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X 클로저스] 클로저스프트 서장 '긴급상황'
Rayder환 2015-08-10 1
좀비저스.... 자작 주인공이 ㅎㄷㄷ 먼나라의 치킨 몬스터라 작성 중 과부하가 걸렸습니다.
이 ERRO 요인을 해결하기 위해서 투입한 백신 같은 글입니다.
-주의-
작가는 스투충이지만 실전으로는 아주어려움 컴퓨터와의 1:1 교전도 1시간의 대접전 끝에 이기는 잉여입니다.(전략시뮬레이션 몬해먹겠..) 그러므로 흔히 게임 상에서 존재하는 것을 생각하시는 스타 골수 유저분들은 공식설정만 가지고 쓰는 것이니 양해 해주세요.(정작 공식 설정이라면서 다크템플러 사가(스타 공식소설)조차 제대로 못읽어 본 잉여 작가)
-작중 등장하는 오리지널 캐릭터는 스타크래프트 쪽의 주인공인 페서낙스와 그외 한 두명 정도의 인물들입니다. 그 이외에는 넣을 생각이 없습니다. 제작 할 생각도 없구요(바들바들..... 여기서 더 제작했다간 멘탈에 크러쉬가...)-
P.S 이 글을 한글 2008에서 작성하기 전에 제가 한 생각은 프롤로그만 달랑 올리고 3개월간 감감무소식인 좀비저스를 쓰면서 한 생각과 동일합니다.(본문에도 나와 있습니다.)
이상 개소리를 마치겠어요~ (그리고 새롭게 시작하는 개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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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스 + 스타크래프트 패러디
클로저스프트
한마디: '이게 뭔 ** 짓이지?(2)'
수위: 해당 없음 전체이용가 그,, 그런데 스타크는 기본15세에 최대 미성년자 이용불가, 클로저스는 12세 이용가인데??? 그럼 12세,15세,18세이용가 어라? 어떻게 하든 18세이용가가 되버리네? 역시 이 인간은 18세이용가 미만을 쓸 수가 없었어.
Chapter Prologue - 긴급상황
숙련을 넘어 이제는 노장인 광전사 페서낙스에겐 비상 탈출 시 차원분광기를 수동으로 조종하는 것 따윈 정말로 쉬운 일이다. 이건 그가 기사단 치고는 특이하게 퓨리낙스 부족출신이어서만은 아니다. 그는 700살이 넘는 정말로 백전 연마된 노장이니 말이다.
[퀴아악!]
밑에서 수직으로 상승해오던 저그의 뮤탈리스크 하나가 페서낙스가 타고 있는 차원분광기에 부딪쳤다.
-쿵!-
차원분광기가 흔들렸지만 좌석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는 페서낙스와 그의 광전사 일행은 침착했다. 잔뜩 약 오른 뮤탈리스크가 따라 붙으며 쐐기벌레를 쏴댔지만 페서낙스는 자연스럽게 왼쪽으로 패들을 꺾었고 차원분광기는 그에 따라 미끄러지듯 옆으로 피했다.
“페서낙스님! 아래에 워프게이트가 있습니다!”
젊은 광전사 아스달의 외침에 페서낙스는 패들을 아래로 꺾었다. 차원분광기는 그대로 밑으로 내려갔고 따라 붙던 뮤탈리스크는 워프게이트의 주위에 깔린 광자포의 위상분열포에 그대로 찢겨져 나갔다.
가볍게 추적자를 따돌리고 워프게이트 근처에 내려선 차원분광기에서 광전사들이 뛰쳐나왔다. 페서낙스가 조종석에서 이탈해 차원분광기에서 내리자 아스달을 위시한 여섯 명의 젊은 광전사들은 하나같이 그에게 경의를 표했다.
페서낙스에게 주어진 임무는 하나였다. 전방 침투를 실시한 광전사 무리를 이곳 워프게이트까지 차원분광기로 탈출시키는 것 페서낙스는 신속히 임무를 실시했고 목적지에서 저글링 수십 마리와 교전 중인 젊은 광전사들에게 합류하여 숙달된 전투기술로 저글링들을 베어내며 일행을 안전하게 차원분광기에 태워 워프게이트로 돌아왔다. 그의 압도적인 전투기술과 침착함은 분명 구출된 젊은 광전사들에겐 깊은 인상을 심어줬음이 틀림없다.
[퀴이익!!]
하지만 안도도 잠시뿐 그들은 아직 저그가 우글거리는 나딕스IV 행성에 있었고 공중지원이 없는 이상 유일한 탈출로는 워프게이트 뿐이다. 이빨 사이로 새는 듯 한 끓는 소리를 내며 수백 마리의 저글링들이 달려드는 지금 같은 상황이라면 분명히 서둘러야만 했다.
“어딜 오느냐!”
워프게이트를 지키고 있던 유일한 고위기사인 아라미르는 그 특유의 폭발력 강한 사이오닉을 끌어 모았다. 페서낙스는 칼라 깊은 곳에서부터 끓어오르는 듯 한 아라미르의 저그에 대한 분노에 동조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그는 고위기사가 시간을 벌어 줄 동안 워프게이트를 작동해야만 했다.
-기이이잉!!!-
몇 초 지나지 않아 워프게이트가 수정탑의 동력으로 작동을 시작 할 때 힘을 끌어 모으던 고위기사는 양손을 힘차게 앞으로 뻗었다.
-콰콰콰콱!!!-
저글링 무리의 위로 퍼부어지는 고위기사만의 권능이라 할 수 있는 사이오닉 폭풍이 작렬하고 저글링은 물론 양옆의 절벽마저 깎아 무너트리는 위용에 페서낙스는 연신 감탄 할 수밖에 없었다. 백전노장인 그였지만 사이오닉 능력에 대해선 둔재 중의 둔재인 그는 광전사로 머물기를 희망했었지만 언제나 동족이 가진 강렬한 빛의 위용에 매료되어 있기는 했다.
양측 절벽이 같이 무너지며 들어 올 수 있는 입구를 막아놓긴 했지만 아주 잠깐의 시간을 벌어 줄 수 있을 뿐이다. 기동성이 우수한 저글링이라면 순식간에 타고 올라올 수 있으니 말이다.
물론 그 잠깐으로도 일행들에겐 충분했다.
“아스달! 일행을 데리고 먼저 출발하게! 나와 아라미르는 마지막에 워프게이트를 닫아야 하니!”
페서낙스는 워프게이트를 조작하는 콘솔에 앉은 채 외쳤고 아스달은 곧장 자신의 일행과 함께 워프게이트에 올랐다. 젊은 광전사 여섯이 무사히 전송된 것을 확인한 페서낙스는 아라미르를 향했다.
“2인분의 차원이동 동력 공급이 90퍼센트에 달했소! 이제 우리도 그만 가야하오 아라미르, 먼저 올라타시오!”
-콰앙!-
순조롭게 진행되던 상황이 페서낙스의 텔레파시 음성을 묻히게 할 정도로 거대한 굉음에 급변했다. 아라미르의 사이오닉 폭풍에 무너져 내려 일순간 장애물이 돼 주었던 잔해들이 폭탄이라도 터트린 것 마냥 터져나갔고 두 프로토스는 반사적으로 몸을 숙여 그 파편을 피해 내며 크게 피어오른 먼지 속에서 튀어나온 두 개의 거대한 칼날을 올려다보았다.
“엔 타로 테사다르!!”
아라미르가 일갈하는 소리가 칼라를 통해 페서낙스에게 전달되었을 때 다시 한 번 사이오닉 폭풍이 휘몰아 쳤다.
“페서낙스! 어서 뛰어 오시오!”
아라미르는 정신력을 집중 할 틈 없이 내뻗은 사이오닉 폭풍이 울트라리스크를 막는데 있어서는 큰 효율을 낼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았다. 물론 그 사실은 노장 중 노장인 페서낙스도 마찬가지로 잘 알고 있었다.
-팟!-
그는 지체 없이 콘솔을 떠났다. 단 한 번의 도약으로 워프게이트의 발판에 올라선 페서낙스는 미리 기다리고 있던 아라미르의 옆에 섰다.
[쿠우우우!!!!!]
울트라리스크는 방해가 되었던 사이오닉 폭풍에 아주 조금 비틀거리긴 했지만 이내 득달 같이 달려들었고 그 바람에 워프게이트에 동력을 공급하던 수정탑 세 개 중 하나가 무너져 내렸다.
‘이런!’
-구우우웅!-
페서낙스의 염려와는 달리 워프게이트는 작동을 시작했다. 그는 이것이 옆에선 아라미르가 자신의 케이다린 부적을 손에 쥐고는 최대한으로 사이오닉 에너지를 방출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걸 깨달았다. 하지만 그가 아무리 초월적인 능력을 가진 고위기사라 할지라도 몇 십 광년 떨어진 프로토스의 전진기지가 있는 행성까지 이동하는데 들어가는 막대한 에너지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탁!-
페서낙스는 아라미르가 손에 쥔 케이다린 부적을 같이 맞잡았다. 자신의 둔하기 그지없는 사이오닉 능력으로는 워프게이트에 부족한 동력을 임시적으로 끌어올리는 방법을 쓸 수 없기 때문에 급히 생각해 낸 방법이었다.
-콰가가각!-
-파지지직!!!-
울트라리스크의 카이저 블레이드가 워프게이트의 기둥과 함께 또 다른 수정탑을 파괴할 때 두 프로토스는 조각나기 직전의 상황에서 일순간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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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갓 클로저 신입생이 된 서유리는 지금 매우 신나있었다. 사실 그녀가 신나 보이지 않은 날은 별로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유리는 그 포텐이 굉장히 하이텐션이다.
물론 이유는 하나, 오늘은 매달 소녀가장이 아기다리고기다리 하던 월급날이기 때문이다.
“안녕하세요~ 유정언니~”
그녀는 작전 구역의 노란색 진입금지 띠 테이프를 가볍게 넘어 출근하며 자신의 상관인 관리요원에게 엔돌핀 가득한 인사를 건넸다.
“안녕 유리야, 기분이 좋아보이는구나?”
“물론이죠! 오늘은 드디어 월급날!”
어께를 으쓱하며 진정 ‘신남’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주는 유리를 향해 먼저 와서 쪼그리고 앉아 휴대용 게임기를 만지작거리던 학교 동급생이자 클로저 동료인 이세하가 유리와는 완전히 대조 될 정도로 침울한 목소리로 인사한다.
“왔어?”
인사라고 볼 수 는 없었지만,
“어라? 왜 그렇게 저기압이야? 오늘은 월급날이잖아~ 뭔 일인지는 몰라도 어서 기운내라구!”
유리가 세하 앞에서 쪼그리고 앉으며 인사에 대답하자. 세하는 입을 삐죽 내밀며 대답했다.
“끙..... 게임이 잘 안 풀려, 저번에 실수로 사이킥 무브 도중에 게임기를 떨어트렸단 말이야, 덕택에 최종보스 앞에서 세이브 한 데이터가 날아가 버렸다고”
소년은 거기에 “어차피 월급이라고 해봐야 엄마 계좌로 들어갈 텐데 뭐...”라고 덧 붙였다.
“네, 김유정입니다. 네... 네.. 알겠습니다. 세하야! 유리야!”
유리와 세하가 서로 대화하는 동안 어딘가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던 관리요원 김유정은 통화를 종료하고는 급히 두 사람을 불렀다.
“네! 언니!”
활기차게 대답하는 유리와 고개를 들어 자신을 바라보는 세하에게 유정이 지시를 내렸다.
“강남 고층빌딩 지역에서 차원종이 출현했어! 그것도 빌딩 안에 말이야, 일단 송은이 경정님이 민간인을 대피시켰는데 아직 한 사람 빠져나오지 못했나봐!”
“곧장 갈게요!”
유정의 말에 유리는 물론이고 세하마저 게임기를 주머니에 집어넣고는 벌떡 일어섰다.
“그래, 어서 현장으로 출동해주렴, 제이씨와 다른 애들이 오는 즉시 보낼 테니까 너무 무리한 전투는 하지 말고”
관리요원의 지시에 두 훈련생은 기세 좋게 대답하고는 해당 지역을 향해 쏜살같이 뛰어나갔다.
앞으로 어떤 엄청난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채 ‘아주 당연한 말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