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너를 위해 난...
TWILRHT 2015-09-01 2
[카카오페이지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말렉이 나타나고 나서 일주일 후,
"........"
회의실안은 적막이 흐른다..
"오~세하?왠일로 게임기를 안 꺼내내?"
유리가 적막을 깨고 말했다.
"도대체 나를 어떻게 보는거냐??"
"게임패인"
당연하듯 말하는 슬비에게K.O
벌컥
"Oh,슬비~여기 있었군요!!저와 산책하러 가요!!!"
"네~"
한결 가벼워진 목소리로 대답하는 슬비였다.
바통터치로 제이씨는 복귀했다.
탕!
"어이..동생?대장이 나가서 묻는 건데..동생 대장 좋아해?"
정곡이 찔린 듯 고개를 숙이며 얼굴이 빨개지는 세하였다.
"뭐야뭐야?그런거야?"
"음..그럴수도 있겠다.진짜로 슬비누나 좋아해요?형?"
[일주일 전]
A급 차원종 말렉 출현!!!
"헉헉헉.."
무식하게 쎈 그런 차원종은 처음 보았다.
"그러게,게임하지 말고 훈련을 하란말이야."
또 그녀의 잔소리가 들려온다.
그녀를 좋아한지 한달정도 됬나 보다,예전에는 잔소리가 듣기 싫었다.그렇지만 이제는 잔소리가 듣고 싶어 안달이 됬다.
왜인지는 모르겠다.아담한 체구?예쁜 머리색과 눈색?잘 모르겠다.
그순간,
"이세하!!!!피해!!!!"
오른쪽을 쳐다보니 말렉이 나를 향해 공격을 해오고 있었다.
아뿔싸,딴 생각을 하느라 ** 못했다.
덥썩.기이이이이이익
펑!!!!!
"윽"
뭐지?
"하....하아...이세하...괜..찮아???"
"!!!!!!!!!"
내 품안에 있는 그녀가 보였다..
그렇다..그녀가 나 대신 말렉의 공격...을 받아준 것이다..
그녀의 옷은..피범벅이 되가 있었다..
"왜..이랬어...게임패인인 나를...왜 구해준거냐고..."
"하..,하아...하...검은양이니까...그리..고 나는 검은양의 리더로써 너를 구한거...."
그녀는 그 상태로 내 품안에서 쓰러져버렸다..
"이슬비!!!!!!!"
유니온전용 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이슬비는 32시간의 대수술을 끝내고 3일만에 기적적으로 깨어났다..
"세하야??"
"아"
맞다..지금은 제이씨가 내 속마음을 알아버렸지...
벌컥
"후..자 이제 집에 가자.."
이슬비가 문을 열고 들어온다.
"슬비슬비!!!오늘은 세하가 데려다 준대!!!!"
"!!!!!!!!!"
슬비와 나는 홍당무가 되어버렸다.
그리하여
"........"
결국 슬비네집까지 데려다 주기로 한 나는 말이 없었다...
어느새 슬비네 집앞에 도착하였다.
"어?다 왔다.고마워 세하야"
마침 석양이 지고 있어서 웃고있는 그녀의 얼굴에 비쳐서 그녀가 더욱 아름답게 보였다.
나는 아무 말 없이 나의 얼굴을 그녀의 얼굴에 갔다 대었다.
츄읍
"!!!!!!!!"
저항하려는 슬비를 세하가 손으로 막고 다른 한 손으로 슬비의 허리를 쓸어내렸다.
"푸하...."
서로의 입사이에 늘어지는 흰 액체..
서로 말 없이 쳐다보았다...
"사랑한다...이슬비..."
"나...나도"
"그럼...계속해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