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마지막) 내일로... - 2
무리하지마건강이제일이야 2015-08-07 7
(브금 잘 틀어지고있나?)
다 쓰고 나니까 왠지 브금이 잘 안어울리는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뭐, 그냥 브금 넣는법도 알아서 연습할겸 이번편에서 한번 넣어봤습니다
그러니 브금을 그대로 켜고 보셔도되고 끄고 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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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보니... 정말로 잘 성장해줬구나, 나보다 키도 더 컸고. 후훗..."
"정말이네요, 아버지."
"후... 세하야, 이젠 내가 없어도 넌 충분히 자신의 길을 잘 열어갈 수 있을거다. "
"......"
"그리고 여보, 이런 나를 지금까지 챙겨줘서 정말 고마워."
"당신..."
"그리고 나 또한, 당신을 한순간도 잊지않고 사랑해왔으니까."
"당신은 정말... 제멋대로인 바보에요...! 하지만... 하지만 저는 그런 당신을... 사랑한단 말이에요...!"
"그 말을 들으니 기분이 좋아지는데."
"이런 순간까지도... 당신은 변함없어요... 정말..."
"행복해야돼..."
"아버지...!"
"세하야..."
"제가... 제가 만들어 보일께요...! 아버지가 꿈꿔오신... 두 종족이 함께사는 세상을요!"
"...세하야, 한가지 틀렸어."
"네?"
"너 혼자가 아니야, 너에게는 소중한 친구들이 있잖아?"
"...!"
"모두와 함께... 밝은 내일로 걸어가렴."
"... 네!"
"두 종족이 공존하는 평화로운 세상... 한번 보고싶구나..."
샤르르...
"난 항상 두명의 곁에 있을거야..."
"아버지!"
"여보!"
"그럼... 안녕...!"
헬리오스의 영혼은 빛의 가루가 되어 저 하늘위로 사라졌다.
'지켜봐주세요... 아버지...'
... 파아아!
그때 이세하의 몸에서 빛이 나기 시작하였고, 그 빛은 하늘위로 힘껏 뻗어올라가더니 무수히 많은 빛덩어리가 되어 지구 전체에 흩어졌다. 그리고 신의 모습이었던 이세하의 모습이 다시 평소와 같은 모습으로 돌아왔다.
"세하야... 그건..."
"모두가 준 힘이 다시 되돌아간거에요."
"그렇구나... 모두의 힘이 제자리로..."
"......"
"이제 돌아가자꾸나, 세하야."
"네, 어머니..."
"이세하!"
"세하야!"
"동생!"
이세하의 뒤로 검은양팀 멤버 3명이 이세하에게 달려왔다.
"슬비야, 유리야, 아저씨..."
"우릴 놔두고 어딜 가는거야."
"맞아! 설마 우리들을 잊어버렸다거나 그런건 아니겠지?!"
"섭섭하다고, 동생."
"하하... 미안, 미안." '그래... 나에게는 이렇게 믿음직한 친구들이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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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나타씨, 이만 저희들도 가죠..."
"나타..."
"... 레비아, 대장... 미스틸 녀석... 마지막에 분명히 웃었지...?"
"... 그래, 미스틸은 밝게 웃으며 갔다."
"그걸로 충분해..."
"나타씨..."
"그녀석... 미스틸은 항상 웃는얼굴이 어울리니까..."
"......"
"이제 가자고. 더 이상 이곳에는 있을 이유가 없어."
"나타씨, 같이가요...!"
"빨리와, 두명!"
"훗, 정말 재밌는 녀석이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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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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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이번일로 입은 피해를 복구해야겠지?"
"..."
"왜 그래?"
"이세하, 네 입에서 그런 소리가 나올줄은 몰랐어."
"맞아, 이런일은 귀찮아하는 세하가 말이야!"
"신기한 일이로군."
"다들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아버지가 바란 세상, 그리고 지금부터 우리가 만들어갈 세상을 만들려면 당연히 이것부터 해야지."
이세하는 밝게 웃으며 앞장서서 달려나갔다. 그리고 힘차게 소리쳤다.
'오래 걸릴지도 몰라, 실현시키지 못할지도 몰라. 하지만 시간이 얼마나 걸리던지, 진전조차 없어도 난 끝까지 노력하겠어. 왜냐하면 우리들에게는 내일이라는 가능성이 있으니까!'
"가자, 내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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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은
[시즌2] 에필로그로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