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264화- [정상결전의 시간 제44전투(頂上決戦の時間 第44戰鬪)]

오토시로노엘 2015-08-21 1

 

 

 

 

마치 황제처럼 군림하는 사상 최강의 4인의 위상능력자들. 세상은 그 4명을 향하여 사황(四皇)’ 이라는 칭호를 사용하며 불러주고 있다. 그 중의 하나는 바로 반 유니온 테러리스트 조직들 가운데에서 가장 최악이자 최강 조직의 수장인 서성신! 그리고 두 번째 사황이 바로 유일한 여성인 소망. 소망의 클래스는 엘븐 레인저(Elven Ranger)’ 라고 서성신이 모두가 보는 앞에서 공개적으로 밝혔는데, 소망도 유리와 슬비에게 지금까지 숨겨서 정말 미안하다고 말하며 정중히 사과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사황이란 칭호는 절대로 외부에 공개해선 안 되는 사안이기에 그냥 평범하게 살아가는 민간인으로서 연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군단에선 이곳을 ‘99호 관리소라고 부르는데, 이곳이 나의 고향이란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 말하며 앞으로도 이곳을 떠나긴 힘들 거란다.

 

 

서성신이 소망을 바라보더니 아까 자신들을 공격했던 기술이 그녀의 1차 결전기로 추정이 되는 매직 ???(Magic Arrow)’ 가 맞는지를 묻자, 소망은 부인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매직 ???는 바로 소망의 1차 결전기! 무려 1,500m 거리에서 쏴서 정확하게 명중을 가함과 동시에 아주 강력한 타격을 가했다는 것이 놀랍다는 말을 하는 서성신. 어째서 군단이 지금까지 이 세계 유일의 인간을 해치지 않아왔는지를 알겠다는 말을 한다. 레이라는 소망을 바라보며 누구 편으로 참전한 것인지를 묻고, 소망은 해맑게 미소를 지으며 당연히 레이라 너를 간접적으로 도와주고 싶어서 온 것이니 걱정하지 마란다. 다른 녀석도 아니고 레이라가 이곳에서 죽는 것은 결단코 원치 않는다는 것이 바로 소망의 입장. 시작부터 1차 결전기를 공개해버렸으니 재미가 팍 떨어지고 말았다고 말하며 왠지 모르게 좀 아쉬워하는 소망. 1차 결전기가 건물 하나를 파괴시켰다?!

 

 

“......훈련생 결전기 1방으로 4층 건물을 무너트리다니?!”

 

이게... 이게 사황의 실력이란 건가?!”

 

어머~ 검은양 친구들? 왜 그래? 난 위상력을 강하게 주입하지도 않았어. 평상시 주입하는 정도의 5% 이내라고 할까?”

 

“......!!”

 

평상시의 5% 이내만 위상력을 주입해서, 화살 1발로 건물 하나를 무너트려요?!”

 

어머? 너희 검은양도 가능하리라 생각하는데?”

 

“......!!”

 

“......;;;;;;”

 

방금 쐈던 화살에 주입했던 위상력으로 63빌딩도 무너트릴 수도 있는데 뭐~”

 

“63빌딩을 화살 1발로 무너트려요?!”

 

 

역시 소망은 사황이라 불릴 만 하다는 것을 몸소 증명해주신다. 평상시의 5% 이내에서만 위상력을 사용한 정도로 63빌딩을 화살 1발로 무너트린 괴물과 같은 실력을 보이는 것. 못 믿겠다면 직접 보여주겠다며 서성신 일당에게 가했던 정도의 위상력과 똑같은 수준으로 화살에 주입하고서 활시위를 당기고 손을 놓는다. 쿠우우웅~ 하는 소리와 함께 마치 미사일이 날아가듯 엄청난 속도로 날아가는 화살이 63빌딩에 명중하자 대폭발을 일으키더니 그대로 무너져 내린다. 지켜보던 레이라는 물론이거니와 지켜보던 모든 차원종들, 인간 원정군들, 심지어는 서성신 일당의 테러리스트 조직도 너무나 어이가 없어 입을 다물지 못한다. 평상시의 5% 이내의 실력만 발휘한 것이 저 정도라면 과연 진짜 실력을 발휘할 경우에 얼마나 강력한 힘을 과시할 수가 있다는 걸까? 소망이 궁금하다.

 

 

너무 그렇게 놀랄 필요는 없어?”

 

“......”

 

이게 무슨 의상인지 알아? 바로 유니온 검은양 팀의 최정예요원복(最精銳要員服)’ 이다.”

 

검은양 팀의 최정예요원복?!”

 

그래. 내가 유니온 한국지부 전체를 통틀어 유일한 최정예요원이었어.”

 

“......”

 

소망. 근데~ 네 본명은 그게 아닐 텐데? 왜 소망이란 가명을 사용하는 거지?”

 

서성신. 당신도 무함마드 신밧드(Muhammed Sinbat)’ 란 가명을 쓰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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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유니온 한국지부 내에서의 유일한 최정예요원 직급이었다던 소망.

그러나 차원전쟁에서 인간들이 차원종에 패배하고 모두 멸망한 지금! 과연 그녀는 최정예요원에 걸맞는 수준의 능력을 유지하고 있을까? 정답은 그렇다.’ 라고 보면 된다. 이미 그녀는 본인만의 데이터를 본인만의 비밀장소에 있는 슈퍼컴퓨터로 다 옮겨놨기에 최정예요원으로서의 능력을 모두 유지하고 있는 상황. 그렇다면 본인도 검은양(Black Lambs)’ 팀에 소속된 인물이었다는 걸까? 물론 원래 세계의 검은양 팀과 이 세계에서의 검은양 팀은 엄연히 다르다. 원래 세계의 검은양 팀이 잠재능력을 가진 아이들로 구성된 팀이라면, 이 세계의 검은양 팀은 그야말로 정규군유격대(正規軍遊擊隊)’ 와 같은 개념. 다른 용어로는 레인저부대(Ranger Corps)’ 와 같은 개념인 것이다.

 

 

단순히 차원종들과의 전쟁에서만 싸우는 것이 아니라, 국가와 국가 간 전면전에서도 싸우는 부대로서 한국전쟁이 북한의 선전포고로 재발했을 당시! 이들은 북한의 수도인 평양까지 잠입하여 호위사령부(護衛司令部)’ 소속 병사들과도 대규모 교전을 벌임과 동시에 암살부대로서 북한의 최고지도자란 인물을 중국으로 도피하기 이전에 처단하는 임무도 수행했다고 한다. 당시에 북한 최고지도자가 중국도피용 열차에 탑승하기 직전에 화살을 쏴서 처단한 것이 본인이라는 것. 지금 소망이 입고 있는 의상이 검은양 팀의 최정예요원복이라 하지만, 이세하, 서유리, 이슬비, 미스틸테인, 제이의 검은양 팀과는 엄연히 다른 팀이란 것을 얘기해주는 소망. 역시 최정예요원의 진수란 이런 것일까? 알파퀸 서지수가 소망의 실력을 보고서 과연 무슨 생각을 했을 지가 왠지 모르게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어쨌든! 소망의 등장으로 테러리스트들의 횡포는 많이 잠잠해진 상태.

 

 

그러고 보니 서성신이 이제 슬슬 모두에게 자신의 본명을, 그리고 자신의 진짜 정체를 보여줘도 되지 않겠는지를 묻자 소망은 그럴 생각은 없단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본인이 공개해도 될 사안이 있고, 해서는 안 되는 사안이 있다며 그 부분은 공개할 사안은 아니란다. 그러자 김성민과 이공택 등이 소망을 향해서 총을 겨누는데 소망이 그런 그들을 보고 웃으며 지금 여기서 쏜다면 사황을 상대로 싸움을 거는 정도가 아니라 세계를 상대로 핵전쟁이라도 하자는 게 된다며 총을 내려놓는 게 좋을 거란다. 사황을 상대로 싸움을 거는 게 아니라 세계를 상대로 핵전쟁이라도 하자는 의미이니 지금 총을 내리는 것이 좋다고 말하는 그녀. 과연 소망의 의도가 과연 무엇일까? 본인이 공개를 하지 않자, 서성신이 갑자기 뭐라고 말해버리는데 그것은 소망이 말해서는 안 되는 스캔들이다.

 

 

키히히히...... 말을 하자마자 활시위를 당기셨네? 덕분에 옆구리가 터져버렸어.”

 

“......감히 너 따위가 내 개인사를 공개한 대가다.”

 

옆구리가 터져버려 출혈이 심하잖아. 이건 도대체 몇 바늘을 꿰매야 할지 모르겠군!”

 

“......”

 

소망! 몇 번이고 말해주지. 네 본명은 소망이 아니야. ‘셀린(Celine)’ 이다!”

 

“......”

 

, 3() 인류용 최종병기(Anti-humanity Ultimate Weapon)’ 라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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