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아이 이야기 8화 (추석 연휴 즐겁게 보네세요~)

하가네 2015-09-26 4

"으........."

슬비가 눈을 뜨며 주변을 둘려본다. 낡은 건물내부에 테이블과 여러 장비들이 한쪽에 널부러져있는게 눈에 들어왔다.

"여긴..... 어디지?....."

창가쪽이 보여 잘보이지않는 눈으로 유심히 처다보니 깜깜한 어둠이 내려서있었다. 밤이 되어있었던 것이다. 슬비는 잠시 무슨일이 있었는지 생각하며 정리했다.

그러니까.. 내가... 애쉬한태 당해서... 부터 기억이 끈킨건가? 그말은.. 기절했다는건대...... 왜여기에 있는거지? 그보다 여긴어디지?....

부스스

"응?....."

왠지 슬비의 몸이 무언가에 살며시 눌려지고 있는것을 느낀다. 그리고는 고개를 숙여 보니 무슨 물체같은게 자신의 몸위에 따리를 틀듯 움크리고 있었다. 세근세근 소리리가 들리는걸봐선 잠들어 있는것 같았다.는 또다시 둘째치고 정채가 무엇인지 확인이안돼었다. 주변은 어둡고 달빛때문에 보이는거리도 한정적이였고 자신이 있는곳은 달빛에 반사되어 보이는 발광뿐이였다.

"머..머지?...."

꿈틀~! 말랑~

"익!!........"

그물체가 움직이며 슬비의 가슴을 살짝 건드리며 왠지 거어올라오고 있었다. 여러차레 슬비의 민감한부분을 건드리더니 드디어 멈춰다시 잠든드는듯했다. 아무래도 방금의 행동은 잠버릇이였던 모양이다. 마치 아기 동물이 어미의 품에 파고들려는 습성같은 느낌이였다.

"하아.......하아........;;;;;;;;;"

그런대 그 과정중에 슬비는 당황하며 몸부림치려고했다. 하지만 양팔에 위쪽에 보이는 파이프에 단단히 묶여있었고 무슨짓을 한건진 모르겠지만 몸이 전혀 움직이이지않아 뿌리치는것도 도망치는것도 할수 없었다.

"으..... 이녀석....."

슬비의 눈가에 눈물이 맽힌다. 묶인체 방치가 아닌 간접도 아닌 고이도아닌 과격한 스킨쉽을 당하고 있는것이다. 나쁘게 말하면 능욕당하고 있다. 그것도 잠든 상대한태 말이다.

어떻게든 여기서 벗어나야.... 으...

슬비가 안가힘을 쓰며 움직이려고 꿈틀대고 있었다.

부스스

"힉!!....."

슬비의 몸부림에 잠이껜건지 몸위에 있던 물체가 꿈틀거리며 일어난다. 그리고 달빝에 반사된 작은 섬광들에 그모습이 뚜렷하진 않지만 눈에 보였다. 작은 체구에 맞이않는 헐령한 자켓을 입고 있는 아이였다.

"................"

반쯤뜬 졸린눈으로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슬비에게 눈이 향한다.

"!!;;;;;;;;;"

어둠속에서 반쯤뜬체 반짝이는 보랏빛 눈동자가 슬비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바로 애쉬였다.

"~~~~~~(후아아암)"

하품을 하며 다시 슬비의 품에 몸을 눕히더니 그단세 다시 잠에 빠져들었다.

"세근 세근"
"............하으....."

슬비는 할말을 잃은체 그저 포기하고 조용히 눈을 감는다.

다음날 슬비가 다시눈을 뜬다.

"으... 눈부셔..."

철로되어 있는 테이블에 햇빛이 반사되어 슬비에게 비추어지고 있었다.

"응?...."

그러고보면 밤때와는 다르게 몸이 가벼웠다. 묶여있는건 그대로 였긴 했지만 지금은 이리저리 움직일수도 있었고 위상력도 정상적으로 사용할수 있었다.

"일단....."

슬비가 자신의 팔으 묶은 줄을 끈어내고 자리에서 일어나 주변을 둘러보며 조심스럽게 입구쪽으로 향한다. 그러는중 테이블위에 자신의 단검 2자루가 올려져있는것을 발견한다.

"설마.... 주서 놓은거야??...."

살며시 자신의 단검을 챙겨 입구로 나서려고 하지만 무언가가 자신을 붙잡는듯했다.

"............."

테이블과 별게로 옆에 놓여진 의자에 앉혀져있는 낡은 곰인형이였다. 붉은 얼룩이 군대군대 묻어있었고 빨지않았는지 검게 변한곳도 있었다.

어째서 이런걸 가지고 있는거지?......"

슬비가 살며시 곰인형을 건드린다. 왠지 낮익은 촉감과 그리운 느낌이 살며시들었다. 마치 어디선가 본적있는 곰인형이였다.

".............."

끼이이잉! 쿵!!

"!!!!!!!"

조금 떨어진곳에서 철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누군가 이안으로 들어온 모양이다. 슬비는 황급히 자리를 옴기며 몸을 숨긴다.

"어이 정말 여기야?"
"그래 내가 두눈으로 똑똑히 봤다고 그망할 꼬맹이가 이 안으로 들어가는걸 말이야"
"혹시 있는거 아니야?"
"아니 지금은 없을꺼야 이 날때 쯤대면 거리를 돌아다니잖아? 또 먹을거 훔치러 돌아다니고 있겠지 적어도 몇분후면 오겠지만 말이야"
"매복을 하자는거군"
"그렇지~ 이번에야말로 복수해주겠어"
"..........."

건장한 남자 학생들이 들어와 내부를 훌고 있었다. 일단 슬비가 말릴까 했지만 일단 상황을 지켜보기로한다. 말로해서 들을것같은 분위기가 아니였기 떄문이다. 거기다 애쉬보다도 이 학생들이 위험해지지 않을까하는 걱정 때문이였다.

사람을 죽이지는 않겠지만.. 다치게는 할수 있어..... 잘못하면... 이 애들이 위험해져.....

잠시후 한 남학생이 슬비가 숨어있는 방으로 들어왔다.

"응? 이게 머야?"

방구석에 있는 여러 물건들이 눈에 들어온 듯했다.

"하하!! 이거 봐!! 이거 설마 클로저들이 사용하던 무기아니야?"
"오 정말이네~ 하하 이거 팔면 돈이되는대 가저갈까?"
"크크크 그러자 일단 복수부터하고 말이야~"
"응? 머야? 이  이상한 곰인형은"
"응?"

의자에 앉혀져있는 곰인형을 발견하고 들어보인다.

"완전 낡았잖아? 거기다 이거 피아니야?"
"정말이네 혹시 소중한 애 물건아닐까?"
"호~! 그럼 이걸로 살짝 인질삼하 해볼까?"
"크크크 그것도 나쁘진 않겠지~ 크크크크"

팡!! 쿵!!

"으,..응?"

갑자기 입구쪽에서 소리가 들렸다. 순간 남학생들은 당황하며 일단 근처에있는 클로저의 무기를 들어보인다.

"좋았어... 이걸로..... 응?....."
"머..머야 이거.. 피가 묻어있잖아?..."
"오...오래된것같은대?..."

스윽..... 털푸덕

"!!!!!!!!"

슬비가 살며시 내부 상황을 살핀다. 그떄 눈에들어온것은 만신창이가됀 남학생 한명과 왠지 화가나있는 애쉬의 모습이였다.

"이런!!!!"

탁탁탁!!! 스으윽!!!

".........."
"아!!...."

슬비가 뛰처나와 애쉬의 앞을 막아선다.

"크..클로저!!! 사..살았다!!"
"이..이제 넌끝이야~!!!"
"...애쉬!! 이이상 애들한태 손대지마!!"
"............"

스윽

"응?"

애쉬가 손을 내밀어보인다. 마치 돌려달라는것 같은 행동이였다. 슬비는 조금 주츰하다가 학생한명이 들고 있는 곰인형에 눈을 돌린다.

"얘! 그 곰인형 제한태 돌려줘!!"
"네? 왜그래야하죠?"
"살아남고 싶으면 돌려줘!"
"머..머라구요? 아!! 그렇구나!!! 당신 저 녀석이랑 한패였어!!!"
"머? 지..진짜야??"
"어쩐지 수상하다 싶더니!!!"
"잔말말고 어서 돌려줘!!!!"
"싫어!! 이살인마!!!! 여기에있는 클로저도 다 당신이죽인거지!! 그렇지!!!"
"아니야.. 이건... 내가한게...."
"시치미 때지마!!! 당신!! 이슬비 맞지? 그 강남의 영웅이라고 불리는? 그렇구만 다짜고 놀고 있었네!!!! 우릴 다속인거였어!!!"
"머?...."

슬비는 당황해선 말문이막혔다. 뒤에있는 애들이 머라고 하든 상관은없지만 점점 인상이 험학해지는 애쉬를 보니 어떻게든 하고싶은 심정이였다.

"크윽.... 애쉬 재발 진정해줘!!! 인형은 돌려줄태니까!!!! 재발!!"
"돌려주긴 누가 돌려줘?"
"머?"
"이딴건!!!"

턱!!!

"아!!!"
".............."

학생한명이 인형을 바닦에 내팽게 치고선 들고있던 날붙이로 사정없이 인형을 난도질한다.

푹 푹푹!!! 푹!!!

"............."

스으윽

애쉬가 손을 내린다. 그리곤 후드를 깊게 누러쓰고 조용히 한숨을 내쉰다.

"자..잠깐!!"
"닥처!! 당신도 똑같아!!!! 이쓰래기들아!!!!"

푸욱!!!

"억......"
"!!!!!!!!"

남학생이 입에서 피가 뿜어져 나왔다. 자신의 피를 보고선 느껴지는 통증을 따라 고개를 숙이자 작은 손이 눈에 들어온다. 자신의 가슴을 관통한 작고 여린 손이 눈에 들어왔다.

"애쉬!!!"
"............"

고오오오오오!!!!

"앗!!...."

콰지지지지직 꾸르르륵

"사..살려...."

팡!!!!!

히이이익!!!!

남학생의 몸이 부풀더니 이내 터저버리고 주변이 그남학생의 피로 젹셔졌다. 애쉬의 두눈이 마치 분노한 짐승같이 반짝이며 날카로워졌다. 옆에있던 남학생은 주저앉고선 뒷걸음질치며 도망친다.

"아아아!!!! 사..사람살!!....."

파직 툭!! 투두두두

"아......아아..."

도망가던 남학생의 머리가 지면에 떨어진다. 슬비는 그대로 굳어버렸다. 자신이 손을 쓰기도전에 남학생들이 순식간에 죽어버렸다. 아니 살해당했다. 그것도 자신의 눈앞에서 말이다.

"..........."

스윽 텁

애쉬가 살며시 손을 뻣어 곰인형을 들어 상태를 확인한다. 이리저리 찔려서 솜이 마구잡이로 튀어나와 있었다.

터벅 터벅 터벅

애쉬는 슬비를 지나처 테이블로 간다.

덜썩

슬비는 다리에 힘이 풀린듯 주저앉잤다.

애쉬는 서랍을 열어 바느질 세트를 꺼내고는 곰인형을 고치기 시작했다. 그러는 와중에 슬비는 도망갈생각도 못한체 망연 자실한체 그냥 멀뚱이 주저 앉자 눈물을 흘린다. 압도적인 공포가 슬비의 몸을 감싸안았다. 다리가 떨린다. 일어설수도 없었다. 그저 이대로 가만히 숨죽이고 있고 싶었다. 눈앞에 흘러내려오는 피들을 피하고 싶다. 하지만 움직이지 않았다.

"하...아아....아아..."

툭 처걱 스르릉 턱 스르릉 쿵!

바느질을 끝내고 다시 설압안에 바느질 세트를 집어넣는다.

철턱 철턱 스윽 툭툭

"..............."

피가 고인 자리를 아무렇지 않게 발고 애쉬가 슬비의 몸을 손가락으로 살며시 건드린다. 느린 움직임으로 슬비가 애쉬를 바라보고 그리곤 애쉬 자신이 고친 곰인형을 슬비에게 내밀었다. 하지만 슬비는 그건것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저 두려움에 떠는 소녀가 되어버렷다.

"............."
"............."

슬비는 고개를 숙인체 아무것도 하지못햇다. 인형으 받는것도 도망치는것도 애쉬를 바라보는것도 못했다. 이순간 슬비는 겁쟁이가 되어버렸다. 차원종에 대한 복수곤 머곤 다필요 없었다. 그저 숨고 싶었다. 지금 이상황에서 도망치고 싶었다.


".........."

애쉬가 곰인형을 슬비의 앞에 떨어트린다. 그리곤 호주머니에서 반지하나를 꺼내 슬비의 앞에 떨어트린다.

"..........."

저 반지도 어디선가 본적이있다. 아련한 기억속 어딘가에서 본적이 있었다. 하지만 기억이 나지않았다. 기억이 나지않았던 그순간에 무언가가 슬비의 눈앞에 멈춰있었다. 목걸이 아니 펜던트였다. 둥근 은색으로된 펜던트였다.

척 스윽

".............."

순간 슬비의 눈이 동그래진다. 무언가를 보고 놀랐다. 크게 놀랐다. 그저 시선이 펜던트 내부에 집중되어 있었다.

"......어....엄마..... 아..빠....."

그것은 다름아닌 12년전 자신이 아직 위상력에 눈을 뜨지 않았을때 부모님과 어린 자신이 찍은 가족 사진이였다.

"어,..어떻게...."

스윽 샥

"아!....."

애쉬가 펜던트를 도로챙겨 호주머니안에 넣는다. 그리곤 방금 떨어트린 반지와 한세트인 또하나의 반지를 들어보인다. 그 반지는 다름아닌 슬비의 부모님의 결혼반지였다.

"도..돌려줘... 그....그건........ 어?..."

순간 슬비가 당황하며 천천히 떠어진 곰인형을 처다본다. 그리운 느낌의 곰인형 그것은 바로 11년전 시간의 광장에서 부모님이 사준 곰인형이였다. 그때 자신을 지키려고 하다 차원종에게 죽임을 당한 부모님의 피가 묻은 바로 그 곰인형이다. 그리고 또 떠오른다. 위상력이 갓 각성하고 부모님이 피를 흘리고 죽어있었을때에 자신은 울고 있을때 조심스럽게 자신에게 다가온 한명의 소년이 떠올랐다. 어린 자신의 손을 잡고 차원종들을 피해 안전한곳으로 대리고 온 작은 소년이 떠올랐다.

"너.....너는..... 그때의....."

쾅!!!!!

"슬비야!!!!!"
"!!"

벽이 뚤리고 그넘어에서 유리와 서지수가 뛰처들어왔다. 애쉬는 반지를 챙기고는 벽의 작은 창문을 통해 밖으로 도망처버렸다.

"자..잠깐 기다려!!!! 으읏!!"

덜썩!!!

다..다리에 힘이....

"으... 기다려..... 기다...려....으...."

슬비는 힘이들어가지않는 다리를 억지로 끌고는 벽으로 기어가 매달린다. 그순간 서지수와 유리가 들어왔다.

"슬비야!!... 아......"

그리곤 방안의 참당한 현장과 눈이 마주친다.

"이... 이건......"

자신들의 앞에 쓰러진 목없는 시신과 터져버린듯 뿌려진 피와 내장들 그리고 맞아 죽은 남학생의 시신등이 널부러져있었다. 그리고 창가 앞에는 슬비가 매달린체 애원하고 있는 모습이였다.

"돌려줘... 재발... 흐....흐으 흐으윽!..."
"스..슬비야...."
"으..으으으..으아아아아아앙~!~~~~~~!!!!!"

슬비는 낡은 곰인형을 껴안은체 눈물을 쏫으며 울부짓는다.

8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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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추석되시길~!!!!!! 명절은 즐겁고!!!! 시험은 두렵고......... 에휴.....
2024-10-24 22:39:36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