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235화- [정상결전의 시간 제15전투(頂上決戦の時間 第15戰鬪)]

오토시로노엘 2015-08-06 2

다른 이름으로 새틀라이트 레이저(Satellite Raser)’ 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그것의 옆에는 인공위성 기지란 뜻의 새틀라이트 베이스(Satellite Base)’ 가 있다. 물론 지금은 개량을 통해 레이저와 에드온을 통해 조준과 포격을 함께 병행할 수가 있게 되어 명중률과 파괴력이 정말로 상승한 상태. 사이가가 서유리를 향해 손가락으로 마치 삿대질을 하듯 가리키자 쿠웅!! 하는 소리와 함께 강력한 레이저포가 발사되는데 당연히 저 세상인 99호 관리소로 떨어져 서유리를 정확하게 명중한다. 얼마나 공격력이 강하기에 1발만 명중하고도 쓰러트릴 수가 있는 걸까? 유리가 옷이 다 찢어지며 주저앉고, 나혜는 사악하게 미소를 짓는다. 유리는 이게 6차 결전기인지 묻자 당연하다고 답하는 나혜. 결전기의 이름이라면 위성정밀포격(衛星精密砲擊)’ 이라고 한다.

 

 

“......... 결전기 이름이......”

 

최종 6. ‘결전기 : 위성정밀포격(決戰技 : 衛星精密砲擊)’ 이다.”

 

위성정밀포격?!”

 

그래. 하지만 이걸 맞고도 쓰러지지 않는 걸 보면, 정말로 많이 강해진 거 같구나.”

 

“......!!??”

 

왜냐하면 이걸 맞고도 산 사람은 네가 처음이거든.”

 

?!”

 

역시 검은양 녀석들도 아직 정식요원이 끝이라 한들, 약해지진 않았다는 거로군.”

 

너희들은 최정예요원들이잖아!?”

 

최정예요원? 미안하지만, 유니온에서 우리들의 시스템을 다 잠가버렸어. 그렇기에 잠궈버리기 이전에 데이터를 다 복사한 거지.”

 

 

유니온의 러시아지부가 해체된 여파로 붉은별 멤버들의 리미터는 다시 채워졌다고 하는데, 정작 그들은 최정예요원으로서의 모든 능력을 다 발휘할 수가 있다. 그것은 그들이 러시아지부가 해체되기 며칠 전부터 자신들의 데이터를 따로 다 복사해놓고서 자신들만의 컴퓨터 시스템에 보관해놓은 여파라 할 수가 있다. 붉은별 멤버들의 시스템을 적용한 컴퓨터가 어디에 있는 것인지는 이제는 본인들도 모르는 거 같은데, 유리는 알몸 상태에서도 기어이 일어나며 모두와 다시 합류하기 위해 널 이겨야만 하겠다고 하며 카타나를 뽑아들고 유리일섬을 날리고자 시도하는데 그것을 파악하고는 충격탄(衝擊彈)’ 이라는 기술을 발동해 유리에게 맞춘다. 충격탄이란 헬 스나이퍼 정나혜의 기술들 중의 하나로 적에게 큰 타격을 주지는 못하는 참으로 나쁜 기술로 악명이 높다.

 

 

하지만 정말로 충격탄이 나쁜 기술일까? 예를 들어서 유리일섬이나 유리 스페셜과 같이 매우 위험한 기술들을 상대해야만 할 경우에 충격탄을 맞춰서 약 4초 정도의 시간 동안에 걸쳐서 상대의 모든 움직임을 느림보 거북이와 같이 만들 수가 있어서 충분한 회피시간을 벌어줄 수가 있다. 충격탄을 맞은 여파라서 그런지 유리일섬을 사용하더라도 카메라로 보면 슬로우 모션과도 같이 움직이기에 회피하긴 충분한 법.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혜는 회피하지 않고 그냥 맞아주는데 그 이유는 뭘까? 아무래도 충격탄에는 단순히 슬로우 모션으로 만드는 정도에서 끝나지 않고, 공격력을 대폭으로 낮춰주는 효과까지 있는 건 아닐까? 그렇기에 일부러 맞아준 것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법. 충격탄으로 인해 유리일섬이 크게 위력이 약해지긴 했으나 그래도 정통으로 맞아줬기에 그녀도 옷이 다 찢어진 것.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의 수치심도 느끼지 않는다.

 

 

“......”

 

정나혜! 왜 일부러 맞아준 거지?!”

 

충격탄에는 또 하나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지.”

 

?!”

 

충격탄을 맞은 적에게 공격을 당할 시, 그 상대의 위상력을 강탈할 수가 있다.”

 

위상력 강탈?!”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네가 위상력 개방을 발동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거다.”

 

그럴 수가?!”

 

얘기를 더 이어가고는 싶지만 좀비들이 곧 올라오기 직전이니, 이쯤에서 끝내지.”

 

“......”

 

좀비들에게 1대라도 맞았다간, 너도 바로 좀비로 변하게 될 것이니 그리 알아라.”

 

 

그 말을 끝으로 사이킥 무브와 같은 것을 사용해 모습을 감추는 정나혜. 본인이 졌다고 하고 사라졌으니 사실상 유리가 이겼다고 봐야 맞다. 위상력을 모두 강탈당했기에 김포국제공항에서 한강 이북까지 직접 완력으로 뛰어가야만 하는 서유리. 좀비들에게 1대라도 맞았다간 그 즉시 좀비로 변해 사실상 끝장나버리니 본인의 힘으로 뛰어내리며 전력질주를 해야만 한다. 다른 녀석도 아니고 유리이기에 그래도 쉽게 탈출은 할 것이다. 이번 대결은 유리가 이기기는 했으나 어디까지나 정나혜가 일부러 봐주기로 했다고 봐야 정답일 것. 이런 상황에서 성문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인간 용병들과 클로저들. 그 녀석은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며 매우 만족해하는 상황. 곧 성문이 부서질 것만 같은 때인데도 표정변화는 느껴지지 않는다. 그 녀석들은 아직 준비가 덜 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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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정나혜가 사이킥 무브와 같은 것을 사용해 처형대에 바로 직행하여 도착해 대장에게 뭔가를 보고한다. 검은양 녀석들은 뿔뿔이 흩어지긴 했으나 조만간 녀석들이 다시 합류해 상황이 좀 복잡해질 거라는 것. 이에 그 보스란 자가 검은양과 붉은별의 재차 대결이 어떻게 되더라도 앞으로의 전쟁 양상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을. 그러고 보니 정나혜는 그렇다고 치고 또 하나의 사체인형(死體人形)’ 이라는 그 녀석이 나타나더니 그 때에 두바이 7성급 호텔의 암살사건을 일으킨 소감이 어떤지를 묻는다. 그 대상은 바로 레이라. 이곳의 계엄사령관이자 관리소장, 그리고 군단의 전군 총사령관인 그녀에게 한번 대놓고 말하는 그에게 마치 비웃기라도 하듯 그 때에 실컷 당한 주제에 말이 많다고 하며 반격하는 그녀. 역시 레이라는 위협적인 말에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

 

 

“7성급 호텔 암살사건? 그 때에 맥도 못 추리고 당한 주제에.”

 

뭐라고?!”

 

“......블라디미르 마카로프. 천하의 엘리트 군인이 맥도 못 추리고 당한 주제에.”

 

“......!!”

 

마카로프와 네 예전 상관. 두 사람을 동시에 암살해서 끝장낸 것이 나란 건 기억하지?”

 

크윽!”

 

하지만~ 군단을 위해 사체인형으로 살려냈으니 감사히 생각해야지. 안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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