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아 [그손을 놓지 않으리] 제 1 화

튤립나무 2015-08-20 10

http://closers.nexon.com/ucc/fanfic/view.aspx?n4articlecategorysn=3&n4pageno=4&n4articlesn=4454 - 프롤로그


"흐아아암~~"

목젖이 보일정도로 크게 하품을 하며 여전히 납덩이마냥 무거운 두 눈커플을 비비며 취한사람마냥 비틀거린체 힘들게 화장실에 도착한 나는 벽에 기댄체 화장실 문 손잡이를 잡을려고 했으나 여전히 비몽사몽한 내 몸은 내 뜻대로 잘 움직여지지 않았고

나는 두세번 정도 헛손질을 하다 겨우 화장실 문 손잡이를 잡은 후 천천히..아주 천천히 화장실 안으로 들어갔다.

"음....으하아암.."

늘 있는 일이지만 아침이 너무 힘들다.. 새벽에 게임을 오래해서 그런가...아.. 오늘은 일찍 자야지. ...그런데 이상하게 새벽만 되면 두눈이 올빼미마냥 초롱초롱 빛나서...

이번에야 말로 기필코 일찍자리 라고 마음을 먹으며 세면대 수도꼭지를 틀었고 수도꼭지에서는 내 아침잠을 깨워줄 차가운 물이 시원스럽게 흘러내리고 있었다.

수도꼭지에서 흘러나오는 차가운 물로 세수를하니 그나마 잠이 좀 달아난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나는 세면대 수도꼭지를 잠근후 옆에 걸려져있는 샤워기를 잡은 후 그대로 자고 일어나서 떡진 내 머리에 차가운 물을 틀어버렸다.

쏴아아아아

차가운 물이 내 머리를 적시자 어느새 졸음이라는 이름의 동반자는 말도 없이 사라진체 상쾌한 기분만이 나를 반겼고 나는 그대로 샴푸와 린스로 기름기가 좔좔 흐르고 있는 내 머리를 씻겼다.

"후우~~"

적셔진 머리를 수건으로 대충 말리며 비몽사몽으로 들어온 화장실과는 달리 상쾌한 기분을 만끽하며 화장실을 나선 후 학교갈 준비를 하기 위해 서둘러 내방으로 들어갔다.

".................."

그러자 내 방 콘센트에는 이미 드라이기가 꽂혀진체 놓여져있었고 책상에는 오늘 시간표에 맞춰진 교과서와 함께 내 교복이 가지런히 놓여져있었다.

"...후우...진짜 하지 말라고 했는데..쩝.."

나는 이미 준비가 완벽하게 되어있는 내 방 풍경을 보며 나지막하게 한숨을 쉰다.

..도대체 하지 말라고해도 말을 도통 안듣는다..

드라이기도 그렇고 교과서까지...뭐..싫은건 아니지만 나도 충분히 준비 할 수는 있는데... ..뭐 분명 나라면 빈 가방만 맨체 갈께 뻔하지만.. 교과서 준비? 그런거 할 시간에 게임 한판이라도 더 하고 말지 암! 

"....뭐...늘 챙겨줘서 고맙기는 하지만..."

이렇게 매일 날 챙겨주는 우렁각시같은 존재에게 나는 마음속으로 고마움을 느끼며 미리 준비해준 드라이기로 여전히 물기가 남아있는 내 머리카락을 대충 말리기 시작했다.

응? 우렁각시같은 존재가 누구냐고?  ...있어 요리도 잘하고 착하고 예쁜. ..응? 그런 완벽한 존재가 어디있냐고?

그야..

"세하님~~ 식사 준비 다 됬어요~!"

"어~ 금방 가!"

...따라와 보면 알꺼야

나는 날 찾는 존재를 만나러 가기 위해 서둘러 교복으로 갈아입은후 우렁각시가 기다리는 주방으로 들어가니

"아~ 오셨어요 세하님~!"

은색의 긴 머리카락이 춤을 추듯 아름답게 휘날리며 내쪽을 향해 고개를 돌린 그 존재는 따스한 봄 같은 화사한 미소를 내게 보여주며 우리 학교 여자교복을 입은체 위에 앞치마를 매고 있는..

"오늘 아침은 특별히 세하님이 좋아하는걸 많이 준비했어요~"

"..고..고마워"

레비아가 프라이팬을 든체 해맑게 웃고있었고 나는 식탁에 차려진 수많은 음식에 당혹감을 느꼈다.

'....저 많은걸 언제 다 준비했대... 아니 그보다 별로 배도 고프지 않은데..'

식탁위에 차려진 음식들을 보자니..보고만 있어도 배가 차는듯 했다. 

아...아침에는 그냥 간단하게 토스트에 우유면 되는데..

누가 들으면 배가 불렀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러면 어떠하리? ..이게 내 솔직한 심정인데

"아들~ 뭐하고 있어? 빨리 앉아서 밥 먹지 않고?"

"..네"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사이 이미 식탁에 앉아 식사를 하고 계시는 우리 엄마랑 눈이 마주친 난 하는 수 없이 식탁에 앉아 레비아가 차려준 음식을 먹기 시작했고

"으~음!! 역시!! 우리 레비아의 요리는 언제 먹어도 맛있다니까!! 아~ 이 아줌마가 출장가서 밥을 먹는데 얼마나 레비아의 음식이 그립던지 흑흑흑!!"

"..그...그정도는 아..아니에요..헤..헤헤"

우리 엄마의 칭찬에 레비아는 프라이팬으로 자신의 얼굴을 반쯤 가렸고 부끄러운지 두 볼에는 살짝 홍조가 그려졌지만 표정을 보아하니 기뻐하는것 같았다.

"아~ 만약에 우리집에 레비아가 없었다면 나는 분명 아들이 끓여준 라면만 주구장창 먹었겠지? 아..상상만해도 소름이 끼치는구나"

...언제는 내가 끓여준 라면이 그렇게 맛있다면서?

"그리고 우리 세하는 맨날...지각을 면하지 못했겠지?

...뜨금!

엄마가 웃는 표정으로 나를 처다보시는데...호..혹시 어제 새벽 늦게까지 게임한걸 들킨건가? ..서..설마 아니겠지.. 내가 얼마나 엄마 방문 소리에 귀를 귀울이며 게임을 했는데..!

"헤유.. 우리 세하는 누굴 닮아서 저 모양일까.."

.....엄마 자식입니다만?

"이 엄마를 닮아 미모 하나 뛰어난거 빼며는 정말 무엇하나 빠짐없이 쓸데가 없다니까요~"

...그게 하나밖에 없는 아들한테 할 소리입니까? 

"아~ 하나밖에 없는 자식이 아들이 아니고 딸이었다면~~"

..우리 엄마는 그렇게 말하며 레비아를 처다보셨고 레비아는 그런 엄마의 말에 부끄러운지 몸을 비비꼬며 어찌 할줄 몰라하는것 같았다.

...뭐 우리 엄마의 마음도 이해 못하는건 아니다. 만약에 나라도 나같은 아들보다 레비아같은 딸이 백배 만배 훨씬 좋겠지.

그건 인정한다. 

그런데

"..저기 엄마 오늘 그렇게 늦장 부려도 되?"

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엄마한테 내 휴대폰을 보여줬고 내 휴대폰이 알려주고 있는 시간을 보자 엄마는 두어번 눈을 깜빡이시더니 

"...으...으아아아아아!!! 내 정신좀 봐!!!"

비명을 지르며 다급히 방으로 들어가셨고 빛의 속도로 정장으로 갈아입으신후 현관으로 달려가 구두를 신기 시작하셨다.

"레비아! 세하야! 나 다녀올께!! 아! 그리고 오늘은 집에 오니까 저녁은 같이 먹자꾸나!!"

엄마는 그렇게 말씀하시며 다급히 현관문을 열고 나가시려고 하셨고 나는 식탁에 앉아 그저 손만 흔들뿐이었다.

"다..다녀오세요 서지수님~"

그리고 레비아는 그런 나와 달리 어느새 현관앞까지 나가 우리 엄마를 배웅을 했고 우리 엄마가 현관을 나서자 마자 다시 내가 있는 거실로 돌아왔다.

"굳이 현관까지 안나가도 되는데"

"그..그럴수는 없어요 세하님. 매일 보시는 분도 아니고 어쩌다 돌아오시는 분이신데.. 그리고 저도 좋아서 하는거니까요~"

방긋 웃으며 내게 예쁜 미소를 보여주는 레비아. 

....흠흠! ...뭐..하기사 매일 집에 오시는분도 아니긴 하지만..

레비아의 말에 왠지모를 죄책감이 들기 시작한다. ..쩝 다음에는 나도 같이 배웅해드려볼까?

"..뭐 아무튼 엄마도 출근하셨고 우리도 슬슬 가볼까?"

"아~ 식사는 다 하셨어요??"

레비아는 그렇게 말하며 식탁위에 차려진 수많은 반찬들을 하나 하나 일일이 바라보기 시작했고.. 나 역시 레비아의 시선을 따라 천천히 식탁위에 차려진 반찬들을 바라보니...어째 수가 줄어든것같지 않은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레비아한테는 미안하지만 솔직히 아침부터 저 많은 수의 반찬을 어떻게 다 먹으라는 소리인가.. 뭐 맛은 있다만..나는 그렇게 많이 먹질 못한다고..

"..혹시..입에 맞질 않으셨...어요?"

..윽!!

남겨진 반찬떄문인지 레비아가 서글픈 표정을 짓기 시작했고 ..나는 괜시리 가슴 한구석이 찔리는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아..아니! 마..맛있었어! ..어...그 나..남긴 이유는 지..지금 다 먹어버리면 아쉬우니까 이..있다가 저녁에도 머..먹을려고.."

"헤.헤헷. 저..정말요? ...레비아는...기뻐요 후후훗"

..서둘러 변명을 한것치고는 잘 통했는지 레비아는 언제 그랬냐는듯 서글픈 표정을 지운체 정말 행복한듯 해맑은 미소를 내게 보여주었고

"...그보다 이제 슬슬 ..갈까?"

"아..네!!"

나는 그렇게 말하며 거실을 빠져나와 내 방으로가 레비아가 미리 준비해준 교과서를 하나하나 (..솔직히 말해서 가져가고 싶진 않지만) 가방에 넣은뒤 가방을 들고 내 방을 나왔고 레비아도 메고있던 앞치마를 어느새 푼후 가방을 든체 내 쪽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우리는 그렇게 집을 나섰다.

..................


.........................................


우리의 모교인 신강고등학교로 가는 길을 걸으며 언제나 봤던 풍경을 감상하면서 천천히 레비아와 같이 걸어가고 있었다.

"하아~ 귀찮아..학교가기 싫어.."

늘 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정말..학교가기가 싫다. 수업은 따분하고 지루하고 졸립고...정말 그 시간에 게임을 했으면 난 이미 출시된 여러종류의 타이틀을 다 올 클리어 했을텐데..

"세하님은 정말 학교가 싫으신가봐요"

"..그럼 레비아는 학교가는게 좋아?"

"무..물론이죠~ 저는 정말로 학교가는게 즐겁고 행복해요 헤..헤"

레비아는 뭐가 그리도 좋은지 손뼉을 치며 기뻐하는 표정을 띄고 있었다.

"..좋겠다. 나는 정말 싫은데말이지"

"헤..헤..저는 그저..하루 하루가 정말..즐겁고 소중해요..그리고..이렇게 세하님과 나란히 학교가는것도 행복하고 또 서지수님까지 이렇게 세명이서 같이 식사를 한다는것 자체가 ..제게는 무척이나 소중하답니다"

"..............."

레비아가 나를 향해 미소를 지었고..나는 그 미소를 바라보자니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레비아..레비아는 나와 엄마처럼 피로 이어진 가족이 아니다. 어느날 갑자기 엄마가 대리고온 ..뿔이 달린 여자아이..

나는 처음 레비아를 보며 했던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엄마 이 괴물은 누구야?!'

.......후우........

지금 생각해도 그땐 난 정말 ...해서는 안된말을 한것같았다... 그리고 어느순간부터 레비아는 우리의 소중한 가족이 되었고 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레비아는 정말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우리의 소중한 가족이다.

"세하님?"

레비아의 목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레비아를 바라보니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세요??"

따스한 봄 바람에 휘날리는 아름다운 은색의 머리카락을 매만지며 나를 바라보고 있는 레비아..

"....딱히...아무생각 안했어"

..나는 그런 레비아를 애써 무시한체 레비아보다 앞서 가기 시작했고

"아~! 가..같이 가요 이세하님~!"

내 등뒤에서 레비아의 고운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


................................................


드르륵~!

"어~? 좋은아침 세하야!"

"안녕"

"좋은 아침이에요. 서유리님!"

"응~! 좋은아침 레비아~!"

우리반 교실문을 열고 들어가니 제일 먼저 우릴 반겨주는 서유리.

허리까지 흘러내려오는 긴 흑발을 가졌고 고등학생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어른스러운 몸매와 내가 봐도 타 또래 여자애들보다 예쁜 미모를 가진 나와 레비아의 오랜 친구인 서유리.

"유리님은 ..정말 언제봐도 아름다우셔요.."

"어? 하..하하하..고..고마워 레비아. 그..그리고 레비아도 충분히 예쁜데 뭘~ 특히 그 은빛머리카락을 정말 부러워~!"

레비아가 어느새 유리의 곁으로 가 서유리를 칭찬하자 유리는 부끄러운지 어색한 미소를 띄며 자신의 뒷머리를 글적거리기 시작했다.

"..저..저따위를 부..부러워 하시다뇨.. 저..저는 그..그렇게 예쁘지 않아요.."

"우우! 또 그런다!! 레비아는 정말 다 좋은데 그렇게 자신을 무시하는 발언이 정말 않좋다니까!"

"..죄..죄송해요..! 그..그치만 ..저..저같은게..가..감히.."

"또!! 또 그런다!!"

"..우..우..우우.."

유리의 기새에 눌린 레비아가 어찌할줄 몰라하는 표정을 짓고 있었고 나는 그런 둘을 무시한체 조용히 창가쪽에 있는 내자리로가 앉았다.

..뭐 솔직히 말해서 유리의 말에서 틀린게 전혀 없었다.

나도 레비아가 저렇게 자신을 낮춰서 말하는게 솔직히 마음에 안들긴 했다.

'....그래도 예전에는 저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처음 우리집에 왔을때만해도 저정도까지 자신을 낮추지는 않았었다. ...그런데 그 사건이후..레비아는 저렇게 자신을 한없이 낮추게 되었다..

"..............."

나는 턱을 괸체 창밖 풍경을 잠시 바라보다가 이내 가져온 게임기를 키려고했다. 

그때..

"그런데~ 늘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레비아는 왜 늘 같은 머리띠랑 목걸이를 하고다녀?? 그것도 하필이면 뿔하고 부적이 달린??"

"........!!!!"

내 귀에 들려오는 유리의 말에 다급히 고개를 돌려 유리를 바라봤고 어찌나 빨리 돌렸는지 내 목에서는 뼈소리가 들렸다.

"네..네? 이..이거 마..말씀이신가..요?"

"응~! 우리가 초등학생때부터 알게된 사이이잖아~ 그때도 늘 착용하고 있었고 지금도 착용하고 있어서 궁금해서"

유리가 진심으로 궁금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고 ..나는 그런 유리의 모습에..

"...그거 내가 어릴때 생일 선물로 사준거야"

"응??"

"...네..??"

"..그냥 재미있어 보이는 물건이라서 사준건데...레비아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는지 늘 착용하고 다니더라고"

...거짓말을 하기 시작했다.

선물은 무슨...내가 레비아한테 저런 선물을 사줄니가 없지않은가?

..저 뿔은 레비아의 진짜 뿔이고...저 부적과 목걸이는...우리 엄마가 어디선가 가져온 일종의 제어장치였다.

위상력이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게 막아주는..제어장치

하지만 이런 사실을 누구에게도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심지어 아무리 친한 친구인 유리한테도....미안.

"아~ 그런거였어?! 난 또~ 진짜 뿔인줄 알았지 뭐야 헤헤헤~!"

"....바보냐..."

...놀래라...

"으음~ 그치만~! 늘 봐와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레비아~헤헤"

".......유...유리님..."

...유리가 웃을때마다 보이는 덧니를 환하게 빛내며 레비아를 바라봤고 레비아는...어쩐지 감격해 하는 표정을 띄었다.

그리고 나는 그런 유리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번지기 시작했다.

..어릴때부터 레비아는 남들..우리들과는 다른 모습에 늘 .. 자신의 머리에 달린 뿔때문에 괴로워했었는데.....그런 뿔을...

'.......훗...역시...바보 아니랄까봐...'

....고맙다 ...서유리..

"아! 맞다! 레비아! 세하야! 너희들 알고 있지?!"

"어? 뭘 말이야?"

"네? 무엇을요?"

"오늘 우리 급식소에 문제가 생겨서 점심 먹기 전에 집에 간대"

"!!!!!!!!!!!!!!!!"

오..오오오!! 그것이 사실인가?!! 거짓말?! 거짓말 아니지?!! 사실이지? 진**?! 우오오오오오!!

나는 듣던중 반가운 소리에 나도 모르게 춤을 출뻔한것을 겨우겨우 참아내고 있었다.

'좋았어!!! 오늘은 집에가서 게임이나 실컷 하는거야!! 하하하하하하!!!'

그렇게 머릿속에 오늘의 계획표를 짜고 있는데

"아 그리고 한가지더~!"

"응 뭔데?"

나는 유리의 다음말에 귀를 기울여주었다. 지금은 그 어떤 말을 들어도 기분이 좋고 어떠한 부탁도 들어줄 용의가 있었기 때문에!

"세하 너도 알지? 나 오늘 검도 전국대회 날인거~!"

"........어...?"

....자..잠깐 오..오늘이었어..?! 

"그러니까~~"

꿀꺽...

유리는 그렇게 말하며 내게 미소를 띄며 천천히 내쪽으로 다가오기 시작했고 나는 천천히 유리를 피해 뒷걸음질을 하기 시작했다. 

지금 내 두눈에 비쳐지는 유리의 모습은 검은 악마의 날개와 꼬리가 달린 악마 그자체..!

"있다가 구경하러 올꺼지~?"

...유리의 말에 내 머릿속에 그려진 완벽한 계획표가...한 순간에 와장창창 꺠지기 시작했다...






네. 안녕하세요 글쓴이 튤립나무입니다.

원래는 세정약에서 뵈야하지만

갑자기 안써지는 세정약때문에...

이렇게 다른 글로 찾아뵙는군요.

이 소설은 저때 레비아가 나오자마자 썼던 소설인데요.

기억하실려남?? 기억 못하시는분들을 위해 제가 주소도 적어놨어요~!!

헤헤~! 

아무튼 이 글의 제목은 레비아 이고 부제는 그손을 놓지 않으리 입니다.

열심히 써볼꼐요~!

그럼 또 다음 화에서~!













2024-10-24 22:38:23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