를 맞추어 폭발시켜버렸다.


"크르아!!"


"!"


폭발함과 동시에 이세하의 뒤에서 헬리오스 웨폰이 날아와 기습하였다.


텁!


"크르으... 아아!!"


텁!


"흐읏...!"


헬리오스 웨폰은 이세하에게 주먹을 내질렀고, 이세하는 헬리오스 웨폰이 내지른 주먹을 붙잡아 막아내었다. 헬리오스 웨폰이 남은 한손으로 또 한번 주먹을 내질렀지만 이세하는 또 한번 붙잡아 막아내었다.


"크으으윽...!"
'역시... 힘도 아까보다 더 강해졌어...!'


하지만, 이세하는 조금씩 헬리오스 웨폰에게 천천히 뒤로 밀려나기 시작하였다.


"호호호, 점점 힘들어지기 시작하죠?"


"제... 길...!"


이세하가 밀리는걸 비웃기라도 하는듯이, 홍시영이 기분나쁘게 웃으며 말하였다.


"후훗... 당신, 벌써 잊었나요? 헬리오스 웨폰도 다른 전사들과 마찬가지로 힘을 흡수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걸요."


"...! 그렇다면..."


"당신과 접촉하고있는 지금도 당신의 힘을 고급요리 먹듯이 아~주 맛있게, 헬리오스 웨폰이 흡수하고 있단말이에요~."


'그래... 아까부터 계속 미는힘이 강해지나 싶더니... 그랬었어... 그, 그렇다면 이 이상 접촉해있는건 위험해!'


스윽...


이세하는 헬리오스 웨폰의 주먹을 막고있는 동안에도 계속 힘을 흡수당하고 있다는걸 알고, 급히 자신의 양손을 헬리오스 웨폰의 양주먹에서 떼어내고 뒤로 물러나려 하였다. 그런데...


덥석!


"!!"


"크르으으으..."


헬리오스 웨폰이 뒤로 물러나려는 이세하의 오른다리를 붙잡아 멈춰세웠다.


'이, 이런... 붙잡혔ㄷ...'


화악...! 퍼억!


"커억!"


헬리오스 웨폰은 붙잡고있는 다리를 잡아당겨 이세하를 끌려오게 한 다음, 주먹으로 이세하의 얼굴을 가격하였다.


'**... 이러고있는 동안에도 힘이...'


퍼억! 파악! 퍽!


"으으..."


계속해서 이세하는 헬리오스 웨폰의 주먹에 얼굴, 가슴, 배, 위부터 아래로 차례대로 가격당하였다.


부웅...! 부웅...!


그리고 헬리오스 웨폰은 공격을 잠깐 멈춘다음, 한손을 더해서 양손으로 다리를 붙잡고 이세하를 빙글빙글 돌리기 시작하였다.


화아아악!!


"으아아악!!"


몇초정도 빠르게 돌리다가 해머를 던지듯, 이세하를 밑으로 던져버렸다.


콰아아앙!
.
.
.
.
.

유니온 총본부, 상황통제실

상황을 지켜보던 모두는 이세하가 헬리오스 웨폰에게 밀리는것을 보고 경악하였다.


"지금 세하가 밀리는거야...? 말도안돼..."


"아까 분명히 동생의 공격을 흡수했어. 그렇다는건... 저쪽은 아까보다 강해졌고, 반면에 동생은 아까 그 기술을 쓰느라 힘이 많이 빠진상태일거야. 이거 위험한데..."


"여보..."


"그것뿐만이 아니야. 헬리오스... 웨폰에게는 힘을 흡수하는 능력도 있으니, 지금도 계속 세하와 격돌하면서 힘을 흡수하고 있을거야. 이대로라면 세하가 질거야...!"


"그, 그럴수가...!"


'무슨 방법이... 그래!'


아스트랄은 생각하다가 한가지 방법이 떠오르고 모두에게 말하였다.


"방법이 하나있어!"


"에? 정말요?!"


"그래, 녀석들이 힘을 흡수하는걸 방지하기위한 약이 있잖아. 그걸 세하한테 가져다주면돼."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동생이 그 약을 먹는다고한들, 지친상태 그대로라는건 변함없을텐데."


제이가 찬물붓듯이 말하였다. 제이의 말대로, 그 약을 지금당장 이세하에게 가져다주고 이세하가 먹는다한들, 상황을 조금이라도 뒤집는건 힘들었다.


"걱정마, 8년전에 세하가 나한테 맡긴게 하나 있었는데, 콩... 같은거였나? 아무튼 그걸 한알먹으면 순식간에 완전히 몸을 회복할 수 있다고했어. 지금 여기에 한알 보관하고있지."


"콩... 이라면... 아!"


[이걸 한알 먹으면 바로 회복할 수 있을거야.]


이슬비는 저번에 제로의 별에서 부상을 입고 인간세계로 돌아왔을때, 이세하가 자신에게 먹여주었던것이 생각났다. 그것이 아스트랄이 말한 것이었다.


"아스트랄씨! 그렇다면 그걸 빨리...!"


"잠깐만... 분명 여기쯤에 있었을텐데..."


아스트랄은 책상서랍을 뒤적거렸다. 그런데...


"... 어라...? 어, 없어..."


"... 네에!?"


"부, 분명히 이곳에 놔뒀던걸로 기억하는데...? 어디로 간거지...!?"


흔적도없이 사라져있었다.
.
.
.
.
.
.


"우윽..."


헬리오스 웨폰에게 날려져 밑으로 처박혔던 이세하가 몸을 힘들게 일으켰다.


"허억... 허억..."
'이제는 처음때보다 3배정도 더 강해졌어... 반면에 나는 너무 약해졌고... 큿...! 그만큼 힘을 많이 빼았겼다는건가...'


"숨을 헐떡거리고 있군요. 그만큼 힘을 많이 흡수당했다는걸까요? 어쨋거나, 이제 끝이군요. 영웅이라고 칭송받는 당신에게, 자신의 아버지에게 죽는 최후를 맞게해드리죠!"


화륵...


홍시영이 마무리를 짓겠다는 것처럼 말하자, 헬리오스 웨폰은 양손에 불꽃을 만든다음, 앞으로 내밀어 그 두개의 불꽃을 하나로 합쳤다. 그것은 아까전에 이세하가 헬리오스 웨폰에게 사용했던것과 같은, '폭령유성파'였다.


"제... 기랄..."


"아빠아!!!"


"...?"


그런데 그때, 뒤에선가 익숙한, 어리고 가녀린 여자애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세하는 놀라며 뒤를 돌아보았다.


"세... 세희...?!"


"아빠!!"


바로 이세희였다.


"음? 저 꼬마아이는... 호호! 아버지와 함께 최후를 맞겠다는 마음에서 달려오기라도 한거려나? 헬리오스 웨폰! 신경쓰지말고 계속하세요!"


"크르으..."


헬리오스 웨폰은 이세희가 나타났든 말든, 신경조차 쓰지않고 계속해서 불을 모으며 크게 만들었다.


"분명 아프란씨와 세린선배와 같이 있었을텐데... 그, 그것보다 왜 온거야! 여긴 위험하단 말이야! 빨리 돌아가!"


"하지만 이거..."


"?"


이세희는 조심히 품속에서 무언가를 꺼내어 이세하에게 건네주었다. 그것은 바로 아스트랄이 만든, 제로의 전사들에게 잠깐동안 힘을 흡수당하지않게 하는 약이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아스트랄이 말했었던 신비한 '콩'이었다.


"이건..."


"아빠가 위험한걸보고 그냥... 도와드리고 싶어서..."


"... 세희야, 위험하니까 돌아가있어."


이세하는 그 약과 콩을 받고 잠깐동안 이세희를 바라보다가 아까처럼 이곳은 위험하니 돌아가라고 하였다.


"그, 그렇지만...!"


"아빠말 들어!"


이세희가 돌아가지않고 계속 있자, 이세하는 소리쳤다.


"! ... 네..."


이세희는 깜짝 놀라고, 울상을 짓다가 어쩔 수 없이 뒤로돌아 뛰어갔다.


"... 헬리오스 웨폰, 저 꼬마아이를 노리세요."


스윽...


이세희가 멀리 떨어졌을때쯤, 헬리오스 웨폰은 뛰어가고있는 이세희를 향해 방향을 바꾸었다.


"뭐라고?! 세희야! 위험ㅎ..."


쿠과과과과과과과과!!!


"어...?"


... 쿠과아아아아앙!!!


헬리오스 웨폰의 '폭령유성파'가 이세희를 향해 힘껏 뻗어나갔고,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다. 그리고 이세희는 그 폭발속에 휩싸였다.


슈우우...


"세... 희야...?"


폭발에 의한 먼지구름이 서서히 사라지고 안이 보였다. 하지만, 이세희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냥 걸리적거려서 노려봤는데, 그냥 이세하에게 발사할걸 그랬나요? 뭐, 상관없겠죠."


"아... 아..."


"헬리오스 웨폰, 다시한번 하세요."


화륵...


헬리오스 웨폰은 다시한번 '폭령유성파'를 날리려고 불꽃을 모았다. 그러고 있는데도 이세하는 정신을 놓아버린듯, 이세희가 있던 곳을 하염없이 보고만 있었다.


"너무 그렇게 절망하지 마세요. 곧 다시 보게될테니ㄲ..."


"뭘 말이지?"


"!?"


그때, 갑자기 헬리오스 웨폰의 위에서 어떤 한 작은그림자가 나타났다.


"볼케이노."


퍼어억!!!


"쿠르아아!!"


"아, 아니?!"


쿠과앙!!


헬리오스 웨폰은 순식간에 무언가에 맞고 날아가 땅에 처박혔다.


"후우... 세하야, 뭘 그렇게 멍하니 서있는거야?"


"... 세희...?"


놀랍게도 헬리오스 웨폰을 날려버린것은 아까전에 폭발에 휩싸여 사라졌다 생각한 이세희였다. 이세희는 각성상태가 되어있었다. 또, 손과 발에 분사구같은 구멍이 나있는 검은색의 장갑과 신발에 착용되어있었다.


"그렇게 멍하니 서있지마, 세희는 무사하니까."


"에...?"


"아, 내가 무사하다고도 말할 수 있겠네. 어쨋든, 이렇게 직접 다시만나는건 오랜만이구나."


"...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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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건 다음편에서 확실히 적겠습니다

그럼 다음편에서~




2024-10-24 22:40:05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